[STEEM] 내 맘대로 막 써내려간 증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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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스팀에서 눈팅족으로 1년, 나름 열심히 글도 쓰고 공부도 해가며 2년 정도 커뮤니티 멤버로 활동했었던 입장에서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편하게 지금의 증인들에 대해서 코멘트를 해보겠음

(불편하더라도 음슴체는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기본도 안 된 애들은 투표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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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픽 팀에서 나름 뼈 빠지게 증인 보팅 페이지를 만들어 놓고, 증인들한테 자기 소개를 입력해달라고 그렇게 요청을 했는데, 아예 아무것도 안 써놓은 놈들이 태반이다.

나 정도면 그래도 인지도 있지 않아? 초기부터 활동해왔는데?

이런 생각은 개나 주라고 하고, 절대 투표하지 말아야 된다. 자기 소개 한 줄도 안 써놓은 놈들 중에서 그리 인상적인 활동이나 엄청난 기여를 한 애는… 글쎄.. 2명이나 될까?

자기소개도 안하는 놈들은 이 셋 중 하나다.

  • 다른거 개발하느라 너무 바쁘다
  • 스팀픽을 잘 몰랐다
  • 한 게 없다 (그리고 성의도 없다)

#2. Vote For Your Witnesses?


무슨 스스로 “나는 자발적인 노예가 되고 싶으니 날 지배해주시오” 라고 말하는 것도 아니고 무슨 저딴 운동을 벌이고 있는지 잘 이해가 안간다.

지금 증인들은 자신들이 그동안 뭘 해왔는지 차분히 정리하고 PR할 때가 아닌가?

너네들이 Sock puppet이라고 부르는 허수아비 트론쪽 증인들이 내놓은 An Open Letter to the Community - HF22.5의 공약보다 더 괜찮은 공약들을 내놓을 수 있는지 생각을 좀 해봐라.

Vote For Your Witnesses라고 운동하는 애들은 정신 좀 차려라.

Vote For Yourself, Your Own Interest 가 맞다. 저스틴썬도 이렇게는 이야기 하드라..

#3. 하나씩 뭘 했나 한 번 써보자


내가 아는 선에서 각 증인들이 어떤 활동들이나 기여를 했는지 한 번 써보겠음. 내가 모르는 것들도 많겠고, 뒤에서 소리 소문 없이 기여한 것들도 있겠지만 그건 알 바 아님.

  • roelandp : (1) 매년 스팀페스트 개최하느라 고생 좀 한다. (2) 스팀월렛이라는 모바일앱 만들었다. (UI는 구리다)

  • good-karma : (1) eSteem이라는 앱 만든다. 그리 쓸만한 앱은 아니다.

  • yabapmatt : (1) 스팀키체인 만들었다. (2) 스플린터랜드 만들었다. (3) 스팀엔진 만들었다. (4) 예전에 봇 트래커 만들었다

  • themarkymark : 뭐하는 앤지 모르겠다. 열심히 글 쓰고 보상 받아가는거 즐기는 것 같다

  • ausbitbank : 호주애라는 거 밖에 모른다.

  • someguy123 : 스팀엔진이나 여러 프로젝트에 연루되서 개발한다던데, 잘 모른다

  • steempress : (1) 스팀프레스 만든다고 한다. 그냥 계속 만드는 중이다. (2) 다운보팅 트레일도 만들었다.

  • drakos : (1) steemian.info 만들었다 아주 예전에. 끝.

  • blocktrades : (1) SPS시스템 기본 설계했다. (2) 제일 입김이 센 놈 중 하나다

  • therealwolf : (1) 스마트스팀 만들었다. 근데 사람들 잘 안쓴다

  • followbtcnews : 뭐냐 넌

  • thecryptodrive : (1) 빌드팀이라는 활동한다. (2) 프로포절 활동 열심히 한다. (3) tokenbb만들었다. (4) 디스코드에서 지나봇 운영한다

  • cervantes : 다운보팅에 열광하는 미친놈이다

  • lukestokes.mhth : (1) 크립토 초기부터 활동해서 인맥좋다. (2) 여행 좋아한다. (3) 자기 삶을 즐긴다. (4) eosDAC활동 열심히 했었다.

  • gtg : 뭐냐 넌 2

  • aggroed : (1) yabapmatt하고 한 일은 똑같다고 보면 된다. (2) 야밥을 만난 건 신의 한수다

  • steempeak : 그냥 steempeak.com 만들었다 이거면 끝

  • ocd-witness : 고래들한테 스파 빌려서 다운보팅하는거 즐기는 똘아이 색히

  • emrebeyler : (1) dpoll 만들었다. (2) 개발 열심히 한다

  • abit : 뭐냐 넌 3

  • curie : 뭐냐 넌 4

  • jesta : 이오스에서 열심히 활동 중이다

  • actifit : 앱 깔고 달료!

  • stoodkev : 스팀키체인 개발한다

  • netuoso : 아시아 인종 차별주의자에 소프트포크 22.2 만들고 정신승리한 미친 개 똘아이 그지 색히다

  • arcange : (1) steemitboard 운영한다. (2) 스티밋 개발 및 커밋 활동 열심히 한다. (3) SteemReply만들었다. (4) 젠틀하다

생각보다 병신들도 듣보잡들도 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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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Inside] MYKEY 월렛 설치 및 가입방법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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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은 MYKEY월렛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및 신규 계정을 생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를 드립니다.

#1. 신규가입 이벤트


현재 MYKEY팀과의 공동 마케팅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제 레퍼럴 링크를 통해 신규 가입하시는 사용자분들께는 0.5 EOS를 추가로 지급해드리고 있습니다. MYKEY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만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아래의 링크를 통해 접속하시면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해당 링크를 통해 계정을 생성하시는 경우 다음과 같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1) MYKEY월렛에서 이더리움 GAS 수수료, EOS메인넷 네트워크 비용 지불에 사용 가능한 1.5불 상당의 MYKEY네트워크 비용 지원

(2) 해당 링크로 가입 후 EOS계정을 남겨주시는 경우 0.5 EOS씩 추가 지원

EOS 계정은 본 포스팅에 댓글을 남겨주시거나, 계정 공개가 꺼려지시는 경우 아래의 텔레그램,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남겨주셔도 됩니다.

#2. 월렛 설치 및 가입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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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의 링크로 접속 후 MYKEY Android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여 다운로드 및 설치 후 MYKEY 앱을 실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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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와 같은 첫 화면이 나타나면, 화면 중앙에 보이는 (+) 버튼을 터치해서 신규 계정생성 절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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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면 Sign Up for MYKEY버튼을 터치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이오스 또는 이더리움 계정을 사용하고자 하시는 경우에는 Import Account 메뉴를 이용하셔도 되지만, 이미 계정이 있으신 경우에도 MYKEY에서 KYC인증 및 신규 계정을 먼저 생성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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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I agree to User Agreement 앞에 체크 박스를 터치한 뒤에 Free Sign-up 버튼을 터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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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국적을 선택하는 화면입니다. All Countries and Regions를 터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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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South Korea를 선택합니다.

지금까지 MYKEY는 중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해오다가 Global유저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기 시작했으며, 그 첫 번째 국가로 한국 커뮤니티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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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South Korea를 선택하셨으면, 아래에 보이는 Next버튼을 터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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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추후 앱 비번이나 휴대폰을 분실한 경우 계정복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요구되는 KYC절차입니다. 가급적 여권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여기서는 여권으로 진행한다고 가정하고 설명하겠습니다.

  • ID Number : 여권번호를 입력합니다.
  • Identity Document Picture : 여권 정면 촬영사진을 업로드합니다.
  • Video Verification :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 본인의 셀피 영상을 촬영합니다. (몇 초 안에 끝납니다)

MYKEY에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로 운영되는 자동화된 오픈소스 기반의 KEY ID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KYC정보는 일체 저장되지 않고 자동으로 계산된 해시값으로 사용자들의 신원을 식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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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KYC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입력하고 나면 위와 같이 신원확인 절차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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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위와 같이 Account created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면 KYC및 회원가입 절차가 모두 완료된 것입니다. 이제 블록체인 계정을 생성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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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YKEY는 멀티체인 월렛으로 이더리움과 이오스 모두 계정 생성이 가능한데, 여기서는 EOS메인넷 계정을 생성해보겠습니다. EOS를 터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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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New EOS Account에 이오스 계정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아이디를 12자리 영문+숫자 조합으로 입력합니다. 해당 아이디가 사용 가능한 경우 위와 같이 address is available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그 다음 I agree to User Agreement 앞 체크 박스를 터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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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그 다음으로는 MYKEY월렛에서 로그인, 토큰 전송 등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설정해주세요. Confirm password에는 위에서 입력한 비밀번호와 동일한 비밀번호를 한 번 더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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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비밀번호까지 입력을 완료하면 EOS계정 생성절차가 시작됩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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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계정생성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가 나타나면 Done 버튼을 터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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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위와 같이 이오스 메인넷 계정이 생성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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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이오스 계정이 정말 생성되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이오스 블록익스플로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참고] 블록 익스플로러( https://eosflare.io/) 접속 후 우측 상단에 계정명을 입력하시면 위와 같이 계정이 생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따라오셨으면, 이제 그 다음으로는 MYKEY에서 생성한 계정을 통해 CPU같은 리소스 걱정없이 토큰을 전송해봐야겠죠? 다음 포스팅에서는 토큰을 전송하는 방법과 리소스 없이 사용이 가능한 원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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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M] 딱 투표하기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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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22.5를 위한 거래소 보유 물량 투표 참여 작전에서 바이낸스가 중립적인 의사를 밝히고 투표를 철회한 가운데, 후오비에서도 파워업 후 @dev365 계정에 위임했던 프록시를 회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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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오비의 투표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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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동시에 후오비에서는 스팀 커뮤니티에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후오비에서는 악의적인 활동을 차단하고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해 거래소 고객자산인 토큰들을 관리할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즉, M&A를 통해 적법하게 취득한 자산에 대한 소프트포크 22.2 동결처리를 사용자들을 위험에 처하게 만드는 행위로 본 것입니다.

사실 법적으로도 특정 자산의 이전 점유자가 해당 자산을 부당한 방법으로 점유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근거로 해당 물건을 적법한 금액을 지불하고 구매한 다음 점유자의 소유권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근거하여 위와 같이 판단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해당 목적(본래의 점유자에게 소유권을 찾아준 것)을 달성했기 때문에 그 다음은 커뮤니티에게 맡기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2. 이후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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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폴로닉스의 보유분은 큰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고, 바이낸스와 후오비 거래소의 투표 철회 이후부터 다시 리셋된 상황에서 투표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21위를 차지하고 있는 @yabapmatt과 20위 간의 득표 차이는 약 800만 SP로 커뮤니티의 투표에 의해 얼마든지 뒤집어질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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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자 @hkdev404라는 새로운 다크호스가 나타났고, 바이낸스로부터 100만 개가 이체된 후 바로 파워업 및 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트위터에서는 증인들이 바이낸스에서 투표에 관여하지 않겠다더니, 무슨 꼼수를 부리는 거냐!고 항의를 하고 있는데, 아마도 이는 트론쪽에서 직접 구매를 한 스팀일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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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HF22.5를 위해 파워업과 투표에 참여한 거래소들의 입출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현재 거래소들은 핫라인을 통해 서로 유동성을 채워주고 있는 정황이 보이고 있습니다. 바이낸스, 후오비, 비트렉스, 빗썸 등에서 거래소들의 유동 물량을 서로 채워주고 있는 것이죠.

그러나 현재 바이낸스의 유동 스팀이 계속해서 말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그 이후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3. 딱 투표하기 좋은 날


혹시라도 스팀파워(SP)를 지금 가지고 계신다면, 그 어느 때보다 지금이 내 스팀파워를 재미있게(?) 그리고 다이나믹하게 써먹기 좋은 시기인 듯 싶습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지금의 STEEM이 너무나 필요한 자산이 될 수 있고, 그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 투자자이자 홀더로서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레옵(@clayop)님께서도 지분 경쟁을 언급하셨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22.4444를 응원할 필요 없이 아주 다이다믹하게 증인들의 투표 경쟁이 될 수 있도록 투표를 자주 바꿔주실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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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라리머의 말처럼 권력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유동성이 DPoS 블록체인이 탈중앙화되어 있고 충격과 변화를 통해 강해지는 시스템의 증거가 되는지를 실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겠네요.

누구에게 투표권을 던지시든, 지금은 딱 투표하기 좋은 날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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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M] SF22.2와 HF22.5의 사태에 대한 저스틴썬의 입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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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분 전에 저스틴썬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F22.2 부터 HF22.5로 이어져온 일련의 과정에 대한 자신의 공식적인 입장을 남겼습니다.

뭐, 한 줄로 가볍게 요약하자면..

내 돈에 손 댄 도둑놈 색히들 가만두지 않겠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일단은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서 저스틴썬의 입장 정리는 어떠했는지에 대해서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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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작부터 “여러분들 스팀은 해커들에게 승리했고, 여러분들의 모든 자산은 안전합니다!”라고 하면서, 소프트포크를 단행한 증인들을 모두 해커로 지칭해버리며 굉장히 강력하게 시작합니다. 다음은 보다 자세한 그의 입장 정리문입니다.

#1. 저스틴썬의 트윗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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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2일, 스팀잇팀과 코어 개발자들이 적법하게 소유하고 있는 6,500백만 스팀에 대해서 악의적인 해커들이 동결 조치를 취했습니다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우리가 확인했을 때는 이미 이 해커들이 우리의 스팀을 탈취하고 무효화해버리겠다는 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려운 선택을 해야만 했습니다.

여기서 악의적인 해커들(malicious hackers)란 소프트포크 22.2를 통해 @steem, @steemit, @steemit2, @misterdelegation 등의 계정 동결조치에 참여한 증인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여기서 저스틴썬이 그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옅볼 수 있습니다.

변호사들에게 재차 확인한 결과, 약 1,000만 달러에 상당하는 스팀을 동결하고 모든 자산을 파괴해버리겠다고 위협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스팀 네트워크의 무효화에 대한 위협은 모든 스팀 홀더들의 이익을 해치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6,500백만 개의 스팀이 스팀 블록체인 네트워크 전체에 대한 위협이 된다는 것은 사실은 아닙니다. 저스틴썬과 트론 재단이 인수한 자산에 대한 위협이 보다 정확합니다.

해커들의 이러한 행위는 인류의 핵심 가치와 탈중앙화, 사유재산의 존엄성의 측면에 반하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직 우리에게 선택의 기회가 남아있을 때 스팀 블록체인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만 했습니다.

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절차가 굉장히 복잡해질 것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단시간에 네트워크를 제어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방도가 없었습니다. 우리의 단 하나의 목표는 스팀잇 팀이 보유하고 있는 재산과 스팀 토큰 홀더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것이었으며, 스팀 네트워크를 장악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이 악의적인 해커들이 더이상 파괴적인 행위들을 일삼을 수 없게 되는 경우 즉각적으로 현재의 투표를 철회할 것입니다. 그리고 커뮤니티에게 투표권한을 다시 되돌려줄 것입니다. 모든 거래소들의 투표 또한 곧 철회될 것입니다. 우리들이 스팀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준 모든 거래소들과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커들의 보복을 피하고 전체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조용히 우리의 계획을 실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 무엇보다 투명성이 최우선 가치이기 때문에 네트워크 보호 조치가 완료된 이후 곧바로 세부 내용들이 담긴 포스팅을 공유하였습니다.

거래소들과 협력한 것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들이 있지만 적대적 인수를 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는 절대 스팀 네트워크를 장악하려는 것이 아니며, 모든 투표들은 곧 철회될 것입니다. 우리는 악의적인 해커들로부터 사유 재산의 존엄성과 모든 이들의 이익을 보호하고자 했을 뿐입니다.

우리는 스팀 블록체인의 개발에 계속해서 헌신할 것이고, 스티잇에 더 많은 개발자, 사용자, 콘텐츠들을 유치할 것이며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할 것입니다.

다른 이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사실상 그동안 스티밋의 개발을 이끌어왔던 코어 블록체인 엔지니어 마이클(@vandeberg)의 사임에 대해서는 과연 어떻게 설명과 대응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번 해킹 사건에 휘말리게 된 커뮤니티 여러분들과, 모든 거래소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더불어 스티밋팀과 스팀 블록체인의 지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2.2 주도 세력도, 22.5 주도 세력도 과연 커뮤니티로부터의 지지가 있었다고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 몰상식 vs 비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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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STEEM] 소프트포크가 불러 일으킬 나비 효과에 대하여라는 포스팅에서도 우려했던 바이지만, 저스틴썬과 같은 중국인들은 절대 자신의 재산에 손을 댄 사람이나, 자신을 먼저 때린 사람들을 그냥 넘어가지 않죠.

제 개인적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수를 두는 것으로 응수를 했습니다.

소프트포크가 몰상식이었다면, 이번 하드포크는 비상식이랄까요. 그냥 비슷한 애들끼리 비슷한 꼼수로 치고 받았던 개싸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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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상식과 비상식 간의 개싸움 덕분에 안 그래도 DPoS에 대해 가히 적대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Brady Dale도 제대로 먹잇감을 잡았다고 생각하고 제대로 물어 뜯고 있는 중입니다. (뭐 그리 틀린 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른 건 모르겠지만, 21인의 대표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에서 투표권이 30개인 것은 명백히 실패한 시스템이라고 확신이 듭니다.

현재까지의 거버넌스 의사결정 과정을 살펴보면 표면적으로는 21인 중 15인이, 실질적으로는 21인 중 목소리가 큰 5명 정도가 소리를 내면 그 쪽으로 방향이 정해지는 것이 현실인데, 적어도 하나의 연합체가 1/3 이상을 한 방에 독점하지는 못하게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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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M] 거래소에서는 STEEM 출금 요구에 어떻게 대응하려고 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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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파워업 및 프록시 보팅을 시도했던 거래소의 핫 월렛들의 수량은 결코 작은 수량이 아닙니다. 이 수량들에 대해서 각 거래소별로 트론 재단이 보유한 수량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현재 시장 가격 기준으로만 하더라도 250억 정도 하는 수량을 저스틴썬이나 트론 재단이 단기간에 매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사전에 거래소에서 천천히 물량을 확보해왔을 일은 더더욱 없구요)

그래서 HF22.5를 위해서 동원된 1억 600백만 개의 스팀파워는 사실상 고객들의 자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가장 큰 문제는 해당 거래소 계정에 들어 있는 STEEM들의 실제 주인들의 아무런 동의절차 없이 스팀파워로 파워업이 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 물량이 투표에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차적인 문제는 어찌되었건 유동성 STEEM에 13주 락이 걸려서 인출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저스틴썬이 가지고 있는 폴로닉스를 그렇다 치고, 나머지 거래소들(바이낸스, 후오비) 등은 과연 대량의 STEEM인출 요구가 있는 경우 어떻게 대처할려고 그랬던 것일까요?

(1) 어느 정도의 지급준비율에 대한 자료가 있었을 것

거래소들도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런 계산 없이 스팀파워업을 진행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외부 인출 요구가 있었던 STEEM의 평균적인 수량에 대한 통계자료가 축적이 되었을 것이고, 은행처럼 나름의 지급준비율에 대한 내부 가이드가 있었겠죠.

그래서 긴급하게 외부(실제 사용자들의 스팀 계정)로 출금 요구 사태가 벌어질 때 대응이 가능한 수준 안에서 해결이 가능하다고, 즉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습니다.

(2) HF22.5로 동결된 계정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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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22.5로 인해 소프트포크 22.2에서 동결을 해놓았던 @misterdelegation이나 @steemit 계정이 락이 풀렸습니다. 그리고 이 동결이 풀리자마자, 지금 20위 바깥으로 밀린 증인들이 다시 원래 위치로 회복이 되더라도 동결 조치를 쉽게 할 수 없도록 해당 계정에서 보유 중이었던 유동 STEEM들이 거래서 월렛으로 전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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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스팀파워업을 해버린 바이낸스나 후오비에서 누군가가 200백만 개 이상을 스팀 계정으로 출금신청하지 않는 이상에는 사실상 거래소의 단기 유동성과 입출금 문제는 해결이 되어 버렸습니다.

(3) 파워다운 기간 단축 하드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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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모를 추가적인 이슈에 대비해서 곧바로 스팀 파워다운 기간이 1~3일 정도로 단축되는 하드포크가 단행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이 하드포크까지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바로 진행이 되어버린다면, 거래소의 입출금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어지게 됩니다.

이정도까지 머리를 썼다는 건 저스틴썬이 네드랑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작전을 짰을 거라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 게다가 방금 전 저스틴썬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우리 변호사랑 이야기를 해봤는데, 얼마 전에 아주 불량한 해커들이 내 돈에 손을 댔다며 소프트포크를 단행했던 증인들을 “해커”라고 지칭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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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M] 일단 바이낸스의 경우에는 투표를 철회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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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바이낸스의 경우에는 자신들의 핫월렛 계정에서 프록시가 설정되었던 것을 바로 철회 조치하였습니다. 덕분에 기존 보팅에서 약 3,100만 스파가 빠져나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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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후오비에서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HF22.5가 무효화되고 원점으로 돌아갈 것인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폴로닉스 거래소 보유분은 그리 유의미한 수량은 못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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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장펑차오의 입장에서는 거버넌스의 지배나 논란을 만들기 위한 저의가 숨어있었던 것을 전혀 모르긴 했던 것 같고, 일반적인 버전 업그레이드 또는 하드포크 작업이 필요하다 정도로 이야기만 듣고 접근을 허가했던 것이 아닌가 싶네요. (아무리 그렇다고 한들 그렇게 쉽게 파워업을 허가해준다는 것도 참..)

바이낸스는 일단 의사소통 중에 혼선이 좀 있었고, 바이낸스는 체인 거버넌스에 아무런 관심이 없고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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