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코파시님께서 스팀 증인중에 다운보팅하는이들은, 이정도면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다.라는 포스팅을 통해 제이콥(@jacobyu)님의 구글 계정을 연동하고 스팀 계정을 생성하는 튜토리얼 포스팅에 다운보팅이라는 똥을 싸놓고 간 @smooth라는 증인의 실로 병신같은 행동에 개탄을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만약에 크롬에서 구글 번역이라도 돌려봤다거나, 그것도 귀찮으면 해당 포스트 내에 있는 위와 같은 이미지 화면만 봤더라도 아마 정상적인 증인이었다면 감히 다운보팅을 할 수는 없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미 #NewSteem이라는 그들만의 무브먼트를 형성하기 위한 명분은 공고히 메인 증인의 위치를 지키고 싶고, 매일 발행되는 스팀을 남들에게 주기 아까워서 행패를 부리고 다니는 양아치들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저는 증인들이 슬랙 방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 하루에 증인으로서 활동하는데 하루 중에 얼마의 시간을 쓰는지, 최근에는 어떤 이슈들로 바쁜지 전혀 모릅니다.
말 그대로 눈에 보이는 활동들이 그들이 증인으로 중점을 두고 활동하는 것이라고 나름의 bias를 가지고 볼 뿐입니다. 현재 증인 랭킹 10위에 위치하고 있는 @smooth.witness라고 하는 증인의 하루 일과를 한 번 보시죠.
@smooth-a, @smooth-b, @smooth-c, @smooth-d, @smooth-e, @smooth.witness는 @smooth라는 계정으로 스팀파워를 모아줍니다.
그리고 100% 소각 계정(@null)으로 설정하고 아무 노력과 뜻도 없는 @burnpost에 자신의 보팅파워를 몰빵해서 보팅을 합니다.
물론 이렇게 해서 벌어들인 큐레이터 보상 50%는 파워다운을 해서 내 용돈과 생활비로 사용해야 합니다. 내가 증인으로 멋지게 활동하고 벌어들인 수익이니까요
그런데 스티밋에서 대세글들을 보다보니 이해되지 않는 한국말로 쓰인 포스팅들의 보상이 20달러를 넘어가는 것들이 보입니다.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갔든, 그것이 심지어 스팀 계정을 쉽게 만드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이든 아무 관계 없습니다. 나 그리고 나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 빼고는 20달러는 넘는 것은 뭔가 기어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고, 그들에게 가는 보상이 너무 아깝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100% 풀로 다운보팅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뭐 꼭 한국인들을 겨냥하려고 했던 건 아닙니다. 그냥뭔가 보상이 많아 보이는 포스팅들을 다운보팅 하다보니 한국인들이 얻어 걸린 것 뿐이죠.
나는 증인으로서 멋진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내 보팅의 50%는 소각 계정으로 들어가 STEEM의 유통량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으니까요. 나머지 50% 큐레이션 수익은 당연히 내가 활동한 것에 대한 정당한 노동의 대가입니다.
제 개인적인 추측으로 소설을 쓴 거지만, 이 소설의 내용과 크게 다른 것은 없을 겁니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든 그가 생각하는 메인 증인의 역할은 스팀을 지키는 정의로운 보안관이겠죠.
얼마 전 @proxy.token에서 다운보팅을 없애는 것에 찬성하냐는 증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많은 증인들이 각자의 논리과 이유에 따라 찬반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하나씩 읽어보면 그 입장이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고,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더군요. 참 재미있는 점은 결국 다운보팅의 기준과 철학(?)이 있어보이는 증인들도 상대에게 다운보팅을 받으면 보복 사격을 하는 것은 똑같았습니다.
결국 모든 인간은 감정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 존재니까요.
트랜지스토(@transisto)의 의견을 빌리면 그로부터 다운보팅을 받고 있는 우리 모두는 리워드를 위해서만 이 곳에 존재하는 자들이고, 스팀을 떠나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어짜피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는 것이 맞으니 생각을 잘 해보고 입장을 잘 정리해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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