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이야기] Welcome 2020, Adieu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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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2019년의 마지막 날도 이제 1시간 밖에 남지 않았네요.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 중 하루일 뿐인데도 연말에는 할 일들이 뭐가 그리 많은지 정신이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1. 1년 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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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1년 전에 나는 스티밋에 어떤 글을 남겼었는지가 궁금해져서 한 번 찾아봤습니다. 아직까지도 스티밋에서는 찾고 싶은 글을 빠르게 찾을 수 없다는 점이 참 아쉽네요. (스팀월드의 힘을 빌리면 월별로 구분하여 찾고자 하는 포스팅을 비교적 손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1년 전인 2019년 1월 1일 새해 첫 날 썼던 [스팀잇 이야기] Welcome 2019, Adieu 2018라는 포스팅을 다시 읽어보니, 1년 전 이맘때에도 비슷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고 기대에 비해서 1년 동안 드라마틱하게 크립토씬과 스티밋에 찾아온 변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스팀 생태계 전체적인 시야로 확장해보면 스팀엔진을 기반으로 스팀코인판, 트리플에이, 스팀짱 등의 커뮤니티가 탄생하기도 했고, 스플린터랜드는 스팀 블록체인을 하드캐리하는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 했으나, 정작 많은 유저들이 기대했었던 SMT는 또 다시 다음 해를 기약하고 있는 중이라 좀 아쉽습니다.

#2. Welcome 2020


2019년에도 그랬던 것처럼 2020년에도 동일하게 잠시 움츠러들어 있던 스팀 블록체인이 KR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기를 다시 한 번 소망해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2020년은 블록체인 업계에서 비전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시던 많은 관계자분들이 탈블(블록체인 업계에서 탈출하여 다른 산업계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아 이별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2년 이상 지속되는 베어마켓에서는 제아무리 굳건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흔들림 없이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기에는 너무 힘든 시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비트코인이나 스팀, 이오스 등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코인이나 토큰의 가격은 계속해서 바닥을 뚫고 내려가는 중이지만, 블록체인과 토큰 이코노미 생태계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커져가고 있고, 기술과 인프라도 느리지만 꾸준히 성장 중이지 않나 싶습니다.

2020년에는 과연 2019년과 달리 일반 대중들의 일상의 한 구석을 자리하는 크립토 프로젝트가 등장할 수 있을지 다소 우려도 됩니다만, 오랜 인고의 세월을 거쳐 제품 다운 제품, 서비스다운 서비스가 나오기를 기대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3. Thanks To


2019년은 개인적으로 많은 인연을 만들 수 있었던 해입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뵙기도 했고, 많은 분들을 떠나보내기도 했지만 언젠가는 또 다른 곳에서 인연이 닿아 만나뵙는 날들이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뭔가 모르게 느낌이 좋은 2020년 새해에는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분들께 풍성한 운과 행복이 가득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모두들 고생많으셨고 참 감사했습니다.

희망 가득한 버킷리스트를 가득 채우고 새해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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