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두나무 자회사인 DXM에서 기업용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인 업비트 세이프(Upbit Safe)를 출시하였습니다.
“금융을 위한 블록체인(Blockchain for Finance)”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커스터디 서비스를 출시한 DXM에서는 멀티시그, 분산 콜드월렛, 화이트리스트 사전 설정 기능 등을 통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안전한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도 암호화폐 해킹 문제, 개인키 분실 문제, 싱글 프라이빗 키 사용 문제 등 아직까지 암호화폐 보관 및 보안과 관련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미국이나 인도네시아처럼 거래소 또는 투자펀드 등이 암호화폐 일부를 제3자에게 수탁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DXM에서는 업비트를 포함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비롯하여 기관들을 대상으로 커스터디 서비스를 운영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 이를 통해 기관 자금이 크립토마켓으로 유입될 수 있는 생태계 기초가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토록 많은 크립토 커뮤니티의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Bakkt는 엄청난 롱 포지션 세력들을 청산시키고 시장을 다시 얼어붙게 만드는 예상 외의(?) 실적을 보여지고 있지만, 커스터디 서비스가 잘 정착되고 대중화가 되어야만 진정한 시장 전환국면이 시작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쪼록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가 다시 극단적 공포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렇게 하방으로의 변동성이 큰 때일수록 오히려 투자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가격이 올라갈 거라면 나름 저렴한 가격에 수량을 늘릴 수 있는 기회이니까요.
이런 때 일수록 일상 생활을 즐기시고, 걱정보다는 몽상을 많이 하시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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