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분명히 제목에서는 새롭게 만나는 경복궁이라고 되어 있는데 메인 이미지가 호텔방 사진이라 조금 의아하게 느껴지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소개드리고자 하는 여행은 이전 포스팅에서 잠시 언급했었던 주관적인 기준에서의 BEST 3 호텔 중 가장 탑이라고 생각하는 포시즌스 호텔 호캉스로, 이 곳에서 어떻게 경복궁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지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포시즌스 호텔은 광화문역 인근에 위치한 호텔로 국내에서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럭셔리 호텔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정말 중요한 기념일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예약하지 않는 이상 사실 찾기가 쉽지 않은 곳이긴 합니다.
> [예약 꿀팁] 가끔씩 체크인나우에서 평일 비수기에 정말 평소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이 나오는 때가 있는데, 이때를 이용하여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포시즌스는 감히 국내에서 가장 좋은 호텔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고급진 시설과 럭셔리하고 깔끔하기 그지 없는 룸컨디션만 보아도 왜 이렇게 비싼 가격을 받는 건지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긴 합니다.
그러나 포시즌스의 가장 큰 매력이자 비싼 값어치를 하는 것은 바로 방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경복궁의 경치입니다. 룸 안에서 북악산과 고풍스런 경복궁의 경치를 즐기고 있자면 정말 그 순간만큼은 왕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제가 사진 똥손이라 사진에서는 잘 표현이 안됩니다)
포시즌스에 방문했던 날이 구름이 많이 낀 날이라서 사진에서는 잘 표현이 되지 않지만 방 안에서 만나는 경복궁의 운치와 분위기는 새삼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이른 아침의 풍경과 야경은 정말 끝내준다는 표현 말고는 다른 말로 표현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포시즌스는 특히 경복궁 야간개장 시기에는 엄청나게 가격이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경복궁쪽 룸은 빠르게 매진이 되어버릴 정도인데, 막상 가서 보니 왜 많은 분들이 그 비싼 가격을 지불하려고 하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방 안에서 즐기는 경복궁의 야간개장이라니.. 이건 정말 아무나 즐길 수 없는 엄청난 사치야...ㅠㅠ)
뭐, 여의도 불꽃놀이 당일에 여의도 인근의 호텔들의 가격이 천정부지 치솟는 것과 비슷한 거겠죠.
정말 특별한 기념일에 나름 기억에 남는 로맨틱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조금 무리를 하셔서 포시즌스를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새롭게 만나는 경복궁을 느끼실 수 있으실겁니다! ^^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새문안로 포 시즌스 호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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