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문사진을 만들어주신 @onproof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
2018년에 암호화폐 시장에 막 입문한 분들에게 테조스(Tezos)는 꽤나 낯선 존재일지 모르겠지만, 테조스(Tezos)는 이오스(EOS), 카르다노(ADA)와 함께 블록체인 3세대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써 2017년 ICO에서 가장 핫했던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2017년 출범 당시에 약 2,500억 원(65,703BTC, 361,122ETH)의 자금을 모집하며 역대급 최대 규모의 ICO로 불렸습니다. 미국 실리콘벨리의 가장 유명한 투자자 중 한 명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투자에 참여하여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테조스에 대한 내용은 @areyoucrazy님의 포스팅(https://steemit.com/coinkorea/@areyoucrazy/3) 또는 @prosong77님의 포스팅(https://steemit.com/coinkorea/@prosong77/tezos-3)을 참고해주세요)
간단하게 요약해서 테조스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자면, 이오스(EOS)는 기존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이고, 카르다노(ADA)는 보안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라고 한다면 테조스는 블록체인의 거버넌스를 위해 설계된 오픈소스 스프트웨어라고 소개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ICO가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테조스는 2017년 ICO의 주인공이라고 불리기도 했었죠.
그러나 테조스 프로토콜을 창안안 아서 브레이트만과 캐슬린 브레이트만이 “테조스 재단의 회장인 요한 기버스가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데 자금을 사용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그를 몰아내려 했었던 사태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테조의 경영권 다툼 논란”, “테조스의 사업 무산 위기설” 등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테조스 코인의 정식 런칭은 지연되었고,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며 많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진 출처 : 코인데스크코리아]
이렇게 다사다난한 우여곡절을 겪었던 테조스는 소용돌이 같은 전환기를 거쳐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바로 올해 3분기에 정식 출시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테조스 재단의 신임 이사장인 라이언 제스퍼슨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적대적인 감정을 통해 우리는 성장했고 강해졌다”고 말하며 본격적인 토큰 출시라는 반가운 소식을 발표한 것입니다. 가장 최근의 업데이트를 통해 2분기 중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3분기에 정식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시점 이후로 정말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보여주는 모델이 되고 싶다.”는 테조스의 프로젝트가 만들어 나갈 미래는 어떠할지가 매우 기대됩니다. 아무쪼록 오랜 시간동안 맘 졸이고 있었던 투자자들의 그 동안의 맘고생을 충분히 보상해줄 수 있는 테조스의 미래를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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