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오늘은 저의 숯붋구이 돼지갈비 인생 맛집을 테이스팀에서 소개드려볼까 합니다. 사실 오래 전부터 소개를 하고 싶었지만, 일단 음식만 나오면 자르고 굽고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찍지 못했던 탓에 이제서야 소개를 하게 되었네요.
지난 주말에는 날씨가 오락가락 하다가 잠깐 맑게 개어서 바람도 쐬고 맛있는 것도 먹을겸 산장가든이 있는 고복저수지로 드라이브를 나갔습니다.
상호명 : 원조 산장가든
주소 : 세종 연서면 도신고복로 1131-7
몇년 전까지만 해도 정말 시골 할머니집 같이 생겼던 산장가든이 현재는 대대적인 건축공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리모델링이 아니라 신규 건축입니다 덜덜) 조그맣고 오래된 한옥 건물이 세련된 건물 2채로 거듭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자니, 정말 사장님이 돈을 많이 벌긴 하셨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본 건물은 2019년 4월에 완공될 예정이고, 현재는 원래 장사를 하시던 곳 옆에 있던 주거공간을 활용하여 장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4월 이후에는 뭔가 투박하고 오래된 맛집의 느낌을 더 이상 느끼지 못하겠네요 ㅠㅠ
산장가든의 대표 메뉴는 “원조갈비, 매운갈비, 동치미국수” 입니다. 본래는 순한맛의 원조갈비만 있었는데 한 1년 정도 전에 갑자기 매운갈비가 메뉴에 추가되었습니다. 여친님께서는 원래부터 먹어오던 원조갈비를 좋아하고, 저는 매운갈비에 빠져 사는 중입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반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렇다할 특별한 반찬은 없지만 김치랑 샐러드, 나물무침은 꽤나 맛있는 편입니다. (원래 좋아라하던 갓김치가 최근에 없어졌네요)
요것이 바로 원조갈비 2인분과 매운갈비 1인분입니다. 기본적으로 다 구워져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되고, 취향에 따라서 양파와 마늘을 넣고 조금 더 구워서 먹어도 맛이 일품입니다 :)
이 죽여주는 때깔이 보이시나요. 이때가 제일 설레는 순간입니다.
매운 갈비까지 먹기 좋게 잘라주겠습니다.
자 이제는 마구 먹기만 하면 됩니다. 생각보다 캔들 화로의 화력이 강한 편이라서 먹는 동안 아래쪽이 탈 수 있기 때문에 중간에 뒤적뒤적 해줘야만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매운 맛은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일반적인 제육볶음보다 약간 더 매운 정도인 것 같아요. 매운 맛을 잘 못드시는 분들도 충분히 드실 수 있는 정도의 맵기입니다 :)
이번 방문 때도 웨이팅을 피해보고자 오후 4시반이라는 애매모호한 시간에 타임어택을 하였으나, 한 2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ㅠㅠ
원조 산장가든은 친구들이 놀러오거나 부모님께서 내려오셨을 때 꼭 들르는 곳인데, 실제로 제 친구 중에서는 이 맛이 그리워서 서울에서 1시간 반 정도 운전해서 왔던 친구도 있습니다. 그 정도로 정말 대단한 숯불구이 돼지갈비의 미친 맛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미 몇 십년 동안 이렇게 장사가 잘 되고 있다는 사실이 이 인기와 맛을 증명해주는 것 같네요. (사실 서비스는 여느 맛집이 그렇듯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ㅎㅎㅎ)
식사가 끝나고나면 주변 경치도 좀 둘러보시고, 고복저수지 드라이브를 하시다가 경치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까페에서 커피 한 잔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나름의 데이트코스라능!)
스티미언 이웃님들께 강추드립니다.
돼지갈비 성애자라면 산장가든은 꼭 한 번 가보세요!! :)
맛집정보
산장가든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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