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몇 시간 전에 블록트레이드팀에서 Update on Steem Proposal System/Steem.DAO 포스팅을 통해, 현재 커뮤니티 의견 수렴 중인 스팀 작업자 제안제도(Steem Proposal System)의 명칭을 스팀잇(Steemit Inc.) 측의 요청에 따라 스팀 다오(Steem.DAO)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발표하였습니다.
- DAO :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탈중앙화된 자율 조직)
이미지 출처 : https://www.flickr.com/
위의 사진은 Steem.DAO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블록트레이드팀이 해당 포스팅에서 “크립토씬의 역사에 있어서 가장 유명했던 DAO인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의 DAO coin이 버그로 인해 실패했었던 아픈 역사가 있고,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코멘트를 남기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픔의 역사가 있는 이더리움 진영의 DAO라는 용어보다는 스탠 라리머가 창안했던 DAC(Decentralized Autonomous Corporation)이나, 오늘날 커뮤니티 기반의 자율조직을 의미하는 DAC(Decentralized Autonomous Community)의 개념을 가져와서 Steem,DAC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어땠을까 싶습니다 :) (WPS자체가 빗쉐어즈의 시스템을 가져오는 것이기도 했으니..)
해당 포스팅 내에서 또 다른 반가운 소식은 “이제는 스팀 다오로 명칭이 변경된 스팀 작업자 제안제도(SPS)의 펀딩 재원”과 관련하여 현존하는 스팀 블록체인 인플레이션 자원 중 어떤 것을 얼마나 가져올지에 대해 결론을 내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판단하고, “최초의 스팀다오 시스템은 스팀잇측으로부터의 순수한 도네이션 재원만을 기반으로 설계하고 향후 추가 재원을 DAO의 예산에 어떻게 반영할지를 제안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결정을 지지하며, 그 이유는 “모든 커뮤니티 일원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글로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블로깅형 스팀잇 커뮤니티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아이덴티티를 십분 활용하여 향후 추가 재원을 어떻게 확보할지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제안들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 때문”입니다. 블록트레이드팀에서도 이와 같은 결정은 현존하는 투표 솔루션을 극복할 수 있는 3가지 장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① 모든 유저들이 펀딩 재원과 관련하여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하고 제안할 수 있음
② 스팀다오는 여러 사용자들이 제시한 대안에 대해 커뮤니티가 어떤 것을 원하는지에 대한 “승인 투표”를 사용할 수 있음
③ 투표자들은 얼마나 많은 재원을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투표를 할 수 있음
아무쪼록 스팀 커뮤니티가 원하는 방향을 찾고 이에 대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인 이번의 스팀 다오 런칭이 부디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업데이트 되는 소식을 계속해서 빠르게 전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H O P E F O R T H E B E S T ,
P L A N F O R T H E W O R S T
https://steemit.com/@dON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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