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오늘 스팀코인판 오픈 채팅방 그룹에서 아주 짧게 스판 얼라이언스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내용까지는 아니지만 혹시라도 채팅방에 조인하지 않고 계신 분들께 알려드릴 겸 짧게 요약해서 전달해 드리자면 “현재의 운영진이 충분히 운영을 잘하고 있는데, 굳이 스판 얼라이언스라는 것을 구축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들이었습니다.
선무님께서는 저희가 잘 하는게 아니라 스티밋이 너무 못하는 거다, 스티밋과 뭐든 반대로 가면 된다고 겸손하게 말씀해주셨지만 (네드 보고있나?)
실제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명확한 운영전략의 방향성을 상실해버린 스티밋사를 타산지석 삼아서, 이미 마련되어 있는 플랫폼 내에서 토큰의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 스판 운영진의 운영능력은 정말 탁월하기 그지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팀 얼라이언스가 필요할까?
그래서 오랜 경험과 고민, 노하우를 가지고 스팀코인판을 잘 빌드하고 있는 지금의 스팀코인판에 굳이 스팀 얼라이언스를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시는 것도 어쩌면 당연합니다. 지금 내가 타고 있는 차의 운전기사가 너무나 만족스럽고 스무스하게 운전을 잘해주고 있는데, 굳이 새로운 운전기사로 바꿀 필요는 없을테니까요. 오히려 지금의 운영진보다 경험이나 이해도, 노하우가 부족한 인원들로 스판 얼라이언스가 구성된다면 스팀코인판은 그야말로 시장바닥이 될 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스판 얼라이언스 형성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좋은 기회
스티밋 커뮤니티는 애그로드(@aggroed)를 필두로 한 스팀엔진팀과 스팀코인판, 트리플에이 덕분에 정말 오래간만에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참여의 열기가 뜨거워져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이 최대한 많은 스파니언들이 자신들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내어놓고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해보기 좋은 적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많은 스파이언분들이 우려를 하고 계시는 것은 스판 얼라이언스에서 기존 운영진이 빠진다라고 암묵적으로 전제를 하고 있기 때문인데, 사실 스판얼라이언스 구축 제안이라는 공지에서는 스팀얼라이언스가 구성되는 즉시 운영권리를 모두 이양한다는 언급은 있으나, 선무님이나 연어님은 얼라이언스팀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말은 없습니다. 결국 현재의 스판 운영진도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고 그 선택은 결국 모든 스파니언들의 투표라는 의사결정 절차를 통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저는 스판 얼라이언스는 조금이라도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적극적인 스파니언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합류할 수 있는 열린 운영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스팀코인판의 가장 큰 무기이자 장점은 이미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좋은 커뮤니티원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글로리(@glory7)님이나 웈ㅋ(@ukk)님, 티원(@skt1)님 등을 비롯하며 이미 많은 분들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나 제안들을 개인 포스팅으로 많이 올려주시고 있는데, 이런 의견들이 하나씩 뭉쳐서 더 나은 방향으로 스팀코인판을 이끌어나가는 원동력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판 얼라이언스 런칭팀을 제안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아이디어일 뿐이지만, 스판 얼라이언스 런칭팀(SALTSteemcoinpan Alliance Lauching Team)을 제안합니다.
스판 얼라이언스 런칭팀(SALT)이란?
현재의 운영진 일부 + 스파니언 중 자원자 + 부족한 경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인원 몇 명으로 구성된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그룹으로 커뮤니티의 제안을 지속적으로 취합하고, 요약하여 공유하고,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 커뮤니티 투표를 제안하여 결과에 따라 스판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합니다. SALT는 스판 얼라이언스와는 아무런 관련성을 가지지 않으며 스판 얼라이언스가 정식 런칭하는 즉시 해체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스판 얼라이언스 런칭팀의 구성원은 스판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 지원하지 않는 것을 원칙(커뮤니티에서 노미네이트 되는 경우는 예외)
으로 하여 이해관계가 최대한 개입되지 않도록 하되, 보다 구체적인 내용들은 모든 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결정합니다.
이렇게 스판 얼라이언스 런칭팀의 구성을 제안하는 이유는, 별도의 구심점이 없는 경우 지금과 같이 많은 이야기들을 적극적으로 나눠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발벗고 나서서 오랜 시간 동안 스판 얼라이언스의 운영원칙(또는 헌법) 등의 기본 뼈대를 만들어 나가다보면, 실제로 스판 얼라이언스가 출범이 되든 출범이 되지 않든 2019년 12월 31일까지 상당한 자료들이 쌓이고 준비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사실 구심점이 마련되지 않으면 이대로 시간만 무작정 흘러갈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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