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RAND] Oracle-d, 스팀 블록체인 기반 Gig Economy를 위한 플랫폼으로 리브랜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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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어제 콘텐츠 제작자와 스팀 투자자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이니셔티브인 오라클디(@oracle-d)가 YooDoo로 리브랜딩 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발표하였습니다.

#1. 오라클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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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디는 약 1년 전에 블록체인 업계의 여러 회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팀 생태계에 수백만 달러의 투자를 가져와 해당 기업들이 원하는 여러 주제들, 예를 들자면 백서 리뷰, 프로모션, 빅데이터 분석, 시장 조사, 회사의 커뮤니티 구축 등 고품질의 콘텐츠를 만들고 이에 보상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고자 런칭했던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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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라클디는 열악한 시장 분위기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주저 앉으면서 당초 그들이 추구했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데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스팀엔진의 런칭과 함께 INVITE토큰 등의 서비스를 만들며 국내 커뮤니티에 알려지기도 했었습니다.

#2. YooDoo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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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cle-D는 “YOO DOO THE WORK AND GET PAID”라는 슬로건과 함께 스팀 블록체인 기반의 긱 이코노미(Gig Economy)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YooDoo로 리브랜딩을 진행합니다.

[참고] 긱 이코노미(Gig Economy)란?

  • 기업들이 정규직 대신 필요에 따라 계약직 혹은 임시직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경향이 커지는 경제상황을 일컫는 용어
  • 미국의 재즈클럽에서 그때 그때 섭외했던 연주자들을 Gig이라 부른데서 유래
  • 비정규직, 임시직과 같은 다소 부정적인 경향보다는, 특정 기업에 구속되지 않고 프리랜서로 자유롭게 활동하는 공유경제를 의미하기도 함

결국 오라클디가 그 네이밍이나 슬로건을 변경하기는 하지만, PoB기반의 스팀 블록체인의 특징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양질의 콘텐츠와 커뮤니티가 필요한 기업과 프리랜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연결하는 긱 이코노미를 스팀 블록체인 위에 구축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하는 그 본질적인 목표에는 큰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3. 개인적인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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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소셜 커뮤니티 또는 양질의 리뷰, 데이터, 영상물, 설문조사 등의 자료가 필요한 기업과 창의적이고 고품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스팀 블록체인을 매개로 연결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는 이미 오래 전부터 계속해서 논의되어 오던 주제입니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스팀 블록체인은 저렴한 리소스로 기업들이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다양한 유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플랫폼 중 하나인데, 왜 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지 않는지에 의문을 가지는 경우들이 많았죠. 그리고 어떻게 하면 기업들로 하여금 그들이 연간 쏟아붓는 무의미한 마케팅/PR 비용을 자신들의 커뮤니티와 콘텐츠 형성에 기여하는 이들에게 환원할 수 있을지에 대한 브레인스토밍들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아직 YooDoo로의 리브랜딩과 함께 어떤 새로운 소식들이나 로드맵, 미션 등이 준비되어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업의 자금과 유능한 프로듀서들을 스팀 블록체인으로 온보딩시키는 진정한 Gig Economy의 브릿지가 되어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물론 걱정도 되구요..)

정말 많은 스티미언이 꿈꾸고 있는 디지털노마드의 삶이 스팀 블록체인 위에서 실현되는 날이 올까요? 이번 리브랜딩 소식을 들으며 문득 2018년도 초에 이 곳에서 만나뵈었었던 노마드분들이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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