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스팀엔진 마켓의 기축통화이자 STEEM의 페깅 토큰으로 활용되고 있는 STEEMP토큰이 이오스 메인넷을 지원합니다.
현재 이오스 메인넷 상에서의 STEEMP토큰은 테스트 중인 단계로 아직 탈중앙화거래소(DEX)등 에서의 거래가 가능하지는 않지만, 추후 EOS를 기축으로 하는 거래소 상장을 통해 STEEMP토큰을 이오스 메인넷에서 거래하는 것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 STEEMP토큰이란?
STEEM peg 토큰으로 스팀엔진 사이드체인에서 스팀엔진 기반 토큰들의 교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토큰으로 스팀(STEEM)과 1:1로 페깅되어 있는 토큰입니다.
현재 STEEMP토큰의 경우에는 스팀엔진 사이드체인 ↔ 스팀 블록체인 간의 1:1 교환만 가능했으나, STEEMP토큰을 이오스 메인넷으로 직접 전송하여 EOS로 거래를 하는 것이 조만간에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1. 요약(TL;DR)
기존에 STEEMP를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STEEM으로 환전한 후에 다시 거래소에서 매도하는 절차가 필요했고, 반대로 STEEMP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STEEM을 STEEMP로 전환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습니다.
비트코인페깅(BTCP), 라이트코인페깅(LTCP), 이오스페깅(EOSP) 등이 있으나 매수/매도 호가 갭이 굉장히 컸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STEEM-STEEMP간 교환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STEEMP를 EOS로 전환하거나, EOS를 STEEMP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2. 스팀엔진 → 이오스 메인넷
아직 스팀엔진팀의 공식 가이드가 발표되지는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아래에서 안내드리는 내용은 단순히 참고 및 테스트용으로만 활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체인간 이동 시에는 STEEMP-STEEM교환과 동일하게 1%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더불어, 아직 STEEMP가 이오스 메인넷 상의 DEX에 상장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스팀엔진 사이드체인에서 곧바로 이오스 메인넷으로 실시간 전송이 가능한지 여부 확인정도 이외의 별다른 기능은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먼저, 스팀엔진 월렛에 있는 STEEMP를 이오스 메인넷으로 전송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전송을 위해서는 이오스 메인넷 계정이 있어야 합니다)
아래와 같이 순서대로 입력을 하신 뒤에 전송을 하시면 됩니다.
- 수신계정명 :
steem-tokens
- 보낼 수량 : 보내고자 하는 수량 입력
- 메모 :
EOSSTEEM 이오스계정명
위의 이미지에서는 제 이오스 메인넷 계정인 steemdonekim
계정으로 STEEMP를 보내기 위해 입력한 예시입니다.
트랜잭션을 살펴보면 @steem-tokens라는 계정으로 1 STEEMP가 보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오스 계정에 진짜 STEEMP가 들어오는지 볼까요?
이오스 메인넷 트랜잭션 조회화면입니다. steemoneosio
라는 계정에서 제 계정인 steemdonekim
계정에 0.99 STEEMP를 보내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STEEMP-STEEM간 교환과 동일하게 전송수수료는 1%입니다. 그리고 잘못된 계정명을 입력한 경우 자동으로 반환되는 기능은 구현되어 있지 않으니, 잘못된 계정명을 입력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현재 이오스 메인넷의 STEEMP는 steemoneosio라는 계정이 보유하고 있는 STEEMP수량을 초과하여 입금 요청이 있는 경우에 스팀엔진에서 입금 트랜잭션을 확인 → STEEMP토큰 추가 발행 → 전송순의 방식으로 트랜잭션이 이루어집니다.
#3. 이오스 메인넷 → 스팀엔진
이번에는 반대로 이오스 메인넷 계정에 보관 중인 STEEMP를 스팀엔진 월렛으로 입금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도 위와 같이 전송수수료가 1% 부과됩니다)
- 받을계정명 :
steemoneosio
- 보낼 수량 : 보내고자 하는 수량 입력
- 메모 :
STEEMP 스팀계정명
위의 이미지에서는 제 스팀 계정인 donekim
계정으로 STEEMP를 보내기 위해 입력한 예시입니다.
전송 후 조금 기다리면, 위와 같이 내 스팀엔진 월렛으로 STEEMP가 다시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 개인적인 생각
STEEMP를 시작으로 스팀엔진 기반 토큰들이 하나둘씩 이오스 메인넷에 올라가기 시작하는 것은 STEEM이외의 암호화폐로의 교환, 현금화를 위한 추가적인 옵션이 생기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STEEMP를 필요로 하는 유저들의 경우 꼭 STEEM을 살 필요 없이 EOS로 STEEMP를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겠죠.
기존에 스팀엔진 토큰 마켓의 연결통로가 STEEM에만 한정되어 있었다는 것이 스팀엔진 생태계의 가장 큰 약점이기도 했고, 스팀엔진 팀에서는 SMT출시 이후에 SMT vs S.E(Steem Engine)
구도가 되었을 때 고유의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대비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현재 이오스 메인넷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자랑하는 탈중앙화거래소인 Newdex의 경우에는 정말 많은 이오스 기반 디앱 토큰들이 상장되어 있고, 여기서 STEEMP나 스팀엔진 기반 토큰들의 거래가 얼마나 활성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생태계의 게이트웨이가 다른 생태계로 연결 및 확장될수록 스팀엔진 생태계의 성장가능성이 계속 높아질 것이고, 양쪽 체인 모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커뮤니티의 크기가 꽤 크다는 점은 어느 정도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이와 더불어, 이미 잘 구축되어 있는 EOS모바일 월렛, 텔레그램 팁 봇 등의 기능이 자연스럽게 트라이브 토큰(SCOTBOT 토큰)들에게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고, 양쪽의 생태계가 비교우위를 가진 아이템을 가지고 서로에게 침투해 들어갈 때 예상치 못한 시너지 효과들이 발생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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