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U] 티퓨 큐레이팅 프로젝트 업데이트 : 큐레이션 마나 충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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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티퓨(@tipu)팀에서 진행하고 있는 티퓨 큐레이트 프로젝트의 새로운 업데이트 소식이 있어서 전달해드립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스팀 엔진에서 구매 가능한 TPU토큰을 소각하면 즉시 보팅마나 충전이 가능한 업데이트입니다.

지금까지는 특정 포스팅에 @tipu curate 명령어를 입력하여 큐레이팅을 한 경우에는 그 다음날에 마나가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으나, 추가적인 큐레이팅이 필요한 포스팅이 있는 경우 큐레이터들은 TPU토큰 소각을 통해 추가 마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1. TPU토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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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U토큰은 토큰 홀더들에게 티퓨 서비스의 PS(Profit Share)를 위해 발행된 토큰으로 별도의 스테이킹 기능 없이 보유만 하고 있으면 되는 토큰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 기능과 더불어 티퓨 큐레이터들이 자신의 계정이나 다른 티퓨 큐레이터의 보팅 마나를 충전시켜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2. 마나 충전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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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를 충전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일단 스팀엔진 마켓에서 TPU토큰을 구매한 뒤에 해당 토큰을 @null 계정으로 전송하면 됩니다.

  • 메모를 입력하지 않은 경우에는 토큰을 전송한 계정의 마나가 충전됩니다.

  • 다른 큐레이터의 마나를 충전해주고자 하는 경우에는 메모란에 다른 큐레이터의 계정이름을 삽입해주시면 됩니다.

  • 현재 티퓨 큐레이터로 등록되지 않은 사용자가 @null 계정으로 TPU토큰을 전송하는 경우에는 말 그대로 소각되어 버리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3. 테스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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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오늘 큐레이팅할 수 있는 마나를 사용한 상태에서 @null 계정으로 1개의 TPU토큰을 전송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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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몇 분 뒤에 위와 같이 보팅마나가 다시 회복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하루에 여러 포스팅에 티퓨 큐레이팅의 보팅을 지원해주고자 하는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이번에 업데이트 된 보팅마나 충전 기능을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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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LINTERLANDS] 두 번째 언테임드 에어드랍 카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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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지난 10월 17일에 첫 번째 언테임드 에어드랍 카드인 다이아몬드 드래곤(Diamond Dragon)이 공개된 이후 약 4주 만에 두 번째 언테임드 에어드랍 카드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2번째 에어드랍 카드 역시 드래곤 스플린터(Draykh Nahka)로, 레전더리 글로리닥스 가디언(the Legendary Gloridax Guardian)이라는 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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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의 다이아몬드 드래곤도 그렇고 정말 언테임드 팩의 카드 디자인이 제대로 예쁘게 나오는 것 같아 기존 베타팩을 소유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좋은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에어드랍을 대상자 마감 임박


얼마 전에 마감된 스플린터랜즈 언테임드 크라우드 펀딩은 스플린터랜즈 팀에서도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고, 크라우드 펀딩 이후에도 20만개 이상의 언테임드 부스터 팩 판매가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상 두 번째 에어드랍 대상자도 마감이 되었어야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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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크라우드펀딩 참여자들에게 지급할 디지털 리워드를 보낼 준비를 해야하고, 스플린터랜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언테임드 팩을 구매하는 분들을 위해 현재 약 23,640개가 남아 있는 팩을 구매하는 경우 두 번째 카드의 에어드랍 대상자에 포함이 된다고 합니다.

일단 지금까지 공개된 카드들은 모두가 드래곤 스플린터류네요.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왜 이렇게 카드들이 다 보라보라하냐는 이야기도 있고 ㅎㅎㅎ 확실히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여 모든 에어드랍 카드를 받을 수 있다보니, 계속해서 등장하는 카드들에 많은 관심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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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Inside] EIDOS : Everyone Is Denied of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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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최근의 이오스 메인넷에서 REX시스템을 이용하여 이른바 CPU대란을 만들며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EIDOS에 대해서 꽤나 흥미로운 글이 EOSGO에 올라왔습니다.

한 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한글 번역을 통해 소개를 드립니다. 아래의 번역글에는 제 개인적인 조사를 통한 내용들이 추가되어 있으니, 원문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용이 꽤 긴 편이고, 읽기 쉽게 제 주관적인 의역도 많이 포함되어 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배경설명


EIDOS는 Enumivo Is Dead, Oh Shit!의 약자를 따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Enumivo는 원래 EOS의 사이드체인 프로젝트였습니다. 해당 블록체인은 에이든 피어스(Aiden Pearce)라는 사람 또는 그룹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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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에이든 피어스는 유명한 게임인 워치독스(Watch dogs)에서 잔뼈가 굵은 범죄자이자 해커로 등장하는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우리들은 갑자기 등장한 Enumivo에 대해서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이 게임 속의 주인공과 실제로 공통점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뒤돌아보지도, 후회하지도 않는다. 앞만 보고 가야겠다. 세상의 모든 만물은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 난 이것을 노출시키거나 보호하거나, 처벌하는데 사용할 것이다 - Aiden Pearce

에이든 피어스의 실제 행적을 추적해본 결과, 2018년 9월에 Enumivo 프로젝트를 창립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회 정의를 가져다주는 블록체인을 목표로 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이더리움에서 시작되었고 나중에 EOS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2019년 6월 경에 Enumivo 블록프로듀서 간의 담합 의혹이 있기 시작했고 조사결과 한 개인이 최소 8개의 BP를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소수의 Enumivo 커뮤니티로부터 제기된 BP담합 의혹은 실제로 한 개인이 여러 BP를 통제하고 있다는 팩트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에이든 피어스는 이 사실을 확인하고 담합/부정부패와 싸우려 했으나 이는 실패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30개의 BP를 생성한 다음에 Enumivo 개발 기금에 있는 4,400만 토큰을 사용하여 투표함으로써 이런 상위 BP들의 담합을 해결하려고 시도하였으나 이마저도 실패하게 됩니다.

결국 에이든 피어스는 보유하고 있는 모든 토큰들을 블록체인의 saving계정에 전송하기로 결정합니다. 즉, Enumivo라는 블록체인을 포기하기로 한 것입니다.

#2. EOS메인넷의 EIDOS


이렇게 기존의 Enumivo 블록체인을 떠난 에이든 피어스는 약 4개월 만에 EOS 메인넷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것이 바로 Enumivo Is Dead, Oh Shit!이라고 불리는 EIDOS 프로젝트입니다.

인정하기 싫더라도 그는 굉장히 똑똑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그가 EOS메인넷에서 EIDOS를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우리는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과연 그는 EOS메인넷을 망가뜨리는게 목표일까요?

지난 2주 동안에는 EOS 메인넷의 CPU문제에 대해 커뮤니티 멤버들의 많은 불만과 원성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러나, 각각의 커뮤니티의 일반적인 지론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EIDOS는 EOS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낙관론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EIDOS라는 스팸 공격을 통해 보다 근사한 무언가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러니한 점은 실제로 EOS메인넷에 엄청난 스팸 트랜잭션을 발생시키고 있는 장본인들은 사용자들이며, EIDOS는 사용자들이 네트워크 리소스를 사용하여 토큰을 채굴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잘 찾은 것 뿐입니다.

과연 EIDOS를 비난하는게 맞을까요?

우리는 EOS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확장, 개선 등 좋은 소식들의 발표를 들으며 마치 EOS메인넷이라는 블록체인이 무적인 것처럼 확신을 가졌고, 좋지 못한 소식들은 FUD로 치부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EIDOS가 최고의 FUD이자 커뮤니티로부터의 맹비난의 대상이 되며,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현실적인 점검의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EIDOS사태는 아직 EOS메인넷이 전세계의 수많은 대중들을 수용할 수 있는 매스어답션 단계에 도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분명 이번의 네트워크 혼잡 사태는 또다른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어줄 것입니다.

현재의 상황은 네트워크의 한계를 계속해서 갱신하며 EOS메인넷 네트워크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3. EOS는 위태로운가?


제가 하는 말에 대해서 오해는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블록체인 리소스의 리밋이 걸려서 간단한 거래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을 절대 선호하지 않습니다. 다만 EIDOS가 EOS 블록체인의 기능을 온전히 활용하여 성능 최대치를 검증했다는 것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도 유저들의 리소스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디앱들은 지금까지와 달리, 리소스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얻게 될 겁니다.

이미 에브리피디아, 프로스펙터, 카르마, 포커체인드, 이오스 빅게임 등과 같은 프로젝트들은 사용자들의 리소스를 댑사에서 부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디앱사에서 충당할 수 있는 리소스 비용부담의 범위가 새로운 유저를 확보하는 것과 비례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비용의 부담이 크다면 해당 디앱사들은 REX를 통해 얼마든지 저렴한 가격으로 리소스를 임대받을 수 있습니다.

약 2주 전에 저는 The EOS value chain이라는 글을 통해서 각각의 세그먼트가 블록체인의 전반적인 성능을 어떻게 서포트하는지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각 세그먼트들은 특정 세그먼트에 의존하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특정 세그먼트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게 된다면 다시 중앙집중형의 시스템으로 회귀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EOS 커뮤니티에서는 블록원에게 의존하는 성향이 있는데, 블록원에서 나서서 뭔가를 조정해주길 바라는 것보다는 커뮤니티가 나서서 직접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아마도 EIDOS가 아니었다면, 또 다른 무언가가 지금의 문제상황을 만들어내는 장본인이 되었을 겁니다. 오히려 이런 문제상황이 일찍 터져서 이에 대한 대비책을 생각할 수 있는 건 잘된 일일지도 모릅니다.

#4. 개인적인 생각


EOS 네이티브 토큰은 EOS메인넷에서의 온체인 거버넌스에 투표권으로서, 그리고 리소스에 대한 점유권으로서의 유틸리티를 갖도록 설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EOS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서 디앱들이 재원 부족으로 충분한 블록체인 리소스를 확보하지 못할 때를 대비하여 REX라는 리소스 임대/임차 시장이 만들어졌죠.

그런데, 지금까지는 리소스에 대한 수요가 너무 적어서 REX임대 수익이 너무 낮다는 문제제기가 계속되었고, 유저들이나 디앱사들은 아주 소액의 EOS를 스테이킹 한 채로 토큰 거래, 전송, 디앱 플레이 등을 일상적으로 즐기면서도 큰 비용부담을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너무 당연한 상황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국 가치라는 것은 그것이 희소하다는 것을 참여자들이 인식할 때 비로소 가치에 맞는 가격을 부여받게 될 때 생겨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또한 이 원문을 작성한 @cryptomandate의 생각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분명히 지금의 상황은 불편하고 적정한 량의 REX를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법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등이 필요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의 사태는 EOS와 트랜잭션당 GAS fee를 부과하지 않는 정책을 가진 모든 플랫폼 블록체인 생태계에 의미하는 바가 크지 않나 싶고, 한 번쯤은 정면으로 겪어봐야 할 일종의 성장통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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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amp] 스팀페스트를 보고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만져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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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스팀페스트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지를 못해서 온전하게 내용을 다 파악하고 있지 못했는데, 천천히 정주행을 하면서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체험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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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름 해외 커뮤니티의 다양한 활동들과 움직임에 대해서 잘 팔로업을 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아무리 열심히 팔로업을 해봤자 세상을 넓고 잘 모르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국내에서 시도되고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들과 유사한 것들이 전세계 각국에서도 스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활발히 그리고 묵묵히 진행 중에 있었는데 국내 커뮤니티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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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amp이라는 인도 기반의 프로젝트는 아직 알파 단계인 것으로 보이지만 안드로이드 앱도 출시가 되어 있고, 꽤나 착실하게 개발이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스팀 블록체인에 유저들이 온보딩되는 유입 게이트웨이는 다를지 몰라도,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각국에서 서로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하나의 거대한 멀티버스를 구성하게 될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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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년 동안 진행되어왔던 플랫폼 전쟁도 언젠가는 유저 확보라는 커뮤니티 전쟁으로 전환이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팀 커뮤니티스와 SMT의 윤곽도 점점 드러나기 시작했고, 전세계에서 각자가 유저 게이트웨이의 역할을 하는 프로젝트들이 다양해진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잠시 즐거운 상상을 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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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화 솔루션] 9와 ¾승강장을 통과하면 익명성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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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지난 10월 13일 오사카에서 열린 이더리움 데브콘에서 국내 1인 개발자가 발표한 ETHEREUM 9¾ (이더리움 9와 4분의 3)이라는 프로젝트가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크립토애셋의 가장 큰 장점으로 언급되는 특징이 바로 투명성이다보니, 테러를 위한 무기거래, 마약 암거래 등의 지불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많은 다크코인에 대한 규제가 심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에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제도권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강조하는 익명성 계열 코인들의 잇따른 상장폐지가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사생활을 보호받고 싶어하는 프라이버시에 대한 욕구가 상당하기 때문에, 계정 정보만 알면 누구나 모든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은 실생활에서 사용하기에 조금의 거부감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1. 이더리움 9와 4분의 3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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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9¾ 프로젝트는 해리포터가 호그와트로 가는 킹스크로스 역의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따온 이름으로 밈블윔블(MimbleWimble)이라는 익명화 프로토콜과 지케이스낙스(zk-SNARKs)라는 영지식 증명을 이용하여 ERC20토큰을 비공개로 전송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사용자들은 이더리움 9¾에 입금한 후에 밈블윔블 주문을 사용하여 ERC20토큰을 비공개로 보내 마법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Venmo나 카카오페이 대신에 DAI와 메타마스크를 사용해서 더치페이를 하며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것은 아직 먼 미래일지 모른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프로젝트입니다.

실제로 ENS(Ehtereum Name Service)를 사용하는 모든 유저들은 프라이버시가 없는 세상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상대방의 계정 주소만 알면 잔액이 얼마나 있고, 어디에 얼마를 송금했는지, MakerDAO에서 얼마를 빌렸는지를 모두 추적해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그래도 프라이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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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9¾은 거래에 참여한 유저들만 ERC20 토큰의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수준으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밈블윔블 프로토콜은 카카오페이처럼 토큰을 받은 상대방이 일정시간 내에 수령을 하지 않으면 원래의 토큰 전송자에게 리턴이 되는 쌍방향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탈중앙화된 플랫폼에서도 유저들이 안심하고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프라이버시 + 거래의 신뢰성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죠.

국내 개발자 1인 개발 형태로 2020년 상반기 오픈소스 배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이 프로젝트가 과연 어떻게 잘 진행이 될지 정말 많은 기대가 됩니다.

이미 스팀에서도 누군가가 나를 옅보거나 추적하고 있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많고, 특정 상대방과의 거래에 대해서는 모든 이들에게 공개하고 싶지 않은데 방법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무조건적인 투명성이 어쩌면 실생활에서 암호화폐가 상용화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프라이버시란 결국 자기보호라는 인간의 아주 원초적인 욕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프라이버시가 존중이 되면서 무신뢰상황에서의 신뢰성이 유지되는 방향으로의 진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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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플랫폼의 기축 통화라고 할 수 있는 네이티브 토큰들은 모두 공개가 되더라도, 그 플랫폼 상에서 발행된 토큰들 중에는 마법의 주문을 외우면 프라이버시가 존중이 되는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그런 익명성을 존중하는 토큰들이 하나쯤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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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이야기] 스팀엔진, SMT와 유사한 CoinEx Chain 메인넷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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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혹시 CoinEx거래소 기억하시나요?

작년 여름즈음에 스티밋에서 그란투리스모(@granturismo)님과 오치(@virus707)님께서 추천을 하시기도 하셨고, 혜자스러운 에어드랍 덕분에 엄청난 폭풍 상승을 보여주기도 했던 CET토큰을 거래소 코인으로 발행했던 그 거래소입니다.

물론 지금은 엄청난 상승 이후에 암호화폐 시장의 불황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버린 거래소일지 모르겠지만, 크립토씬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 CoinEx체인 메인넷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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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Ex 거래소에서는 약 7개월 간의 개발 및 테스트를 거친 후 오늘(11월 11일)에 DEX를 위해 구축된 CoinEx Chain 메인넷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른 변화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ET토큰은 거래소 토큰에서 퍼블릭 체인의 네이티브 토큰으로 변경

  • 기존에 ERC-20 토큰으로 발행되었던 CET토큰은 CoinEx 퍼블릭 체인의 CET 네이티브 토큰으로 매핑(토큰 교환)이 가능합니다.

  • CET토큰은 CoinEx Chain의 기초 통화로서의 역할을 하며 더 많은 유틸리티와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2) CoinEx Chain 노드 선거의 시작

  • ViaWallet, IFWallet, CoinEx DEX Wallet 등을 통해 CET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토큰 홀더는 노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3) 간단한 파라미터 입력만으로 토큰 발행 가능

  • 가장 흥미롭게 생각되는 부분은 SMT처럼 CoinEx 체인에서 사용자들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직접 짤 필요 없이 토큰 발행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2. DEX와 커스터마이징 토큰 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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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체인을 활용하여 사용자들이 누구나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토큰 런처 서비스, 그리고 그 토큰들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은 어딘가 모르게 스팀엔진, 그리고 SMT와 굉장히 유사해 보입니다.

여러 토큰들을 발행하는 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이 흡사 스팀엔진의 초기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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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SSC에서도 예정되어 있는 것과 같이 CoinEx에서도 CoinEx Chain의 증인 또는 BP라고 할 수 있는 Validator 노드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 투명성, 보안성이 우수하고 특정 국가의 규제에서 조금은 자유로운 크립토애셋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실질적으로 자체적인 커뮤니티 파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DEX와 커스터마이징 토큰 런처 서비스가 앞으로의 대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개인적인 생각


가끔은 스팀 커뮤니티에서 다른 체인들의 증인/BP/밸리데이터 등에 진출해보는 것은 어떤가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실제로 꽤나 큰 수량을 홀딩하고 있는 유저들이 모여있기도 하고,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커뮤니티가 형성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시작되는 체인들의 노드 선거에 나름 힘을 모아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거든요.

아무쪼록 기존의 중앙화된 거래소들이 자체 체인을 만들고,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는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여 기존 암호화폐들의 일부를 자신들의 체인에 페깅 시키는 것이 추세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이낸스 체인이 그랬던 것처럼 거래소의 DEX 자체 체인에 다른 암호화폐들의 일정 비율이 페깅되어 발행된다는 것 자체에서 해당 체인에는 일종의 담보 자산이 발생하게 되므로, 거래소들이 이와 같은 방향으로 진출해나가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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