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Inside] 댄 라리머,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핵심 키노트 스피커로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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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2020년 1월 31일 오전 9시에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돈, 거버넌스, 법률의 미래(The Future of Money, Governance, and the Law)”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행사에 블록원의 CTO인 댄 라리머가 연사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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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라리머도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본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1. GBA란?


본 행사를 개최하는 GBA(Government Blockchain Association)는 각 개인이나 조직들이 서로 연결되고 소통하며, 함께 협업함으로써 전 세계 공공부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비영리 전문 협회입니다.

GBA의 임무는 전세계 모든 정부들을 다양한 산업과 통합하여 블록체인 기술을 효율적이고 윤리적이며 합리적인 채택을 촉진함으로써 전 세계 모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 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로비 활동을 하는 곳은 아닙니다.

#2. 행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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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ture of Money, Governance, and the Law라는 행사의 제목답게 본 행사에는 다양한 각계 인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 정부 지도자들은 본 행사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에 중점을 둔 2020년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다뤄지는 주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선거의 접근성 및 보안
  • 글로벌 기술 채택, 은행, 규제
  • 정부 서비스 제공, 상호운용성 및 무결성
  • 국가 안보와 경쟁력
  • 미래를 위한 준비
  • 재산, 사람 및 커뮤니티 보호
  • 주정부, 지자체 단위에서의 적용 및 규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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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라리머는 블록체인 씬에서의 핵심 혁신가이자 EOSIO프로토콜의 개발자, DPoS 합의메커니즘의 발명자로 본 행사의 메인 키노트 스피커로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3. 개인적인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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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는 미연방정부 및 주정부 관계자들을 포함하여 캐나다 정부, 크로아티아 재무부 등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그동안에 열렸던 그 어떤 행사보다 의미가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본 행사가 크립토애셋에 대한 정부의 승인 및 허가, EOS토큰의 가격 상승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기대를 하는 것은 금물이겠지만, 공공부문 관계자들이 앞으로의 규제 정책과 블록체인 기술을 퍼블릭 섹터에 적용하는 것을 심도있게 고민해보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에 대한 규제기관들의 올바른 정책 입안이나, 투자자들을 위한 규제환경 조성 등은 실제로 블록체인 기술의 신뢰성, 적용가능성, 투명성, 확장성 등의 다양한 특징들을 선거 등과 같은 실사례에 시범 적용해본 이후 그 파급력을 대중들에게 인정받아야 한다는 숙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의 발표를 통해 비단 EOSIO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어떤 블록체인 프로토콜이나 플랫폼이 되었든, 아직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아무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많은 대중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사용해볼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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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LINTERLANDS] 시즌 중반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TEAM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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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언테임드 에디션 출시 이후 2번째로 맞이하고 있는 시즌도 어느덧 중반을 향하고 있는 중입니다. 2019년의 마지막 시즌이기도 해서 나름의 의미가 있는 시즌이기도 하네요.

이번 시즌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이 하나 있다면 언테임드 에디션에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는 TEAM KR 멤버들이 상위권을 다수 차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신계에서 혼자 놀고 계시는 비지(@bji1203)님, 엄청난 승률을 자랑하는 줄량78(@fenrir78)님, 가장 효율적으로 카드를 운용하시는 빅조이(@bigjoy)님, 운이 좋아 잠시 10위권 내에 들어와 본 저, 전투에서 만나면 가장 무서운 절대고수 트아(@tradingideas)님까지 10위권 내에 현재 TEAM KR멤버 5명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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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독보적인 실력으로 신계에서 놀고 계시는 비지님(@bji1203)의 경우에는 언테임드 카드들과 신종 리워드 카드들 중 전투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좋은 카드들을 빠르게 만렙을 찍으며 진정한 실력 보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역시 27연승이라는 독보적인 업적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란 걸 실감할 수 있네요.

비지님이 포스팅으로 꽤 괜찮가도 소개해주는 몬스터들은 물량만 적당히 있다면 일단 매집 후 레벨업을 시켜놓는 전략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피릿 샤먼은 또 언제 만렙을 찍으셨는지 깜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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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새로운 리워드 카드들 중 가장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3대장은 SPIRIT SHAMAN / FIRE SPITTER / THE KRAKEN입니다. 아무래도 샤먼이나 크라켄은 가급적 만렙을 만들어주는게 좋을 것 같고, Fire Spitter의 경우에는 일단 11장만 확보해서 레벨4까지만 올려도 실전에서 꽤나 쓸모있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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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서 만큼은 가급적 많은 TEAM KR멤버분들이 아듀 2019년 선물로 리더 리워드를 받아가실 수 있기를 빌어봅니다. 물론 리더 리워드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분들은 줄량 왕자를 선물로 받으실 수 있길 기원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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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LINTERLANDS] 스플린터랜드와 하스스톤(Hearthstone)의 차이점 : 게임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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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애그로드(@aggroed)가 자신의 블로그에 스플린터랜드와 하스스톤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해서 소개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두 게임의 특성을 여러 측면에서 자세히 다루는 시리즈물이 될 것으로 보이고, 그 첫 번째 시리즈에서는 게임 플레이(Game Play) 측면에서의 차이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해당 포스팅을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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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린터랜드와 하스스톤은 모두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게임이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두 게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게임 플레이 방식 그 자체입니다.

하스스톤은 15~30분 동안 지속되는 턴 바이 턴 방식으로 5~45분간 진행이 되는 방식입니다. 반면에 스플린터랜드는 게임 룰(Rule set)과 마나 캡(Mana cap)의 변화에 따라 게임 시작 전에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모든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약 3분간 진행이 됩니다. 두 게임은 모두 트레이딩 카드게임이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매우 다릅니다.

#1. 게임 플레이


(1) 하스스톤

  • 두 게임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게임 플레이 자체에 있습니다. 하스스톤에서는 팩을 구입하고 덱을 조합한 다음 해당 덱을 아레나로 가지고 상대와 전투를 하게 됩니다.

  • 플레이어들은 소량의 마나를 소비하며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고, 매 턴마다 마나의 양이 증가합니다. 자신의 턴이 되면 플레이어들은 영웅 능력을 포함하여 마나를 소비할 대상을 선택합니다.

  • 매 턴마다 상대의 몬스터를 공격할 것인지, 아니면 상대의 영웅을 공격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는 상대의 영웅의 체력을 먼저 0으로 만드는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평균적으로 게임은 한 판당 15~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2) 스플린터랜드

  • 하스스톤과 동일한 카드 게임이지만 훨씬 짧은 시간에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으며,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할 수 있는 부분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 플레이어들은 카드를 구매하고 거래하여 얻을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전투(Battle)버튼을 클릭하면 전투 상대가 누군지와 함께 해당 상대가 최근 5개의 전투에서 어떤 팀을 사용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어떤 스플린터를 사용할 수 있는지, 마나캡이 얼마나 되는지, 전투에 어떤 규칙이 적용되는지를 확인한 뒤 플레이들은 자신의 팀을 만들어 제출하게 됩니다.

  • 게임의 승자는 게임의 규칙에 따라 자동적으로 결정이 되며(일반적으로는 몬스터들의 스피드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플레이어들은 어떻게 전투가 진행되었는지를 다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빨리감기 모드로 전투를 다시보기를 할 때는 시작부터 끝까지 약 3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2. 유저들의 반응


처음에 하스스톤이나 매직더개더링과 같은 게임을 하다 온 플레이어들은 스플린터랜드에서 전투를 직접 조작하는 플레이 모드가 제거된 것에 대해 다소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 게임의 이런 측면을 선호하는 쪽으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맷(@yabapmatt)과 저(@aggored)는 모두 하트스톤의 상위 5%의 플레이어였습니다. 제가 높은 수준에 도달했을 때, 하스스톤 게임은 트릭을 만들고 상대가 이를 터뜨리기 전에 이를 터뜨리는 방식이 전부라는 것을 알게 된 다음날 저는 하스스톤을 접었습니다.

하스스톤을 정말 많이 플레이해보면서 우리가 느낀 또 다른 점은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집중하는 소수의 덱으로 게임 전략이 수렴한다는 것이었습니다. 5~6개의 덱이 다른 모든 덱들을 이겨버리고, 정상에 있는 팀들도 이 6개 정도의 덱을 사용하려 순위를 결정짓게 됩니다.

맷과 저는 스플린터랜드를 디자인할 때 다른 경험을 원했습니다. 우리는 특정 카드나 덱이 게임에서 가장 강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해당 카드와 덱이 가장 강하지만, 다른 상황에서는 약해질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다른 게임룰을 설계한 이유입니다.

모든 전투는 아무런 룰이 없는 기본 룰, 또는 하나의 룰, 또는 2개의 룰이 적용되고 계속해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이 룰에 다양한 마나 캡이 적용이 되어 플레이어들은 다양한 조합을 만들게끔 되어 있습니다.

맨처음에 플레이어들은 게임을 하면서 직접 실시간으로 전술적인 조작들을 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해 짜증을 내기도 했지만, 빠르게 진행되는 전투와 1장의 카드만을 손에 쥐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스플린터랜드의 모든 전투들은 상대방이 어떤 패를 낼 것인지를 예측하고 거기에 맞는 카드를 내는 전략 의사결정으로 가득차 있으며 3분 마다 굉장히 속도감있는 게임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3. 다음 포스팅


하스스톤과 스플린터랜드를 비교하는 다음 포스팅에서는 경제(Economy)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서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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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mEngine] NFT기능 출시 임박, ENG토큰을 사야할 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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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이제 조만간에 스팀엔진에서 모든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을 발행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1. 개발진행 상황


일전에 [Steem Engine] 스팀엔진 업데이트 안내 : DEX / P2P네트워크 / NFT / 옵트인 KYC 등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드린 바 있는 것처럼, 현재 스팀엔진 팀에서는 @cryptomancer를 필두로 하여 NFT기능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애그로드(@aggroed)의 최근 포스팅에 따르면, 현재 NFT기능은 첫 번째 버전(v1)의 출시를 위한 개발이 어느 정도 완료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백엔드 작업은 모두 완료된 후 프론트엔드 작업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으며, 1~2주 내에는 사용자들이 NFT를 만들고 마켓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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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팀엔진 테스트넷에 접속을 해보면 위와 같이 NFT를 만드는 테스트가 진행이 되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개별 유저가 NFT를 발행하는 것은 아직 지원되지 않습니다)

#2. ENG토큰의 가격변화 주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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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 알고 계시는 것처럼 ENG토큰은 스팀엔진 플랫폼의 네이티브 토큰으로 스팀엔진에서 자신만의 트라이브를 구축하고 스팀엔진 기반 토큰을 발행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ENG토큰을 반드시 확보해야만 합니다.

ENG토큰만의 이 고유한 유틸리티는 트라이브 서비스를 운영하는 운영자들에게 있어 ENG토큰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되어 줬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트라이브 운영진이 아닌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ENG토큰이 단순하게 100개를 내고 자신만의 토큰을 발행해보는 그 이상의 필요성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번의 NFT발행 및 배포 기능이 도입되고, 스팀엔진이 증인 노드를 운영하며 1 ENG당 1 STEEM의 판매를 중단하게 되면 이제 시장에서는 사용자들 간의 자유거래를 통해 가격이 형성되기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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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토큰은 앞으로 매년 500,000 개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그중 200,000개는 스팀엔진 사이드체인 증인들에게, 다른 200,000개는 퍼블릭 사이트를 운영하는 스팀엔진팀에게, 마지막으로 100,000개는 마이닝 풀에 할당됩니다.

분명히 공급량도 많게 느껴질 수 있으나, ENG토큰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스팀엔진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가로 소각이 되는 디플레이션 모델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투자 목적으로든 NFT기능 등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한 목적으로든 적당량의 ENG토큰을 미리 확보해두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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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Inside] 블록원의 EOSIO 리소스 할당 제안(Resource Allocation Propo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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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블록원에서 얼마 전 댄 라리머가 작성한 새로운 제안을 조금 더 가다듬어 EOSIO Resource Allocation Proposal이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제안서를 올렸습니다.

이번 새로운 제안서의 내용은 일반 사용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간결하게 잘 써져 있어서 평소에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느끼셨던 분들도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 소개를 드립니다.

최근에 사용자에게 리소스(CPU/NET)를 할당하는 REX의 처리 능력과 대역폭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여 시스템 내의 모든 유동성이 소진됨으로써 EOS 퍼블릭 블록체인(EOS 메인넷)에서의 사용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블록체인 리소스에 접근하고자 했던 사용자는 서비스가 거부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REX의 EOS 퍼블릭 블록체인에 대한 리소스 공급은 리소스 할당 모델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보여줍니다. 바로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리소스가 사용되지 않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REX는 네트워크 리소스(CPU/NET)의 약 30%를 관리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임차인에게 할당할 리소스가 부족했습니다.

반면 네트워크 리소스의 나머지 70% 중 일부만이 실제로 활용되고 있었으며, 이는 블록체인 전체 용량의 절반 미만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현재 REX시스템이 운영되는 방식에 잠재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리소스 렌탈 마켓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새롭게 제안하는 시스템에서는 사용자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리소스 임대료를 지불하면 전체 공급량에서 30일 분량의 리소스(CPU/NET)가 부여됩니다. 30일 이후에는 임대를 갱신해야 하며 CPU/NET 리소스의 수요와 공급 변화에 따라 시장 기반 메커니즘을 사용하여 가격이 자동으로 조정됩니다.

물론 토큰 홀더들은 이 새로운 리소스 모델에서도 토큰을 스테이킹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테이킹하고 있는 EOS토큰의 비율에 비례한 CPU/NET 리소스를 얻는 대신에 REX에 스테이킹하고 있는 사용자들은 네임 옥션, RAM거래 수수료, 리소스(CPU/NET)임대료 등의 수수료 수익을 얻게 됩니다.

리소스 자격 모델에서 임대 모델로의 전환을 제안하는 목적은 리소스 가격에 대한 투기 시장의 영향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전체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임대 마켓을 도입하면 리소스를 보다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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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NET 가격은 전체 CPU/NET 공급량을 기준으로 합니다. 사용 가능한 CPU/NET이 적을수록 리소스 임대 비용이 높아지고, 사용 가능한 CPU/NET이 많을수록 가격이 낮아집니다. 실시간 CPU/NET 사용률은 위의 그림에서 Instant Utilization으로 표시됩니다.

그러나 리소스의 가격은 조정된 사용률(Adjusted Utilization)을 기반으로 합니다. 리소스 사용률이 급상승하는 동안 조정된 사용률은 즉시 사용률(Instant Utilization)과 동일한 증가율을 따르게 되며 CPU/NET 공급이 소진되지 않도록 실시간으로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조정된 사용률(Adjusted Utilization)에 따른 요금은 즉시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천천히 하락하게 되어, 대량의 리소스를 빌리는 임차인이 악의적인 목적으로 활용하는 임차의 이점을 활용하지 못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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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은 네트워크 이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가격이 어떻게 증가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그래프입니다. (곡선의 기울기가 가격의 변화입니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네트워크 사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어떻게 증가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용 가능한 리소스가 풍부할 때에는 CPU/NET의 가격이 낮게 책정되지만, 사용률이 최대에 도달함에 따라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다음과 같이 임대 전 네트워크의 리소스 사용률과, 임대량의 크기를 반영한 새로운 리소스 사용률의 차이로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전체 공급량의 5%에 해당하는 리소스를 30일 동안 임대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 공식에 의해 계산된 가격을 지불하게 됩니다.

MAX(P(InstantUtilization+5%),P(AdjustedUtilization+5%))) – MAX(P(InstantUtilization),P(AdjustedUtilization)))

이 수식은 임대 주문 결과로 변경되는 이용률과 현재 이용률 간의 차이를 통해 가격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위의 그림에서 현재 이용률이 Point1 지점이고, 새로운 주문을 통해 변경되는 이용률이 Point2 지점이 되어, 두 지점간의 차이가 렌탈을 받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되는 것입니다.

현재의 REX시스템에서 새롭게 제안하는 모델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현재 모델에서 할당된 CPU/NET의 백분율이 점차적으로 변경됩니다. 토큰의 전체 공급을 늘리지 않고 각 계정에 할당해야 하는 CPU/NET의 비율을 결정하는 파라미터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새로운 제안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리소스의 수요와 공급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는 방식을 통해서 CPU/NET 마켓을 궁극적으로는 안정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OSIO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 원활하게 서비스를 운영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예측가능한 가격으로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는 일관된 수단이 필요합니다. 증가하는 네트워크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CPU/NET을 확보함으로써 시스템 낭비를 줄이고 확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러한 변경사항을 REX시스템에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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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RYPTO] 블록체인과 프라이버시의 종말(Life After Google + 비트코인 제국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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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최근에 출간된 책 중 하나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텔레비전 이후의 삶」에서 TV시대의 종말과 네트워크 시대의 개막을 예언했던 조지 길더의 또 하나의 역작으로 불리는 “Life After Google”의 번역본이 지난 12월 16일에 출판되었습니다.

The Fall of Big Data and the Rise of the Blockchain Economy라는 부제로 출판되었던 Life After Google은 꽤나 충격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비트코인을 비롯한 블록체인 기술이 꽤나 유명해진 오늘날에서야 번역본이 출판되었으나, 이 책은 한창 구글이 승승장구하고 있고 블록체인 기술이 국내에 알려지기 한참 전인 2017년 6월에 출간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입니다.

#1. 구글 이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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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After Google의 번역본은 “구글의 종말”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으로 출간되었으나, 해외에서 출간되었을 당시에는 “구글 이후의 삶”으로 번역이 되어 소개가 되었던 책입니다.

결론부터 요약하자면, 사용자들이 만들어 낸 데이터는 디지털 제국의 데이터 정제 기술을 통해 가치를 가지는 빅데이터가 되지만, 정작 사용자들에게는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주권이 없다.

그런데 블록체인 기술이 이러한 프라이버시와 데이터 주권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게 조지 길더의 의견입니다.

#2. 구글의 종말?


조지 길더의 주장에 따르면, 보안의 취약성과 사람들의 정보를 트래킹하여 제공하는 광고 BM은 오늘날의 구글이라는 엄청난 디지털 제국기업을 만들었으나, 이런 빅데이터의 시대는 곧 종말을 맞이하게 되고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자들에게 데이터 주권 및 프라이버시 보호라는 선물을 줄 것이라고 합니다.

정부 및 규제기관에서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토콜 생태계 구축의 핵심 매개체로 사용되는 코인 또는 토큰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데이터 주권의 회복이라는 문제는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광범위한 사회적 합의를 얻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여기저기에 산재되어 있는 데이터들을 모아 이를 돈이 되는 데이터로 만들어내는 BM이 언젠가는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그의 주장은 꽤나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3. 프라이버시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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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종말을 읽어 볼 생각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그 전에 꼭 한 번 같이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리는 책이 바로 “비트코인 제국주의(한중섭)”“투명사회(한병철)”라는 책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냐, 코인이나 토큰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냐의 고민에서 조금 더 나아가서 블록체인 기술이 변화시킬 미래 사회와 인간의 행동양식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사실 우리들은 스스로에게 프라이버시가 그 무엇보다 나에게 최우선되는 가치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나의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맞춤화된 서비스라는 편의성을 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적인 예로는 유튜브에서 내가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쇼핑을 했던 물건들의 광고가 나오는 것, 또는 넷플릭스에서 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영화나 드라마 추천을 받아 새로운 시리즈물을 접할 수 있는 것 등이 있겠죠.

“비트코인 제국주의”라는 책에서 저자는 블록체인은 프라이버시를 강화해 주기는커녕 오히려 프라이버시의 종말을 부추길 수 있다고 말합니다.

블록체인과 디지털 화폐 덕분에 테크핀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다면 맞춤형 서비스는 콘텐츠, 광고, 엔터테인먼트에서 금융의 영역으로 확장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디지털 제국은 기존 금융 기업 및 핀테크 스타트업이 결코 구현하지 못한 수준의 선진화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중략)

이런 상황을 상상해보자. 프라이버시를 지키려는 사람에게는 평범한 수준의 금융 서비스가 제공되는 반면, 적극적으로 디지털 제국에 데이터를 제공한 사람에게는 더 낮은 대출금리, 보다 높은 기대 수익률을 제시하는 투자 상품과 같은 맞춤형 금융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람들은 더 많은 경제적 혜택을 누리기 위해 기꺼이 프라이버시를 포기하려 들지 않을까?

저자는 원칙적으로 개인은 데이터 주권을 실천하며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지만, 진화하는 맞춤형 서비스의 달콤한 유혹으로 인해 프라이버시는 점점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고, 특히 블록체인과 디지털 화폐가 맞품형 금융 서비스의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이른바 경제적 인센티브와 편의성이라는 유틸리티로 인해 사용자들의 자발적 프라이버시 제공 또는 포기라는 의사결정이 너무도 일상 속에서 당연한 것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탈중앙화라는 이념으로 대표되었던 블록체인 기술은, 우리가 상상하고 있는 것처럼 분산화된 노드를 통해 중앙화된 기존 경제구조에서 이득을 보고 있는 누군가를 제거하는 것이 최종적 목표가 아니라, 자신의 프라이버시와 데이터에 대한 주권을 사용자들에게 되찾아줌과 동시에, 자발적 포기를 강요하는 방식으로 경제구조를 재편하는 기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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