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12월 28일(토)은 스판유니언 자동보팅 지원 쉬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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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스판유니언의 UNION토큰 사용 촉진 및 유료보팅 수익재원 마련 등을 위해 2주에 1회씩 자동보팅 지원 쉬는 날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내일 12월 28(토) 하루 동안은 조합원 대상 자동보팅지원이 모두 중지되므로, 포스팅 업로드 시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020년부터는 별도의 토큰 발행을 하지 않게 되므로 일단 자동보팅 지원 쉬는 날을 잠시 멈추고 한동안 보팅파워 소모 추이를 지켜본 후에 운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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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팅지원 쉬는 날이란?

  • 조합원들의 홍보소각글 보팅지원이 하루동안 중지되어 #union태그를 입력하더라도 자동보팅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 단, UNION토큰 및 유료보팅 신청 포스팅에는 보팅이 지원되므로, 희망하시는 경우에는 UNION토큰 또는 30 SCT를 사용하여 보팅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운영일자 :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최초 시작일 : 10월 26일)

    달력 기준으로 2번째, 4번째로 도래하는 토요일입니다. 예를 들어 11월에는 9일과 23일, 12월에는 14일, 28일이 보팅지원 쉬는 날이 됩니다.

  • 운영목적 : 자동보팅 지원 쉬는 날은 (1) 보팅파워 관리, (2) UNION토큰 사용 활성화 및 가치상승, (3) 유료보팅(30SCT) 활성화를 통한 배당수익 극대화의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 운영시간 : 보팅지원 쉬는 날 이후 0시에 포스팅이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고자 익일(일요일) 새벽 임의시간에 보팅중지 상태가 해제되도록 설정되며 정확한 시간은 비공개됩니다.

#2. UNION토큰 보팅 및 유료보팅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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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mention 알림을 위한 명단정리>
@deer3(@glory7), @donekim, @lovelyyeon.sct(@lovelyyeon), @seraphim502, @notouch, @realmankwon, @goodhello, @happyberrysboy, @eunsik, @fenrir78, @zzings, @tradingideas, @jayplay.cur(@jayplayco), @sct.han, @jacobyu, @vip, @isaaclab, @influencer07, @naha, @storysharing, @dakeshi, @honeybeerbear, @rtytf2(@rtytf), @fur2002ks, @ukk, @isi3.sct(@isi3), @nexgen, @kibumh, @feelsogood.cur(@feelsogood), @cheolwoo-kim, @parisfoodhunter, @pediatrics, @maikuraki, @innovit, @new-jersey, @ssonagee, @buchheim, @kingbit, @bji1203, @leeyh2, @chocolate1st, @matildah2(@matildah), @walktoheaven, @tailc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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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LINTERLANDS] 3번째 에어드랍 카드 세부스펙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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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다이아몬드 드래곤, 글로리닥스 가디언에 이어 세 번째 에어드랍 카드의 세부 스펙이 공개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에어드랍 카드가 몬스터(monster)였다면, 이번에는 처음으로 소환사(summoner)가 등장했네요.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원문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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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에어드랍 카드인 Drake of Arnak은 드래곤 스플린터의 희귀(Rare)카드 소환사입니다. 아군 몬스터들에게 +1씩의 방어막을 만들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에어드랍은 연말에 진행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에어드랍된 카드들이 전설(Legendary)카드였던 반면에, 이번의 카드는 희귀(Rare)카드인 관계로 이전의 카드들보다 높은 드랍률로 에어드랍이 될 예정입니다.

평균적으로 24팩 당 1장의 드랍률로 에어드랍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이며, 랜덤 확률변수가 있다보니 어떤 플레이어들은 이보다 더 많이 받을 수도 있고 적게 받을 수도 있습니다.

Drake of Arnak 카드 에어드랍 대상자는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분들과 2019년 12월 17일 이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카드를 구매한 분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언테임드 에디션에서 리뎀션(Redemption)능력이 화두가 되면서 방어막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에어드랍 카드는 꽤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마나 코스트가 4로 나와서 다행이지 혹시라도 마나 코스트 3으로 출시가 되었으면, Mortalis에 이어 Paladium도 골로 갈 뻔 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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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RYPTO] 고품질의 저널리즘과 암호화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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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오늘 오전 포스팅을 통해 공유드렸던 “구글의 암호화폐 관련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한 검열 논란”으로 인해 블록체인 및 크립토 관련 커뮤니티에서 탈중앙화된 소셜 미디어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 주요 인물들의 반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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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진영의 비탈릭 부테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탈중앙화된 인식론을 빠르게 업그레이드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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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원의 댄 라리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남겼습니다.

“유튜브는 구글이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만약에 유튜브에서 크립토 관련 콘텐츠들을 차단함으로써 여러분들의 현실 세계를 조작한다면, 그 다음으로 조작하는 대상이 무엇일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제는 악마로 둔갑하지 않을 수 있는 기술을 채택해야 하는 시기가 오고 있다. 보이스는(VOICE)는 구글을 내다 버릴 수 있는 새로운 해결책이 될 것이다.”

#2. 저널리즘의 새로운 방향성


위와 같은 반응 들 중에서도 코인베이스의 공동창립자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남긴 트윗은 개인적으로 꽤나 인상이 깊었습니다. 그 내용을 번역해서 공유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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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Economist)에 따르면 신문을 읽는 십대의 비율은 지난 10년 동안 60%에서 20%로 급격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18세~24세 아랍인들의 80%가 이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받아보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2015년에 비해서 약 25%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참고적으로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20세 미만에 속합니다.

여러분들이 소셜 미디어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접하게 된다면, 해당 기사에 이해관계의 상충 문제가 숨어 있지 않은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드나 지엠에서 테슬라에 대한 리뷰를 아무런 선입견 없이 객관적으로 작성했을거라 믿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소셜 미디어의 전환은 어쩌면 크랙리스트(Craigslist)와 같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부터 시작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전통 미디어들은 자신들의 기사들에 숨겨진 의도나 방향성을 가지고 편파성을 띈 기사들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거나 바꾸며 현금을 갈취해왔고, 이로 인해 자신들의 신뢰성과 권한이 약화되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뉴스를 받아보는 사람들 중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전통적인 미디어의 기사를 읽는지에 대한 통계는 아직까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고품질의 저널리즘은 사회 전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오늘날의 저널리즘의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있는 저널리스트들은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좋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저널리즘에 투자하고 지금까지의 트렌드를 뒤집을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을 찾을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기회가 다가왔습니다.

그 흥미로운 기회란 바로 암호화폐입니다. 암호화폐는 전 세계의 대중들로 하여금 정직하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훌륭한 저널리즘에 직접 구독료를 지불하거나 펀딩을 지원해주는 것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이는 제대로 된 저널리즘 회사 또는 그룹들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입니다.

#3. 저널리즘과 암호화폐


스티밋에는 개인들의 일상이 담겨 있는 블로그형 포스팅과 뉴스나 사설 방식의 아티클 포스팅이 혼재되어 있기는 하지만, (1) 탈중앙화된 방식의 스팀 블록체인에 모든 기록들이 담김으로써 검열 저항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 (2) 좋은 글과 생각에 대한 보상(Proof of Brain)을 지급한다는 점에서 위에서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이야기한 고품질의 저널리즘과 암호화폐의 접점에 스티밋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팀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있는 다양한 유저들의 고품질의 아티클들이 가치를 가지게 되고, 스팀 블록체인 자체가 보다 더 나은 포스트 저널리즘으로서 인정받고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기는 하지만요.

구글이 유튜브에서 암호화폐 관련 콘텐츠들을 무단으로 차단한 이유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 발표가 있지는 않았지만,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의도가 어떤 것이었든 이번의 사태는 외려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재조명 받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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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RYPTO] YouTube의 암호화폐 관련 콘텐츠 무단 검열과 탈중앙화된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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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이하여 많은 분들이 가족 및 연인들과 즐겁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동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제법 큰 사건이 터졌습니다.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일상에 충실할 수 밖에 없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노리고, 유튜브에서 암호화폐(Cryptocurrency) 관련 콘텐츠들을 업로드하고 있는 유튜버들에 대한 무차별 검열 및 콘텐츠 삭제 조치가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1. 사건의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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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경과를 대략 요약하자면, 12월 24일 저녁부터 많은 구독자들을 가지고 있는 크립토씬의 유명 유튜버들의 채널의 콘텐츠가 일괄적으로 삭제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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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들의 삭제 사유는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위해한 콘텐츠(harmful and dangerous contents)라는 것이었습니다. 비교적 팔로워의 수가 적은 국내 암호화폐 관련 유튜버들은 큰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나, 해외에서 2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채널 영상들이 모두 삭제되었다는 제보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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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글의 의도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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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암호화폐 관련 영상들을 일괄적으로 삭제하고 검열하기 시작한 시기가 12월 24일 이라는 점에서, 이번의 사태는 커뮤니티의 반발과 뉴스 헤드라인 장식을 최소화하려고 했었던 다분히 의도적인 검열이었다는 추측들이 많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가족 및 연인들과의 일상에 충실하는 동안 유튜브팀에서는 암호화폐 관련 영상들을 정신없이 삭제하는데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아무런 문제없이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지키면서 영상을 업로드해왔던 인플루언서들은 이번의 조치가 탈중앙화된 금융산업에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구글의 선제 공격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지난 번 소개드렸던 “구글의 종말”이라는 책, 그리고 “비트코인 제국주의”라는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사용자들이 만들어내는 정보를 수집하는 대신에 프라이버시를 강조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BM을 만들고 성장해 온 구글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입니다.

구글이 실제로 뻗어나가려는 산업은 우리가 단순하게 생각하는 금융권의 은행으로서의 뱅킹이 아니라, 뱅킹 데이터의 수집을 통한 커스터마이징 된 금융상품의 제공이라는 점에서, 퍼블릭 블록체인 기술과 커뮤니티의 성장은 구글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3. 탈중앙화된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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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암호화폐 관련 영상들에 대한 검열 행위는 그들의 당초 의도와는 달리 현재 블록체인 및 크립토 커뮤니티를 결집시키는 쪽으로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장펑차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팸, 스캠, 인센티브, 저작권, 토큰 이코노미, 거버넌스, 개인정보 등 다양한 문제들이 있겠지만, 지금이야말로 검열저항성을 가지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할 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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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트윗에 대해서 비탈릭도 이러한 도전과 실험이 지속되어야 한다며 강력하게 동의하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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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저는 비탈릭의 이러한 트윗에 “당신의 강력한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블록원에서 이미 1년 전부터 이러한 특성을 가진 소셜 미디어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라는 의견을 남겼는데, 비탈릭이 본인도 베타 서비스 신청을 했다며 하루 빨리 실제로 만져보고 싶다는 개인적인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4. 스티밋과 보이스


가장 대표적인 탈중앙화된 소셜 미디어이자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스티밋에 아직까지 숙제가 남아있다면 (1) 사용자들의 거버넌스 참여를 위한 인센티브, (2) 인플레이션의 배분 정책, 그리고 마지막으로 (3) 신원인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많은 유저들이 보이스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는 탈중앙화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가장 큰 해가 되는 것이 봇(bot) 형태로 운영되는 비인간성, 익명성을 활용한 다계정 활동 및 어뷰징, 명의 도용 및 타인 사칭 등이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고, 보이스에서는 블록원만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는 강력한 신원인증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커뮤니티에서 열심히 그리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유저들에게 활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기 위해 설계된 시스템과 토큰 이코노미는 소수의 어뷰져들의 명의 도용, 계정 사칭, 신규 계정 생성 및 어뷰징 등으로 인해 여지없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탈중앙화된 소셜 미디어는 검열저항성의 문제를 훌륭하게 풀어나갈 수 있고 이미 스티밋에서 그러고 있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이 단 하나의 계정을 가지고 온라인 상에서 본인의 명성을 관리하게끔 만들고, 다른 이들이 무신뢰 환경 속에서 서로를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드는 단계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과연 스팀 커뮤니티와 보이스는 앞으로 이를 어떻게 해결해서 가장 대표적인 탈중앙화된 소셜 미디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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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M] 2020년 SMT메인넷 출시와 함께 스팀 블록체인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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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이미 많이들 느끼고 계시겠지만 HF20/21 이후 안그래도 축소되고 있는 커뮤니티 활성 유저의 수가 더욱 더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겠지만 대략적으로 예상되는 몇 가지 이유들을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암호화폐 시장 자체의 문제 : 베어마켓의 지속
  • 스팀(STEEM) 가격 자체의 문제 : 지속적인 스팀 가격의 하락
  • 스팀엔진 토큰 등 투자의 분산 : STEEM대신 SCT, ZZAN, DEC, 스플린터랜드 카드 등에 투자
  • 기존 유저들의 자산 유동화 : 몇몇 증인들, 기존 활성 유저 및 고래들이 파워다운 이후 자산유동화(현금화)를 다수 진행
  • 지속적인 다운보팅 : 마지막까지 남아 열심히 활동하는 유저들의 의욕 상실

모든 투자자산은 결국 향후 미래에 대한 기대치에 비례하여 매수세가 살아나는 만큼, SMT 등장 이후 스팀 커뮤니티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정리해봅니다.

#1. DPoS에서 LPoS로


LPoS란 Leased Proof-of-Stake로, 증인 보상의 일부를 투표자들에게 배분하는 방식의 합의알고리즘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4개월 전에 이미 클레이옵(@clayop)님께서 스팀이 살아남기 위한 길. SMT 이후 경제모델을 제안합니다.라는 포스팅을 통해서도 설명하신 바 있습니다.

LPoS도입의 전제 조건은 (1) 문제없이 작동하는 SMT의 등장, (2) SMT커뮤니티의 활성화, (3) PoB보상은 SMT에게 온전히 이관정도가 있습니다.

각 유저들이 자신들이 선호하는 주제 및 PoB룰, 토큰이코노미 등으로 운영되는 SMT커뮤니티에서 SMT토큰으로 보상을 받고, 현재 STEEM(또는 SP) 및 SBD로 받는 보상은 말 그대로 삭제되는 것입니다.

대신에 기존의 저자 보상과 큐레이터 보상은 증인들의 리워드에 할당되고, 증인들은 자신들이 받는 리워드를 사전에 세팅한 비율에 따라 재배분하는 방식으로 인플레이션의 할당 룰이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2. 제안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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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팀 커뮤니티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는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많은 스팀파워를 임대받게 된 몇몇 고래들이 자신들이 마치 정의의 사도인 것처럼 활개치는 것입니다.

트랜지스토(@transisto)는 “현재 커뮤니티 구성원들 중에서는 보상에만 눈이 먼 유저들이 많으며, 새로운 유저들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이들을 밀어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미 새로운 유저들의 유입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의 다운보팅은 외려 로열티가 높은 기존 유저들의 매수 의욕마저 떨어뜨리는 결과가 발생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현재 다운보팅 트레일에 동참하고 있는 유저들 중에서는 “다운보팅을 받는 것이 억울하면, 너네들도 스팀을 많이 사서 다운보팅을 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진흙탕에서 함께 구르기 위해서 우발적으로 투자를 할 사람은 없습니다.

특히나 지금까지 스팀 커뮤니티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말입니다.

정작 자신들의 자산이라기 보다는 타인자본을 통해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많은 스팀파워를 가지게 된 유저들의 목소리만 높아지면서, 오히려 스팀 커뮤니티에 로열티가 높았던 진성 유저들의 매수세는 사실상 정지되어 버린 상태입니다.

이미 STEEM보다는 DEC나 스플린터랜드의 카드의 기대수익 및 유틸리티가 훨씬 크고, 저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스팀엔진 토큰이나 스플린터랜드 카드 구입을 위한 목적이 아닌 이상에는 스팀에 투자해야 할 합리적인 이유를 누구에게도 설명할 자신이 없습니다.

#3. 분기점이 될 S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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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분기 중에 v1으로 메인넷이 출시된 SMT는 커뮤니티에 유입될 잠재 유저들뿐만 아니라,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진성유저들에게도 중요한 기점이 될 것입니다.

스팀엔진이 마냥 고인물 상태에서 사실상 방치되어 있던 스팀 커뮤니티에 활력을 불어넣어준 것이 사실이지만, 스팀 블록체인의 STEEM/SBD PoB방식에 종속되어 있을 수 밖에 없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여기서의 한계란, 커뮤니티 사용자들의 선택과는 관계 없이 스티밋에도 자신의 포스팅이 모두에게 노출되고, 무차별한 다운보팅을 피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유저들이 직접 자신들이 뿌리를 내리고 활동하고자 하는 세부 세그먼트 커뮤니티에서만 활동하고자 하는 선택권을 존중할 수 있는 열쇠가 되는 것은 SMT뿐입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 스팀엔진과 체감상 큰 차이가 없는 SMT를 기다리고 있는 것도 결국 이 때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SMT의 출시 이후에도 이런 근본적인 변화 없이 현재의 시스템을 고수한다면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유저들의 이탈은 막을 수 없는 추세가 될지도 모릅니다.

위에서 나열했던 커뮤니티 활성 유저들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대한 원인 중에서 사실상 통제 불가능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암호화폐 시장 자체의 베어마켓 분위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요인들은 LPoS로의 전환을 통해 근원적인 해결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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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M으로 ICO를 진행할 수 있는 것, 스팀 블록체인을 통해 자동화된 방식으로 펀드레이징 진행 및 반환이 가능한 것, 저자들의 콘텐츠 크리에이팅 활동에 보상할 수 있는 나만의 고유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은 모두 부차적인 성격의 것들입니다.

스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주체가 얼마나 열심히 자신들의 이코노미를 구성하고, 커뮤니티를 독려하며, 인센티브를 제공하더라도 그 구성원들의 기본적인 활동 의욕이 다른 외부적 요인에 영향을 받게 된다면, SMT를 활용한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은 자신들만의 커뮤니티를 운영할 통제 권한을 온전하게 가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SMT는 커뮤니티 구성원, 그리고 SMT운영자들의 의사결정을 온전히 존중해줄 수 있는 방안과 시스템의 설계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SMT는 스팀엔진과의 차별성이 없는 그저그런 빛 좋은 개살구로 끝나버릴 수도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LPoS는 취사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SMT와 스팀 블록체인의 재도약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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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AS] 모든 스티미언 여러분들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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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송구영신하는 시점이 될 때마다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감을 느끼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묵은 때처럼 남아있는 아쉬움들과 이별하느라, 그리고 스스로에게 다시 한 번 기대를 해보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느라 정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비록 암호화폐 시장은 2018년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침체된 분위기로 2019년 한 해에도 투자자들을 힘들게 했던 시기였지만, 스팀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의 2019년은 꽤나 의미있고 즐거운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스팀엔진팀과 스팀엔진 트라이브의 선두주자였던 스팀코인판 커뮤니티의 런칭 덕분에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고, 많은 분들께 관심과 사랑도 받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더불어 많은 분들과 카카오톡에서든 오프라인에서든 만나뵙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인연을 만들어 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외부에서 봤을 때 스팀 커뮤니티가 암호화폐 시장 활황기 때에 비해서 확실히 쪼그라들어 버린 건 사살이긴 합니다. 많은 분들이 커뮤니티를 떠나기 시작하며 2018년에 비해서 커뮤니티의 크기는 정말 보잘 것 없는 수준으로 작아졌지만, 그 작은 공간 안에서도 아직까지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소통하고 지내지 못했던 분들이 참 많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들은 쓸데 없는 미련만 남아서 버티고 있다는 말들에 상처를 받는 분들도 있겠지만, 미련이라는 것은 상대적이라 누군가에게는 쓸 데 없는 미련일 수 있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비전이자 믿음일 수도 있으니 각자의 생각에 따라 굳건해지시면 좋겠습니다. 그 누구도 미래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 지 장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2020년에는 지금까지 이어져 온 인연들과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비단 암호화폐 투자에서의 이익 뿐만 아니라 여러 인연들과의 관계에서 예상치 못했던 우연 속에서의 열매들을 얻으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누군가가 말씀해주셨지만, 투자에서 성공하는 비결은 그냥 현재의 순간을 즐기면서 가늘고 긴 호흡을 가져가고, 과정 속에서 뭔가를 끊임없이 배우면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다 운이 좋게 기회가 찾아오면 그 기회를 잡으면 감사한 일인거고, 그렇지 않다면 또 일상에 집중하여 그 안에서의 행복을 찾아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다사다난했던 스팀코인판 커뮤니티에 연말에도 여러 이벤트들과 뉴스들이 참 많네요. 반 년이 넘는 여정동안 커뮤니티를 잘 이끌어주시고 고생많으셨던 운영진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운영진들이 할 수 없는 영역에서 어떤 것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계획해보는 2020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가족 또는 연인들과 행복한 시간,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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