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은 전력의 인터넷이 될까?

출처 : 이투뉴스

블록체인은 전력의 인터넷이 될까?


스티머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donekim입니다.
오늘은 에너지 산업과 블록체인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ICO를 통해 성공적으로 상장한 Power Ledger부터
Whitelist를 성황리에 마감한 Wepower
에너지 산업 관련 ICO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산업계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뜨거운 감자이고,
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불러 일으킬 유망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Finance, Security, Social Network, IoT, Mobility, Big data, Cloud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떠오르고 있지만,
에너지 산업에서는 어떠한 평가를 받고 있는지
에너지 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는 어떠한지에 대한 좋은 기사가 있어서
요약해 보았습니다.

기사 내용 덕분에 저도 보다 넓은 시야가 생겼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기사 내용에 감사 드리며 여러분들도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

전력.jpg

에너지 산업은 왜 블록체인에 주목하고 있는가?


에너지 산업이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블록체인의 2가지 특성에 기인한다.

  1. 중개자 없이도 신뢰할 수 있는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2. 거래내용이 나중에 바뀌거나 없어지거나 뒤바뀌는 일이 발생할 수 없다.

재생에너지 등 분산전원을 중심으로 한 전력공급 시스템인
마이크로그리드가 점차 확대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경우
재생에너지 한계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재생에너지는 발전량 조절이 어렵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
햇빛과 바람은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범위이므로 발전량 변화에 따른 대처가 쉽지 않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 생산자이면서 소비자인 프로슈머들,
즉 개인간 거래라는 해법을 적용하고 있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개인간 거래,
또는 대형발전사업자와 소형 전기 생산자간의 거래,
소비자와 발전소 사이의 거래 등 다양하고 복잡한 거래를
록체인을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가령 블록체인은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을 옵션으로 추가하면
가장 작은 단위의 자동거래를 발생시킬 수 있고,
계량기와 컴퓨터가 자체적으로 공급과 수요를 조정할 수도 있게 된다.
예를 들면 냉장고에 장착된 컴퓨터가
가장 값싼 전력을 찾아 스스로 공급받는 시스템도 가능해진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소비자들에게
쿠폰으로 보상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회사도 있다.
블록체인을 적용한 시범사업을 마친 회사들은
실제 상용화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고, 기술 실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IBM의 스테판 콜라한 에너지·환경·전력소·지구촌 전략부 부회장은
“인터넷이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엄청난 영향을 끼친 것처럼,
블록체인은 신뢰 거래를 위해 이용될 것이다.
에너지와 전력 산업도 예외가 아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융 서비스와 가상 화폐에서 활약했던 블록체인 기술은
2조 달러 규모 에너지 시장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로펌 페퍼 해밀턴의 대니얼 지크는
“특정 전자를 추적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의 능력은
많은 회사들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DHL에너지의 스티브 할리 회장은
전력을 생산, 저장, 소비하는 방법을 바꾸는 이 기술을
‘전력의 인터넷(Internet of Electricity)’라 부르기도 했다.

블록체인의 높은 성장가능성


세계 에너지 위원회는 분산 에너지가 현재 에너지 시장의 5%에서
2025년 25%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
했다.
지난 몇 년간 소형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부터 셸과 BP, IBM 등
대기업이 진행한 사업들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은 에너지 부문에서 검증을 받고 있다.

그러나 에너지컨설팅기업 오퍼츈의 임원 셰인 랜돌프는
“극소수의 회사만이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끌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투자를 받은 회사들은 대부분 실제 제품을 개발하지도 않은 채
‘블록체인 투어리즘(관광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블록체인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은
신생 회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호주 신생기업인 파워렛저(Power Ledge)는
지난해 10월 ICO를 통해 2600만달러
의 투자자금을 모았다.

회사는 태국과 인도, 서부 호주의 상업 건물 두 곳에서
마이크로그리드 상업 운영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파워렛저는 시드니 도매 발전사인 오리진에너지와 함께
200 소비자 마이크리드 시범 사업을 최근 착수했다.

호주 정부는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발전소 사업에
800만 호주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보조금 중 257만 호주달러는 프리맨틀 시에 세워질 발전소에 직접 투입되고,
568만 호주달러는 파워렛저 등 프로젝트 파트너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파워레저는 분산 에너지와 수자원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밝혀낼 예정이다.
이 시범 사업은 커튼대학교, 머독대학교, 랜드사(LandCorp), CSIRO, 시스코와 함께 진행된다.

영국의 신생회사 에너지 마인(Energi Mine)은 에너지를 절약하는 소비자들에게
토큰으로 보상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출시했다.
소비자들은 토큰을 에너지 비용 지출과 전기자동차 충전에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이미 수익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회사인 일렉트리파이(Electrify)는
싱가포르 정부가 전면 자유화 한 전력시장에서 가격 비교 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소비자와 생산자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교환소를 출시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일본의 전력소와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신생기업인 그리드 플러스(Grid+)는 내년부터
텍사스에서 첫번째 블록체인 기반 장치를 판매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은
“에너지 신생회사들이 ICO를 통해 지난 한 해 약 2억달러의 투자금을 모았으며,
올해 더 많은 기업의 ICO가 예정돼 있다.”고 보도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전력의 인터넷이 되기 위해서 풀어야할 숙제


블록체인 기술을 에너지 산업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숙제가 있다.
현재 시장은 걸음마 단계에 있는 블록체인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높다.
더불어 독점 또는 과점의 포지션을 가지는 기존 업체들의 텃새도 무시할 수 없다.

규제 문제도 있다. 페퍼 해밀턴의 시크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에너지 산업은 규제 산업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시장을 형성하려면 규제 도입이 필요하다”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청은 작년 10월 에너지 혁신기술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를 발표했다.
시범 사업을 추진해 유망 기술을 개발한 후 일정 기간 규제 적용을 면제, 또는 유예하는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해 상용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현재 버몬트 주를 포함한 미국의 여러 주정부는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돕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반면 일각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업체들에게 실보다는 득이 많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BTL그룹의 휴 할포드-톰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많은 개인들은 전력을 생산 저장하고 판매하는 것을 선택하며, 이를 크게 신경쓰지 않을 소비자들이 많이 있을 것”

BTL 그룹은 BP와 Eni, 비엔에너지(Wien Enegie)와 함께
인터넷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가스 거래 시범 사업을 완료한 회사다.
그는 “많은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블록체인은 대기업보다 전력 거래를 직접 할 수 있는
개인들에게 힘을 더 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에너지 마인의 공동 창업자인 오마르 라힘 CEO는
블록체인이 소비자 행동 패턴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발전소들은 프로슈머들의 전력 소유와 공급이 맞지 않을 때만 이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너지 컨설턴트사 액센추어의 토니 마셀라 필시는 다음과 같이 예상한다.

“인터넷 초장기 시대의 네트워크 프로토콜처럼 블록체인은 에너지산업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이끌 것이며
참여하는 모두를 위한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이뤄지진 않을 것”

에너지 블록체인 이끌 15개 회사들은 무엇일까?


최근 남아프리카 블록체인 신생회사인 썬익스체인지(Sun Exchange)는
태양광 크라우드세일 플랫폼을 출시하기 위해 160만 달러의 초기 투자금을 모았다.
이 같은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회사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GTM 연구소가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한 15개사를 발표했다.

  • 콘줄(Counjoule): 지붕형 태양광 소유자들과 이에 관심있는 개인 혹은 기업 구매자들 사이의 에너지 거래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다. 2015년 이노지의 이노베이션 허브를 통해 설립됐으며, 지난해 7월 도쿄전력 등 여러 회사들로부터 530만 달러의 투자금을 모았다. 콘줄은 지난해부터 독일에서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드리프트(Drift): 시애틀에 본사를 둔 드리프트는 경쟁적인 도매시장 에너지 제공자를 만들기 위한 초단타 매매와 기계 학습,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5월 210만 달러의 투자금을 모았으며 현재 뉴욕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 그리니움(Greeneum): 그리니움은 개인간 에너지거래 플랫폼을 유럽과 사이프러스, 이스라엘, 아프리카, 미국에서 시범 사업을 통해 테스트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중반쯤 실제 제품 플랫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그리드+ (Grid+): 에너지 블록체인 세계에서 주목을 가장 많이 받은 회사다. 그리드+는 지난해 11월 코인 특별판매를 통해 2900만 달러를 모았다. 이 자금은 텍사스에서 블록체인 기반 도매 플랫폼을 개발·출시하는데 이용될 예정이다. 뉴욕의 탑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컨센시스(ConsenSys)가 설립했다.
  • 그리드 싱규래리티 (Grid Singularity): 호주 신생 기업으로 에너지 산업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 일렉트론(Electron): 영국 신생기업으로 소비자들이 에너지 공급업자들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도입했다. 향후 더 다양한 에너지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을 출시하고, 전력망 균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지멘스와 국립 전력망의 도움을 받아 플랫폼 확장을 시도하기도 했다.
  • 에너지 웹 파운데이션 (Energy Web Foundation): 그리드 싱규래리티와 라키 마운튼 인스티튜트가 지난해 2월 설립한 이 회사는 전력시장을 위해 고안된 오픈 소스 블록체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형 회사들은 파운데이션에 250만달러를 지원했다.
  • 임팩트 PPA(Impact PPA):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이 회사는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공급받지 못하는 세계 인구의 약 16%에게 에너지 공급을 위한 사업에 자금을 댈 목표를 갖고 있다.
  • LO3 에너지(LO3 Energy): 지멘스는 지난해 개인간 블록체인 개발사 LO3 에너지와의 합병을 발표했다.
  • 마이빗(MyBit): 이 회사는 한 태양광 패널을 여러 개인들에게 소유권을 분산시키는 형태를 통해 태양광 모듈 크라우드 펀딩을 돕고 있다. 지난해 8월 270만달러에 상응하는 코인을 판매했다.
  • 파워렛저(Power Ledger): 호주의 스타급 블록체인 회사인 파워렛저는 지난 달 코인을 발생하자마자 1만5000명 서포터들로부터 2400만달러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 솔라코인(SolarCoin): 2014년 설립된 이 회사는 태양광 전력발전에 대항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코인당 1MWh 생산 전력과 같은 가치를 갖고 있으며, 목표는 향후 40년 간 97500TWh의 발전에 보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선 익스체인지(Sun Exchange): 선 익스체인지의 모토는 ‘태양광 발전 머니’다. 영국 발전소 규모 태양광발전소 애브러험 캠브리징에서 자금을 받고, 전 세계 서포터즈로부터 태양광 크라우드펀딩을 모아 아프리카의 학교나 사업체에 태양광 패널을 대여하는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 베리디움 랩스(Veridium Labs): 이 금융 기술 회사는 ‘에코스마트 코모디티(EcoSmart Commodities)’라 불리는 새로운 자산을 형성하기 위한 자산을 출시했다.

  • 위파워(WePower): 위파워는 이더리움 기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생산된 코인 에너지의 거래와 판매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업에 자금을 대기 위해서다. ICO를 통해 3000만달러를 모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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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를 감수할 때 준수해야 할 기본규칙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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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Cryptocurrency 시장은 비트코인의 급락과 함께 FUD상태에 있습니다. FUD: Fear(공포), Uncertainty(불확실성), Doubt(의심)의 약자
1월초에 시작된 급격한 하락세 이후 계속해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며칠만에 금방 회복될 것이란 사람들의 기대도 차츰 공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을 포함한 Cryptocurrency Market은
지속적으로 우상향 추세를 보일 것이며, 매년마다 1월에는 하락세가 있었다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단기간의 하락장에 당황하거나 놀라서 이른바 패닉셀을 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라는 것이죠.

아마도 이렇게 말씀하시는 입장은
주식시장이나 코인시장 모두 리스크가 존재하며,
그 리스크를 take해야 그만큼의 return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하여, 투자자들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 해답은 아론 브라운(Aaron Brown)의 “The Pocker Face of Wall Street”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는 리스크를 감수할 때 준수해야 할 기본규칙 4가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1. 사전조사를 철저히 한다.

  • 같은 결과를 얻더라고 보다 안전한 방법은 없는가?
  • 여러 리스크 중 계산 가능한 것은 없는가?
  • 유경험자에게 배울 수 있는 것은 없는가?

#2. 성공을 향해 힘차게 나아간다.

  • 판단은 신중하게, 그러나 행동은 배짱있게 한다.
  • 행동하기로 결정을 내렸다면, 빠르고 단호하게 움직여야 한다.

#3. 때론 접을 줄도 알아야 한다.

  • 도박판에서 돈 잃는 지름길은 판돈에 연연해 질질 끌려가는 것이다.
  • 좋은 패를 들었다해도 상황이 불리하면 과감하게 던질 줄 알아야한다.

#4. 다 잃어도 당신 자신은 남겨야 한다.

  • 실패 후에 당신이 의지할 유일한 자산은 당신의 품성, 재능, 의지이다.
  • 손실이 아무리 크더라도 진정한 도박사는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지속적인 하락장에서 차트를 보고 있노라면, 답답하고 막막한 마음이 가득하겠지만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나 자신”을 잃어버지는 말아야겠습니다.
모두들 보다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행복회로를 돌리며
이럴 상황일수록 더욱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잠시 머리속에서 차트를 잊고 지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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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투자를 하고 있나? 투기를 하고 있나?

많은 사람들이 “투자”와 “투기”는 서로 다른 것이라고 말하며, 투기보다는 투자를 하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투자를 하라고 하면서도 이 둘이 무엇이 다른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말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과연 투자와 투기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에 대하여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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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경제학의 대표자이자 거시경제학의 창시자인 케인즈(John Maynard Keynes)는
투자자와 투기자를 다음과 같이 구분하였습니다.

“투자자는 특정 자산의 미래수익에 대한 전망을 바탕으로 자산을 매수하는 사람이고.
투기자는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심리변화를 예측하여 자산을 매수하는 사람이다.”

결국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서 투자와 투기를 구분했을 때는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 투자: 재화를 불리기 위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돈을 묻어두는 것
  • 투기: 단기적인 차익을 염두에 두고 폭리까지 노리는 것

투자는 투자대상인 자산의 본질적인 가치와 현재 거래되는 가격의 차이를 추구하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결국 모든 자산의 가격은
그 본질적인 가치로 회귀한다는 기대를 가지고 접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장기적인 대응”이 일반적입니다.

반면, 투기는 가격변동에 따른 수익이라고 할 수 있는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투자자산의 본질적인 가치에 대한 접근보다는
투자자산의 가격변동을 예상하고 시장참여자들의 심리변화에 대한 관점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단기적인 대응”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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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주식이나 코인투자에 있어서 “투기”는 나쁜 것이냐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주식시장이나 코인시장 모두 수많은 투자자와 투기자들이 함께 모여 만드는 시장입니다.
이 시장 속에서 치열한 분석을 통해 이득을 얻는 사람이 있고
그와 동시에 손해를 보는 사람이 존재하게 됩니다.
주식시장이나 코인시장은 어쩔 수 없는 제로섬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내가 이득을 보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손해를 보게 된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내가 이득을 얻기 위해서는 “투자”뿐만 아니라 “투기”도 필요한 전략입니다.
투자에 있어서 심리적 분석은 시장의 변곡점에서 할 수 있는 훌륭한 투자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따라서, 어쩌면 투기는 무조건 나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투자 또는 투기를 통해서 나의 자산을 증식시키고 이득을 보고자 한다는 공통목표를 가집니다.
결과적으로 투자든 투기든 참으로 간단하게 2가지의 목표를 향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최대한 손해를 보지 않는 것.
두 번째는 최대한 이득을 만들어내는 것.

혹자는 투자와 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투기는 최소한의 돈으로 큰 돈을 만들기 위한 실패한 노력이고,
투자는 재산손실을 입지 않기 위한 성공적인 노력이다.”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결국 마음이 조급한 상태에서 단기 매매를 하다보면
길목을 지키는 매매보다는 시세를 따라가는 매매가 되기 마련이며,
이렇게 되면 마음이 급해져서 좋은 결과를 얻을 확률이 작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고 있다고 느껴질 때는 조급한 마음을 잠시 뒤로하고,
내가 투자한 자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더 자세히 공부해보고
나의 선택과 나의 자산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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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에 대해서 알아보자

eos img1.jpg#1. EOS는 무엇인가?

  • Dapp의 수평적이고 수직적인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소프트웨어이다.
  • 즉, EOS가 자기들만의 플랫폼을 만드는 것인데 EOS 토큰은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이다.
  • 이것 때문에 ICO가 다른 ICO와는 달리 조금 복잡하여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스캠(scheme) 논란이 생기곤 한다.

#2. EOS의 개발팀

  • Brock Pierce : Blockchain Capital과 EOS의 파운더이자 Bitcoin Foundation회장
  • Brendan Blumer : Block One의 CEO
  • Dan Larimer : Block One의 CTO, Bitshares라는 완전한 기능을 갖춘 분산형 거래소(2014년)와 Steemit(2016년) 개발

#3. EOS의 투자형식

  • Blockchain capital이 Block One에 투자 → Block One에서 EOS개발
  • Blockcahin capital이 투자하고 있는 곳으로는 0x / Ripple / LedgerX / Coinbase / Civic 가 있음

#4. Dan Larimer는 왜 EOS를 만들려고 하는가?

  •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는 1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먼저 통화시장에서는 1초에 2만개의 거래가 진행되며 소셜 미디어에서는 1초에 5만2천개의 좋아요가 클릭되고 있다. 거래소와 금융시장에서는 1초당 10만개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1초당 수많은 거래와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경우 1초당 3개의 거래를 지원하며, 이더리움은 1초당 30개의 거래밖에 지원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댄은 초당 수백만 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컨셉을 가지게 된 것이다. 현실에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플랫폼 개발이 EOS의 출발점이다.

    • Dan Larimer(이하 댄)는 블록체인 기술은 계속해서 진화 중에 있으며, 그 진화과정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고 보았다. 블록체인 기술은 2009년 1월에 비트코인이 등장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거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Crypto market에 대한 급격한 관심과 함께 기술의 진화과정 속에 있다. 댄은 세 번째의 진화과정의 주인공이 EOS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 첫 번째 진화과정: (비트코인) 신용없는 장부의 개념을 증명함 (Proved the concept of a trustless ledger)

    • 두 번째 진화과정: (이더리움) 일반화된 스마트 계약에 대한 수요를 증명함(Proved the demand for generalized smart contracts)
    • 세 번째 진화과정: (알수없음) 스마트 비즈니스를 위한 고성능 플랫폼의 제공(Delivers a high performance platform for smart business)

#5. EOS가 생각하는 Dapp에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가?

1) Web Application
2) Millions of users
3) Free for App Users
4) Responsive
5) Upgradable
6) Account Names
7) No Purchase Necessary
8) Account Recovery
9) Thousands of Actions / Second
10) Bug Recovery

#6. EOS에는 있는데 이더리움에 없는 것은 무엇인가?

1) Scalable(확장성) : 상업적 규모의 수천개 Dapp을 지원한다.
2) Flexible(융통성) : 고장난 어플리케이션을 중지하고 고친다.
3) Governance(통치성) : 선발된 블록 생산들이 분쟁 해결을 돕는다.
4) Usable(유용성) : 자체 제작된 인터페이스 및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한다.

과연 댄이 그리고 있는 EOS의 큰 그림, 그리고 EOS와 Ethereum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지 그 미래가 매우 궁금하다.
아직까지 ICO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EOS가 ICO가 종료되었을 때
시장에서는 EOS를 어떻게 평가할 것이며,
EOS는 시장에서 어떻게 진화할 것인지가 너무나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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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를 Ponzi Scheme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금융사기를 흔히 폰지 사기(Ponzi Scheme)라고 부른다. 이렇게 폰지라는 이름이 붙게된 것은 미국에서 대규모의 금융사기를 일으킨 주인공이 찰스 폰지(Charles Ponzi)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출생인 그는 1903년에 미국으로 건너온다.
이것저것 해 보지만 별로 신통치 않았던 그에게 우연히 국제우표반신쿠폰(IRC, International Reply Coupon)이 들어 있는 우편이 배달되어 왔다. IRC는 회신하는 사람이 이 쿠폰을 붙이면 별도로 우편 요금을 내지 않고 회신할 수 있는 국제 회신용 우표이다.

그는 이 IRC를 우편요금이 싼 나라에서 구입하여 비싼 나라에서 우표로 바꾸면 차익이 생긴다는 것을 깨닫는다.
특히 전쟁 후 경제가 어려워진 이탈리아는 물가가 폭등하고 달러 대비 환율도 폭등했는데,
이탈리아에서 1센트에 산 쿠폰을 미국 보스턴에 가지고 가서 팔면 6센트가 되니 큰 차익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여기에 착안하여 신문에 광고를 내어 투자자를 모집한다.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해서는 놀랄 만한 고수익을 약속해야 한다는 것은 과거의 경험으로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90일 후 투자금의 50%, 180일 후에는 100%”를 주기로 약속하였고
이러한 고수익 보장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들었다.

그런데 국제우표반신쿠폰이라는 것이 그렇게 대량으로 발행되는 것도 아니고
유통도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대규모의 자금을 운용할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실에 대해서 잘 몰랐던 투자자들은 줄을 서서 투자하고자 했다.

폰지 입장에서는 새롭게 투자하려는 사람의 자금으로
먼저 들어온 사람에게 약속한 투자수익을 제 때 지급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투자수익을 회수하는 투자자들을 보고 더 많은 투자자가 몰려 들었다.

결과적으로는 보스턴 우체국이나 국제우표반신쿠폰 관련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하면서
신규 투자자의 자금이 추가로 들어오지 않게 되었고,
결국 수익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되고 파산에 이르게 되었다.

폰지 사기는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하여 투자자를 유혹한다.
그리고 기존 투자자에게 고수익을 지급하면서 신규 투자자를 끌어들이게 한다.
신규 투자자의 자금으로 먼저 들어온 투자자에게 보장된 수익을 지급한다.
그러다가 나중에 들어간 사람은 원금을 날리게 된다.

금융사기의 형태는 국가를 불문하고 시대를 불문하고 너무나 유사하다.
이러한 고수익 보장의 피라미드 사기에 대해서는 각 국가에서 홍보와 교육을 통해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폰지 사기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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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ss Ratings vs Charles Hoskinson

저는 개인적으로 에이다(ADA)의 기술력이나 경쟁력보다는
개발자인 Charles Hoskinson에 대한 믿음으로 에이다에 투자 중입니다.
1월에 코인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에이다 또한 거의 절반에 가깝게 가격히 하락해버리는 바람에 각종 소문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카르다노는 한국인 투자자(특히 개미라고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에게만 인기가 많은 코인이다.”
“거래량의 대부분이 한국거래소이며, 국내거래소(Upbit)의 가격은 버블이 심하다.”
“에이다는 원래 동전주다. 지폐가 될 수 없다.”

뭐 이런 말들을 보면서, 멘탈이 많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사실 코인마켓캡(www.coinmarketcap.com)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대부분의 거래는 국내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부정할 수 없는 팩트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Cardano exchange.jpg

다만, 리플이나 에이다가 과연 국내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고
국내 거래소에서의 거래량이 많다는 사실이 장래성이 없다는 것으로
이어지는 논리에 대해서는 빈약이 많게 느껴집니다.

“Whitepaper가 맘에 들어서”
“가장 저평가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른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려서”
“주변 사람들이 추천해서”
“개발자가 마음에 들어서”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를 것 같아서”

어떠한 생각으로 투자를 하였든 투자자 본인이 믿고 있는 관점은 그 자체로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그 관점으로 투자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투자자 본인이 책임을 지기 때문에,
타인의 관점이 “너무 생각없다거나 암호화폐에 대해서 모른다.”라고 헐뜯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사실 그러한 모든 관점들이 모여 특정 코인의 가격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원래 하고 싶었던 말로 돌아와서, 저는 이번 Weiss Cryptocurrency Ratings를 보면서
카르다노(ADA)의 장래성에 대해서는 믿고 있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왜냐하면, B- 등급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가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의 본질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Charles Hoskinson 때문입니다.

어떠한 개발자든 WCR의 결과에 대해서 완전히 쿨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어떠한 Tool과 어떤 Index를 어떻게 조합하여 평가하였는지는 몰라도,
그로 인해 본인이 개발하고 투자한 코인의 시세가 급격히 변동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WCR결과 발표 후, 과연 개발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었는데
Charles Hoskinson은 굉장히 균형잡힌 시각으로 시장을 냉정하게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은 Charles Hoskinson의 트윗입니다.

(https://steemitimages.com/DQmNv9tbtcNExELNfowfHt9gzWJpRjypRPRLu1eWWu2ud7K/IOHK%20Tweet.jpg)

“비트코인에게 A를 주지 않은 등급 시스템은 나사가 풀린 것이나 다름없다.
비트코인은 어떤 리더도 없이 지난 10년간 부를 창출하고, 혁신을 일으켰으며,
대단한 성장을 이룩했다. 수많은 하락장을 견뎠고, 수많은 사업과 기술의 기반이 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곧 기준이다.”

ADA의 등급이 높게 나온 것에 대해서 나름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보다는
WCR에서 보고 있지 못한 코인시장의 특성에 대해서 날카롭게 지적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트코인은 “전송 속도가 느리다, 과부하가 심하다, 수수료가 매우 높다 등등”의 기준으로 평가할 수 없습니다.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상징성, 코인마켓에서의 기축통화 및 기준이 되고 있다는 특성 같은 것들이
비트코인의 본질을 더 잘 설명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이다 투자자들도 비트코인 투자자들도 모두 현재의 FUD를 극복하고
보다 더 좋은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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