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 안녕하세요, ITCO입니다!
이 포스팅은 2편인 [비트네이션(BITNATION)과 PAT토큰] - (2) 비트네이션 PAT토큰은 무엇인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비트네이션 PAT토큰의 구매방식으로 채택된 더치옥션(역경매방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밝혀두지만 이 포스팅은 PAT토큰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투자는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의 판단임을 숙지하시고 대상에 대한 철저한 분석 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더치옥션 방식에 대하여 소개하는데 그 목적이 있음을 알아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
[비트네이션(BITNATION)과 PAT토큰] - (3) PAT토큰 구매방법, 더치옥션이란?
1. 비트네이션 토큰 판매방법 - 리버스옥션
비트네이션 홈페이지 내용(https://steemit.com/@bitnation)에 따르면 PAT토큰 판매방식은
일반적인 ICO처럼 “이더리움 1개당 몇개의 토큰”이라고 정해진 가격에 따라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리버스옥션으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ICO에 많이 참여하신 분들 중에서도 리버스 옥션은 다소 생소한 개념으로 느껴지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리버스옥션은 익숙하지 않은 방식인 관계로
오늘은 리버스 옥션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리버스 옥션이란 무엇인가?
리버스 옥션은 직역하여 역경매라 부르기도 하고, 더치옥션이라고 부르기는 하는 경매 방식입니다. 판매가격이 가장 높은 가격에서 시작하여 판매기간동안 사전에 정해진 비율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방식을 리버스 옥션(또는 역경매, 더치옥션)이라고 합니다.
아래의 차트는 비트네이션에서 제공하는 일자별 가격 그래프입니다.
X축은 시간을 의미하고, Y축은 토큰의 가격을 나타냅니다.
그래프를 보면 판매시작일인 첫날은 약 0.0951에서 시작하여
30일 정도가 지나면 0.0093까지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경매시작일 가격에 비교했을 때 종료일의 가격이 10% 수준에 불과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의문점이 생기게 됩니다.
“엥? 그렇다면 대부분의 ICO는 백서를 읽어보고 해당 프로젝트의 잠재력이나 성장가능성 등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투자한 사람들에게 가격 할인 또는 추가 코인을 주는 혜택을 부여하여 초기 투자자들을 우대해줬는데? 이건 무슨 경우지? 오히려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게 되겠네?”이렇게 생각이 들 수 있는 판매방식입니다.
판매기간 동안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경매에 일찍 참여할 메리트가 하나도 없게 느껴지는 것이죠.
오히려 사람들이 얼마나 참여하는지를 지켜보면서 과연 인기가 있는지,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지켜보게 되고, 경매가 인기가 높아 빠르게 진행된다면 막차를 잘 올라타고아니라면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많은 분들이 ICO가 더치옥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눈치싸움을 해야하는 골치아픈 게임”으로 생각하고 투자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신기하게도 최종적인 결과를 보았을 때 모든 참여자는 PAT를 동일한 가격으로 구입하게 됩니다. 방금 전에 위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이 떨어지는 그래프를 봤는데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으실 겁니다. 이제부터 어떻게 모든 참여자가 동일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3. PAT의 구매절차
Pangea Arbitration Token(PAT)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더치옥션 방식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현재 홈페이지에 공개된 가격에 따르면 시작가격은 $0.0951, 마감가격은 $0.0093입니다.
하지만 이는 “내가 실제로 구매하게 되는 가격”이 아니라 “최대지불 가능의사 금액”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실제로 구매하게 되는 가격”은 판매가 마감될 때 결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PAT의 최종가격은 다음의 2가지 상황 중의 하나가 먼저 발생할 때 결정됩니다.
① 하드캡 한도에 도달할 때
② 판매종료일이 도래하였을 때(하드캡에 도달하지 않은 경우)
판매 방식은 “경매 방식”입니다.
경매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먼저 본인이 생각하는 PAT의 기준가격을 마음 속으로 정합니다.
그리고 그 가격이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시간이 지나서 PAT의 가격이 하락하여 본인이 지불하고자 하는 기준가격이 되었을 때, 비트네이션 홈페이지에 안내된 이더리움 컨트랙트 주소로 이더리움을 송금함으로써 입찰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이더리움을 보낸 후에도 판매가 계속되는 경우는 하드캡 한도에 도달한 것도 아니고, 판매종료일이 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PAT의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하게 됩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가격이 좀 더 떨어지는 때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투자를 하려고 했으나, 이더리움을 계약 주소로 송금하기 전에 하드캡 한도에 도달하면 참가를 할 수 없게 됩니다.
위에서 제시한 ① 또는 ②의 상황 중 하나가 먼저 발생하는 날 경매(판매)가 자동적으로 종료되고, 이 종료된 시점의 X측에서 그래프가 만나는 지점으로 올라가 Y축에 있는 가격(Price)과 매칭이 되며 PAT의 가격이 최종적으로 고정됩니다. 결국 참여자들이 받게 되는 PAT의 개수는 다음처럼 요약할 수 있습니다.
- (변환율을 적용한 이더리움의 가격 × 송금한 이더리움의 개수) ÷ 최종적으로 고정된 1 PAT당 가격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이더리움의 시세는 계속해서 변동합니다. 따라서 1개의 PAT은 0.001개의 이더리움이다라고 표시하는 순간 PAT의 판매가격도 시장 시세에 맞춰 변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비트네이션에서는 판매가격을 달러로 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경매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달러가 아닌 이더리움으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이더리움을 달러로 변환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비트네이션에서는 특정일시를 기준으로 이더리움의 가치를 달러로 변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경매 시작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 전의 비트파이넥스 이더리움이 1개당 $900이라면, 변환율이 $900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약 내가 10개의 이더리움으로 구매하겠다고 하면 내가 내는 돈은 $900 ×10개인 $9,000이 됩니다. 비트네이션의 안내에 따르면, 변환율은 실질적으로 가능한 판매 시작 시간에 임박하여 정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4. 더치옥션 방식에 대한 예시
더치옥션 방식을 아래와 같이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실제 사례를 보시면 PAT의 가격을 결정하는 방법과 더치옥션 기간 중 일찍 송금을 하는 것이 불이익이 없음을 알 수 있게 되실겁니다.
이제 토큰의 판매(더치옥션)가 시작되었다고 가정해봅니다. 각 참여자는 계약 주소로 이더리움을 보내서 본인이 기꺼이 구매하고자 하는 최대가격(호가)을 알려줌으로써 PAT의 최종가격을 선택하게 됩니다.
비트네이션의 더치옥션 종료 조건 중 ①번의 상황은 “2,730만의 이더리움이 입금되고 PAT의 가격이 하드캡을 초과할 때” 입니다.
만약에 이더리움이 현재 1,000달러에 거래되고 있을 때,
A는 경매가 시작된 후 1일 후에 10이더를 보냅니다.
B는 경매가 시작된 후 7일 후에 10이더를 보냅니다.
C는 PAT가격을 0.025달러를 최대로 지불할 의사가 있기 때문에 가격이 그 수준 이하가 될 때까지 기다립니다.경매가 시작된 후 약 17일이 지났을 때의 기준가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매가 시작된 후 10일만에 하드캡에 도달합니다.
A는 하드캡에 도달하기 전에 첫째날 가격(PAT=0.0815814달러)이었을 때 10이더를 보냈습니다.
이것은 A가 이 가격으로 구매할 의향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A는 이더리움을 보내며, 난 1,000달러 짜리 이더리움을 10개 보냈으니까,
10,000달러를 0.0815814달러로 나눈 122,576.95개의 PAT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A는 경매 첫 날에 이더를 보냈기 때문에 얼리버드 보너스로 10%의 추가토큰을 받게 됩니다.
B는 하드캡에 도달하기 전에 7일째날 가격 (PAT=0.0475601달러)이었을 때 10이더를 보냈습니다.
이것은 B는 A와는 달리 이 가격으로 구매할 의향이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B는 이더리움을 보내며, 난 1,000달러 짜리 이더리움을 10개 보냈으니까,
10,000달러를 0.0475601달러로 나눈 210,260.28개의 PAT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드캡은 경매가 시작된 후 10일만에 달성이 되고,
하드캡이 달성된 날의 기준 가격은 PAT=0.0389818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A와 B는 모두 본인이 생각하고 있던 PAT의 개수보다 더 많은 개수를 받게 됩니다.
10,000달러를 0.0389818로 나눈 256,529.97개의 PAT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A와 같은 경우는 얼리버드 보너스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추가로 10%를 더 받게 되어
256,529.97 x 1.1 = 282,182.997 PAT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C는 PAT가격의 하락을 기다리면서 이더리움을 송금하지 않았고,
본인이 희망하는 가격까지 하락하기 이전에 하드캡에 도달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경매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드캡에 도달하면 경매는 자동적으로 종료되고, 종료시점의 PAT가격으로 고정이 된 다음, 경매에 참여한 참여자들에게 정확한 토큰 수가 자동으로 전송이 됩니다.
이제까지 비트네이션의 토큰 구매 방식인 더치옥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많은프로젝트들의 ICO들이 더치옥션 방식을 채택한다고 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눈치싸움도 필요할 수 있겠지만,
해당 프로젝트에 비전, 가치, 실현가능성 등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마음 편하게 더치옥션에 참여하시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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