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이야기] 빗썸의 감사보고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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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와 함께 우리나라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손꼽히는 빗썸(Bithumb)을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비티씨코리아닷컴의 감사보고서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을 통해 지난 2018년 4월 13일 공개되었습니다. 감사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었던 빗썸에 관한 많은 정보를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빗썸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의 수량, 그리고 빗썸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 위탁 보관 암호화폐의 수량, 암호화폐의 회계처리 및 손익인식 방법 등이 모두 공개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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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왜 그동안 많은 정보를 감추기만 했던 빗썸이 이렇게 모든 정보를 공개하게 된 것일까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먼저 빗썸은 주식회사 비티씨코리아닷컴(영문명: BTC Korea)이라는 회사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등의 업종에 속하는 서비스입니다. 비티씨코리아닷컴은 2014년 1월에 설립되어,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과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암호화폐거래소(www.bithumb.com)을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입니다. 비티씨코리아닷컴이 운영하고 있는 암호화폐거래소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암호화폐)의 가격이 지난 2017년에 엄청나게 상승함에 따라 회사 전체의 자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시행령” 상 외부감사의 대상이 되어 감사보고서를 공개할 의무가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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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의 감사보고서 공시 소식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나 언론, 회계법인 등 많은 관계자들에게 모두 굉장히 흥미로운 소식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빗썸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가 어느 정도인지, 고객 위탁 자산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거래소 운영을 통한 수익은 얼마나 되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일반기업회계기준(비티씨코리아닷컴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이 아닌 일반기업회계기준을 적용하는 회사입니다.)을 적용했을 때 암호화폐를 어떤 자산으로 계정처리할 것이며 손익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많은 궁금증들이 있었습니다. 아래에서는 빗썸(정확히는 비티씨코리아이지만 편의상 빗썸이라고 지칭하도록 하겠습니다.)의 감사보서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빗썸이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의 규모는 어느정도인가?


2017년말(2017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빗썸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의 규모는 비트코인 3,228개, 이더리움 65,421개, 리플 40,834,896개 등을 포함하여 약 4,159억 수준입니다. 감사보고서에서는 암호화폐 계정과목을 그대로 “암호화폐”로 사용하여 주석으로 표시하였으며, 유동자산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유동자산으로 분류한 이유는 보고기간 종료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현금화 또는 실현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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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빗썸이 보유한 고객 위탁 자산(암호화폐)의 규모는 어느정도인가?


2017년말(2017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빗썸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 위탁 자산(암호화폐)의 규모는 약 59,424억 수준입니다. 감사보고서에서는 빗썸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는 자산으로 인식한 반면에, 고객 위탁자산의 경우에 자산으로 인식하지 아니하고 주석처리만 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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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암호화폐 가격변동에 손익을 어떻게 인식하였는가?


암호화폐는 높은 가격변동성을 보여주는 관계로, 많은 종류의 암호화폐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경우 매년마다 가격변동에 따른 평가손익(실제로 암호화폐를 처분하여 실현되는 손익이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평가금액이 변동함으로써 발생하는 손익)을 어떻게 인식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도 많았었는데, 해당 감사보고서에는 암호회폐평가손익을 당기손익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손익의 이연처리를 위한 기타포괄손익 등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으며 단기매매증권과 동일한 손익인식법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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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암호화폐 관련 손익은 얼마인가?


손익계산서를 살펴보면 빗썸의 수익은 크게 영업이익과 영업외이익으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수수료 매출에 따른 이익을 의미하며 약 2,651억정도입니다. 그리고 영업외이익은 영업외수익에서 영업외비용을 차감한 금액으로 계산되는데 약 3,051억 수준임을 알 수 있고, 영업외수익(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암호화폐평가이익”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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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주석공시


위에서의 재무상태표 및 손익계산서, 주요 계정에 대한 주석 세부사항 이외에도 눈에 띄는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우발부채에 관한 내용입니다. 빗썸이 2017년말 기준으로 피고로 계류 중인 소송사건의 소송금액이 24.46억 원이며, 원고로 계류 중인 소송사건의 소송금액이 6.14억 원이라고 합니다.
본래 어떤 회사가 소송사건에 휘말려 있는 경우에는 주주들이 이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충당부채”를 계상해야 합니다. 그러나 충당부채를 재무상태표에 계상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먼저 회사의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하고, 그 소송의 결과가 합리적으로 예측이 가능하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어느 정도 합리적인 금액을 추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두 가지 요건 중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해당 소송사건의 결과에 대한 합리적인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충당부채와 같이 합리적인 추정액을 계산하여 별도의 부채 계정과목으로 계상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한 경우에 주석으로 대략적인 내용이라도 설명을 하는 것이 바로 “우발부채”입니다. 현재 빗썸의 우발부채는 대략 30억 수준에 육박하고 있으나, 소송의 결과에 대한 합리적인 예측이 불가능하고 자원의 유출금액 및 시기가 불확실하며, 회사의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중요하지 아니할 것으로 감사인이 추정하고 있다는 사실도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 정보입니다.

전 국회의원이자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장인 전하진 위원장은 “거래소가 수수료로 받은 암호화폐도 거래소의 운영목적을 위해 처분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본다. 다만 그 처분이 시세조종의 결과를 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시기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방법으로 처분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종래 주식시장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새로운 이슈인 만큼 거래소들과 함께 블록체인협회도 합리적인 자율규제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감사보고서를 통해서 암호화폐 거래소가 실제로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의 종류 및 보유량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려스러운 것은 전하진 위원장이 위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주식거래소와 다른 특성을 지니는 관계로 상당 수의 암호화폐를 거래소 소유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 보유량이 고객에게 수수료로 부과한 0.15% 수준을 상회한다는 점입니다. 4천억이 넘어가는 어마어마한 물량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 수수료로 받은 물량과 다른 목적으로 거래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물량에 대한 정확한 구분, 그리고 보유목적과 처분방법 등에 대한 공시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암호화폐의 투명한 유동성 공급 및 거래량 폭증을 대비한 예비 유동성의 확보를 위해 거래소가 암호화폐 물량의 일부를 보유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반면, 거래소가 소유하는 암호화폐 물량이 많으면 암호화폐 시장 경제에 교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위험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암호화폐 거래소의 운영과 자율규제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관심 있는 여러분들께서는 시간이 되실 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접속하셔서 감사보고서를 한 번쯤 읽어보시를 권해 드립니다. 감사보고서를 읽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와 같이 안내 드립니다.

  1.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 접속
  1. 회사명 란에 “비티씨코리아닷컴”을 입력하다가 아래에 회사명이 자동검색되면 해당 회사명 클릭 후 검색버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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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래에 보고서 명에서 감사보고서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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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이야기] 코인원 인도네시아 오픈 및 사전예약 이벤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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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인원이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코인원이 첫 번째로 진출하게 된 해외 시장은 인도네시아입니다. 코인원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높은 경제성장률과 세계 4위의 인구 규모를 가진 국가로, 핀테크 산업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받는 국가입니다. 사실 국내에서 업비트와 빗썸, 고팍스 등에 인지도 면에서 밀리며 고전을 면치 못하긴 했지만,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은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생각하며 코인원의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을 응원해봅니다. 해외 거래소들이 계속해서 한국 시장으로 침투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 거래소들도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여 그 규모를 확장하고 유동성을 확보하여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높인다면 이것이 곧 우리나라의 암호화폐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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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인도네시아는 오늘(2018년 4월 16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전등록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되며, 인도네시아 현지 거주자가 아닌 외국인(우리나라 포함)도 신청가능합니다. (단, 우리나라 사람을 포함한 외국인의 경우 사전등록 기간 종료 후 여권 등을 통한 비대면인증 과정이 필요하다고 하는 점은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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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등록 URL 및 사전등록혜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사전등록 URL : www.coinone.co.id
  2. 사전등록혜택
  • 사전등록자 중 1만명 추첨을 통해 최대 1,000만 루피아(약 80만 원) 상당의 암호화폐 지급
  • 서비스 출시 후 본인인증 완료 시 수수료 무료쿠폰 10장 제공

관심이 있는 분들께서는 사전등록 이벤트에도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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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4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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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우리가 잊어서는 안되는 날입니다. 오늘로부터 4년 전인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 끔찍한 사건으로부터 벌써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저는 저의 하루를 살아간다고 매일매일 시간을 흘러가게 두었습니다. 그렇게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오늘이 다가왔습니다.

사실, 직접 이런 끔찍한 사건을 겪어보지 못한 입장에서 가족 분들에게 정지되어 버린 저 시간 동안의 끔찍함과 슬픔을 헤아릴 수 없음에 그리고 매일매일에서 그 사건을 머릿 속에서 잊어버렸음에 죄송합니다. 잊어서도 외면해서도 안된다는 그 다짐을 다시 한 번 마음 속에 새기겠습니다. 세월호의 진실이 꼭 규명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세월호는 작년에 인양되었지만 아직도 수습되지 못한 시신 5명이 남아있습니다. 그 남은 5분들도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하루 빨리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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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 1반(17명) - 고해인, 김민지, 김민희, 김수경, 김수진, 김영경, 김예은, 김주아, 김현정, 문지성, 박성빈, 우소영, 유미지, 이수연, 이연화, 정가현, 한고운
  • 2반(24명) - 강수정, 강우영, 길채원, 김민지, 김소정, 김수정, 김주희, 김지윤, 남수빈, 남지현, 박정은, 박주희, 박혜선, 송지나, 양온유, 오유정, 윤민지, 윤솔, 이혜경, 전하영, 정지아, 조서우, 한세영, 허유림
  • 3반(26명) - 김담비, 김도언, 김빛나라, 김소연, 김수경, 김시연, 김영은, 김주은, 김지인, 박영란, 박예슬, 박지우, 박지윤, 박채연, 백지숙, 신승희, 유예은, 유혜원, 이지민, 장주이, 전영수, 정예진, 최수희, 최윤민, 한은지, 황지현
  • 4반(28명) - 강승묵, 강신욱, 강혁, 권오천, 김건우, 김대희, 김동혁, 김범수, 김용진, 김웅기, 김윤수, 김정현, 김호연, 박수현, 박정훈, 빈하용, 슬라바, 안준혁, 안형준, 임경빈, 임요한, 장진용, 정차웅, 정휘범, 진우혁, 최성호, 한정무, 홍순영
  • 5반(27명) - 김건우, 김건우, 김도현, 김민석, 김민성, 김성현, 김완준, 김인호, 김진광, 김한별, 문중식, 박성호, 박준민, 박진리, 박홍래, 서동진, 오준영, 이석준, 이진환, 이창현, 이홍승, 인태범, 정이삭, 조성원, 천인호, 최남혁, 최민석
  • 6반(23명) - 구태민, 권순범, 김동영, 김동협, 김민규, 김승태, 김승혁, 김승환, 박새도, 서재능, 선우진, 신호성, 이건계, 이다운, 이세현, 이영만, 이장환, 이태민, 전현탁, 정원석, 최덕하, 홍종용, 황민우
  • 7반(32명) - 곽수인, 국승현, 김건호, 김기수, 김민수, 김상호, 김성빈, 김수빈, 김정민, 나강민, 박성복, 박인배, 박현섭, 서현섭, 성민재, 손찬우, 송강현, 심장영, 안중근, 양철민, 오영석, 이강명, 이근형, 이민우, 이수빈, 이정인, 이준우, 이진형, 전찬호, 정동수, 최현주, 허재강
  • 8반(29명) - 고우재, 김대현, 김동현, 김선우, 김영창, 김재영, 김제훈, 김창헌, 박선균, 박수찬, 박시찬, 백승현, 안주현, 이승민, 이승면, 이재욱, 이호진, 임건우, 임현진, 장준형, 전형우, 제새호, 조봉석, 조찬민, 지상준, 최수빈, 최정수, 최진혁, 홍승준
  • 9반(20명) - 고하영,권민경, 김민정, 김아라, 김초예, 김해화, 김혜선, 박예지, 배향매, 오경미, 이보미, 이수진, 이한솔, 임세희, 정다빈, 정다혜, 조은정, 진윤희, 최진아, 편다인
  • 10반(20명) - 강한솔, 구보현, 권지혜, 김다영, 김민정, 김송희, 김슬기, 김유민, 김주희, 박정슬, 이가영, 이경민, 이경주, 이다혜, 이단비, 이소진, 이은별, 이해주, 장수정, 장혜원
  • 교사(10명) - 유니나, 전수영, 김초원, 이해봉, 남윤철, 이지혜, 김응현, 최혜정, 강민규, 박육근

일반인


  • 일반인(30명) - 김순금, 김연혁, 문인자, 백평권, 심숙자, 윤춘연, 이세영, 인옥자, 정원재, 정중훈, 최순복, 최창복, 최승호, 현윤지, 조충환, 지혜진, 조지훈,서규석, 이광진, 이은창, 신경순, 정명숙, 이제창, 서순자, 박성미, 우점달, 전종현, 한금희, 이도남, 리샹하오

  • 선원(6명) - 박지영, 정현선, 양대홍, 김문익, 안현영, 이묘희

  • 선상 아르바이트(4명) - 김기웅, 구춘미, 이현우, 방현수

[이미지 및 명단 출처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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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QNA] 스팀잇 생활에서 필수적인 툴(TOOL)에는 무엇이 있는지 질문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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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팀잇에 두달 넘게 적응 중인 뉴비 김됐어 d.ONe(@donekim)입니다.
(@mastertri 님의 센스 있는 해석으로 김됐어라는 새로운 닉네임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ㅎㅎㅎ)
스팀잇 생활에 조금씩 적응을 하면서, 즐거운 스팀 활동을 위한 “필수적인 툴”이 있다는 것을 하나 둘 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현재까지 알게되서 유용하게 사용 중인 툴은 아래와 같은데요. 혹시라도 아래에 있는 툴 말고도 즐거운 스팀잇 생활에 필수적이거나 유용한 툴이 또 있는지 질문드립니다.

무작정 셀프 검색도 해보지 않고 질문만 하는 것은 무책임 한것 같아 나름 열심히 찾아봤으나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ㅠㅠ 뉴비의 적응을 위해 선배님들의 지혜를 나눠주시고 도와주세요!! :)

  1. https://steemd.com/@아이디 : 내 보팅웨이트와 보팅파워는 얼마인가? 내 포스팅이나 댓글에 누가 댓글을 달았는가? 내 밴드위치는 얼마나 남았는가 등등을 살펴볼 수 있는 기본 툴로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 내가 스팀잇에 가입한 날짜를 알고 싶을 때
  • 뉴비를 위한 이벤트를 한다고 하는데 내 보팅파워와 평판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을 때
  • 내 포스팅이나 댓글에 다른 스티미언 이웃들이 댓글을 달아준 것을 놓치고 싶지 않을 때
  1. https://steemnow.com/@아이디 : 내 업보팅의 가치는 얼마 정도인가? 데일리 리워드는 얼마인가? 큐레이션 보상과 저자보상은 얼마인가 등등을 살펴볼 수 있는 툴
  • 내 업보팅의 가치가 몇 달러인지 알고 싶을 때
  • 큐레이팅이나 저자 보상을 얼마나 받았는지 알고 싶을 때
  • 보통은 뉴비를 위한 지원 이벤트에서 한 주간 저자 보상에 대한 제한이 있을 때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
  1. https://tool.steem.world/ : 놓치지 않고 보고 싶은 스티미언 이웃들의 포스팅을 모아서 보고 싶을 때, 내가 멘션된 포스팅을 모아서 보고 싶을 때 등등을 살펴볼 수 있는 툴
  • 가장 소중한 20명의 최근 3개 게시글(최대 7일전)을 확인하고 싶을 때
  • 내가 멘션된 최대 한달전 최근 50개 게시글과 댓글을 확인하고 싶을 때
  • 잘 정리된 포스팅의 Markdown(혹은 Raw HTML)을 알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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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 Day Black & White Challenge, Day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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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allenge’s rules:

  • 7 black & white images that represent an aspect of your life
  • Present one image everyday for 7 day.
  • No people
  • No explanation
  • Nominate another everyday
  • Use the tag #sevendaybnwchallenge as one of your tags

I got nominated by @mathetes

[규칙]

  • 당신의 인생의 한 단면을 나타내는 흑백 이미지 7 개
  • 매일 7 일동안 하나의 이미지를 게시하십시오.
  • 사람 없이
  • 설명 없이
  • 매일 다른사람을 지명하십시오. 누구나 참여할수는 있습니다.
  • #sevendaybnwchallenge를 다섯 개의 태그 중 하나로 사용하십시오.

저는 @mathetes 님으로부터 지명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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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소년에게 배우는 세상을 대하는 자세 - Feat.고등래퍼2 김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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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이야기만 포스팅 해왔었는데, 오늘은 조금 다른 주제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혹시 스티미언 이웃 여러분들 중에서는 엠넷에서 방영되었던 “고등래퍼2”를 보신 분이 있으신가요? 2월 23일부터 엠넷 채널에서 시작했던 “세상을 뒤집을 10대들의 힙합전쟁! 국내최초 고교 랩 대항전 고등래퍼2”가 지난 4월 13일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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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많이 보는 편도 아니고 힙합을 굉장히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지난 2달간은 이 프로그램에 푹 빠져 살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고등래퍼1과 쇼미더머니 시리즈보다 훨씬 신선한 친구들이 나와서 정말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줬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한다면 “고등학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그들이 “세상을 대하는 자세” 나아가 “고등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엿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장르와 관계 없이 노래 듣는 것을 워낙 좋아라해서 워크맨, CD플레이어, MD, MP3 등을 끼고 살다시피 했고 1시간 가까이 되는 등하교 시간 동안에는 항상 귀에 이어폰을 꽂고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힙합 장르는 듣지 않았었습니다. 뭔가 센 척과 욕만 난무하는 그 특유의 분위기가 참 거슬리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갖가지 욕들이 난무하고, 돈 타령과 허세만으로 가득한 가사를 듣고 있는 내가 너무 한심한 것 같고 이 무의미한 가사들은 리스너들에게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 것인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도 또 다른 이유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고등래퍼2에는 힙합이라는 장르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는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경연에 참가한 몇몇 고등학생 소년·소녀들의 고민과 생각들이 그대로 녹아 있는 가사가 바로 그 특별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존 래퍼들이 썼던 가사들을 짜집기하고 조금 바꿔서 전혀 의미를 모를 것 같은 가사들을 내뱉어대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쎈척과 허세, 욕 등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채웠던 친구들보다 “자신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세상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자신 있게 말하는 그들의 모습은 너무나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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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부터 자신의 자연스러운 이야기와 생각으로 싸이퍼를 가득 채우며 두각을 나타냈던 김하온은 결국 최종우승을 하게 되었는데, 이 소년이 세상을 대하는 자세에는 기존의 어떤 힙합 아티스트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나이에서 세상을 경험하고 삶을 살아나가면서 드는 원초적이고 자연스러운 생각들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털어내는 모습은 오히려 제 자신에게 많은 깨달음과 교훈을 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랩 해 터 털어 너 그리고 날 위해 증오는 빼는 편이야. 가사에서 질리는 맛이기에. 진리를 묻는다면 시간이 필요해 let me guess 아니면 너의 것을 말해줘 내가 배울 수 있게 난 추악함에서 오히려 더 배우는 편이야 man. I ain’t trynna be something. I just trynna be me. 그대들은 verse 채우기 위해서 화나 있지. 물결 거스르지 않고 즐겨 transurfing 원한다면 내 손으로 들어올 테니. 생이란 이 얼마나 허무하고 아름다운가? 왜 우린 우리 자체로 행복할 수 없는가. 우린 어디서 와 어디로 가는 중인가. 원해 이 모든 걸 하나로 어울러주는 답. 배우며 살아 비록 학교 뛰쳐나왔어도 깨어 있기를 반복해도 머리 위로 흔들리는 pendulum. 난 커다란 여정의 시작 앞에 서 있어. 따라와 줘 원한다면 나 외로운 건 싫어서” - 김하온 사이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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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내면의 평화를 찾자”라는 그 소년은 “모든 것이 순리대로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욕심을 최대한 비워 내면서 보는 사람에게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무대를 매주 선사해주었습니다. 유명세와 돈 같은 성공에 대한 욕망,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한 불안함과 불만, 어떤 친구들과 붙어도 다 찢어버리겠다는 허세와 자신감 같은 “가장 기본적이고 흔하디 흔한 모습이 없었던 그의 분위기와 무대”는 신선함을 넘어서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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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세상을 받아들이고 대하는 자세를 배워버린 이 랩 천재 소년이 지금까지 어디에 숨어있다가 갑자기 튀어나왔을까” 싶었는데, 사실 이 소년도 래퍼가 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막막함 속에서 음악을 시작했고, 고등래퍼1에서 문스윙스에게 “진짜 구렸어”라는 펴을 들으며 통편집과 예선탈락이라는 좌절을 겪었던 소년이었습니다. 그 시간 속에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보내왔던 것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많은 고민 속에서 살아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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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1 탈락 후 김하온은 꽤나 충격을 받았고 공부아닌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이 “No pain, no gain 이라는 말이 하나의 프레임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었고, 고통 없이는 얻는 것이 없다는 말이 참 잔인한 것 같아서 거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웃으면서 즐기면서 긍정적으로 최대한 즐기려고 했던 것이 그가 가장 노력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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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쩌면 다른 사람의 화려한 성공을 보며 그 뒤에 숨겨져 있는 “그 사람이 겪어왔던 두려움, 고뇌, 고통과 노력”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마냥 부러워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내가 겪고 있는 지금의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에 대해서 “나는 왜 이럴까?”하는 자책을하게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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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린 소년이 보여줬던 8주간의 성장기와 무대는 저에게 있어 “세상을 대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은 너무나 냉정하고 차가워서 이 소년의 말처럼 노력 없이 공짜로 주어지는 보상이 있을 수 없다는 프레임은 언제까지도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프레임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 소년이 말한 것처럼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최대한 순간순간을 즐기는 것”을 계속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8주라는 시간 동안 힙합의 긍정적이고 즐거운 이면을 보았고, 소년에게 세상을 대하는 자세를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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