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이야기 #2] 스팀잇 생활의 기본이 되는 스팀디(STEEMD)란 무엇인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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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이야기 #2] 스팀잇 생활의 기본이 되는 스팀디(STEEMD)란 무엇인가? - 2


이전의 포스팅 [스팀잇 이야기 #1] 스팀잇 생활의 기본이 되는 스팀디(STEEMD)란 무엇인가? - 1에서는 스팀디의 일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스팀디(STEEMD)는 스팀(STEEM)이라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스팀잇의 블록체인 관련 정보가 제공되는 응용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스팀디(https://steemd.com/)에 접속하면 최근 트랜잭션, 스팀 블록체인 관련 정보, 증인 확인 등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스팀디가 스팀잇 생활의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는 진짜 이유는 다른 것에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일반적인 정보 이외에도 스팀잇의 내 계정과 관련된 정보까지 모두 확인을 할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스팀디에서 내 계정정보를 확인하는 법에 대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팀디에서 내 계정정보 확인하기


먼저, https://steemd.com/@내계정아이디 로 접속을 해봅니다. 접속을 해보니 왼쪽 상단에 나의 아이디가 보이면서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팀디가 알려주는 내 계정정보는 생각보다 엄청 방대하고 자세한 관계로 아래의 화면은 크게 4부분 정도로 나누어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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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계정의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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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좌측 상단에 보이는 정보입니다. 여기서 기본정보라 함은 스팀파워(Steem Power), 보팅파워(Voting Power) 밴드위치(Bandwidth Remaining), 명성(Reputation), 나이(Age)를 말합니다.

  • 스팀파워(Steem power) : 스팀디에서는 내 계정에 위임된 스팀파워를 Voting Weight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스팀파워는 스팀잇에서 내 계정의 영향력을 나타냅니다. 스팀파워가 높을수록 내가 타인이나 내 게시물에 보팅 버튼을 클릭하였을 때 찍히는 보팅금액이 높아집니다. 위에서 70뒤에 + 1,200으로 나타나는 것은 임대받은 스팀파워를 의미합니다. 남에게 스팀파워를 임대해주는 경우 스팀파워가 잠시 나가있기 때문에 (-)로 표시되고, 타인에게 스팀파워를 임대받았을 경우 진짜 내 스팀파워가 아니라 잠시 빌린 것이기 때문에 (+)로 표시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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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팅파워(Voting power) : 스팀파워가 높으면 보팅금액이 높아지니까 마구 보팅을 하고 다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내가 많이 보팅할테니까 너도 내 포스팅에 와서 마구 보팅을 해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보팅을 할 때마다 보팅파워라는 것이 조금씩 낮아집니다. 휴대폰을 사용할 수록 배터리가 닳아 없어지는 것처럼 보팅을 사용할 수록 보팅파워가 닳아 없어지게 되며, 보팅을 하지 않고 시간이 흘러가면 이 보팅파워가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아마도 스라밸(스팀잇 라이프 밸런스)을 지켜가며 건강한 스팀잇 생활을 하라는 배려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ㅎㅎㅎ)

  • 대역폭(Bandwidth Remaining) : 포스팅을 하거나 보팅을 하는 등의 활동은 스팀 블록체인의 컴퓨팅 자원을 사용하는 관계로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실제 비용을 자원 사용에 대한 실제 비용을 부과하게 됩니다. 이 비용을 무료로 유지하기 위해서 스팀은 스팀잇의 각 유저들이 가지고 있는 스팀파워에 따라 대역폭을 할당하고 있습니다. 각 유저들은 자신에게 할당된 대역폭 안에서 포스팅, 보팅, 댓글달기, 리스팀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자신에게 할당된 대역폭을 모두 소진하게 되는 경우에는 활동이 일정기간 동안 불가능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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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당된 대역폭이 모두 소진되는 경우 해결 방법

  1. 스팀파워를 더 구매하여 보유한다.
  2. 밴드위치가 회복될 때까지 기다린다.(별도의 활동 없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이 됩니다.)
  3. 네트워크가 안정화될 때까지 기다린다. (가끔 스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과부하가 걸리는 경우 대역폭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 명성(Reputation) : 아래의 그림처럼 나의 계정 아이디 뒷편에 쫓아다니는 숫자로 명성 또는 평판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현재 명성이 50이라서 (50)이라는 숫자 꼬리표를 달고 다니고 있습니다. 모든 신규 사용자는 25부터 시작하게 되며 포스팅 작성, 댓글 작성 등을 하게 될수록 올라가게 됩니다. 대략적으로 스팀잇에서 얼마나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측정치로 활용됩니다. 명성도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newiz님의 포스팅 [뉴비가이드] #8. 명성도의 모든 것!! (Feat. 직접 확인한 명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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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 계정의 활동정보


이번에는 우측으로 이동해보겠습니다. 조금은 신기하게 생긴 이모티콘들과 흰색박스 안에 다양한 아이디와 영어들이 보입니다. 이것은 내 계정의 활동에 대한 세부정보들을 나타냅니다. 활동정보라 함은 내가 포스팅을 한 것, 댓글을 단 것, 보팅을 한 것, 리스팀을 한 것 등과 같이 내가 활동한 정보와 다른 스티미언 이웃들이 내 포스팅에 댓글을 단 것, 보팅을 한 것과 같은 이웃들이 내 포스팅과 관련되어 활동한 정보 그리고 포스팅이나 큐레이션을 통한 보상, 스팀이나 스팀달러의 입금, 출금 등 잔고와 관련된 활동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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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활동정보의 파란색 부분을 클릭하면, 누가 나의 어떤 포스팅에 어떤 댓글을 달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나의 포스팅을 하나씩 클릭해서 보지 않아도 빠른 시간 내에 대댓글을 달고 소통을 하기가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어 스팀잇 생활 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내 계정의 세부정보


이번에는 좌측 하단에 빼곡하게 적혀 있는 알 수 없는 영어의 세계로 가보겠습니다. 일단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하고, 하나씩 읽어봐도 무엇을 알려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꼭 이것까지 알아가면서 스팀잇 생활을 해야하는가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네 맞습니다. 사실 이 내용들은 몰라도 스팀잇 생활을 즐기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도 한 번 무슨 내용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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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계정의 세부정보는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수많은 정보들이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이 정보들 각각에 대해서 모두 알 필요는 없습니다. 굳이 몰라도 되는 정보들이 많이 있고, 공부를 해도 잘 모르겠는 것들 투성이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재미삼아 볼 수 있는 세부정보에 대해서 몇 가지만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사실 저도 공부하고 찾아봐도 완벽하게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OTL… 다른 능력자분이 나타나주시길 기대합니다)

  • Id : 스팀잇에서 내 계정이 생성된 순서(가입순서)를 말합니다. 저는 636,970번째 가입자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Name : 말 그대로 내 계정의 이름입니다.
  • Proxy : 스팀잇은 DPoS 합의 메커니즘을 채택하고 있는 관계로 스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유지할 증인에 대해서 투표를 하도록 시스템화되어 있습니다. Proxy는 나의 투표권을 행사할 대리인에 대한 정보이며, 저는 @asbear님을 대리인으로 임명하였습니다.
  • Created : 내 계정이 언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저는 2018년 1월 22일 00시 13분 48초에 계정이 생성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Last vote time : 마지막에 내가 특정 게시물에 보팅을 클릭한 시간입니다.
  • Balance : 현재 내 계정의 지갑에 보유하고 있는 스팀(STEEM)의 양입니다.

4. 내 계정의 권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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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의 권한정보라 함은 로그인 및 로그인 후의 스팀잇 활동을 위해 필요한 개인키권한 위임을 위한 증인 투표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세부정보에 비해서 양은 적지만 개념 상으로는 제일 어려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팀잇에서는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키(일반적으로 계정의 비밀번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를 아래와 총 4가지로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1) 오너키(Owner key) : 아래의 모든 키들의 권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마스터키입니다. 다른 모든 키들을 변경할 권한까지 주어지며 절대 타인에게 알려주거나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키입니다. 가입 당시 한 번만 표시되며 잃어버리는 경우 나중에 다시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2) 액티브키(Active key) : 포스팅키와 정반대되는 키입니다. 포스팅이 아닌 입금이나 송금과 관련된 활동만 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비밀번호입니다. 보상을 지갑으로 입금시키거나 지갑에 있는 스팀 또는 스팀달러를 송금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포스팅이나 댓글을 작성할 수 없고 보팅도 할 수 없는 권한 상태로 로그인하는 것입니다.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3) 포스팅키(Posting key) : 말 그대로 스팀잇에서 포스팅만 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비밀번호입니다. 포스팅이나 댓글을 작성할 수 있고 보팅을 할 수도 있지만, 보상을 지갑으로 입금시키거나 지갑에 있는 스팀 또는 스팀달러를 송금하는 것을 불가능한 권한 상태로 로그인하는 것입니다.

4) 메모키(Memo key) :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키이며 중요도 및 권한이 제일 없는 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분명히 위에서 오너키는 아무한테도 알려주면 안된다고 했는데, 스팀디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면 큰 문제가 아닐까요?

네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스팀디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키 주소는 개인키(Private key)가 아닌 공개키(Public key)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약하자면 키와 관련된 내용은 스팀디에서 그냥 참고만 하시고 넘어가셔도 됩니다.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정보입니다. (스팀디가 아닌 스팀잇에서는 중요하게 사용됩니다.)

권한과 관련된 부분에서의 핵심은 증인(witness)투표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이제 막 스팀잇에 입문하신 분들께서는 사실 증인의 개념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재판을 하는 것도 아니고 무슨 증인? 이라는 생각부터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인들은 스팀 네트워크의 유지 뿐 아니라 각종 설정값을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팀 네트워크의 건강한 운영을 위해서 증인의 투표는 매우 중요합니다. 증인 투표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은 @clayop님의 증인 투표의 중요성이라는 포스팅을 한 번쯤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리며 스팀디에 대한 두 번째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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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이야기 #1] 스팀잇 생활의 기본이 되는 스팀디(STEEMD)란 무엇인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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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디(STEEMD)에 대해서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디오네, 디온, 디원, 도네 등 다양한 닉네임을 소유하고 있는 닉네임 부자 닉부 @donekim입니다. 저도 뉴비이지만, 최근 들어 많은 뉴비분들과 소통하면서 스팀잇 생활을 하면서 반드시 알고 계셔야 할 내용에 대해서 포스팅을 할 필요성을 느껴 이렇게 [스팀잇 이야기]시리즈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즐거운 스팀잇 생활을 위한 2가지의 필수적인 요소는 “소통과 배움”입니다. 많은 스티미언분들과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기도 하고, 더불어 많은 보팅과 댓글 등의 소통을 통해 즐거움을 느껴 몰입도가 더 높고 의욕이 넘치는 또 다른 스팀잇 생활이 시작됩니다. 스팀잇 생활을 하다가 보면 kr커뮤니티의 스티미언들은 굉장히 친절하지만, 스티밋 시스템 자체는 그렇게 친절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왜냐하면 스팀잇 시스템은 굉장히 직관적이고 편리하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팀잇에서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 그리고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블록체인 기술과 스팀잇의 시스템에 대해서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다소 불친절한 스팀잇을 보다 편리하고 친절한 스팀잇으로 만들기 위해서 능력자분들이 만드신 써드파티앱 등에 대해서도 배워야합니다. 저도 계속해서 공부하는 과정에 있지만 부족하나마 정보를 공유해보고자 스팀잇 이야기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스팀잇 생활의 기본이 되는 스팀디(STEEM)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팀디(STEEMD)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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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디(STEEMD)https://steemd.com/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blockchain.info, 이더리움의 etherscan.io와 같은 곳이 있는 것처럼 스팀에는 스팀디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혹시 블록체인인포나 이더스캔이라는 것도 뭔지 모르시겠다구요? 조금 더 간단하게 말하면 스팀(STEEM)이라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서비스 되고 있는 스팀잇의 블록체인 정보가 모두 제공되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 모두는 생활 속에서 다양한 주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집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으로 표현이 되고, 이메일 주소는 donekim@steemit.com 등으로 표현합니다. 은행계좌의 주소는 OO은행 111-288-99998이 되고 전화번호주소는 010-0000-0000로 표시합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주소인데 각 국가, 서비스 제공 회사 등에서 정하고 있는 표준을 따릅니다.

블록체인의 세계 또한 현실의 세계와 마찬가지입니다. 비트코인 주소는 16UwKK8Riswer2344werQ~~ 와 같이 표시되는 26~35자리의 글자인데 대부분이 34자리이며 반드시 1 또는 3으로 시작하는 표준을 따릅니다. 이더리움의 주소는 0x6d240F0601BcB097~~ 와 같이 표시되며 0x로 시작하는 표준을 따릅니다. 이 설명을 보시면서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기신 분도 있으실 겁니다. “엇 이상하다 내가 얼마 전에 오미세고를 전송했었는데, 오미세고도 0x로 시작하던데? 다른 코인들도 0x로 시작하는 게 아닌가?” 사실, 우리가 거래하고 있는 수 많은 코인들(정확히는 토큰들)은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이라 이더리움이라는 시스템 안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이더리움의 표준을 따르고 있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블록체인이 처음에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절대 외울수가 없는, 아니 외우기가 힘든(실제로 저렇게 마구잡이로 숫자와 영어가 조합되어 있는 긴 주소를 외우는 분도 간혹 있으실 수 있더라구요) 주소를 받고 이를 가지고 영어와 알수 없는 내용들이 빼곡히 적혀 있는 홈페이지에서 무언가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내 계좌번호나 휴대폰 번호를 불러주는 것처럼 굉장히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내가 설정한 주소가 아니기에 아무런 의미도 없는 영문과 숫자의 조합은 그냥 그 자체로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그래도 스팀은 내가 설정한 아이디가 곧 내 주소가 됩니다. 고팍스나 업비트에서 스팀을 사서 내 계정으로 보내보신 분들은 경험해보셨겠지만, 스팀을 내 계좌로 보낼 때는 복잡한 영문+숫자조합을 복사+붙여넣기 할 필요가 없고, 내가 설정한 내 아이디만 입력하면 됩니다. 그리고 스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활동도 아이디로 쉽게 식별과 관찰이 가능합니다. 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A가 B에게 스팀파월를 임대해줬다, C가 D를 팔로우 했다, E가 포스팅을 게재했다, F가 E의 포스팅을 업보팅했다 등등의 다양한 활동이 STEEMD에 모두 기록이 되며, 스팀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활동하는 모든 사람의 활동을 누구나 관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스팀디로 할 수 있는 것이 뭐지?


1. 최근 트랜잭션의 확인
누가 누구를 팔로우 했고, 댓글을 달았고, 포스팅을 했고, 스팀이나 스팀달러를 얼만큼 송부했는지 등등 스팀잇에서 각각의 스티미언들이 활동한 내역을 통틀어 트랜잭션(Transaction)이라고 하며, 이러한 최근의 트랜잭션을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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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팀 블록체인과 관련된 일반 정보의 확인
스팀의 시가총액과 스팀의 단위당 가격, 현재 블록을 생성한 증인, 블록 보상에 따른 수수료 보상액, 스팀과 스팀달러의 유통량 등등 스팀 블록체인과 관련된 일반 정보(또는 자산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2018년 5월 3일 현재 스팀의 가격은 $3.96이며, 시가총액은 $1,069,554,518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스팀의 공급량은 약 2억7천만개 정도 되는 것도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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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인(witness) 확인
화면 상단의 witnesses를 클릭하면 현재 스팀 블록체인의 증인들이 누가누가 있으며, 증인들의 서열은 어떻게 되는지 블록생성과 관련된 활동 등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보면 21명의 증인 중 우리나라의 유일한 스팀 증인이신 @clayop님께서 6위에 랭크되어 활동 중이신 것도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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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이나 합의 메커니즘 등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한 분이 아니라면 조금은 어려운 개념일 수는 있지만, 증인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부연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Q. 증인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A. 스팀 블록체인에서 증인은 서명을 검증하고 트랜잭션을 타임스탬프로 처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Q. 스팀 블록체인에서 블록은 무엇인가요?
A. 블록은 데이터베이스의 상태를 업데이트하는 모든 트랜잭션(게시물, 투표, 전송 등)의 그룹입니다.

Q. 증인들이 서명을 검증하고 트랜잭션을 타임스탬프로 처리하는 역할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비트코인에서 채굴자들이 트랜잭션을 검증하고 확인하는 절차를 통해 채굴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증인들은 블록을 생산할 때마다 그들의 블록 생산 서비스에 대한 보수로 스팀을 받습니다. 만약 증인이 블록을 생산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이 보수는 지불되지 않으며 심지어 투표에서 제외될 수도 있습니다.

Q. 증인이라는 개념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A. 블록체인이 작동하기 위한 합의방식(컨센서스)에는 대표적으로 PoW, PoS, DPoS 방식이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PoW의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반면에 스팀은 위임된 지분증명방식인 DPoS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가 잘 유지되고 작동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하는데, DPoS방식에서는 우리가 선거를 통해 국회의원 선출하여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증인이라는 것을 선출하게 됩니다.

Q. 스팀의 증인은 몇 명인가요?
A. 스팀에서 블록 생성의 모든 라운드는 총 21명의 증인이 참여하게 되는데, 21명의 증인은 투표에 의한 상위 20명의 증인 + 대기 중인 증인 중 무작위로 선정된 1명의 증인으로 구성이 됩니다. 매 3초마다 한 블록의 고정된 비율로 단일 블록을 생산하는 차례가 주어집니다. 위의 그림에서 잘 보면 20위인 curie까지는 두꺼운 글씨로 되어 있는 반면에 21위인 pfunk부터는 얇은 글씨체인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21위부터는 대기 중인 증인으로 무작위로 선정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상 스팀디에 대한 일반적인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스팀잇 이야기 2편에서는 스팀디를 통해 나의 계정 정보 및 활동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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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이야기] 가장 가까운 블록체인의 미래 스팀잇과 S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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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닉네임 부자 디오네, 디온, 디원, 도네 @donekim입니다.
오늘은“스팀잇과 SMT를 기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하여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귀에 못이 박히게 들은 것처럼 블록체인 기술은 미래에 다양한 분야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며 해당 산업의 판도를 바꿔 놓을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금융, 지급결제수단, 유통, 자산관리, 데이터 관리, 컴퓨팅, 도박, 증강현실, 의료/보건 등등 다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혁신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웃 스티미언 여러분들께서는 이런 다양한 분야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는 산업 분야가 어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 개인적으로는 그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미래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산업은 바로 미디어 산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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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으로 증명된 블록체인 기술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불특정 다수가 거래의 확인, 검증하고 감시함으로써 미들맨의 중개 수수료 없이 개인간(Peer-to-Peer) 거래를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거래의 신뢰도와 투명성 향상에 있어서 탁월한 기술이라는 것은 이미 증명이 되었습니다. 이 탁월한 기술은 조금씩 우리의 삶과 다양한 산업분야에 녹아들기 시작하며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JTBC에서 소위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회의론자이자 대표적인 안티라고 할 수 있는 유시민 작가도 인정한 바 있는 것처럼, 블록체인 기술은 미디어 업계부터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특히 콘텐츠 창작자와 배급 유통 플랫폼 사이의 불공정한 수익 분배 문제, 저작권의 침해와 보호 관리 문제, 광고 비즈니스 부문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혁신의 움직임은 이미 활발하게 시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우리들이 매일 같이 이용하고 있는 이 스팀잇(Steemit)을 비롯하여 SingularDTV, AdHive, Po.et, UNNIO, Airbloc 등등 미디어 산업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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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주요 화두는 “디지털 콘텐츠의 생산, 유통, 소비에 따른 수익이 콘텐츠의 창작자가 아닌 중개자들에게 집중되어 있고, 중개자들이 중개 과정에서 취하는 수익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정보가 불투명하다는 점 입니다. 그래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최근의 미디어 관련 프로젝트들은 “미디어 산업의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창작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는 생태계, 저작권이 투명하고 영구적으로 보호받고 관리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시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8년 현재 기준에서 보았을 때 이런 미디어 영역에서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업계의 변화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도 미치지 못한 미완성 기술 수준에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의 로드맵을 살펴보면 가시적인 플랫폼 등의 실체는 올해말이나 2019년 정도가 되어야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나아가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유입되어 활동을 하면서 피드백 등을 통해 베타버전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은 2020년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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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것을 2020년까지 기다려야만 할까요? 아직까지 2년이라는 긴 시간이 남아있는데, 그 시간동안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의 실체를 만져보는 것도 어려운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그 대답은 지금 우리가 놀고 있는 이 스팀잇에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실체를 가지고 실제로 운영이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이곳 스팀잇이 유일합니다.

우리는 스팀잇을 통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자연스럽게 참여를 하고 있고, 투표를 하고 있고, 채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스티미언들은 이미 블록체인 기술이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되며 수익이 어떻게 창작자들과 큐레이터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원리를 체험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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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은 좋은 글을 선별하기 위해 큐레이터에게 스팀 파워를 위임시켜 주는 구조, 좋지 않은 글과 어뷰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장치, 플랑크톤에서 시작해서 고래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글을 쓰고 소통하게끔 하는 인센티브, 그리고 이 스팀잇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참여자들이 보다 나은 방식을 위한 토론과 논쟁을 하며 생태계를 함께 설계하고 조정하는 작업 등 생태계의 최적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스팀잇은 머지 않은 미래에 미디어계의 강력한 플랫폼 사업자로 기능하게 되고 Smart Media Token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미디어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매개체가 되지 않을까 행복회로를 돌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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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글 뉴비보팅지원 이벤트] 7일간 7분께 보팅을 지원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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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오네, 디온, 디원, 도네 등 다양한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는 닉네임 부자 @donekim입니다! (어떤 닉네임으로 불려도 좋네요 ㅎㅎㅎ) 저는 지난 4월 7일부터 @lucky2님께 200SP를 무상임대 받고 있고, 오늘(5월 2일)부터 @cyan2017님으로부터 1,000SP를 유상임대 받아 총 1,200SP를 사용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자체 보유 스파는 70밖에 되지 않는 스팀푸어 임차인 생활 중이지만, 앞으로 약 12주간은 100% 보팅파워를 기준으로 약 0.12$의 보팅을 할 수 있기에 이와 같은 이벤트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본 이벤트는 @newiz님의 허락 없이 [1W 5Newbie 지원] 이벤트를 벤치마킹하였음을 사전에 안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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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소개에 앞서


저는 현재 아주 소소하게 포스팅 셀프 홍보하기 이벤트 및 리스팀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이벤트들 덕분에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지낼 수 있었고, 보석 같은 글들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스티미언 이웃들을 건너고 건너서 찾아가고 찾아온 분들이 있었기에 다양한 분야의 양질의 포스팅들을 만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임대 받은 스팀파워를 통해 더 많은 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본 이벤트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 지원 내용


  • 신청해주신 이웃님들 중에서 7분을 선정하겠습니다.
  • 포스팅 제목에서 언급한 것처럼 선정된 7분께 7일간 1일 1글 보팅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 스라밸(스티밋 라이프 밸런스)을 위해 주말에 포스팅이 올라오지 않는 경우 평일로 이월하여 보팅하겠습니다.
  • 보팅 지원은 보팅파워 100%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약 0.12$)

▶ 신청 자격


그리 크지 않은 보팅에 신청자격을 운운하는 것이 조금은 민망하지만, 1일 1글 뉴비보팅지원 이벤트라는 타이틀에 맞게 아래와 같은 신청자격을 제한하오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 명성 50이하 (50.xxx까지도 OK)
  • 스팀파워 300이하 (임대받은 스팀파워 포함)
  • 주말을 포함하여 9일 동안 총 7개 이상의 포스팅 작성이 가능하신 분
  • 현재 20개 이상의 포스팅을 작성하신 분

▶ 신청 및 선정방법


  • 신청기간 : 5월 4일 23:59분까지
  • 본 포스팅에 보팅 후 아래의 양식에 맞춰 댓글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양식]
    1) 신청자 : @아이디
    2) 포스팅 주제 : 주로 포스팅하시는 주제에 대해서 간략히 요약

  • 포스팅 주제가 겹치지 않도록 하여 신청하신 분들의 스티밋 구경 후 주관적으로 7분 선정

▶ 기타 안내사항


  • 본인이 직접 작성하지 않은 포스팅(예: 단순 번역글, 인터넷 뉴스기사 타이틀 요약, 타인의 포스팅을 복사-붙여넣기 한 글 등) 또는 단순한 일상에 대한 포스팅 등에 대해서는 보팅에서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 가벼운 주제로 즐기며 소통하는 kr-gazua, kr-title와 관련된 포스팅도 원래의 태그 목적을 감안하여 보팅에서 제외하겠습니다.

주사위 또는 선착순 등의 방법으로 선정할까도 생각해보았으나, 처음 진행하는 관계로 일단은 주관적으로 선정한다는 점에 대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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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이야기] 룸 네트워크(Loom network) 바이낸스 상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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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포스팅을 올렸던 룸 네트워크(Loom network)가 오늘 바이낸스에 상장되었습니다. 룸 네트워크와 관련된 지난 포스팅은 [암호화폐 이야기] 백서를 절대 쓰지 않는 룸 네트워크(Loom network)에 대하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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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네트워크가 쿠코인에 이어 다음으로 상장한 거래소가 바이낸스라는 점은 꽤나 놀랍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게이트아이오, 쿠코인을 거쳐 후오비 등을 거치는데 반해 룸 네트워크는 바로 바이낸스에 상장을 하네요. 룸 네트워크는 바이낸스 상장 전부터도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오늘 바이낸스 상장 소식으로 인해 벌써 40% 이상이 폭등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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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코인에서 홀드하고 계셨던 분들은 축하드리고, 바이낸스에서 신규로 투자할 계획이신 분은 초반 덤핑의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하시어 진입시점을 잘 잡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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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이야기] 어떤 코인의 깃헙 커밋이 가장 활발했을까? (Darpal R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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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오네, 디온, 디원, 도네 등 다양한 닉네임을 소유하고 있는 @donekim입니다.
오늘은 어떤 코인의 깃헙 커밋이 가장 활발했을까?를 주제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예전에 [암호화폐 등급표] 디지털 화폐계의 무디스가 되고 싶어하는 Darpal Ratings라는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 드렸던 Darpal Rating에서 얼마 전에 “200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깃헙 감사보고서(Github Audit for 200 Blockchain projects )”를 발표하였습니다. 4월 21일에 Darpal Rating블로그에 게시된 글로 해당 깃헙 커밋은 2018년 3월을 기준으로 함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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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깃헙이 뭐지?


당신은 깃헙에 대해서 들어보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깃헙은 최고의 성지이다. (You may not have ever heard of GitHub, but for many software developers, it’s a mecca.) - By Fortune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입문하신 분들은 한 번쯤 깃헙(Github)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정확히 깃헙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깃헙에 보니 별다른 활동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 코인은 스캠이다.” 또는 “최근 들어 깃헙 활동이 활발한 것을 보아하니 메인넷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등등의 다양한 글들을 보신 적은 있으실 겁니다. 그럼 포춘지에서도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최고의 성지로 표현한 깃헙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 깃헙이란


Github은 우리나라에서 깃헙 또는 깃허브라고 부르는데, 2008년 설립된 깃(Git) 전문 호스팅 업체입니다. 깃(Git)의 중심지(Hub)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이름이 깃헙(Github)입니다. (제 주변에서는 깃헙을 빗썸과 혼동하는 사람도 있던데, 빗썸도 깃썹도 아닙니다. ㅎㅎㅎ)

깃(Git)은 2005년에 리눅스를 만든 리누스 토발즈, 주니오 하마노에 의해 개발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분산형 버전관리 시스템입니다. 깃을 이용하면 누가 어떤 코드를 수정했는지가 기록이 되며 추적 가능해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필수적인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깃헙은 이와 같은 깃을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호스팅 서비스입니다. 웹 그래픽 기반으로 깃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됨에 따라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소스코드를 복사, 배포, 수정, 검색하는 것이 매우 손쉬워지게 되었습니다. 설립 이후 그 영향력이 점차 커지면서 2015년 기준으로 사용자가 1,200만명을 넘었고 3,030만개가 넘는 저장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깃허브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오픈소스 개발의 입문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프로젝트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및 암호화폐가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깃(Git)은 소스코드를 관리하는 버전 관리 시스템이고, 깃헙은 이 소스코드를 활용한 프로젝트들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있는 서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깃헙 커밋 감사보고서


Darpal Rating에서 각 코인에 레이팅한 기준은 라이브러리의 인기(Popularity of the Library), 참여자의 수(Number of Contributors), 릴리스 빈도(Release Freqeuncy,) 커밋의 유형(Type of commit) 등입니다. 특히 커밋 유형은 아래와 같이 구분이 됩니다.

  • A1 : 계속해서 꾸준히 새로운 기능 개발
  • A2 : 새로운 기능 개발 후 버그 수정 및 테스트
  • A3 : 초기 약속 및 구성 변경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 출시
  • B : 버그 수정 및 디봅스(DevOps) 테스트
  • C : 디봅스(DevOps) 구성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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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에서의 해당 코인의 가격변동이 어떠하였는지와는 별개로, 깃헙 커밋은 해당 코인의 프로젝트가 얼마나 내실있게 충실히 진행되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밋업이나 컨퍼런스의 참석, 마케팅 등도 중요하지만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을 결과적으로 프로젝트의 실현을 위한 기능을 개발하고 수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스티미언 이웃 여러분들께서는 위의 깃헙 커밋 감사보고서에 있는 코인들 중 어떤 것에 투자를 하고 계신가요? 그리고 그 투자한 코인들의 진정한 기본적 분석(Fundamental Analysis)을 통한 가치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가격과 깃헙 커밋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자세히 살펴보아야 하겠지만, 간간히 이러한 정보를 통해 내가 투자한 코인의 진행 상황에 대해 살펴보고,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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