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이야기] 스팀의 한계와 스팀잇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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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예쁜 대문을 선물해주신 @designkoi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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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오늘 여기저기 정보를 써칭하러 돌아다니다가 굉장히 인상 깊게 읽은 포스팅 하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해당 포스팅은 암호경제학 연구소 Decon의 멤버 중 한 명이신 차이새님께서 작성한 것으로 “제2의 스팀잇(Steemit)이 되려는 당신에게”라는 제목의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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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s://medium.com/decon-lab/%EC%A0%9C-2%EC%9D%98-%EC%8A%A4%ED%8C%80%EC%9E%87%EC%9D%B4-%EB%90%98%EB%A0%A4%EB%8A%94-%EB%8B%B9%EC%8B%A0%EC%97%90%EA%B2%8C-25d226f07977

제목만 보면 마치 제2의 스팀잇을 꿈꾸는 메이벅스, 유니오, 오노 등등 스팀잇의 토큰 이코노미 아키텍쳐를 벤치마킹하여 곧 등장할 예정인 블록체인 기반 SNS 프로젝트들의 창립자나 개발자들이 읽어보아야 할 내용 같지만, 사실 그 본문을 천천이 읽어내려가다 보면 스팀잇의 한계와 스팀잇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포스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혹시라도 스티미언들 중에서는 해당 포스팅 중간에 나오는 “스팀과 폰지사기”라는 문구에 발끈하실 수도 있겠지만, 사실 현재 스팀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깊은 이해력과 지식을 가지고 쓰여진 글이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꼬 한 번은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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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 스티미언들 뿐만 아니라 다른 블록체인 기술이나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입을 모아 이야기 하는 것은 “실생활에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고, 실제로 유저들에 의해서 이용되고 있는 블록체인 댑(DApp)은 스팀잇이 유일한 것 같다.”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의 가입자 수가 22억명, 유튜브 로그인 가입자 수가 18억명, 깃헙에 가입된 개발자 수가 2천8백명인 것에 비하면 1,076,275명이라는 스팀잇 가입자 수는 굉장히 초라한 숫자에 불과하지만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서 과거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에서 불가능했었던 콘텐츠 플랫폼의 수익 구조를 혁신했다는 점에서 스팀잇이 가지는 의미는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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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은 기존의 콘텐츠 플랫폼들이 유지될 수 있었던 2가지 큰 축의 수익 창출의 원동력인 광고와 유료화 없이도 커뮤니티 참여자들의 생각의 가치에 대해 금전적인 보상을 해 준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혁신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스팀 블록체인의 태동기부터 단순히 하나의 네이티브 토큰으로 특정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구조도 아니었고, 백서 하나로 어떠한 산업을 어떻게 토크나이징 하겠다는 거창한 목표만 내세우지 않았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백서를 다시 한 번 독자들에게 자세히 소개시켜주면서, 현재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한계점에 대해서 우리는 이러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으며, 이 해결책을 실현해나가면서 해당 산업을 통째로 바꿔놓겠다!”라고 거창한 백서를 들이미는 프로젝트가 최근 한 2년 사이에 1,000개 넘게 쏟아져 나왔습니다.

반면에 스팀은 그동안 기업들의 생태계, 수익구조, 자금조달 구조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생태계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스팀(STEEM), 스팀파워(SP), 스팀달러(SBD)라는 각기 역할이 다른 토큰 이코노미 아키텍쳐를 짜임새 있게 구성하였고, 이러한 짜임새 있는 토큰들의 구조는 당시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혁신성을 담고 있었습니다. 모든 기업과 그 기업이 수익활동을 하는 환경들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가지고 있고, 그 이해관계자들이 추구하는 목적에 따라 기업의 미래가치가 바뀐다는 것을 스팀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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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s://bizfluent.com/how-12006083-calculate-seigniorage.html

하지만 이렇게 잘 짜여진 인센티브 메커니즘과 토큰 구조에도 불구하고, 최근들어 스팀(STEEM)을 스팀파워(SP)로 전환하여 유통량을 감소시켜 나감으로써 스팀 토큰의 가치하락(인플레이션의 발생)을 막는 것에 점점 한계가 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스팀잇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보상을 감당하기 위해서 매년 스팀 토큰은 계속해서 발행되고 있고, 계속 발행되고 있다는 것은 스팀 토큰 공급량 증가로 인해 스팀의 가치하락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암호화폐 시장 전반적인 상승장에서는 스팀 토큰의 용도를 모르는 사람들도 스팀 토큰의 수요자가 되었고, 스팀잇의 가능성을 믿은 사람들의 지속적인 스팀잇 유입과 함께 스팀 토큰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었기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스팀을 사는 수요자들이 많았고, 스팀 토큰의 발행량보다 스팀파워로 전환되는 량이 많았기 때문에 이러한 효과가 응집되는 시점에서는 스팀의 급격한 상승이 나타나기도 했죠. (어떤 유튜버 방송인은 DPoS가 세력들의 펌핑 장난질이 있는 코인이다. 댄 라리머가 만든 토큰들은 공통적으로 엄청난 펌핑이 있었다고 말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러한 생각은 토큰 이코노미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떨어지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장기 침체기가 오면서, 스팀은 새로운 시험대에 올라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더이상 스팀파워로의 전환으로 인한 락업 효과에만 기대기에는 시장의 침체기가 너무나 길어지고 있습니다. 시장의 전체적인 수요가 완전히 죽어버린 상황에서 이제는 스팀파워 전환 외에도 다른 쓰임 새가 있어서, 이 다른 쓰임새를 위한 스팀 토큰 수요가 나타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 다른 쓰임새에 대한 해답은 실물경제와의 연결, 그리고 SMT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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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s://steemit.com/kr/@asbear/6jr9n

우리나라 증인으로 활동 중이신 @asbear님께서는 이미 이러한 특성과 한계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있으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팀페이코 프로젝트: 후진국과 개발도상국에서 스팀달러가 활발하게 사용된다면? 이라는 포스팅을 보면 @asbear님께서는 실물경제와의 연결을 통해 토큰 인플레이션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려 하신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leesunmoo님께서 내가 네드라면 스팀페이코에 1천만 스팀파워를 임대하겠다. 그리고 스팀달러 역컨버트를 도입하겠다.라는 포스팅을 통해 이러한 해결책에 대해 공감하는 의견을 피력하시기도 하셨습니다.

SMT를 통해 지금 스팀(STEEM) 토큰이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타개해나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댑(DApp)들이 진정한 킬러댑이 될 때까지는 꽤나 오랜시간이 걸릴 수 있고, 다양한 경쟁 블록체인들이 있는 상황에서 댑 생태계가 빠르게 활성화될지도 미지수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댑이 스팀 블록체인을 활용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스팀 자체가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만 합니다.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지는 않으면서 아들, 딸만 잘나서 호강하려고 생각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SMT도 많이 기대되고 좋지만, 결국 스팀 자체가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만 모두가 살아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참 답답한 것은 이미 KR커뮤니티를 이끌어 가고 있는 많은 분들은 이에 대한 식견이 엄청나게 높으며, 이를 위한 발판으로서 스팀페이코, 스팀샵, 스팀시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한 실물경제와의 연결통로를 구축하고 있으나 정작 스팀의 리더라고 할 수 있는 네드는 방향성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최근 네드의 파워다운을 다양한 기술자들과 개발자들의 영입을 위한 리크루팅 비용 충당을 위한 것이라고 긍정적인 회로를 돌려보기도 했지만, 사실 차라리 그들에게 스팀이나 스팀달러를 지급하여 이른바 스톡옵션과 같은 효과를 보도록 했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그들부터가 스팀 생태계의 발전과 확장을 위한 동기부여가 확실하게 되게 했어야 서로가 윈윈하는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네드가 파워다운을 통해 현금화를 했다면, 이에 대한 비난은 무조건 감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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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제 2의 스팀잇(Steemit)이 되려는 당신에게

혹시나 네드가 실물경제와의 연결은 커뮤니티의 집단 지성에 맡기기로 결정한 것이라면,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치열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커뮤니티 목적에 맞는 인센티브 구조를 만드는 것에 대한 문제 말입니다. 아직까지도 스팀과 스팀잇에 대해서 지식이 많지 않은 햇병아리인 관계로, 어떠한 좋은 해결책에 대해서는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지만, 적어도 스팀잇 운영 개발자 측에서 독점적인 채굴을 통해 보유한 어마어마한 양의 스팀파워를 커뮤니티의 집단 지성에 지원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네드가 조금이라도 샤프한 면이 있다면, 스팀페이코에 자신의 스팀파워를 팍팍 임대해주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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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이야기] 디온의 금손 스티미언들의 한정판 굿즈(Steemian Limited Edition) 수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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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예쁜 대문을 선물해주신 @designkoi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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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오늘은 “금손 스티미언들의 굿즈 수집후기”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양일 동안 진행되었던 스팀시티 미니 스트릿 인 서울(STIMCITY MINI STREET in SEOUL)에 바이어로 참여해서 그동안 스팀잇에서 소통하며 지냈던 스팀친님들 얼굴도 뵙고 시간 여유가 되면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굿즈들을 양손 가득 수집해오려고 했었으나 급작스러운 회사일로 인해 가지를 못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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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서 눈팅만 하고 저와는 인연이 없이 끝날 줄 알고 손가락만 빨고 있었는데, 이벤트 여신(@lucky2)님께서 남은 작품 구매자를 위한 이벤트 (인증샷 혹은 댓글 남겨주세요)라는 포스팅을 올려주시면서 많은 분들이 스팀잇에서 온라인으로도 판매를 시작해주셨습니다. 흐흐 이때가 기회다 싶어 가지고 있던 스팀달러를 탈탈 털어서 굿즈들을 수집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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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온이 온라인으로 수집한 금손 스티미언들의 굿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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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인터넷 쇼핑이나 모바일 쇼핑을 한 적이 별로 없어서 택배기사님을 만날 일이 별로 없었는데, 며칠 동안 계속해서 택배가 도착해서 스달은 없지만 마음만은 풍족한 택배부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최근에 태풍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목 빠지게 기다릴 저를 생각해서 빠르게 보내주신 금손 셀러님들께 너무 너무 감사 드립니다! 물건들이 다 도착하고 나니 태풍 이후의 무더위가 찾아왔네요 헉헉 ㅠㅠ 그럼 이제부터 하나씩 인증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인증이라 쓰고 깨알자랑이라고 읽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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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손(@onehand)님의 엽서, 코이(@designkoi)님의 투더문 로켓 무드등, 마이(@maikuraki)님의 8색 야광팔찌, 효미닛(@hyominute)님의 소가죽 명함지갑입니다! 사실 코이님의 투더문 로켓 무드등은 스팀시티가 아니면 콕션에 참여해야만 살 수 있었기에 열심히 참여해서 5회 낙찰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겨우겨우 손에 넣었네요 ㅎㅎㅎ 그리고 마이님께서는 택배비도 빼주시고, 수제비누를 넣어주셨다능!! 게다가 손수 손편지까지 써주셔서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왔습니당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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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포장을 다 풀어서 한 번 정렬을 시켜보겠습니다. 오오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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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제 한 번 조명을 꺼볼까요? 오오오 무드등 덕분에 분위기도 나도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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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애나(@nomadcanna)님의 한정판 스티커+엽서, 리플레이(@replayphoto)님의 커피메이트입니당! 코이님의 연필꽂이와 시계가 찬조 출연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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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저는 애나님의 백수곰 덕후입니다. 이제는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도 백수곰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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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님의 엽서들도 종류별로 수집 완료하였습니다. 이 녀석들은 한손님의 엽서와 함께 여친님 편지로 조공을 바치게 될 녀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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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잘 어울리는 한쌍의 커플은 리플레이(@replayphoto)님의 커피메이트입니다. 아아(아이스아메리카노) 먹을 때 컴홀더 대신에 끼면 축축해져서 요새는 코이님의 연필꽂이의 옷으로 입혀주고 있습니다. 빨강이는 라이언 머그컵의 옷이 되어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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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마이(@maikuraki)님의 8색깔 야광팔찌와 선물로 넣어주신 수제비누입니다. 방에다가 포장도 뜯지 않은 채로 두었는데 방 안의 공기 색깔이 달라졌습니다. 샤방샤방 그 자체 :D 비누로 쓰지 않고 방에다가 모셔두기로 결정했습니다. ㅎㅎㅎ 8종 야광팔찌는 팀 동료들이랑 후배들에게 선물로 나눠 줄 계획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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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의 분위기를 바꿔줄 코이(@designkoi)님의 투더문 로켓 무드등입니다. 오른쪽에 앙증 맞은 친구는 콕션 5회 낙찰 기념으로 코이님께서 선물해주셨습니다. 가보로 대대손손 가지고 있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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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한손(@onehand)님께서 직접 제작하신 금손 엽서입니다. 여친님이 꼭 금손이 되어 로또에 당첨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선물할 계획입니다. 이제 나이가 캔뱃지를 달고 어디 나가면 돌맞는 나이가 되었다는게 개인적으로 엄청 슬펐지만, 그래도 스티커는 용감하게 휴대폰 케이스 뒷편에 붙여놓고 다니겠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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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효미닛(@hyominute)님의 소가죽 명합지갑입니다. 요거요거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만져봐야만 느낌이 제대로 살아나는 친구입니다. 소가죽의 부드러움을 직접 촉감으로 느껴봐야 되는 것 같아요 ㅎㅎㅎ 평소에 카드를 많이 들고 다니시는 어머니께 선물로 드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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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 스티미언님들의 한정판 굿즈를 모으면서 스티미언으로서 스팀잇에 대한 애정도가 날로날로 높아져 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예쁜 굿즈들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이 외에도 @chtv님, @ukk님, @fast.rabbit님, @traveler.terry님, @grapher님의 굿즈들을 수집하고 싶었으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관계로 전체 수집을 다 하지는 못했다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셀러님들께서 기회만 허락해주신다면 모두 수집하러 가겠습니다. (이제 곧 있으면 이번달 월급 들어옵니다 ㅎㅎㅎㅎ) 지금까지 디온의 금손 스티미언들의 한정판 굿즈 수집후기였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꼭 직접 만나서 얼굴도 뵙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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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이야기] 스팀 커뮤니티스, 증인들의 의정활동 보고의 창구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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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예쁜 대문을 선물해주신 @designkoi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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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오늘은 많은 스티미언들이 기대하고 있는 스팀 커뮤니티스와 스팀 증인들의 활동 리포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곧 다가올 스팀 커뮤니티스가 개인적으로 너무나 기대가 되어 관련된 내용들을 열심히 찾아가며 읽어보고 공부하다가 문득 커뮤니티스 업데이트가 되고 나면 증인들의 활동과 관련된 퍼블릭 커뮤니티가 생기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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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팀 커뮤니티스(Steem Communities)란?
    스팀의 2017년 로드맵에 당초 3분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던 기능으로 포스팅이나 유저들의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업데이트입니다. 스팀잇이 일종의 네이버 카페, 다음 카페화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팀 커뮤니티스 기능이 생기게 되면 특정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모더레이터(커뮤니티 관리자)가 해당 커뮤니티의 게시글을 필터링하고, 공지사항 포스팅을 상단에 고정해놓는 등의 활동 등이 가능해집니다.

스팀 커뮤니티스에 대해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둘 다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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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많은 분들이 스팀 커뮤니티스 출시가 가장 중요한 이유로 “SMT를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점”을 제일로 꼽지만, 이번 0.19.10 업데이트를 통해 7일 이후 포스팅 수정이 가능해진 것과 스팀 커뮤니티스의 공지사항 픽스기능, 그리고 커뮤니티 관리자의 보상 배분 권한설정 기능 등이 합쳐지게 되면 증인들의 활동에 대한 스티미언들의 자발적인 리포팅 활동이 활발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증인 활동 리포팅이 활발해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지식, 이해도 등이 높아질 것이고 증인 투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서 무작정 프록시 투표를 하기 보다는 직접 투표를 행사하는 케이스가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커뮤니티에서 이러한 선순환이 나타나게 되면 증인들도 커뮤니티의 활동에 신경을 쓰게 될 것이고,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커진다면 증인들이 직접 커뮤니티에 본인들의 활동 리포트를 업로드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특히나 KR커뮤니티가 10%를 초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팀잇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지 못하는 점도 많이 극복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정말 실제로 영향력이 커진다면 해외의 증인들이 리포트를 한국어로 직접 번역해서 올리지 않을까 싶은 희망회로도 돌려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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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증인들의 활동과 관련하여 마치 “국회의원 의정(활동)보고서” 처럼 이해하기 쉽고 보기 좋게 직관적인 데이터를 찾아보았지만, 제 검색 능력의 탓인지 지식의 부족인지 그다지 괜찮은 웹사이트나 툴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그나마 현재까지 찾은 것 중에서는 스팀 증인들의 활동을 전체적인 관점에서 개략적으로 확인하고 싶은 경우 @drakos가 만든 스티미언 인포툴(https://steemian.info/witnesses)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해당 툴에 대해서는 @asbear님께서 스팀 증인들의 활동을 모니터링 하는 방법 이라는 포스팅을 통해 잘 정리해주셨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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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각 증인들의 활동에 대해서 개별적으로 상세하게 알고 싶으신 분들은 증인들의 스팀잇을 방문해서 Witness Report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timcliff라는 분이 위와 같이 증인들의 리포트를 모은 포스팅을 정기적으로 업로드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스팀잇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각 리포트를 직접 클릭해서 일일이 찾아보며 읽어봐야 하고, @clayop님이나 @asbear님이 아닌 이상 대부분이 영어로 리포트가 작성되어 있기 때문에 제대로된 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굉장히 전문적이고 어려운 용어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배경지식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한글로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말입니다)

그래서 스팀 커뮤니티스가 업데이트 되고 나면 증인들의 활동들에 대한 소식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업로드 할 수 있는 “스팀 증인활동 보고서 커뮤니티”가 생겨나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증인들의 활동 내역을 알 수 있는 데이터나 웹페이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분들이 많았던 만큼, 이런 분들이 다같이 모여서 증인들의 리포트를 한글로 번역하여 내용을 공유하고, 관심 있는 증인들에 대해서는 원페이저로 만들기도 하면 그렇게 쌓여가는 데이터 베이스가 스팀잇 의정활동 보고의 창구를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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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이야기] EOS홀더들이여 더 이상 어려워하지 말라, 스캐터 데스크탑(Scatter Desktop)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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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s://twitter.com/Get_Scatter/status/1016426070873182209


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최근 들어 매번 이오스 이야기만 주구장창 늘어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소식이든 나쁜 소식이든 이오스 생태계에서는 다양한 소식들이 쉴 틈 없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크립토 씬에서 가장 좋은 소식은 유저 친화적인 응용프로그램이 많이 등장해서 누구나 손쉽게 본인의 크립토 자산을 쉽고 안전하게 관리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아직까지 블록체인 기술이나 크립토 자산과 관련해서 지식이 많이 없는 투자자들이 참 많습니다. 이런 투자자들에게 별도의 고객지원센터라는 중앙화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탈중앙화된 암호화폐들은 아직까지는 크게 안전하게 느껴질 수가 없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프라이빗 키를 분실하거나 해킹을 당해서 자신의 자산을 잃어버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이 없다보니 아이러니하게도 탈중앙화된 자산을 중앙화된 거래소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한 경우도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투자자들이나 해당 암호화폐 홀더들이 쉽게 따라하며 배울 수 있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신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블록체인 기술은 노드를 필요로 한다, 컨센서스 메커니즘이 어떻게 다르다, 테스트넷이 끝나고 메인넷이 런칭한다, 퍼블릭키와 프라이빗 키의 키쌍이 있다 등등 다양한 정보의 홍수로 인해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되는지 막막해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튜토리얼을 보면서 따라하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익숙해지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하루 빨리 출시되기를 기대하는 중입니다.

오늘은 이런 제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스캐터 데스크탑(Scatter Desktop) 베타버전이 출시되어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들어 많은 분들이 이오스의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무엇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지, 어디서 자료를 찾아서 볼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신데, 스캐터 데스크탑은 이에 대한 좋은 솔루션이 되어줄 것이라 기대됩니다. 그럼 이제 스캐터 데스크탑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캐터 데스크탑 프로그램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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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스캐터 깃헙(https://github.com/GetScatter/ScatterDesktop#open-beta-rules)에 접속을 합니다. 위와 같은 화면이 보이면 마우스 스크롤을 아래로 쭉쭉 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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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화면이 보일때까지 계속 화면을 아래로 내려봅니다. 파란색으로 된 Click here to download the latest installer를 클릭해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아직까지는 윈도우만 지원됩니다. 우분투나 맥은 추후 지원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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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으면 더블 클릭을 하여 설치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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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면 설치가 완료된 것입니다. 마침버튼을 클릭해서 스캐터 데스크탑 프로그램을 실행해봅니다.

2. 스캐터 데스크탑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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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터 데스크탑 프로그램의 첫 화면입니다. 기존의 웹브라우저 확장프로그램인 스캐터(Scatter)나 웹기반 지갑인 스캐틀렛(Scattellet)처럼 초단순 여백의 미가 강조된 직관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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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짜고짜 계정을 만들겠다고 Create new Scatter 버튼을 클릭하면 아무것도 작동하지 않습니다. 먼저 설정하고자 하는 비밀번호를 Password란에 입력하고, 동일한 비밀번호를 Confirm Password란에 입력하신 뒤, Create new Scatter버튼을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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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약관은 스캐터와 여러분이 어떻게 보호되는지에 대한 약관들입니다. 읽어보실 분들을 천천히 읽어보신 뒤에 우측 상단에 보이는 Accept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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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이 완료된 스캐터 데스크탑의 메인 화면입니다. 혹시라도 이미 스캐터를 사용해보신 분들에게는 굉장히 익숙한 화면이면서도 기존 웹브라우저 확장프로그램인 스캐터보다 기능들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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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픈 베타버전인 관계로 여기에는 지금 여러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계정의 프라이빗키나 퍼블릭키를 사용하지 마시고, 새로운 키쌍을 생성하여 테스트 해보는 용도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큰 금액의 EOS를 해당 계정으로 송금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스캐터 깃헙에서도 이와 같이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저도 새로운 키쌍을 만들어서 기능들에 대해서만 테스트만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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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쌍(Keypair)을 생성하는 메뉴입니다. 여기서는 이오스 체인에서 사용할 자물쇠(Public key와 열쇠(Private key)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키쌍은 무한대로 생성이 가능하며, 해당 키쌍을 이오스 메인체인 상의 특정 계정이름(Account name)에 연결하지 않은 이상에는 열쇠(Private key)를 별도로 저장하지 않았거나 잃어버렸다고 고민할 필요 없이 새로 생성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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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한 키쌍을 이용해서 계정을 생성하는 메뉴입니다. 해당 계정은 생성된 키쌍의 자물쇠(Public key)와 열쇠(Private key)를 통해 연결이 된 계정입니다. 이 계정은 단순히 스캐터 프로그램 내에서만 저장된 계정에 불과하기 때문에, 반드시 동일한 퍼블릭키를 이오스 메인체인에 연결을 한 경우에만 이오스 블록체인에서의 계정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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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Permissions) 영역에는 아직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플리케이션 및 웹사이트와 상호작용하기 위해 스캐터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권한 영역이 채워지기 시작하고, 계정 및 컨트랙트에 대한 권한을 이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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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Settings) 영역은 언어설정(Language) / 패스워드(Password) / 백업(Backup) / 제거(Destroy)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언어설정의 경우 아직은 베타버전인 관계로 현재는 영어만 지원하고 있으며 추후 한글화 작업을 통해 한글도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상단에 보이는 자물쇠 버튼을 클릭해서 최초에 설정한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접근이 가능해집니다. 패스워드를 변경하거나, 스캐터를 백업하거나, 스캐터에 입력된 정보를 모두 초기화하는 작업이 가능합니다. 패스워드를 변경하는 경우 새로은 니모닉이 생성된다고 안내되어 있으나, 아직 니모닉 생성은 지원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백업은 자동 백업과 수동 백업을 모두 지원합니다.


스캐터 데스크탑 버전의 가장 차별화된 메뉴는 사실 HELP 메뉴입니다. 초보자들도 각 메뉴가 어떤 기능을 하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하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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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혹시라도 영어가 불편하실 분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번역해 본 내용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왼쪽의 화면에서 원하는 항목을 클릭하면 스캐터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간단한 마법사가 나타납니다.

스캐터 마법사(Wizards) : 스캐터 마법사는 계정을 설정하고 사용하거나, 블록체인 계정을 가져오고 연결하는 것과 같은 스캐터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완벽하게 설명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합니다.

더 알아보기(Learn) : 이 섹션에는 스캐터를 설정하는 마법사가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몇 가지 기본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표는 사용자가 안전한지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교육하는 것입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지식은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당신이 직접 조사하고 연구하는 것이 자기 방어의 한 형태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스캐터 데스크탑 버전에서는 이러한 안내와 함께 아래와 같은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서 사용자들이 읽어보면서 따라할 수 있는 튜토리얼 기능을 제공합니다. 각 기능들은 클릭하면 보다 세부적인 내용들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계정 셋업방법(Setup an Identity)
  • 키쌍 가져오기(Import Keypair)
  • 블록체인 계정 연결하기(Link Blockchain Network)
  • 블록체인 네트워크 추가하기(Add Blockchain Network)
  • 웹브라우저 확장프로그램(Web Extension)
  • 응용프로그램 링크 추가하기(Add Application Link)

스캐터 데스크탑 버전의 오픈 베타가 모두 끝나고 정식 출시가 되면, 스캐터 데스크탑 사용방법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스캐터 데스크탑에서 한글 번역 작업이 모두 완료되면 이오스 잘알못이나 블록체인 잘알못이라고 하더라도 별도의 포스팅이나 가이드를 참고할 필요 없이 사용자가 직접 HELP메뉴를 읽어보면서 차근차근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친절하고 간편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개발되어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크립토 자산을 관리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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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이야기] 이오스 초보자들도 EOS RAM이 무엇인지 한 번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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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예쁜 대문을 선물해주신 @designkoi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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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최근에 EOS RAM과 관련된 포스팅들이 스팀잇에서도 많이 보이고,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오스 초보자들도 EOS RAM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그리고 EOS RAM 거래에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실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D

1. EOS 계정은 무엇으로 구성되는가?


EOS RAM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살펴보기에 앞서서 전체적으로 EOS 계정은 어떤 것들로 구성이 되어있는지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OS 계정의 상태를 보여주는 https://eosflare.io를 접속해서 특정 계정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크게 4가지, 세부적으로는 총 8가지의 정보를 요약해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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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 eosflare는 뭐지?

→ EOS 블록프로듀서후보인 eosflare에서 만든 EOS 트랜잭션 트래커 중 하나입니다. 트랜잭션 트래커들 중에서 가장 빨리 제작이 되었고, 굉장히 직관적이고 깔끔한 디자인 덕분에 이더리움의 etherscan처럼 이오스 블록체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래커로 자리잡았습니다.

(1) 계정이름(Account Name) : 12자리 영문(A부터Z까지), 숫자(1부터 5까지), 영문+숫자로 조합된 계정의 이름을 보여줍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12자리 미만의 계정이름은 네임옥션(Name Auction)에 참여해야 하는 관계로 현재 거의 대다수의 계정들이 12자리입니다.

(2) 총 잔액(Total Balance) : 현재 해당 계정이 보유하고 있는 EOS 네이티브 토큰의 수량을 나타냅니다.

  • 비할당된 수량(Unstaked) : EOS 토큰이 유동성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서, 계정 소유자가 마음대로 다른 계정이나 거래소 등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쉽게 스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할당된 수량(Staked) : CPU자원과 Network자원에 EOS 토큰이 할당되어 있는 상태로 유동성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서, 계정 소유자라고 하더라도 마음대로 다른 계정이나 거래소 등으로 전송할 수 없습니다. EOS토큰을 할당하는 이유는 ①계정유지에 필요한 기초적인 자원을 보유하는 것, 그리고 ②투표를 하기 위함입니다. (쉽게 스팀파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비할당된 상태로 전환 중인 수량(Refund) : 할당된 상태에서 비할당된 상태로 변환하는 경우, 변환이 완료될 때까지 총 3일(72시간)이라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 시간이 모두 지나갈 때까지 Refund 상태로 존재하게 됩니다. (쉽게 파워다운 중인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이오스 자원(EOS Resource) : 이오스 블록체인을 사용하기 위한 기본적인 리소스들입니다. 이오스의 자원은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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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EOS Resource Planner

- 램(Memory) : eosflare에서는 Memory라고 되어있지만 해당 자원의 명칭은 램(RAM)입니다. 램은 Random Access Memory의 약자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중앙처리장치 대역폭(CPU) : CPU 대역폭은 작업 또는 트랜잭션을 보낼 때 일시적으로 소비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 0으로 줄어듭니다. 트랜잭션이 더 오래 실행되면 더 많은 CPU 대역폭이 소모됩니다. 더 많은 량의 EOS토큰을 할당(Staked)할 수록 더 많은 네트워크 자원을 사용할 수 있고, 언제든지 비할당(Unstaking)을 통해 EOS토큰으로 회수할 수도 있습니다.

- 네트워크 대역폭(Bandwidth) : 네트워크 대역폭은 지난 3일 동안의 평균 소비량(Byte)으로 측정됩니다. 순 대역폭은 작업이나 트랜잭션을 보낼 때마다 일시적으로 소비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0으로 줄어듭니다. 더 많은 량의 EOS토큰을 할당(Staked)할 수록 더 많은 네트워크 자원을 사용할 수 있고, 언제든지 비할당(Unstaking)을 통해 EOS토큰으로 회수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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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최근 활동(Latest Actions) : 다른 계정이나 거래소로 EOS 토큰을 전송하거나, 내 계정으로 전송을 받는 거래, 에어드랍을 받는 것, 계정 생성, 투표, 네임 옥션 비딩, RAM구매 등 다양한 트랜잭션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위의 내용들을 읽으면서 이미 눈치를 채셨겠지만, 이오스 계정유지 및 원활한 사용을 위한 자원 3가지 중에서 RAM의 경우에는 할당을 통해 얻을 수 없고 반드시 구매를 해야 하는 자원입니다. CPU나 Network 대역폭의 경우에는 단순히 내 계정에 있는 EOS 토큰을 할당(Staking)하는 손쉬운 작업 하나만으로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지만, RAM의 경우에는 해당 자원이 나에게 필요한 경우 해당시점의 시장가격으로 EOS토큰을 사용해서 구매해와야 한다는 차별성을 가집니다.

> (참고사항) EOS는 더 이상 ERC20 토큰이 아닌데 왜 코인이 아니라 토큰이라고 부르는 것일까요?
>
> → 이더리움과 달리 EOS 네이티브 토큰 역시 다른 EOS 기반의 토큰들처럼 컨트랙트를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EOS 메인넷이 출시되었지만 “코인”이라는 용어 대신에 “토큰”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보다 정확히는 다른 EOS기반 토큰들과 구분짓기 위해 “EOS 네이티브 토큰”이라고 하는 것이 맞지만, 편의상 EOS 토큰이라고 부릅니다.



## 2. EOS RAM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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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은 이오스 블록체인에 키, 밸런스, 컨트랙트 상태와 같은 계정 정보 등의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서 구입해야 하는 자원으로 Random Access Memory의 약자이며, EOS.IO 소프트웨어에서 RAM은 BP들의 서버에서 제공됩니다.



사용자들은 이오스 블록체인을 사용하면서 RAM 자원이 필요해지는 경우 해당 시점의 시장가격(EOS/KByte)으로 RAM이라는 저장소를 구입해야 합니다. RAM의 가격은 RAM 마켓 시장참여자들이 사고 파는 행위를 통해 시장가격이 자동으로 형성되고 계속해서 조정됩니다.



RAM 자원은 특정 거래소에서 구입하거나 다른 계정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EOS.IO 컨트랙트 시스템을 통해 EOS 토큰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Chaince, BigONE 등의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RAM은 진짜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며, 거래소들이 EOS 메인체인에 가지고 있는 계정을 통해 대리 거래 중인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RAM 자원이 더 이상 필요 없는 경우에는 다시 RAM 마켓에 내다 팔아서 EOS토큰을 받을 수 있습니다.



EOS.IO는 RAM 마켓에 자유시장 형태의 접근 방식을 채택하였는데, 이는 한정된 자원에 대해서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찾아 가장 효율적인 배분이 일어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추후에 현재의 RAM공급량인 64GB가 부족하게 되는 경우에 공급량을 계속해서 늘려갈 수도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64GB로 고정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EOS.IO 시스템 컨트랙트는 시장참여자 스스로가 EOS 토큰과 RAM 자원을 교환할 수 있는 자유로운 거래 마켓을 지원합니다. 사용자들에게 점유(또는 할당)된 RAM이 많아질수록 RAM 마켓에서 RAM의 가격은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경제학에서 말하는 수요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함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는 지극히 당연한 시장경제를 따르는 메커니즘입니다.

이렇게 RAM 마켓에서 수요와 공급이 만나 균형가격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알고리즘으로는 Bancor Relay라는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RAM 거래 시에는 0.5%의 수수료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수수료는 EOS로 차감이 됩니다. 즉, EOS 토큰으로 RAM을 구매했다가 파는 경우에는 0.5%+0.5%=1%의 EOS 토큰이 수수료로 차감되는 것입니다. 이 수수료는 eosio.ramfee라는 EOS.IO 소프트웨어의 코드영역 계정에 쌓이고 추후에는 Worker Proposal Fund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3. EOS RAM이 왜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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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https://coingape.com/eos-ram-fees-account-reaches-1-28m-eos/


EOS 블록체인을 사용하고자 하는 모든 계정들이 자신의 계정과 관련된 데이터들을 저장할 여유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RAM이라는 자원은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정 사용자가 수많은 데이터들을 저장해야 하는 개발자이거나, 에어드랍을 해야 하는 DApp 프로젝트가 아닌 이상에는 그렇게까지 큰 RAM을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팔고/사는 간단한 거래만 하는 사용자는 계정 생성 기본값으로 지정되어 있는 약8Kbyte 정도의 RAM만 보유하고 있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더불어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RAM은 EOS 네이티브 토큰을 통해 구매하거나 다시 EOS 네이티브 토큰으로 판매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사용자들 계정 간에 전송을 할 수는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미래에 RAM자원이 필요할 누군가를 위해서 라면처럼 미리 사재기를 해놓는 것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이오스 블록체인에서 계정을 사용하기 위해 소량의 RAM은 필수적인 자원이지만 개인에게 실제로 필요한 량은 극히 미미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추후에 이오스 블록체인을 사용해서 DApp을 개발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개발자, 에어드랍 진행과 본인들의 콘텐츠를 만들어나가야 하는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최소 40MB이상이 필요합니다. (확정적으로 40MB라고 할 수는 없지만, 최근에 에어드랍을 진행했던 다양한 댑들의 계정정보를 살펴보면 에어드랍에 약 37~38MB의 RAM이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현재의 RAM 자원은 실제 사용을 위해 필요한 자원이 아니라 미래 가치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에 필요한 자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초기에 RAM을 아주 싼 가격에 구매한 사람들은 대부분이 초창기부터 이오스 블록체인을 사용한 댑(DApp)을 만드려는 프로젝트들이나 개발자들일 것이고 “그들의 구매동기만이 오로지 실제 사용을 위한 것”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들 중에 많은 사람들도 예상치 못했던 최근의 폭등장에서 정말 필수불가결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부를 매도하여 이익을 실현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현재는 RAM자원이 한정되어 있지만, 앞으로 수요와 기술의 발전에 따라 RAM의 공급량은 늘어날 수 있습니다. RAM의 공급량은 개발자들과 유저들의 이익을 위해 투표 시스템에 의해 정해지게 됩니다.

특정 수준 이상의 RAM이 사용이 되면, RAM 자원에 대한 가격상승은 EOS 블록체인 상에서의 댑(DApp)을 만들고자 하는 개발자들의 개발비용 상승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턱없이 비싼 RAM의 가격은 비즈니스 모델 관점에서 이오스 블록체인의 실질적인 성공을 어렵게 만드는 장애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 4. EOS RAM 거래에 참여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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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RAM 마켓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의 암흑기 속에서도 10배 넘는 수익을 올렸다는 소식들이 돌아다니면서 EOS RAM 마켓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RAM 마켓에 참여하기 이전에 반드시 알아두셔야 할 것은 현재 EOS RAM 마켓에서 RAM의 가격 변동성이 매우 심한 편이라는 것입니다. 변동성이 높다는 것은 기대수익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시장의 리스크 또한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잘 판단하시고 리스크를 감수해야 함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이미 중국의 엄청난 고래들도 지금 균형가격보다 높은 가격에서 물려 있는 이들이 꽤 있습니다.)


현재의 EOS RAM 마켓은 거래가 시작된지 며칠되지 않은 완전 초창기의 시장입니다. 그러다보니 지금의 균형가격에서 한참 내려가는 것도 정상적이고, 한참 올라가는 것 또한 정상적인 가격변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들의 영웅담만 듣고 무작정 RAM 마켓에 참여하시기 전에 반드시 시장의 리스크 관련 정보를 숙지하시고 스스로의 이성적인 판단에 맞춰 투자를 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최근 들어서는 체인스, 빅원 등의 거래소에서 RAM 거래 시스템을 지원함에 따라 별도로 이오스 계정이 없는 분들도 RAM 마켓에 참여가 가능해지면서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더욱 예측이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오스 계정이 있는 분들께서는 RAM 마켓에 참여하며 생태계를 공부한다는 측면에서 소량의 참여를 해보는 것은 충분히 권장할만한 일이지만, 본인에게 무리가 되는 금액을 투자(또는 투기)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천만한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권장하지 않습니다.



## 5. EOS RAM과 생태계의 미래
*


블록원의 CTO 댄 라리머의 말에 따르면
“RAM은 모든 사람의 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무언가를 만들고자 하는 개발자를 위한 것”입니다.그래서 무분별하게 RAM이라는 자원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에 의해 점유된 상태로 방치되고, 가격이 높아져만 있는 상황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EOS 생태계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이미 단기적으로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단적인 예로 현재 EOS DApp들의 에어드랍이 중지되었다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모든 계정에 에어드랍이 완료된 몇가지 토큰들의 계정 상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therealkarma.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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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RMA) therealkarma : 37.99MB중 37.70MB 사용 중

horustokenio.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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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RUS) horustokenio : 46.31MB 중 37.67MB 사용 중



eosiochaince.png

*


- (CET) eosiochaince : 40.41MB 중 37.47MB사용 중


위의 상태를 보시면, 모든 이오스 계정에 에어드랍이 완료되기 위해서는 대략 37MB의 RAM이 소요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충분한 RAM을 확보하고 발 빠르게 에어드랍을 진행한 DApp들은 큰 문제가 없었으나, RAM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버린 지금의 상황에서 새로운 DApp이 에어드랍을 할 RAM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대략 1억 5천만원(=37,888KB x 0.45 x 9,000) 정도가 필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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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에어드랍을 진행하다가 중간에 멈춰버린 토큰들이나 에어드랍을 진행 예정인 토큰들의 계정을 살펴보면 아직까지 충분한 양의 RAM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해당 토큰들은 에어드랍에 필요한 최소한의 적정량의 RAM을 계산하며 구입해왔던 것으로 보이는데, 급 상승해버린 RAM 가격으로 인해 에어드랍을 진행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단기적으로도 가격 상승의 여파가 바로 나타나는 것만 보더라도 RAM이라는 자원이 EOS 생태계에서 굉장히 중요한 자원 중에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댄 라리머를 포함한 EOS 커뮤니티의 많은 분들이 과열된 분위기의 RAM 마켓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RAM 가격이 너무 높으면 신규 DApp 프로젝트들이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서 다른 생태계를 찾거나, 실제적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RAM마켓의 과열로 인해 RAM 가격이 상승되는 경우에 소각되는 RAM 거래 수수료가 몇 일간의 BP수익을 커버할 정도가 되어 EOS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 그리고 낮은 퀄리티의 DApp들이 엄청 양산되는 것을 막고 퀄리티 높은 DApp들이 리소스 활용을 극대화하여 출시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RAM 가격 상승은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장기적인 균형가격을 찾아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투기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이들은 언젠가는 RAM을 통한 이익을 실현할 것이고 그렇게 떨어진 가격에서 실제로 RAM을 필요로 하는 이들은 RAM을 구매하여 실제로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요? 이런 다양한 장치들이 마련되어 있는 EOS 자유시장 내에서 많은 프로젝트들이 경쟁하며 좋은 결과물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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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이야기] 암호자산과 중앙은행, 탈중앙화와 중앙화의 끝없는 싸움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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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예쁜 대문을 선물해주신 @designkoi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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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이틀 전인 2018년 7월 6일, 한국은행에서 “암호자산과 중앙은행”이라는 제목으로 지급결제 조사연구자료를 발표하였네요. (해당 자료 원문은 여기를 클릭해서 다운로드 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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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나라 정부를 비롯해서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공공기관 및 중앙부처에서는 “퍼블릭 블록체인으로서의 암호화폐에 기술적 측면을 비롯한 본질에 대한 논의보다는 투기와 도박의 성격을 가진 가상의 화폐로만 취급하고 제재의 대상으로만 일관”해 왔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인재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Cryptocurrency라는 영어 단어를 해석을 못할리가 만무한데도 굳이 지금까지 “가상화폐”라는 용어를 사용해 왔다는 점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그들의 부정적인 시각을 옅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한국은행의 암호자산과 중앙은행이라는 연구자료는 지금까지 무조건적으로 선입견을 가져왔던 중앙기관들의 의식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해당 자료의 서문은 다음과 같이 시작을 합니다.

지금까지의 논의는 시장 상황의 급속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된 측면이 있었으며, 암호자산의 본질이나 지급수단으로의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검토는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자료에서는 암호자산의 경제적·법적 성격 등에 대한 국내외 논의 내용과 중앙은행 관련 주요 이슈를 점검해 보았습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블록체인 등 관련 기술의 발전과 암호자산 시장 상황 등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국제적으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와 관련된 연구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마도 암호화폐에 대한 용어의 정리가 암호자산(Crypto Assets)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각 국의 정부나 중앙기관들이 암호화폐(Cryptocurrency)라고 불리는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아졌음을 시사하고 있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렇게 암호자산 또는 암호화자산이라고 정의가 되기 시작한 것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Crypto Asset, Digital Asset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데서 기인하였지만, 이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면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위변조가 불가능한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를 다시금 중앙화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실제로 영국, 캐나다, 스웨덴, 일본, 싱가포르, 네덜란드, 중국, 홍콩 등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슬금슬금 디지털 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를 발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도 금융선진국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할 것은 안봐도 뻔한 사실이니까요. 이번 한국은행의 보고서에서도 지급 결제 수단이라는 것에 포인트가 맞추고 이를 어떻게 기존의 시스템과 틀에 맞춰서 정의내리고 내재화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이 옅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탈중앙화와 중앙화로 대표되는 것들에 대한 용어를 글로벌과 로컬이라는 단어로 차용하여 사용한다는 점, 생태계 참여자들의 이해관계나 기술적 문제, 특정 문제에 대한 의견대립 등으로 발생하는 하드포크와 소프트포크를 주식의 분할 개념을 사용하는 점 등을 보고 있으니 꽤 흥미롭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탈중앙화라는 개념을 중앙화된 기관을 와해시키고 해체시킬 수 있는 위험하고 불순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그들의 시각이 느껴지기도 했고, 전혀 다른 개념을 기존의 틀에 어떻게든 끼워 맞추려는 눈물겨운 노력들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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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https://namu.wiki/w/%EB%B0%95%EC%83%81%EA%B8%B0)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투자한 사람들을 투기꾼으로 몰아세웠던 2018년초 이른바 “박상기의 난”을 다들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그때로부터 불과 반 년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지금 우리나라의 정부나 중앙기관들의 움직임의 방향성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탈중앙화와 중앙화의 진정한 싸움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싸움에서 누가 이기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도 같습니다. 그 피 튀기는 싸움으로 인해서 경기장은 더욱 커져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정부와 중앙부처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계기들이 무엇이었는지를 역사적으로 잘 살펴보았으면 한다는 점입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 디지털 화폐”로 착각하면서 금융 선진국들의 규제 정책이 어떻게 되어가는지를 보고 그 뒤를 따라간다면 우리나라는 다시 한 발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를 다른 국가들에게 양보하는 꼴 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탈중앙화와 중앙화의 싸움이 아니라 이제는 중앙화된 국가들의 싸움이 시작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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