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이야기] 에어드랍 신청할 때 주의해야할 것들 (feat. 코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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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최근에 스팀잇 포스팅에도 에어드랍 소식에 관한 포스팅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네요. 사실 특정 시점에 특정 토큰을 소유하고 있는 것을 조건부로 하여 토큰을 지급하는 것이 정확한 의미에서의 에어드랍이고, “토큰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회원가입, 트위터 리트윗, 레퍼럴을 통한 회원모집 등을 통해 토큰을 받는 것은 바운티”라고 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아무래도 에어드랍이 소위 “공짜 토큰”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사용되다보니, 에어드랍을 아주 넓은 의미로 해석해서 바운티를 에어드랍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포스팅의 제목 중에 “에어드랍”이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 “바운티”를 의미합니다. 협소한 의미에서 에어드랍은 클레임을 하느냐 마느냐, 거래소에 가지고 있느냐 개인지갑에 가지고 있느냐 정도의 이슈밖에는 없습니다(물론 에어드랍이라는 호재를 이용한 세력들의 펌핑문제도 있긴 하지만요). 그래서 에어드랍과 관련해서는 크게 조심해야 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바운티라는 공짜 토큰을 신청할 때”는 주의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코인판에 입문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이 자주 하게 되는 실수이니 꼭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① 사용하는 거래소의 ID와 동일한 이메일은 피할 것
바운티를 받기 위해서는 보통 해당 홈페이지에서 아이디를 생성하게 되는데 보통 이메일 주소로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때 사용할 이메일은 주로 사용하는 이메일이 아닌 이메일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② 회원가입 시 비밀번호 설정에 주의할 것
바운티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 사이트에 신규 회원가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사이트 회원가입 시 비밀번호는 평소에 자주사용하는 이메일 계정 또는 사이트, 거래소 비밀번호와 다르게 설정하여야 합니다. 만약 거래소에서 사용하는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동일하게 설정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자신의 금고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것과 같기 때문에 자산탈취의 우려가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바운티 사이트들은 회원가입과 레퍼럴 바운티 등을 통해 홍보를 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더러 바운티를 핑계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피싱사이트들도 존재한다는 것을 잊으셔서는 안됩니다. 여기저기 바운티를 받기 위해서 회원가입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차라리 바운티 사이트 가입만을 위한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따로 만들어 놓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③ 소량의 이더리움을 보내면 된다는 바운티는 주의할 것
바운티를 받기 위해서는 특정 주소로 0.0001ETH를 보내면 된다는 식의 바운티는 십중팔구가 사기입니다. 껍데기만 존재하는 시장가치가 하나도 없는 임의의 토큰을 만들어 놓고, 소량의 이더리움이라는 미끼를 던지는 피싱사이트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나 트위터에서는 바이낸스CEO, 비탈릭 부테린 등 유명인사와 유사한 아이디로 계정을 만들고, 동일한 사진들을 올려 놓은 뒤에 이들을 사칭하여 이더리움을 보내라는 피싱이 아주 흔한 일입니다. 오죽하면 비탈릭 부테린은 자신의 트위터 대화명에 “Non giver of Ether”라는 문구를 넣어놓기까지 했습니다.


④ 프라이빗키를 입력하거나, 암호화된 메세지를 입력하는 문구에 주의할 것
실제로 컨트랙트를 통해 바운티 또는 에어드랍을 지급하는 이벤트들도 더러 있지만, 그러한 경우에는 마이이더월렛이나 메타마스크를 통해 아주 간단하게 어떠한 주소로 컨트랙트를 발생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만 안내가 되어 있을 뿐, 친절하게 마이이더월렛 주소를 링크를 걸어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요새는 피싱 사이트들도 업그레이드가 되어 가고 있어서, 프라이빗키를 입력하라는 것에 사람들이 속지 않기 시작하니 이제는 “암호화된 메시지를 입력하기 위해서 로그인”하도록 유도하며, 마이이더월렛으로 위장한 피싱사이트를 연결시켜 놓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나, 프라이빗키는 엄마, 아빠한테도 알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바운티 이벤트에 참여하실 때는 아래의 내용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경우라면,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많이들 참여하고 있는지, 혹시라도 피싱사이트가 아닌지 확인해보고 신중하게 바운티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① 토큰의 가치가 달러나 원화로 얼마 정도의 가치가 있다는 멘트가 있는 경우
② 거래소에 곧 상장한다고 하면서 상장 예정 거래소의 리스트가 있는 경우
③ 사이트에서 링크를 통해 마이이더월렛 등의 지갑으로 바로 이동하게 되어 있는 경우

사실 지금 거래소에서 인기리에 거래되고 있는 많은 토큰들도 엄청난 양의 바운티 물량을 뿌리기도 했고, 프로젝트 런칭 전부터 이메일을 통해 프로젝트 소식을 구독해왔던 사람들에게 무료로 토큰을 배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던 것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바운티라고 하면 받아서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어느 정도의 개인정보와 맞바꾸게 되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바운티 신청에도 항상 신중을 기하시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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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이야기] 댑 생태계(EOS DApps ecosystem) 자세히 살펴보기 - 탈중앙화거래소편(EOSfinex/EOSD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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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포스팅 열심히 쓰라고 멋진 대문을 선물해주신 @designkoi님께 감사드립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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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이오스 댑 생태계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기다리고 있는 것은 바로 “이오스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거래소(DEX)”입니다. 중앙화된 거래소의 흔한 버벅거림 문제, 입출금 문제, 해킹 문제 등에 지칠대로 지쳐버린 분들께서 가장 바라고 있는 것이 바로 제대로된 탈중앙화거래소가 등장한다는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탈중앙화된거래소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계속해서 출시가 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체결되는 중앙화된 거래소의 속도를 절대 쫓아가지 못한다는 태생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거래 체결에 사용되는 GAS수수료도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이더리움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중앙화된 거래소를 사용하는 편이 훨씬 낫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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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와중에 이오스 기반의 제대로 된 “High-Performance”를 자랑하는 탈중앙화거래소가 곧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들이 천천히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오스 체인은 ①엄청나게 빠른 속도, ②수수료 없음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등장했던 어떤 DEX보다 확실한 성능을 보여주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오늘은 이오스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로 등장예정인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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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s://eosfinex.com/

먼저, Bitfinex에서 개발 중인 EOSfinex에 대한 소식입니다. Bitfinex의 CTO인 Paolo Ardoino는 일주일 전에 트위터를 통해서 EOSfinex의 풀버전에 대한 내용이 공개되는 날이 5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렇게 파울루가 공개적으로 ETA(Estimated Time to Arrival)에 대해 언급했다는 사실은 EOSfinex의 개발이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Bitfinex는 최근 신생 거래소들의 비약적인 거래량 상승으로 인해서 전세계 거래소 순위에서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나 있지만, 아직도 cryptowat.ch나 마진거래를 하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차트를 참고하는 기준으로 삼는 거래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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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s://twitter.com/paoloardoino/status/1021821284928376833?s=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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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는 우리나라 BP후보 중 하나인 EOSYS에서 투자/육성하는 EOS기반의 탈중앙화거래소인 EOSDAQ에 대한 소식입니다. 당초 EOSDAQ은 세계 최초의 EOS기반 탈중앙화거래소 출시를 목표로 하였으나 해당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EOSfinex와 출시일을 놓고 경쟁이 불가피해진 상황입니다. 만약 일정이 지연된다고 하더라고 국내 최초의 이오스 기반 DEX가 될 것이므로 꼼꼼한 검증을 통해 탄탄한 거래소로 출시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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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DAQ은 당초 2018년 8월 출시를 목표로 하였으나, 현재로서는 2018년 하반기로 출시예정일이 변경되었습니다. EOSDAQ의 특징으로는 ①에어드랍 토큰들의 신속한 상장, ②안전한 개인소유 지갑, ③빠른 거래속도, ④이오스 토큰의 편리한 활용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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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공개된 이미지로만 봤을 때는 전체적인 디자인이 업비트와 유사해보입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에어드랍되는 토큰들을 계속해서 트래킹하면서 해당 토큰들의 ticker를 추가해나가는 것으로 보아, 에어드랍되는 EOS 생태계의 모든 토큰들의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업데이트 정보를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공식 홈페이지 및 트위터, 텔레그램을 참고해주세요.

지금까지 탈중앙화거래소들은 중앙화된 거래소들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가 되지 못했습니다. 실제 해당 국가의 화폐와 교환할 수 없다는 점, DEX이용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기본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점, 아직까지 많은 사용자들이 탈중앙화된 서비스보다는 중앙화된 서비스에 익숙하다는 점 등이 그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엄청나게 동시 다발적으로 밀려드는 계약들의 신속한 체결이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오스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는 엄청난 거래속도를 모두 감당해내면서 말 그대로 하이 퍼포먼스를 보여줄 지가 너무나 기대됩니다. 최소한 한 회당 엄청나게 발생하는 전송 수수료로 인해서 우리나라 거래소가 아닌 다른 거래소들에서 거래를 하고 싶었던 소액 투자자들에게 제로(0) 수수료를 자랑하는 EOS는 그야말로 혁명에 가까운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코인 전송에 수수료가 없어짐에 따라 나타나게 될 거래소의 지각변동과 함께 하이 퍼포먼스를 보여줄 탈중앙화거래소가 어떤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낼 것인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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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가 명시된 펌글에는 감사드리지만, 출처를 밝히지 않은 무단펌은 도둑질입니다.
카페나 블로그 등에 퍼가실 때는 반드시 출처를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무단펌은 포스팅을 작성하는 사람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기만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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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이야기] 어떻게 해야 스팀잇이 매력적인 공간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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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예쁜 대문을 선물해주신 @designkoi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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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어제 잠들기 전에 @madefromreality님의 [스팀잇] 12. 7월 19일 대세글 98개 분석 결과 및 스팀잇에 글쓰기가 뜸해지는 이유 (18.07.28)라는 포스팅을 읽어보고 나서 “신규 사용자들이 어떻게 하면 스팀잇을 즐길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생각해 왔던 내용들에 대해서 두서없이 끄적거려 봅니다.

1. 사람들이 자신의 일기장을 바꾼다는 것이 쉬울까?

사람들의 모든 행동에는 그 행동을 통해서 충족하고자 하는 욕구라는 것이 있기 마련입니다. 특정 카페에서 활동을 하거나, 블로그나 브런치에 포스팅을 올린다거나, 페이스북에이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는 모든 활동들이 사실을 그와 같은 활동을 통해 반대급부로 얻고자 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포스팅에 아무런 금전적 보상이 주어지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기존의 SNS를 꾸준히 열심히 해 온 사람들은 그와 같은 활동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가 말입니다.

주변에 SNS를 열심히하는 친구들이나 회사 동료 및 선후배들에게 SNS를 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봤을 때 그 대답들은 정말 천차만별이었으나 그 중에 가장 많은 대답을 들었던 것이 “내 자신의 삶의 기록을 남겨놓고 싶어서”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어쩌면 자신의 발자취나 기록들을 특정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차근차근 모아놓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저도 학생때 배낭여행을 다니며 찍었던 사진들은 여유가 될 때마다 제 블로그에 비공개로 업로드 해놓곤 했었습니다. 그 날마다의 생각이나 느꼈던 감정들을 짤막한 일기처럼 포함해서요.

어쩌면 SNS는 “타인과 공유하고 싶은 일기장인 동시에, 공유하고 싶지 않은 것들을 꼭꼭 숨겨놓을 수 있는 일기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SNS를 사진과 글을 편하게 저장해 놓았다가 나중에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는 자신만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개인적인 공간들로 생각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참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몇 년 동안을 똑같은 일기장을 써왔던 사람들이 다른 일기장으로 바꾼다는 것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만한 스팀잇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만약 어떤 사람이 쓰고 있는 일기장을 다른 것으로 바꾸라고 제안했을 때, 그 사람이 그 제안을 수락하기 위해서는 “Something special”한 것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스팀잇의 Something special은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SNS라는 점” 그리고 “글을 써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SNS”라는 것은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글을 써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부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스팀잇은 누구나 글을 써서 돈을 벌 수 있는 곳”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애초에 스팀 블록체인 백서부터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퍼블릭 소셜 플랫폼”이라고 소개를 하며, 많은 사람들이 SNS를 열심히 할 만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알려지는 것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금전적 보상이라는 부분은 스팀잇의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가 되어야지, 가장 대표적인 요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스팀잇에 가입하는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것이 오로지 금전적 보상에만 초점이 맞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포스팅이 곧 돈이 될 수 있다는 마케팅은 스테디한 유저들보다는 휘발성이 높은 유저들의 유입, 유출의 비율만 높임으로써 장기적인 관점에서 절대 효율적이지 못한 마케팅에 불과합니다. 금전적 보상이 없더라도 사용자들이 선택하고 계속해서 사용할만한 다른 Something special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써 스팀잇이 가지는 차별점은 “다양한 영역에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경계없이 한 데 어울려 다양한 정보와 의견들을 나눌 수 있다는 점”, “다른 SNS에 비해서 굉장히 수준 높은 퀄리티의 포스팅들이 많다는 점” 정도 밖에 없다는 것은 스팀잇이 가지고 있는 한계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어떻게 해야만 스팀잇은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인가?

스팀잇 사용자는 100만명이 이르지만 피드에서 보이는 사람들이 굉장히 한정적이며, 많은 사용자들이 계속해서 스팀잇을 떠나가고 있습니다. 신규 유저들이 많이 없다보니 “스팀잇은 고인물이다”, “스팀잇은 폰지사기다”라는 말들도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생각을 나누고 있으시고 보다 합리적인 보상구조의 해결방안들에 대한 의견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미 많은 분들이 보상문제의 해결방안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나누고 계시기에, 보상구조 말고 다른 것들에 대해서 말 해보고 싶습니다. 그냥 아주 단순한 일반 유저의 관점에서 말입니다.

① 무엇보다 SNS는 아기자기하고 예뻐야 합니다. 스팀잇을 사용하다 브런치로 돌아가신 분들이 브런치를 사용하시는 이유는 예뻐서입니다. 내가 써놓은 글이나 사진들이 예쁘게 보인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사용자들은 자신의 글과 해당 플랫폼에 충분히 애착을 느낄 수 있습니다.

② 쉬워야 합니다. 스팀잇의 가장 큰 단점은 배울 것들이 많고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튜토리얼은 고사하고 가이드도 완전 불친절하기 짝이 없습니다. 커뮤니티에서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프로젝트 개발진들 입장에서 책임회피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 EOS 커뮤니티 컨퍼런스에서도 현재 EOS에 부족한 것은 “Documents”라는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퍼블릭키가 뭔지, 트랜잭션이 뭔지, 오너키가 뭔지, 증인이 뭔지 공부하고 알아야 할 것들이 산더미라면, 공부를 하겠다는 덤벼드는 사람들이 바로 집어들고 공부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자세하게 각 국의 언어로 잘 설명된 가이드가 만들어져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③ 인덱싱 기능을 지원해야 합니다. 스팀잇은 색인 기능이 없다보니 내 자신의 포스팅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이웃들의 포스팅도 별도로 URL을 저장해놓거나 하지 않으면, 나중에 다시 보고 싶을 때 제목이나 키워드가 정확히 기억나지 않으면 굉장히 애를 먹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정말 네드에게 3M에서 파는 띠지라도 한 박스 사다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내 스팀잇 자체가 책꽂이가 없어서 책을 그냥 쌓아두기만 하는 경우, 누가 애착을 가지고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④ 휘발성이 대한 해결방안이 있어야 합니다. 현재 스팀잇은 페이아웃 기능으로 인해서 7일 이라는 짧은 시간동안에 포스팅들이 평가를 받고 없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짜 웬만한 음원시장보다 유행이 빠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스턴트형 메세징의 형식을 가진 인스타그램과는 다르게 스팀잇 포스팅들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포스팅들이 많은데, 이에 대한 인덱싱 기능이 없다는 것 그리고 보상을 위한 페이아웃의 특성 등은 정성스러운 포스팅을 인스턴트형 휘발성 자산으로 만들어버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정성들여 쓰는 포스팅이 7일 이내에 많은 스티미언 이웃들에게 조명받지 못하면 그냥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립니다. 최근에 스팀잇에 뜸해진 분들 중에서 몇 분들이 이러한 휘발성으로 인해 스팀잇에 소위 “실증”을 느낀다고 표현하시더군요. SMT가 이에 대한 좋은 해결방안이 되어 줄 것이라고 믿지만, 디지털 음원시장이나 휴대폰 시장보다 훨씬 더 큰 휘발성을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팀잇은 브런치 개발진들한테 디자인 좀 배워왔으면 좋겠습니다. 그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유저들이 애착을 가지고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상을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 아니라, 이전의 포스팅들에 대해서 내용을 추가하고 다듬으면서 하나의 온전한 글을 소중한 나의 기록이 담겨 있는 자산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속해서 애착을 가지고 포스팅을 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무엇보다 이미 하드포크 때 예정되어 있는 페이아웃 후의 수정 기능이 매우 기대되고, 스팀 커뮤니티스를 통한 인덱싱과 유사한 기능 또한 매우 기대가 됩니다.

아직은 베타 단계이지만, 베타 딱지를 떼어냈을 때 스팀잇은 스티미언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자, 자신의 소중한 자산들을 저장할 수 있는 보물창고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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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이야기] 댑 생태계(EOS DApps ecosystem) 자세히 살펴보기 - Atidium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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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포스팅 열심히 쓰라고 멋진 대문을 선물해주신 @designkoi님께 감사드립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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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예전에 이오스 메인넷 런칭이후 엄청난 댑(DApp)들의 이오스 생태계 참여소식이 쏟아지는 바람에 “이오스 댑 생태계 살펴보기”라는 제목으로 급하게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워낙 많은 프로젝트들의 소식이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아주 간단하게 카테고리화 하며 정리하는 정도로 마무리를 했었는데, 뭔가 아쉬운 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시간이 날 때마다 이오스 댑이나 로컬체인 등의 백서를 틈틈히 읽어보면서 한글로 정리 중에 있습니다. 백서의 내용을 모두 한글로 번역하는 경우에는 그 분량이 너무나 많고 쓸데 없는 정보들도 많이 포함되는 것 같아서, 앞으로는 댑 프로젝트들에 대해서 필요한 정보만 골라서 자세히 살펴보는 포스팅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모든 사용자들에게 나만의 자산관리매니저”가 되어주고 싶은 아티디움(Atidium) 프로젝트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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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티디움(Atidium)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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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ium은 이오스 메인체인을 사용하여 개인이나 기업들이 자신들의 수입과 지출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지불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댑을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Atidium 플랫폼을 사용하면 단순히 개인들이 자신의 수입, 지출 예산을 세우고 저축 계획을 세우는 가계부와 같은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넘어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과 AI를 사용하여 소비자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지출패턴을 개선하도록 하며, 암호화폐를 기존의 법정화폐로 변환하여 암호화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2. Atidium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오늘날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 중 하나는 “돈은 굉장히 힘들게 버는 반면에 소비는 굉장히 쉽고 무분별한 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만약에 어떤 사람들에게 “당신은 일 년간의 수입 중 몇 %를 외식비로 지출하고 있나요? 몇 %를 쇼핑하는데 지출하고 있나요? 몇 %를 저축하는데 할애하고 있나요?” 등등의 물음을 던지는 경우, 이에 대해서 빠르고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질문에 대해서 정확하게 대답하지 못할 것입니다.

Atidium 프로젝트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수입과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이를 효율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유용한 툴이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습니다. Atidium은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이용하여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는 개인이나 기업들이 보다 현명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3. Atidium은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고자 하나요?


Atidium은 다음의 4가지 규칙을 잘 지키면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수입과 지출 및 자산을 최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① 목표의 설정
② 추적 관리
③ 저축 관리
④ 교육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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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규칙은 어찌보면 가계부를 쓰는 것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굉장히 꼼꼼한 성격을 가지고 있거나, 가계부를 쓰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는 사람이 아닌 경우 꾸준히 월별 예산계획을 세우고, 지출을 관리하며 저축 계획을 추적해나가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파레토 법칙에 의해 가계부를 꼼꼼히 써가면서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고 있는 사람들은 20%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나머지 80%에 해당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산을 관리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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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Atidium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든 사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수입과 지출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사용자들은 자신들의 수입이나 지출 내역을 일일히 적어가면서 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에 Atidium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ATD토큰이나 EOS토큰을 구매하고, 자신의 지출 예산을 세웁니다. 그리고 일상생활 중에 Atidium Debit카드나 NFC기능 등을 활용하여 결제를 하면 됩니다. ATD토큰은 지출 용도에 따라 다른 색깔로 지정하여 배분을 해 놓을 수 있으며, 실제 지출 내역 등에 대한 통계는 자동으로 애플리케이션에 반영이 되어 사용자에게 통계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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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입과 지출내역이 블록체인에 자동적으로 저장이 되고,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활용하여 일정비율의 저축을 강제할당 하거나, 사용자가 최초에 설정한 지출 용도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지출할 수 없도록 제한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사용자들이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는 충동적 구매 행위를 한다거나, 최초에 자신의 수입/지출 계획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돕습니다.

더불어 AI Budget Advisor라는 기능은 사용자의 소비 패턴이나 성향 등을 분석한 자료를 제공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지출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해줍니다. 더불어 AI Budget advisor는 매일 매일 알림을 통해 사용자에게 소비/지출 관련 유용한 팁을 알려주거나, 경고를 하는 등의 실시간 활동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사용자들은 예산 계획을 세우고 지출과 저축에 대해 자신만의 자산관리 매니져를 통해 실시간으로 추적관리 받으며, 축적된 정보나 실시간 정보 알림을 통해 교육훈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앞서 Atidium이 문제해결 방법으로 제시한 4가지 규칙에 해당합니다.

#4. Atidium의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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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ium팀은 이오스 메인넷 런칭 이후에 ADD, KARMA, EDNA, CET, IQ 등의 다른 토큰들과 더불어 비교적 빠르게 에어드랍을 진행하였는데, 2018년 6월말에 ATD토큰이 생성되어 배포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티디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에 있는데, 2018년 9월에는 아티디움 알파 버전인 Clementine의 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이고, 2019년 2월에 베타 버전이 출시되며 오픈 소스 코드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최종적으로는 2019년 3월에 전체 버전의 댑과 아티디움 네트워크가 공식 런칭될 예정입니다.

#5. ATD토큰 구조 및 에어드랍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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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디움(Atidium)의 토큰 심볼은 ATD입니다. ATD토큰의 총 발행량은 15억개로 네이티브 토큰인 EOS에 비해서 1.5배의 토큰이 발행됩니다. ATD토큰 구조는 굉장히 간단한 편인데, 토큰 배분 정책은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token airdrop.png

  • 에어드랍(60%) : 9억개
  • 아티디움 팀(20%) : 3억개
  • 개발 및 마케팅(20%) : 3억개

ATD토큰의 60%는 제네시스 스냅샷 당시에 ERC20 EOS토큰을 보유하고 있었던 홀더들에게 1대1의 비율로 지급되었습니다(에어드랍된 ATD토큰의 물량이 9억개로 책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EOS네이티브 토큰의 전체 발행량 중에서 블록원이 보유하고 있는 10%에 대해서는 에어드랍 물량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입니다).

토큰 배포는 2018년 6월 18일부터 각각의 이오스 계정으로 지급이 시작되었으나 중간에 RAM의 급격한 가격 상승 문제로 인해 에어드랍이 잠시 중지되었으며 이후 다시 배포를 재개하여 현재까지도 배포 중에 있습니다.

혹시라도 아직까지 ATD토큰 에어드랍을 받지 못하신 경우에는 아티디움 한국 커뮤니티 텔레그램(https://t.me/atidiumkor) 또는 아티디움 CTO인 Eliran Cohen(텔레그램 ID : @Eliran6)에게 개별적으로 문의하시면 빠른 시일 내에 토큰을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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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이야기] 대형 VC들이 주목하고 있는 마이닝 거래소 BGOGO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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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예쁜 대문을 선물해주신 @designkoi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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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최근 들어 CoinEx, Fcoin, Coinsuper, CoinBene 등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 중 가장 발달된 형태라고 할 수 있는 마이닝 거래소들이 새로운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는 중앙화된 거래소의 대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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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을 보시면 이미 암호화폐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bitFlyer, Binance, OKEx, Bitfinex, Upbit, Huobi 등을 제외하고는 거래량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하기 시작한 거래소들의 상당수가 마이닝거래소라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 한동안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으셨던 분들은 처음 들어보는 거래소들이 대다수를 차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도 당연할 것이, 이 거래소들은 최근 몇 달 또는 몇 주만에 엄청난 거래량 상승과 함께 거래소 랭킹도 수직상승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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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차트는 Fcoin이라는 거래소 FT 토큰의 차트입니다. 마이닝 거래소들이 자체 발행한 거래소 플랫폼 토큰들은 위와 같이 엄청난 변동성을 자랑한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한 측면도 있지만 최근의 트렌드나 마이닝거래소 토큰들의 특징을 잘 활용하면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기도 합니다. 특히나 새롭게 등장하는 마이닝 거래소들 중에서 발전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거래소들은 뭐가 있는지 살펴보고 미리 선점하는 것은 리스키하지만 좋은 투자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오늘은 대형 VC들의 엄청난 관심과 함께 등장한 BGOGO 거래소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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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gogo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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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ogo의 백서에 따르면, Bgogo는 커뮤니티의, 커뮤니티에 의한, 커뮤니티를 위한 암호화폐 거래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거래소입니다.

Bgogo의 창립자들은 페이스북, 트위터, IBM, 알리바바 등 기존의 인터넷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체의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핵심 엔지니어링 팀원들중 일부는 ACM International Collegiate Programming 콘테스트 세계 챔피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에는 대형 투자사들이 특정 암호화폐 프로젝트 프라이빗세일에 참여하는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마이닝 거래소 투자로 그 추세가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프로젝트 투자는 목표로 하는 기술이 완성되어 수익을 실현하기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장기간 토큰을 홀딩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인센티브가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마이닝 거래소는 거래소에서 발생한 거래수수료의 80~100%를 해당 거래소 토큰 홀더들의 보유량에 따라 배분해주기 때문에 장기 홀딩에 대한 인센티브가 충분하고, 암호화폐 가격의 변동에 상관없이 거래소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면 지속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 최근 들어서 마이닝 거래소 토큰이 단기간에 급격하게 가격이 상승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대형 투자사들의 추세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Bgogo는 얼마 전에 Pre-A라운드 및 A라운드 펀드레이징에서 1천만 달러(110억원 수준)의 모금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습니다. 눈여겨 볼 점은 주요투자사들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VC인 해시드(Hashed)를 포함하여 Pantera Capital, Node Capital, DHVC 등 대형 벤쳐캐피탈들이라는 점입니다. 이 대형 벤쳐캐피탈들은 단순히 투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Bgogo거래소의 슈퍼노드로 활동하게 됩니다(슈퍼노드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2. BGG토큰은 무엇인가?


BGG토큰은 Bgogo 거래소에서 BGG 트레이딩 시스템에 참여하는데 사용되는 거래소 자체 플랫폼 토큰입니다. Bgogo 거래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트레이딩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BGG토큰으로 돌려받게 되고, BGG토큰의 보유량에 따라서 발생한 거래수수료의 80~100를 BGG토큰 보유량에 따라 배분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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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발행량은 100억개로 고정되어 있으며 토큰 배분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 ① 슈퍼노드 및 전략적 투자자들(10%) : 10억개
  • ② 트레이딩을 통한 마이닝(50%) : 50억개
  • ③ Bgogo거래소 창립팀(20%) : 20억개
  • ④ 생태계 개발 및 운영(20%) : 20억개

① 슈퍼노드 및 전략적 투자자들

총 발행량의 10%에 해당하는 10억개의 BGG토큰만이 판매가 되는데 이는 이더리움으로 환산하였을 때 약 15,000ETH에 해당합니다. 이 중 70%에 해당하는 10,500ETH는 21개의 슈퍼노드에게 판매되고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4,500ETH는 전략적 투자자 및 생태계 파트너들에게 판매됩니다. 21개의 슈퍼노드들은 각각 500ETH의 캡을 배정받습니다.

슈퍼노드들과 전략적 투자자들에게 판매된 15,000ETH어치의 BGG토큰 중에서 50%는 별도의 락업 기간이 없으며, 나머지 50%의 물량은 5개월에 걸쳐 언락됩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슈퍼노드들과 전략적 투자자들 보유분의 50%에 해당하는 5억개의 BGG토큰이 곧 시장의 공급량이 되며, 급격한 가격하락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사항) Bgogo의 투명한 경영방식

초반에는 슈퍼노드들이 보유하고 있는 토큰이 토큰 전체 공급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조이다 보니, 각각의 슈퍼노드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토큰들을 덤핑하는 경우에는 엄청난 가격하락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는 마이닝 거래소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Fcoin이나 CoinBene, Coinsuper 같은 거래소를 살펴보면 토큰 거래가 시작됨과 동시에 엄청난 펌핑 후 매서운 하락세가 지속되었던 무서운 차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Bgogo에서는 이와 같은 상황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였습니다. Bgogo는 슈퍼노드들의 BGG토큰 보유량을 매일 업데이트하고 게시합니다(거래소에서 상위 토큰 보유자들의 토큰 보유 포지션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Bgogo가 처음입니다).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 모든 사용자들은 각각의 슈퍼노드들의 토큰 홀딩 포지션의 변경사항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어떤 슈퍼노드가 덤핑을 하는지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② 트레이딩을 통한 마이닝

총 발행량 중 50%에 해당하는 50억개의 BGG토큰은 트레이딩을 통해 마이닝되는 물량입니다. Bgogo거래소를 이용하는 모든 사용자들은 본인의 거래수수료의 105%에 해당하는 BGG토큰을 받게 됩니다. BGG토큰은 거래발생 30분 뒤에 사용자들에게 지급됩니다. BGG토큰의 가격은 거래가 확정되는 시점의 시장가격에 의해 결정됩니다.

(참고사항) 현재 Bgogo거래소에서는 트레이딩 시 발생한 수수료의 105%에 해당하는 BGG토큰을 지급한다고 되어 있으나, Bgogo거래소가 성장함에 따라 환급율을 조정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이 있습니다. 단, 환급율을 조정하는 경우에도 최소 환급액은 100%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 [주의사항 1]악의적인 재정거래를 방지하기 위해서 거래수수료에 대한 보상으로 받게되는 BGG토큰에는 수량기준의 일일한도가 있습니다. 이 일일한도는 4년(48개월) 동안 지속되며, 시간당 한도는 일일한도의 1/24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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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의 표를 보시면, 처음 48개월 동안 마이닝이 가능한 BGG토큰의 물량이 정확히는 50억개가 아니라 47억개입니다. 나머지 3억개의 토큰은 임시조정 기간 중의 마이닝에 배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네시스 마이닝 이벤트에는 1억 3,300만 BGG토큰이 채굴되며, 1억 6,700만 BGG토큰은 예상치 못한 트레이딩 수요가 발생하는 경우 해당 일자의 마이닝 캡을 유연하게 증가시키는데 사용합니다.
  • [주의사항 2] 악의적인 재정거래를 방지하기 위해서 거래수수료에 대한 보상으로 받게되는 BGG토큰에는 금액기준의 일일한도가 있습니다. 이 금액기준의 일일한도는 1,000,000달러(원화 기준으로는 약 11억)입니다.
  • [주의사항3] Bgogo는 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는 제네시스 마이닝 이벤트가 완료되기 전에 마이닝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변경하거나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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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24시간) 주기로 Bgogo는 누적된 거래수수료를 BGG토큰을 재매입하는데 사용합니다. Bgogo측에서 재매입한 토큰들은 소각을 위하여 공개된 주소로 전송됩니다.

③번과 ④번은 별도로 백서에 명시된 내용이 없는 관계로 자세한 설명을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③번의 경우에는 BGG토큰구조, Bgogo거래소가 수취하는 거래수수료가 없다는 수익모델 특성으로 인해 팀 멤버 및 창립자들에게 이른바 보상의 개념으로 배정된 투자자산이며, ④번의 경우에는 특정 암호화폐를 상장할 때 에어드랍 이벤트 등으로 사용될 프로모션 해당분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3. 슈퍼노드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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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G토큰은 21개의 BGG슈퍼노드가 있습니다. 슈퍼노드의 첫 번째 창립 세대는 전세계의 주요 암호화폐 기관에서 선택됩니다. 이 대상자들은 BGG토큰 프라이빗세일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슈퍼노드들은 분기별(3개월 단위)로 그 자격이 유지가 됩니다. 그 자격이 유지되는 기간 동안 BGG토큰을 락업해야 되며, 이 기간 동안에는 특정 암호화폐를 상장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됩니다. 각각의 슈퍼노드들은 분기마다 1개씩의 토큰을 상장시켜야 하며, 상장된 암호화폐 거래수수료의 20%를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슈퍼노드들은 암호화폐 씬에서 굉장히 유명한 미디어 또는 VC들이고, 이들이 직접 상장시킨 암호화폐 거래수수료의 20%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Bgogo 거래소에 상장되는 암호화폐들은 굉장히 믿을만하고 유망한 것들이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3개월 마다 매 분기 말에 Bgogo 슈퍼노드는 BGG토큰을 홀딩하고 있는 수량에 따라 재선출됩니다. 슈퍼노드는 KYC검증을 통과해야만 하고, Bgogo팀은 해당 슈퍼노드가 자격기준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수행합니다. 이는 법규 위반 가능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일련의 절차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슈퍼노드 후보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여한 대부분의 기관들이 거의 드림팀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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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ogo거래소는 이미 런칭 후에 운영이 되고 있으나 아직 BGG토큰의 발행과 마이닝 시스템은 런칭 전인 상황입니다. 아직까지는 그다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초창기인 관계로 거래량도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아마도 슈퍼노드 시스템과 BGG토큰 발행이 시작되면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폭발적인 거래량 상승효과가 나타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거래소들의 무한경쟁 속에서 과연 Bgogo는 어떠한 실적을 보여줄지 한 번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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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가 명시된 펌글에는 감사드리지만, 출처를 밝히지 않은 무단펌은 도둑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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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이야기] 나는 스팀잇을 통해서 무엇을 얻고 싶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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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예쁜 대문을 선물해주신 @designkoi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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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그동안 @steemitboard라는 친구가 와서 댓글을 달아놓고 가면 "오호 뭐 저런 뱃지도 달아주고 가는가보다" 하고 그냥 보고 말았는데, 오늘은 잠깐 머리도 식힐겸 http://steemitboard.com/ 사이트에 놀러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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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는 고래(Whale), 범고래(Orca), 돌고래(Dolphins), 피라미(Minnows), 플랑크톤(Plankton)들이 한데 어우러져서 옹기종기 살고 있다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저는 저런 멋진 위용을 자랑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ㅎㅎ 언젠가는 1,000,000 Vesting shares를 돌파해서 피라미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스팀잇 망망대해에서 헤엄치며 살아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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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티미언 나이로 186d가 되었는데 포스팅 숫자가 252개인 것을 보니 그래도 하루에 1개 이상의 포스팅은 꾸준히 써왔구나 싶습니다. 인생을 돌이켜보면 뭔가를 꾸준히 열심히 해왔던 위인은 못될 것만 같았는데, 별 영양가 없는 포스팅인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많은 스티미언 이웃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찾아주시고 소통해주셔서 반 년 동안 꾸준하게 스티미언으로서의 삶을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밖으로 나가서 최대한 일상생활의 소확행을 누리며 살면서 스라밸을 지킬려고 노력했었으니, 하루에 평균적으로 2개 정도의 포스팅을 했었나 보네요. 그렇게 꾸준히 포스팅을 해서 받은 보상들은 전부 스팀파워업에 사용했으니, 하루에 2스파씩 열심히 달려온 셈이네요. 물론 그렇다고 해봤자 Vesting shares가 아직도 787,859에 불과한 피래미이자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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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이는 AWARD들 하나하나가 어떤 큰 의미를 가지는지는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지만, 그래도 뭔가 꾸준히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소중한 흔적들인 것 같습니다. 스팀잇 생활에 저러한 소소한 장치를 만들어 준 @arcange 증인에게도 참 감사합니다.

스팀잇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테마와 색깔이 분명한 이웃님들이 참 부러웠습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지식이 많은 분들, 그림을 잘 그리시는 분들, 뚝딱뚝딱 멋진 굿즈들을 만드시는 분들, 어려운 것들을 쉽게 설명해주시는 분들,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주시는 분들의 포스팅을 보면서 세상에 참 많은 능력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매일매일 비슷한 관심사만 공유하며 살고 있던 저의 실제 세계보다 더 넓은 세계를 만났을 때의 그 놀라움을 잊을 수가 없네요.

그 덕분에 과연 나는 잘 쓸수 있는 주제가 무엇일지, 어떤 것에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열심히 돌아볼 수 있었고, 매일 매일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소소하게 포스팅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스팀잇 굿즈도 수집하면서 조금씩 스팀잇에 적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인생의 낭비인 것만 같았던 SNS를 왜 사람들이 좋아라하는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스팀잇은 참 놀랍고 즐거운 세계인 것 같습니다. 당장에 스팀잇에서 글을 써서 돈을 벌겠다고 생각하지만 않는다면 말이예요. 관심이 전혀 없던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지식이 없던 분야에 지식이 생기는 것, 그리고 각자 너무나 다른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고 있다는 점은 스팀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문과생이라 그런 걸지는 몰라도 스팀잇의 거버넌스가 마치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세계의 축소판처럼 운영되고 있어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플랫폼이 아니라 절이 싫으면 좋아지게 아웅다웅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것도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스팀잇을 시작하고 나서 Typora에 공부했던 것들이나 정리하고 싶었던 것들을 매일 같이 정리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 스팀잇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읽어보며 새로운 관심사가 생겼고, 그 관심사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 할애하는 시간들 덕분에 의미 없게 흘려보내는 시간들이 거의 없게 되어버린 것 같아요. 혹시라도 주변에 스팀잇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스팀잇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 분들이라면 스스로에게 한 번 물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는 스팀잇을 통해서 무엇을 얻고 싶은걸까?”

만약에 그것이 단순히 “보팅, 돈”이라면 “스팀잇을 통해 보팅이나 돈 대신에 새로운 관심사나 좋은 습관을 얻는 것은 어떠한지?”에 대한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시기를 추천드려 봅니다. 저는 스팀잇을 통해 얻게된 좋은 습관들에 대해서 감사하는 요즘입니다. 참 이러면 안되지만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를 관두고 다른 삶을 꿈꾸고 있다는게 참 좋기도 하면서, 서글프기도 한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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