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ICS] EOSKNIGHTS on EO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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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ICS] GUESS 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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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이야기] 에브리피디아(Everipedia)의 개발진들은 현명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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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포스팅 열심히 쓰라고 멋진 대문을 선물해주신 @designkoi님께 감사드립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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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이오스 관련해서는 10일 전쯤에 헤븐(Hevven)의 합류소식을 전달드린 후, 꽤 오래간만에 이오스 생태계에 관한 포스팅을 쓰는 것 같네요. 오늘은 Wikipedia on Blockchain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이오스의 가장 대표적인 댑(DApp)으로 손꼽히고 있는 에브리피디아(Everipedia)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포스팅의 내용은 제목만 보시고도 어느 정도 짐작을 하셨겠지만, 에브리피디아에 대한 소개보다는 최근의 에브리피디아 관련 소식과 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에 대한 것입니다. 에브리피디아는 이오스 생태계에서 첫 번째 공식 에어드랍 소식 발표와 함께 EOS VC 의 공식 투자 펀드인 “마이클 노보그라츠”의 갤럭시 디지털 (Galaxy Digital)과 EOS.IO 이외에도 Distributed Network Advisors (DNA) 등 기타 투자자들의 지원으로 3천만 달러의 투자 유치를 받으며 많은 이오스 투자자들에게 가장 대표적인 댑(DApp)으로 각인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이오스 생태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주자로 손꼽히는 에브리피디아가 최근에 자신들의 정책을 일부 변경하면서 이에 대한 충분한 사전고지를 하지 못해 토큰 홀더들이 꽤나 당혹스러운 일을 겪게 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그 해프닝에 대한 내용을 조금 자세히 풀어서 설명을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주말에 이오스 토큰 홀더 중 한 분께서 탈중앙화된거래소(DEX)를 통해서 에브리피디아의 IQ토큰을 거래하는 도중 특이한 현상을 발견했다는 경험담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들려왔습니다.

그 특이한 현상은 ①A라는 계정에서 B라는 계정으로 IQ토큰을 전송할 때, ②자신의 계정에서 거래소로 IQ토큰을 전송할 때, ③DEX에서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IQ토큰 매도 계약을 걸어놓았다가 취소했을 때 IQ토큰의 수량이 줄어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업비트(Upbit)나 빅원(Big.ONE)과 같이 에브리피디아의 IQ토큰이 상장되어 있는 거래소에서 토큰을 거래하는 경우에는 거래소 자체적으로 수수료가 부과되어 내가 구매하고자 하는 수량보다 토큰의 수량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거래수수료가 없는 DEX에서 실제로 거래가 이루어지지도 않았는데 토큰의 수량이 줄어들고, 트랜잭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이오스 메인체인에서 계정 간 토큰 전송 시에 토큰의 수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굉장히 의아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 이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컨트랙트를 확인하던 도중, 에브리피디아측에서 자체적으로 IQ토큰의 트랜잭션 수수료(Transaction Fees)를 부과하는 컨트랙트가 얼마 전부터 실행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해당 상황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소식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트랜잭션 수수를 언제부터 부과하기 시작한 것인지, 해당 내용이 최초의 에브리피디아 백서에 포함되어 있었는지를 파악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파악해본 경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당초 에브리피디아의 기술 백서 링크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에브리피디아 깃헙 주소(https://github.com/EveripediaNetwork/Everipedia/blob/master/TechnicalWhitepaper110.md)는 더이상 사용이 불가능한 링크 주소입니다. Fortis Fortuna가 기술 백서의 이름을 TechnicalWhitepaper121.md에서 TechnicalWhitepaper.md로 변경하면서 현재 깃헙에서는 1.21버전(2018년 6월 21일 기준)부터 확인이 가능합니다. 1.21버전의 기술백서는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나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에브리피디아의 에어드랍은 2018년 7월 12일에 진행이 되었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에브리피디아의 에어드랍이 진행 소식은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었고, 많은 분들이 에어드랍 소식을 전달하고 축하하며 에브리피디아 공식 사이트에 접속해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공부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많은 유저들과 토큰 홀더들은 에브리피디아측에서 에어드랍과 동시에 에브리피디아의 기술 백서(Technical Whitepaper)에 전송 수수료에 대한 내용이 추가하였다는 것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록에 대해서는 깃헙에서 찾아볼 수 있었고, 에어드랍이 진행과 동시에 IQ토큰에는 이미 트랜잭션 수수료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 1차 수정 : added transfer fees back in - 2018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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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화면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2018년 7월 12일에 에어드랍과 동시에 에브리피디아의 백서 내용 중 Transaction Fees라는 항목이 추가되었습니다. 기존 백서에서는 존재하지 않던 항목이 통째로 추가되었던 것인데, “초기 네트워크 전송 수수료는 0.1% 또는 100IQ 토큰 중 작은 금액으로 책정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2차 수정 : 수수료율 최대값에 대한 제한을 삭제하고 몇 가지 내용을 수정 및 추가하였습니다. 해당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00 IQ tokens 삭제 - 2018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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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에 트랜잭션 수수료에 대한 내용을 기술백서에 포함한 이후, 8일 만인 7월 20일에는 트랜잭션 수수료에 대한 일부 변경이 있었습니다. 최초에는 “0.1%와 100IQ 중 더 작은 금액”을 트랜잭션 수수료로 부과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100IQ라는 내용을 지워버린 것입니다.

이렇게 수수료율을 변경했다는 것은 최대 수수료를 제한하지 않겠다는 개발진들의 의도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7월 12일 백서 내용에 따르면 200,000개의 IQ토큰을 전송하는 사용자는 0.1%인 200IQ 또는 100IQ 중에서 더 작은 금액인 100IQ만 트랜잭션 수수료로 부담하면 되었지만, 7월 20일 백서 내용에 따르면 200IQ를 부담하게 됩니다.

(2) 문구 오류 수정 - 2018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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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백서에서 100IQ라는 최대 수수료 제한에 대한 내용을 삭제하였기 때문에 문법상 오류가 발생한 the lesser of(둘 중 더 작은)이라는 문구를 삭제하였습니다. 이로써 IQ토큰의 트랜잭션 수수료는 0.1%로 단일화되었습니다.

더불어 전송 수수료를 부과한 이유에 대한 부연설명을 추가합니다. 에브리피디아 개발진들의 입장에서는 IQ토큰의 트랜잭션 수수료를 부과하는데 대한 정당성으로 제시할만한 근거를 찾다가 RAM거래 수수료에서 그 영감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트랜잭션 수수료를 제안하게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오스 메인 네트워크에는 RAM거래 시 1%의 거래 수수료가 있습니다. 이 고유한 비용은 이오스 토큰의 인플레이션을 상쇄하고, 이오스 네트워크의 희소한 자원에 내재된 투기활동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장 역학을 메인 네트워크로 가져와서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을 창출합니다. 우리는 에브리피디아 네트워크의 희소한 자원인 IQ토큰에 대해서도 이와 유사한 수수료를 제안합니다.

- 3차 수정 : 일부 문구 수정 및 추가 - 2018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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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러 번에 걸쳐 기술 백서가 변경되었고, 약 14일 전에 변경된 기술백서의 내용을 반영한 코드 변경이 진행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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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수정을 통해서 IQ토큰을 다른 계정으로 전송하는 사용자들은 전송하는 IQ토큰 수량의 0.1%를 수수료로 지불하게 됩니다. 만약 상대 계정(IQ토큰을 받는 계정 또는 보내는 계정)이 brainpower를 위한 스테이크 등 에브리피디아의 활동 관련된 everipediaiq, eparticlectr, epgovernance라는 계정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지만, 이 3가지의 계정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토큰 홀더의 개인 계정, 거래소 계정 등)에는 무조건 0.1%의 수수료가 일괄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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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잭션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이 백서에 추가되고, 코드가 이에 맞춰 수정되었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 수수료가 얼마가 되었든 사전에 토큰 홀더들이 인지하고 있지 못했던 사실이 변경된 경우, 해당 프로젝트의 개발진에서는 해당 내용과 언제부터 정책이 변경되는 것인지에 대해서 충분한 사전고지를 하였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입니다. 그렇다면 에브리피디아 측에서는 이에 대해서 충분한 의무를 이행하였을까요? 이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에브리피디아의 공식 텔레그램(https://t.me/everipedia)에서는 2018년 8월 17일에 [LATEST UPDATE ON IQNETWORK: August 17, 2018]이라는 제목으로 송금 수수료에 대한 짤막한 공지를 하였습니다. 해당 텔레그램 방에는 8411명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었으나 Romi Ezzo의 업데이트 소식에 대해 자세히 읽어 봤던 사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에브리피디아 개발진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생각을 유추해보자면, 그들은 자신들과 IQ토큰 홀더들을 위한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공식 홈페이지나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충분한 사전 공지 없이 이와 같은 내용을 바로 적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트위터나 텔레그램, 미디엄 또는 본인들의 공식 홈페이지 팝업 창 등을 통해서 "언제부터 이렇게 IQ토큰의 트랜잭션 수수료가 부과되니 거래 또는 전송 시에 해당 사실을 유념하라"는 언급을 여러 번 해주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에브리피디아 개발진들은 충분한 사전고지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정책의 변경 사항을 바로 적용하는 것을 강행하였습니다. 결국 해당 내용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지 못했던 거래소들은 최근에 발생한 IQ토큰 수수료를 거래소 자체적으로 부담해 왔던 것으로 보이고, IQ토큰을 탈중앙화된거래소에서 트레이딩하던 개인들은 자신들도 전혀 깨닫지 못한 채로 자신들의 토큰의 0.1%에 해당하는 수량을 수수료로 지불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되었던 점은 탈중앙화거래소에서 실제로 거래가 체결되지 않은 경우에도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거래가 체결되지 않은 경우에도 거래를 booking하고 취소하는 트랜잭션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로 인해서 에브리피디아는 Everipedia에서 Everi-fee-dia라는 굉장히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에브리피디아 개발진들은 그동안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에디터들에게 IQ토큰을 통한 보상을 지급하기 위해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해왔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에 대한 해답을 RAM마켓의 수수료에서 찾았던 것 같습니다. 최근의 RAM마켓에서 RAM거래에 따른 수수료가 무시하지 못할만큼 엄청나게 쌓이면서 이오스 네이티브 토큰의 인플레이션을 상쇄할 수 있는 충분한 소각효과를 보여줬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백서에도 해당 내용을 언급하며 자신들이 IQ토큰의 트랜잭션 수수료를 제안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에브리피디아 개발진들은 조금은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에브리피디아는 이오스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3대 자원 중 하나인 RAM과 IQ토큰을 동일시하고 있는데, 이는 조금 잘못된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네트워크 사용에 필요한 필수자원과 이오스의 댑(DApp)은 결코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아니며 동일한 지위를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네트워크 사용료를 사용자들에게 부과하지 않는다는 대원칙을 가지고 있는 이오스 생태계에서 IQ토큰의 트랜잭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에브리피디아에서는 토큰의 추가 발행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솔루션을 찾아내야 한다는 숙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지만, 이러한 방식이 과연 커뮤니티에서 받아들여 질 수 있는지 그리고 나아가 에브리피디아의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 보다 충분한 토론과 검토가 필요하지 않았나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번의 해프닝을 계기로 에브리피디아의 개발진들이 소통을 더 많이하고, 생태계에 기여를 함과 동시에 에브리피디아를 잘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보다 현명한 방법들을 잘 찾아나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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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ICS] PARADISE DYNASTY @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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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이야기] 많은 스티미언들이 SMT를 기다리고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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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예쁜 대문을 선물해주신 @designkoi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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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아마도 최근에 스팀잇에 입문하신 분들은 많은 스티미언들이 SMT에 대해 언급하는 포스팅들을 많이 보셨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혹시라도 아직까지 SMT백서에 대해서 읽어보지 못하셨거나, 개념이 헷갈리실 분들을 위해서 스마트 미디어 토큰이라고 불리는 SMT라는 것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많은 스티미언들이 SMT를 기다리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SMT 프로젝트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마트 미디어 토큰(SMT, Smart Media Tokens)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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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미디어 토큰은 수많은 구축 사례를 통해 검증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서 업로드하는 콘텐츠 저자(게시자)가 온라인 콘텐츠 및 커뮤니티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서의 토큰 프로토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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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공식 홈페이지(https://smt.steem.io/)와 백서에서는 스마트 미디어 토큰을 위와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 설명은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 읽었을 때 대략 어떤 개념인지 알 것 같으면서도 잘 와닿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쉽게 설명하자면, “스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누구든지 쉽게 토큰을 만들고 발행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컴퓨터 언어에 대한 지식도 없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는 사람도 SMT프로토콜을 통해서 간단한 정보 입력 및 클릭 몇 번만 하면 “나만의 토큰 또는 우리 커뮤니티만의 토큰”을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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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내가 스팀잇에서 “패션과 관련된 콘텐츠들을 주로 다루는 사람이고, 패션과 관련된 콘텐츠들을 주로 올리는 다양한 스티미언들을 한데 모아서 계속해서 다양한 포스팅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싶은 경우” FASHN토큰을 만들어서 포스팅을 하거나 댓글을 쓰는 사람들, 큐레이팅을 하는 사람들에게 토큰을 통해 보상을 지급함으로써, 자발적인 참여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커뮤니티를 키워나갈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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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T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은 마치 스팀(STEEM), 스팀달러(SBD), 이오스(EOS) 처럼 실제로 존재하는 특정 토큰의 이름을 지칭하는 것으로 오해하실 수 있는데, SMT라는 토큰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스팀 블록체인에서 SMT라는 이름을 가진 새로운 토큰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스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미디어와 관련된 테마의 콘텐츠 혹은 커뮤니티 토큰을 쉽게 발행할 수 있는 프로토콜 표준의 이름이 SMT입니다.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이더리움의 ERC20와 같고 생각하시면 편하실 것 같습니다.

ERC20이란?

Ethereum Request for Comment 20의 약자로서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되는 토큰의 표준을 말합니다.

#2. 피오비? 포브? 프루프 오브 브레인? 창작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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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of-of-Brain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만들고 큐레이팅 활동을 하도록 권장하는 토큰 보상 알고리즘입니다. 우리가 스팀잇에서 특정 게시물에 “업보트”를 클릭하면 해당 보팅을 받은 저자 또는 큐레이터가 스팀, 스팀파워, 스팀달러 등을 보상으로 받는 것처럼 “업보트” 기반 알고리즘으로 토큰이 배포가 됩니다.

이와 같은 알고리즘은 스팀 블록체인이 콘텐츠 웹사이트,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커뮤니티 등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려는 목표에 굉장히 잘 부합하는 알고리즘입니다. 스팀 블록체인은 위임된 지분증명(DPoS; Delegated Proof of Stake) 합의 알고리즘과 창작증명(PoB; Proof of Brain) 토큰 배포 알고리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결과적으로 창작증명(PoB)은 현재 중앙화된 포털 사이트나 SNS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브레인들을 스팀 생태계로 불러들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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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나 카페를 유지하면서 특정 업체로부터 후원을 받거나, 마케팅 제휴를 통한 홍보활동 등의 수익모델을 계속해서 새롭게 유치하고 찾아내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기에 일반 개인들이 계속해서 온라인 콘텐트나 커뮤니티 활동에서 수익을 올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물론 이런 불가능한 일을 계속해서 잘 키워나가시는 능력자들도 많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러한 분들도 한 사람의 개인으로 움직이기보다는 일종의 팀이나 연합으로 활동하게 되는 경우가 이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SMT는 한 사람의 개인인라도 좋은 온라인 콘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자신의 콘텐츠 창작과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보상을 즉각적으로 받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많은 이들에게 “엄지척(Thumbs up)”과 “좋아요(Like, Upvote)”를 받을만한 퀄리티가 있는 모든 것들이 별다른 수익모델의 발굴 없이도 즉각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메커니즘이 바로 Proof of Brain입니다.

#3. SMT가 왜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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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스티미언들이 SMT를 기다리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ICO등 스팀(STEEM) 코인의 새롭고 풍부한 사용처가 생겨난다는 점”에서 스팀(STEEM)코인이 네이티브 토큰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스팀 코인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씀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지금처럼 암호화폐 시장이 엄청난 하락세를 보이며 ICO의 펀딩 수단이 되었던 이더리움의 엄청난 덤핑이 일어나며 가치가 폭풍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과연 ICO의 기본 수단이 되는 것이 무조건 좋다고만 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사용처에 있어서 현실세계와의 접점을 찾고 있을 수만은 없기에, 위와 같은 의견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하고 두 팔 벌려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은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물론 지금까지는 스팀 코인이 단순히 포스팅이나 큐레이팅에 대한 보상을 현금화할 수 있는 수단, 또는 스팀잇에서 보팅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파워업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 이외에 펀딩의 수단이 된다는 점은 가장 주목할만한 것이라는 점에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SMT는 또 다른 가치도 가진다는 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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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T백서(https://smt.steem.io/smt-whitepaper.pdf)를 살펴보다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로 위의 이미지와 같이 Use Cases라는 부분이었습니다.

SMT백서에서는 현재 존재하고 있는 비즈니스들, 미래의 기업가들이 특수하게 설계된 스마트 미디어 토큰을 활용하여 인터넷을 변화시킬 5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토큰을 설계하고 활용할 다른 방법을 발견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 눈에 들어왔던 문장은 바로 we will update this paper as more use cases demonstrate their value.라는 부분이었습니다.

SMT가 중요한 이유는 개발진들이나 특정화된 누군가에 의해 활용사례, 가치가 드리븐 되는 개념이 아니라, 이 프로토콜을 실제 현실에 맞춰 잘 활용하는 특정 사례가 나타나고 이에 따라 “해당 토큰의 가치가 입증되는 경우” 그것이 곧 SMT의 가치가 되고, 스팀 블록체인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스팀 블록체인의 자율적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기업이 유연한 형태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자율조직 및 학습형 조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에서 자율적으로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자발적으로 찾는 역할이 수행되어야 합니다.

특정 사업 영역에서 크게 성공한 기업들이 해당 영업이익을 재투자하여 다양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나서 망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내부 및 외부환경의 변화, 시장 조사 및 분석의 오류 등이 아니라 “의사결정 주체의 중앙화” 입니다. 의사결정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주체가 기업의 경영진이라고 하는 극소수 집단에 극한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의사결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이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기업들의 선점 효과 및 적응력을 엄청나게 제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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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현재 블록체인 기반의 프로젝트들이 “탈중앙화”라는 블록체인의 특성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미들맨의 제거”가 아니라 “의사결정의 분권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초연결사회에서 마켓의 바운더리와 시장참여자들은 더 이상 특정 국가(Local)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라는 무대 위에서 무한 경쟁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는 살아남고 성공하는 것은 바로 “급변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는 자”이고, 급변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빠른 의사결정이 필수”입니다. 결과적으로 직급이나 근속연수로 표현되는 일반적인 경험이 아니라 “전문적이고 구체화된 영역에서의 경험”이 필요하게 되고, 이런 사람들이 결정을 하고 만들어나가야만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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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미디어 토큰 프로토콜은 생태계 참여자들 중에서 자율적으로 토큰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새로운 사례를 만들고 싶은 사람, 이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 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가지고 있는 사람, 구체적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실현해나갈 수 있는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토큰을 만들고 자율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바탕이 구축되는 것과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SMT를 통해 스팀 블록체인에 다양한 DAC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아마도 SMT가 런칭되고 나면 단기적으로는 기존에 이더리움의 ERC20이 그랬던 것처럼 물론 많은 스캠들이나 시행착오들이 무수하게 나타나겠지만 스팀 블록체인은 이와 같은 문제를 지속적이고 토론하고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스팀잇이라는 공개된 토론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팀 생태계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들은 자신들의 의견이나 문제의식에 대해 어떻게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야 되는지 그 방법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스팀 블록체인은 이미 모든 커뮤니티 멤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와 같은 관점에서 스마트 미디어 토큰이 스팀 블록체인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게 되는 계기이자 기폭제의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블록체인 기반 SNS를 만들고자 하는 후발 주자들에게 스팀은 이미 충분히 성숙기에 이른 프로젝트로 여겨질지 모르지만, 스팀의 본격적인 행보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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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ICS] 늦은 말복 몸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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