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이야기] SMT의 등장은 집 나간 스티미언들을 불러오는 전어 냄새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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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예쁜 대문을 선물해주신 @designkoi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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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최근 며칠 간 스팀잇에서 이런 저런 키워드로 검색을 하다보니 1년 전 포스팅부터 시작해서 7개월 전 포스팅까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참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쓴 글들이 많았습니다. 해당 포스팅 뿐만 아니라, 포스팅에 달려 있는 댓글들도 또 다른 관점에 대해 자세히 풀어 놓은 것들이 많아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새벽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옛날 포스팅 삼매경”에 빠져서 이번 일주일은 잠을 많이 못잤네요.

암호화폐나 스팀잇 관련된 포스팅 뿐만이 아니라 블록체인의 기술적, 사회적인 부분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논리 정연하고 자세하게 잘 정돈된 글을 보면서 감탄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제 포스팅의 수준이 얼마나 낮은 수준이었는지를 절실하게 깨달으며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런 양질의 글을 써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왜 지금까지 팔로우를 안하고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팔로우를 하려고 보니, 그렇게 활발하게 활동하시던 분들이 최근에는 거의 활동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마치 시간이 갑자기 멈춰버린 것처럼 뚝하고 활동이 끊어져버린 계정도 있었고, 몇 개월에 한 번씩 글을 올리시거나 가끔 리스팀만 하고 있는 계정들도 여럿 보였습니다.

처음에 스팀잇에 발을 들여놓던 그 때를 돌이켜보면, 불과 8개월 전에 불과한데 그때만 하더라도 팔로우 하고 있는 분들의 포스팅들을 읽다가 새벽에 잠들기 일쑤였던 것 같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나 암호화폐에 관한 지식은 스팀잇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들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던 포스팅부터 미래 전망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을 보고, 읽고, 배우는 재미가 엄청났던 것 같습니다.

지금 그 중에 많은 분들이 블록체인 업계에서 프로젝트나 커뮤니티를 이끄시는 역할을 하며 자신의 위치에서 불철주야 개발이나 커뮤니티 빌딩에 노력하시는 분들이시기는 하지만, 블록체인 업계와 관련없는 본연의 생업에 종사하시면서도 양질의 글을 올려주시던 분들은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서 현실세계에서의 삶에 충실하고 있는 중이신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분들이 계속해서 스팀잇에 들어오시는 것도 얼마든지 환영할 일이지만, 문득 스팀잇이라는 집을 나가버리신 좋은 포스팅 저자들이 그리워졌습니다. 과연 그 분들의 스팀잇은 무슨 이유와 계기로 시간이 멈춰버리게 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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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바닥을 파고들어가서 지하실을 지나 지구 반대편까지 뚫어버릴 기세인 스팀 가격 하락이 주원인이었을까”라고 생각해보지만, 단순히 포스팅을 통해 벌 수 있는 저자 수익이나, 스팀 가격 자체에는 크게 개의치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의 옛날 포스팅을 읽고 있다보면 “투자자”보다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고 공부하는 것을 즐기는 “에반젤리스트”같은 인상이 더 강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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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그 분들은 자신들이 공들여 포스팅한 것들이 7일 이라는 한정된 시간 속에서만 소통된다는 점, 시시각각 다른 주제를 다룬 포스팅들을 두서없이 올리고 나서 따로 폴더에 예쁘게 정리해놓을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자신들의 스팀잇 시계에 건전지를 더 이상 넣어주지 않은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활발한 활동을 하시다가 최근에 스팀잇 활동이 뜸해지신 분들은 “내가 별도로 링크를 저장해놓고 계속해서 리마인드 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작성한 포스팅이 7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에 스쳐지나가서 사장이 되어버린다는 점”으로 인해 스팀잇에서의 포스팅 활동에 흥미가 떨어졌다는 말씀을 하시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말들을 들으며 “정말 자신과 남의 콘텐츠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현재의 스팀잇이 과연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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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주변에 스티미언들 중에서는 예전에 함께 소통하던 분들, 나름의 팬심을 가지고 포스팅을 애독하던 분들 중에 그리운 사람이 1분 이상씩은 있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장이 어느 정도 진짜 바닥에 대한 테스트를 마무리 짓고 있는 것 같은 지금 시점을 지나면 다시 많은 사람들이 천천히 스팀잇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팀 가격의 회복과 함께 SMT의 등장이 집 나간 스티미언들을 불러오는 전어 냄새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식객 1권에서는 죽음을 불사하던 사람이 전어 굽는 냄새에 삶의 희망을 얻게되는 에피소드가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어를 좋아하지 않지만, 가을 전어 맛은 깨가 서 말이라는 말처럼 2019년에는 SMT가 스팀잇의 진짜 맛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집 나가신 그리운 스티미언님들 빨리 SMT출시 냄새 맡고 돌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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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이야기] 이오스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쉬보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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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포스팅 열심히 쓰라고 멋진 대문을 선물해주신 @designkoi님께 감사드립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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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오늘은 이오스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쉬보드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동안 이오스 가격이 어떠한지, 이오스 블록프로듀서 후보 순위는 어떠한지, RAM가격은 어떤지, 오늘 이오스와 관련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등등 다양한 정보들을 쫓아가기에 힘드셨던 분들을 위한 대쉬보드 사이트가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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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BP후보 중 하나인 eosBlockSmith에서 만든 대쉬보드는 크롬 브라우저에 이런 저런 관련 사이트들을 폴더별로 즐겨찾기 해 놓을 필요 없이, 이오스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오스는 어떤 월렛들이 있고 사이트 주소가 무엇인지 궁금하셨던 분들, 익스플로러로 전송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고 싶었지만 어떤 익스플로러들이 있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 이오스 에어드랍 관련 소식들이 궁금하신 분들 등등 이오스 생태계의 관련 정보나 사이트들을 찾아다니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셨던 분들은 앞으로 이 대쉬보드를 이용하시면 참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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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이트는 https://dashboard.eosblocksmith.io/ 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화면의 구성은 굉장히 직관적입니다. 화면 상단에는 ①현재 블록을 생성 중인 BP, ②헤드블록 넘버, ③현재 이오스 가격, ④이오스의 시가총액 순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데이터가 변경될 때마다 실시간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아래에는 각 통화종류 별 이오스 가격 차트와 이오스 뉴스를 확인할 수 있는 링크들이 있습니다. (뉴스가 다 영어라는 점은 함정이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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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에는 RAM관련 정보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현재 점유된 RAM자원량과 비율 및 가격정보 차트를 한 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동안 RAM가격을 확인해보지 않았었는데 가격이 정말 많이 내려온 것 같네요. 댄 라리머가 말했던 것처럼 이제는 RAM자원은 공기같이 아주 가벼운 존재가 되어 많은 댑 프로젝트들이 이오스 생태계로 진입하는데 제약요소로 작용하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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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보드의 가장 강력한 기능 중 하나는 메인화면 가장 하단에 있는 EOS BOOKMARKS메뉴입니다. 이 북마크는 “①익스플로러, ②월렛, ③에어드랍, ④램, ⑤투표”와 관련된 사이트들을 모두 모아놓은 메뉴입니다. 이제 각 기능별로 URL을 별도로 저장해놓고 사용할 필요 없이, 원하시는 메뉴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쉽게 접속을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 각 카테고리별로 사용 빈도수가 높은 순으로 정렬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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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각 월렛들이 데스크탑 버전인지, 웹 브라우저 버전인지, 아니면 모바일 버전인지 등이 명시되어 있으면 유저들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그레이매스 EOS Voter는 데스크탑 버전이고, 스캐터의 경우에는 Scatter classic이라고 부르는 크롬 확장프로그램부터 데스크탑 버전, 모바일 버전이 모두 다운로드 가능하며, EOS Lynx같은 경우에는 모바일 버전 및 데스크탑 버전을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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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에어드랍과 관련된 정보들은 위의 사이트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벌써 9월 중에도 여러 에어드랍들의 소식이 쏟아지면서 스냅샷이 진행된 프로젝트들, 앞으로 스냅샷이 진행될 예정인 프로젝트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혹시라도 본인의 계정에 이오스를 보관 중이신 분들은 한 번쯤 어떤 프로젝트들의 토큰이 에어드랍 예정인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오스와 관련된 정보들이 여기저기 너무나 많은 곳에 흩어져 있어서 별도로 북마크를 정리하고 공유하고 했었는데, 이제는 졸업을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ㅎㅎㅎ 블록스미스에서 만든 이 대쉬보드 사이트를 꼭 즐겨찾기 해 놓으시고 쾌적한 이오스 생활 즐기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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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가 명시된 펌글에는 감사드리지만, 출처를 밝히지 않은 무단펌은 도둑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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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이야기] 추락하는 이더리움에게 날개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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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대문을 선물해주신 @kiwifi님께 감사 드립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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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혹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coinone)에서 암호화폐 분석 보고서, 주간 시황, 뉴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한 “코인원 리서치”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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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6일 “암호화폐에는 내재가치가 있다”라는 보고서로 시작한 코인원 리서치 센터에서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트렌드나 중요 이슈에 대해서 굉장히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의 내재가치, 고정 수수료 모델 등 다소 어려운 주제들을 다루기도 하지만, 최근에 암호화폐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거래소 토큰과 같은 트렌디한 주제를 다루기도 하는 등 꼭 한 번 읽어볼만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코인원 리서치 센터의 다섯번째 보고서인 “투자시장 정상화를 위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때”를 바탕으로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생각을 조금 적어보고자 합니다. 이더리움의 데드캣 바운스도 없는 끝없는 추락 속에서 굉장히 시의 적절한 주제의 보고서가 나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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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리서치의 “투자시장 정상화를 위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때” 국문 보고서 풀버전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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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중국정부의 ICO규제로 인한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 후 대상승장으로 분위기가 반전되었던 그 날을 기억하면서 2018년 9월부터는 그동안 지속됐던 암호화폐 시장에도 순풍이 불 것이라고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900억달러가 붕괴되며 본격적인 대상승장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7년 11월초로 회귀하였습니다.

그나마 비트코인은 6,000달러 선을 열심히 지키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더리움과 라이트코인을 비롯한 나머지 알트코인들은 2018년 신저점을 계속해서 갱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거래소 기준으로 이더리움의 가격이 19만원 대까지 떨어지며 20만원 선이 붕괴되어 버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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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 속에서 2018년 5월부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계속해서 상승하며 2017년 12월초에 정점을 찍었던 60%대를 향해 부지런히 올라가는 중입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상승하는 것을 통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해서 신저점을 찍는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적 위축이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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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와 같은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지속적인 상승과 암호화폐 시장의 몰락의 주인공은 바로 이더리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통해서 암호화폐 시장에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지만, 이와 동시에 일반 투자자들을 특정 회사 또는 프로젝트의 극단적 초기단계 라이프 사이클에 투자하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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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투자시장 정상화를 위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때 - 코인원 리서치 보고서

이더리움의 등장으로 인해서 일반투자자들은 그동안 직접 참여하지 못한 극초기 단계의 고위험·고수익 투자상품에 대한 투자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코인원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ICO에 대한 투자는 기존 벤처 캐피탈의 Series A 후보 기업의 연령보다 3~4년 앞선 기업에 투자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전통 VC들이 제품 상용화를 전후로 하여 10%의 투자 성공률을 기록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미루어보았을 때 암호화폐 ICO 투자의 성공률은 10%보다 한참 낮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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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의 본격적인 대상승장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6년까지만 하더라도, 분산하여 투자한 프로젝트들 중에서 하나만 성공하고 나머지 9개가 실패하더라도 엄청난 투자수익을 얻으면서 성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투자수익률(ROI) 기록을 본 많은 투자자들이 2017년부터 다양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의 ICO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ICO펀딩을 위한 기초 수단이 되는 이더리움의 가격은 2017년말까지 무서운 상승을 보여줍니다. ICO에 참여하기 위한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을 구매해야만 했고, 이더리움으로 펀딩을 받은 프로젝트들은 펀딩 받은 이더리움을 필요한 만큼만 현금화할 뿐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수요 증가, 공급 감소”라는 아주 기본적인 시장 원리에 따라 이더리움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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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투자시장 정상화를 위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때 - 코인원 리서치 보고서

“극초기 단계에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의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유틸리티”를 통해 이더리움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태초부터 ICO를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탓에 이더리움 블록체인 생태계를 보다 풍부하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의 참여 소식은 이더리움의 가치 상승의 강한 원동력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더리움으로 펀딩을 받아 사업을 시작한 프로젝트들의 실제 개발과 현실에서의 사용까지 소요되는 시간”, 그리고 “다양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들 개발진들이 실제 개발 여부”였습니다. 위의 차트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ICO시점의 프로젝트들의 절반에 가까운 47%가 최소기능제품(MVP)도 존재하지 않고 단순히 아이디어만 존재하는 컨셉단계였다는 것이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하락장을 촉발한 원인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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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동안 ICO를 진행한 프로젝트들은 800개에 달합니다. 그 중에는 별도로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들도 있었지만 상당 수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댑(DApp)을 개발하려는 프로젝트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2018년 4분기를 앞두고 있는 현재 이더리움 기반 댑은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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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 레이더(DappRadar)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댑 중에서 24시간 동안 사용자 수가 300명을 넘는 것은 9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 9개의 댑 중에서 3개가 암호화폐 거래소이고, 나머지는 겜블링이나 게임이라는 것은 댑(DApp) 프로젝트들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탈중앙성, 투명성, 검열저항성 등의 특성을 기반으로 하여 현실 세계의 경제구조나 사회구조를 바꾸겠다는 백서 속의 목표들은 어쩌면 아주 먼 미래이거나, 그럴듯하게 포장된 거짓말일지도 모릅니다.

그 많던 댑 프로젝트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잘 쓴 사업계획서를 통해서 엄청난 금액을 펀딩 받은 뒤 종적을 감춰버렸거나, 자신들의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해 밤낮없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현실의 벽에 부딪혔거나, 나름 열심히 만들어서 제품을 만들었으나 사용법이 굉장히 어렵고 불편하여 사용자들이 이용을 하지 않거나, 그들이 이용하고자 했던 이더리음 블록체인에서 이주하여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했거나 등등 다양한 상황 속에 처해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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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들이 모은 이더리움을 현금화하고 소위 먹튀를 한 스캠 프로젝트들도 상당히 많겠지만, 이들을 차치하고서라도 ICO로 펀딩을 받았던 다양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은 아직도 극초기 단계에 있다는 것이 현재 암호화폐 투자시장을 비정상적으로 만들어 버린 주 원인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직도 사업 초기단계라고 할 수 있는 IPO와 비교해도 Series A 단계에 있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는 IPO단계에 이르기까지 5.7년이라는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이와 같은 통계가 기존 전통시장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엄청나게 빠른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속도를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아직까지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사용자들에게 가시적이고 실용적인 무언가(제품, 서비스 등)를 너도나도 보여주는 그날은 아직도 한참 남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 엄청난 다양성과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핵심 역할을 했던 이더리움은 아이러니하게도 2018년에 심판대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2017년과 2018년 상반기까지 쾌속질주하던 ICO 유행열풍이 급속도로 얼어붙어 버리면서, 엄청난 폭락장 속에서 손실과 실패를 온 몸으로 경험했던 투자자들은 투자에 있어 굉장히 보수적인 입장으로 돌아섰고, 스마트해졌습니다.

앞으로의 암호화폐 시장 투자자들은 이렇다할 최소한의 기능을 하는 제품도 없이 미래에 대한 장밋빛 문장들로 가득한 프로젝트들의 ICO에 참여하기 보다는 IEO(Initial Exchange Offering)라고 불리는 Post-ICO에 집중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말인 즉슨 그동안 이더리움을 이끌어왔던 가장 큰 유틸리티가 사라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더리움에 도전하는 다양한 플랫폼들의 등장으로 인해 자산의 대부분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관투자자들이나 VC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이더리움의 비중은 낮아질 수 밖에 없고, 개인투자자들은 이더리움 대신에 달러, 원화, 테더 등으로 거래소에서 직접 토큰을 구매하게 됨으로써 이더리움 홀더는 계속해서 줄어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더하여 이더리움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은 이더리움으로 펀딩을 받은 프로젝트들의 현금화를 부추기게 되어 계속적인 패닉셀을 낳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이 그 단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더리움은 새로운 유틸리티를 만들어 내야하는 엄청난 숙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이더리움은 오랜 시간동안 이더리움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생태계를 확장시켜 나가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는 개발자들과 커뮤니티의 힘이 크다는 강점을 어떻게 활용하여 현재의 위기 상황을 타개해 나갈 수 있을까요?

당장은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 국면으로의 전환밖에 딱히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현재 이더리움이 처한 위기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불어 이더리움으로 펀딩을 받았던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이더리움의 단기적인 가격 하락 움직임을 보고 보유물량을 시장에 덤핑하기 보다는 자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필요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이더리움의 가격은 거품이다”라고 연신 주장해오던 비탈릭까지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한 상황 속에서 이더리움은 과연 솔루션을 통해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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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이야기] 에어드랍(Airdrop) vs 쉐어드랍(Sharedrop) vs 에어그랩(AirGr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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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포스팅 열심히 쓰라고 멋진 대문을 선물해주신 @designkoi님께 감사드립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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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현재 이오스 생태계에서 새로운 DApp이나 포크체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함에 따라 에어드랍(Airdrop), 쉐어드랍(Sharedrop), 에어그랩(Air Grab) 등 다양한 용어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용어들은 이오스 메인체인 계정에 이오스 네이티브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 새로운 프로젝트들의 토큰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지만, 일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다른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 큰 차이는 없지만 최근 들어서 많은 분들이 용어의 개념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끼시고 있는 것 같아서, 이오스 생태계에서 새로운 토큰을 받을 수 있는 방법 3가지의 용어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편의상 아래의 모든 용어들을 묶어서 에어드랍이라고 통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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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어드랍(AirDrop) : 토큰 에어드랍을 실시하고자 하는 프로젝트팀에서 제시한 특정 기준일자에 스냅샷이 이뤄진 뒤, 해당 기준일자에 토큰을 보유하고 있었던 홀더들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젝트(DApp) 토큰이 무료로 배포되는 것.

  • 스냅샷이나 지급비율은 해당 프로젝트팀의 프로젝트 런칭 일정 및 로드맵, 토큰 발행정책 등에 따라 다양하지만, 지금까지 스냅샷은 제네시스 스냅샷인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함

  • 최근 들어, 제네시스 스냅샷이 아닌 별도의 날짜를 기준일로 한 에어드랍들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 (메인넷 런칭 후 새롭게 이오스 생태계에 진입한 투자자, 기존보다 이오스 네이티브 토큰 수량이 증가한 홀더들을 위한 인센티브의 일환)

  • 기존에는 에어드랍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 “이오스 네이티브 토큰 보유”밖에 없었으나, “스테이킹 및 특정 수 이상의 BP팀에 투표”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에어드랍들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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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쉐어드랍(ShareDrop) : 토큰 에어드랍을 실시하고자 하는 프로젝트팀에서 제시한 특정 기준일자에 스냅샷이 이뤄진 뒤, 해당 기준일자에 토큰을 보유하고 있었던 홀더들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젝트(Fork Chain) 토큰이 무료로 배포되는 것.

거의 모든 개념이 위에서 설명한 에어드랍과 유사하지만, 에어드랍은 이오스 메인체인을 사용하는 댑(DApp) 프로젝트들의 토큰이 이오스 메인체인 계정 보유자들에게 지급되는 반면에 쉐어드랍은 이오스 메인체인이 아니라 EOSIO 소프트웨어에서 코드 포크된 별도의 포크 체인(로컬체인 또는 시스터체인)을 구축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들의 토큰이 이오스 메인체인 계정을 자신들의 포크 체인에 연결시킨 사람들의 연결된 계정에 지급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위와 같은 차이점으로 인해 쉐어드랍의 경우 추후 해당 로컬체인 상에 별도의 계정을 생성하고 클레임하는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어떠한 방식으로 이오스 메인체인 상의 계정을 로컬체인에 연결하고 로컬체인 토큰을 클레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등장 예정인 텔로스(Telos)나 워블리(WORBLI) 등에서 제공하는 툴을 직접 사용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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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에어그랩(Air Grab) : 에어드랍이나 쉐어드랍처럼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토큰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토큰을 받기 위한 RAM자원을 자신의 계정에서 할당하겠다는 신청을 하는 과정(클레임)이 필요합니다.

에어드랍의 경우에는 해당 프로젝트팀에서 제시하는 기준일에 토큰을 보유하고만 있으면 되는 “소극적 개념의 토큰 수령권리”리고 한다면 에어그랩은 계정소유자가 해당 시점에 토큰을 보유하고 있고, 새로운 토큰수령에 대한 권리를 직접 행사하여야 하는 “적극적인 개념의 토큰 수령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토큰 배분 수량 기준

최근에 이오스 생태계 내에서 진행된 다양한 에어드랍들의 경우 새로운 프로젝트들의 토큰 지급 수량 기준이 프로젝트별로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각 프로젝트들이 각각 무엇을 기준으로 자신들의 토큰을 에어드랍하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① 해당 계정이 보유하고 있는 토큰 총량(Total Balance)에 비례하는 경우 : 토큰 총량이라 함은 Total Balance = Staked + Unstaked + Refund로 계산된 총합을 의미합니다. 스테이킹/언스테이킹 여부에 관계 없이 해당 계정이 소유하고 있는 이오스 네이티브 토큰 총량을 기준으로 한 경우를 의미합니다.

② 토큰 보유수량에 관계 없이 일정수량(ex: 계정당 100개씩)을 지급하는 경우 : 비례적 배분이 아닌 정량 배분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이오스 네이티브 토큰 보유 수량에 관계 없이 조건을 충족한 계정에 동일한 수량의 토큰을 배분하는 방법입니다.

③ 해당 계정의 Staked 수량에 비례하여 지급하는 경우 (Unstaked 및 Refund 제외) : 각 계정별로 보유하고 있는 이오스 네이티브 토큰의 총량 중에서 스테이킹이 되어 있는 수량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입니다. 스테이킹을 통한 장기 홀더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며 보통은 BP투표에 참여하는 것을 함께 조건으로 합니다.

④ 해당 계정의 Staked와 Unstaked(Refund만 제외) 수량에 비례하여 지급하는 경우 : 스테이킹 상태에서 언스테이킹 상태로 전환되는 3일이라는 기간 동안에 묶여있는 Refund 수량을 제외하는 것인데, 이전에 WIZZ(wizznetwork1)에서 위와 같은 기준을 적용이 되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프로젝트 팀에서 의도했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에어드랍 진행 중 오류가 발생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⑤ 스테이킹을 하고 투표에 참여한 계정과 그렇지 않은 계정에 차등을 두는 경우 : 최근에 진행된 퍼블리토(Publyto)의 에어드랍 기준입니다. 기본적으로 각 계정이 보유하고 있는 이오스 네이티브 토큰과 1:1의 비율로 에어드랍을 하되, 스테이킹을 하고 투표에 참여한 계정에는 투표하지 않은 계정에 비해 2배의 토큰을 지급하였습니다.

⑥ 제네시스 스냅샷 이후 이오스 토큰 수량 변동에 따라 차등을 두는 경우 : 이전에 소개한 바 있는 Emanate프로젝트의 에어드랍 기준입니다. 제네시스 스냅샷 이후 이오스 토큰의 보유 수량이 늘어난 계정에는 500개(2.5배), 이오스 토큰 보유 수량이 줄어든 계정에는 200개를 지급합니다. 장기 홀더 및 이오스 생태계의 지지자들에게 더 많은 어드밴티지를 주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위와 같이 다양한 기준들이 존재하다 보니 토큰 홀더들 중에서 많은 분들이 “에어드랍을 가장 좋은 조건으로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되는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각 프로젝트 팀별로 에어드랍 조건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 것이 좋다”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만약에 단기적으로 이오스 네이티브 토큰을 매도할 계획이 아닌 투자자인 경우에는 현재 추세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전체 수량기준에서 스테이킹 된 수량 기준으로 옮겨갈 확률이 높지 않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오스 생태계를 계속 확장해나갈 필요가 있는 프로젝트팀들의 입장에서는 참여 및 기여의 가장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는 “스테이킹+투표참여”에 대한 인센티브를 계속해서 제공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각각의 에어드랍 정책을 본인이 직접 확인하실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가급적 많은 에어드랍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받기 위해 “스테이킹+25개 이상의 BP 직접투표 완료” 또는 “스테이킹+프록시투표 설정 완료”를 해 놓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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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이야기] 댑 생태계(EOS DApps ecosystem) 자세히 살펴보기 - 센스챗(Sense C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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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포스팅 열심히 쓰라고 멋진 대문을 선물해주신 @designkoi님께 감사드립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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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지난 번 친타이에 대한 소개 포스팅 이후에 오래간만에 이오스 댑 생태계 살펴보기 시리즈를 업데이트 하는 것 같네요. 오늘은 이오스 댑 생태계 자세히 살펴보기 시리즈의 7번째 포스팅으로 “이오스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된 P2P 메신저 센스챗(Sense Chat)”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온의 이오스 댑 생태계(EOS DApp ecosystem) 자세히 살펴보기 시리즈]

#1. 센스챗(Sense Chat)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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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챗은 이오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탈중앙화된 P2P 메신저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센스챗의 특징은 그들의 슬로건인 "Connect directly, Chat privately, Transact freely"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센스챗 댑을 통해서 블록체인 계정끼리 직접 연결되어 라이브 채팅, 화상통화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P2P방식으로 특정 서버를 통하지 않고 연결되는 특징으로 인해 Telegram, WhatsApp, WeChat, 카카오톡 등 중앙집중화된 서비스 제공자가 있는 메세징 플랫폼 과는 달리 유저간의 대화 내용과 같은 데이터 및 기능들이 수집되거나 별도로 제어되지 않습니다. 중간에 데이터 저장 공간이 없기 때문에 라이브 채팅 세션 동안에 로컬 장치에 임시저장되어 있는 대화내용은 세션이 종료되는 순간 영원히 사라지게 되며, 나중에 그 누구도 대화내용을 수집할 수 없게 됩니다.

#2. 센스챗(Sense Chat)의 기능 살펴보기


(1) 사용자간 직접 연결기능(Connet Direc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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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휴대폰 번호 등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기존의 메신저 앱들과는 달리, 센스챗에는 이오스 블록체인의 퍼블릭키 또는 사용자 계정 이름 외의 별도의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블록원의 신원인증 시스템이 각 계정에 대한 KYC를 요구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용자들은 다른 사용자들과의 채팅을 위해 센스챗만을 위한 별도의 계정을 신규로 생성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신원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과 채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보안성이 높고 검열저항성을 가진 프라이빗 채팅(Chat Privat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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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메신저 앱들은 중앙 서버에 사용자들의 대화 내용이나 영상 등이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나 수사기관 등이 해당 서비스 제공 업체에 사용자들의 대화 내용에 대한 접근 권한을 요구하거나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 사용자들의 동의없이 또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으로 동의해야 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되기 쉬웠습니다.

사용자들이 메신저를 통해 자신들의 지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굉장히 높은 수준의 민감성 개인정보에 해당하지만, 이런 민감한 개인정보에 대한 검열이나 유출 위험이 높다는 것은 중앙화된 서비스 제공자가 존재하는 기존 메신저 앱들의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센스챗은 중앙 서비스 제공자 없이 사용자간의 직접 연결을 통해 메세지나 영상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특징으로 인해, 대화내용이나 영상통화의 영상 데이터 등은 중앙화된 서버에 저장될 일이 없어서 사용자들은 안전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됩니다.

(3) 자유로운 거래 기능(Transact Fre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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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챗은 카카오페이의 송금 기능과 매우 유사한 토큰 전송기능도 제공합니다. 블록체인에서는 “지갑”으로 잘 알려져 있는 기능인데, 사용자들은 센스챗을 이용하여 자신이 계정에 보유하고 있는 EOS토큰이나 SNS토큰(센스챗의 토큰 심볼이 SNS입니다) 등을 자유롭게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토큰을 보내고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센스챗 플랫폼에 기여를 통해 SNS토큰을 획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토큰을 획득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는 추후 플랫폼이 런칭되고 나서 어떤 구조로 가능한지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3. 센스챗 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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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9일 뒤인 9월 21일부터 센스챗의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 베타 서비스와 관련된 공식 사이트(https://sensechat.kickoffpages.com/)에서 베타 서비스 참여자 신청을 받고 있으며, 테스터로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이메일 입력을 통해서 참여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센스챗의 MVP에는 텍스트 채팅, 비디오 채팅, 지갑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며, 지갑 기능에서는 우선적으로 EOS 네이티브 토큰 및 SENSE토큰(SNS)의 송수신 기능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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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챗 프로젝트의 경우 이오스 생태계에서 갓 등장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2017년 10월부터 토큰 프리세일을 시작하며 기존에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개발이 진행되어 왔던 프로젝트입니다. 메시징 플랫폼의 특성 상 트랜잭션마다 부과되는 별도의 수수료가 없고, TPS에 있어 높은 성능을 가진 블록체인 플랫폼이 필요하게 된 센스챗 팀은 이오스 메인넷의 런칭과 함께 이오스 생태계로의 마이그레이션을 발표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미 오랜시간 동안의 개발 기간을 거쳐왔기 때문에 곧 발표될 프로토타입에서 일정기간 동안의 테스트가 끝나고 나면 서비스의 정식 출시도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지지 않을까 많이 기대가 됩니다. 센스챗 토큰의 가격이나 투자수익과는 관계 없이, 아마도 센스챗 댑은 이오스 커뮤니티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가장 많이 사용될 댑(DApp)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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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이야기] 코인판 선동질의 잔혹한 결말을 보여준 포켓몬고(PKG) 토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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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대문을 선물해주신 @kiwifi님께 감사 드립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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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이 지속되면서 이 암흑같은 상황 속에서도 돈을 벌어볼려는 스캠선동 세력들의 활동이 계속해서 거세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면서 멘탈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황을 선동세력들이 교묘하게 이용하면서 시장을 왜곡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짧은 시간동안에 엄청나게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말로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고, 이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막대한 피해를 보는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코인판 선동질의 잔혹한 결말을 보여준 포켓몬고(PKG) 토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새 코인관련 각종 커뮤니티와 카페에서는 "1원도 하지 않는 초엽전주를 저점에 미리 잘 선점해 놓으면 몇 십배 또는 몇 백배의 이득을 취할 수 있다, 대형 거래소에 상장하기 전에 IDEX와 같은 곳에서 미리 저점매수를 해 놓기만 하면 된다"라는 말들이 유행 중인데, 최근의 그 주인공이 바로 포켓몬고(PKG) 토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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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Pokemongo)토큰의 홈페이지(http://pkgtoken.io/) 소개에 따르면 PKG토큰은 VR/AR기술과 머신러닝툴을 이용하여 블록체인 위에서 운영되는 탈중앙화된 게임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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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 정보를 살펴보면 발행량은 무려 100억 개에 달하고, 그 중 90억개가 유통 중이라고 합니다. 그냥 버릇처럼 도대체 PKG토큰이란 것이 무엇을 목표로 하고, 토큰 발행정책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기는 했지만, 사실 이런 것들을 살펴보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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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G토큰은 아마도 초엽전주들을 주우러 다니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거래소 아이디는 커녕 들어본 적도 없을만한 거래소들에 상장이 되어 있습니다. (IDEX, HOTBIT, Mercatox와 같은 거래소들은 잘 검증되지 않은 스캠위험성이 높은 코인들, 1원 미만의 초엽전주들이 판을 치는 거래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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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호재도 없고, 거래량도 많지 않은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이렇다할 활동도 없는 듣보잡 토큰이 8월말부터 약 1원 정도 되는 가격에서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하여 모든 코인들이 다 우하향하는 추세에 있는 상황 속에서 도대체 이 듣보잡 토큰은 왜 이렇게 다른 행보를 보였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선동세력들이 ICO가격대비 10토막이 넘게 떨어져버린 PKG토큰에 작전질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소형 거래소들에만 상장되어 있는 초엽전주들은 큰 자금 없이도 순간적으로 엄청나게 큰 펌핑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특징을 이용해서, 선동세력들은 티나지 않게 PKG토큰을 매집한 뒤에 천천히 가격을 올리며 코인판에 선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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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선동의 떡밥은 바로 “원화거래소 상장”이었습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선동세력이 PKG개발진에게 마케팅을 도와주겠다는 식으로 접근하였고, 개발진들은 이것이 선동세력이 아니라 한국 마케팅팀이라고 오해하여 위와 같은 발표를 했다고 하지만 둘이 한 통속인지 아닌지는 드러난 바가 없습니다.)

PKG팀에서는 9월 7일에 트위터를 통해서 COINㅇㅇㅇ이라는 거래소에 원화상장 예정이라는 소식을 발표합니다. 이때부터 코인빗 거래소냐, 코인원 거래소냐를 두고 코인판에 많은 추측들이 난무하기 시작했고 잠시 주춤했던 PKG토큰의 가격도 다시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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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G팀의 공식 트위터는 이틀 뒤에 9월 10일 14:00부터 코인원 거래소에서 PKG토큰의 원화 거래가 가능하다는 공지를 올리지만, 다른 토큰들을 상장할 때와 달리 코인원의 트위터는 감감 무소식인 상태였습니다.

현재 코인원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암호화폐 목록을 보면 아실 수 있지만, 코인원은 코인 상장에 있어 아직까지도 굉장히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거래소입니다. 한때 굉장히 보수적인 상장정책을 가지고 있기로 유명했던 빗썸이 갖가지 잡토큰들을 마구잡이식 상장하는 정책으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코인원 거래소는 우량코인에 속하는 암호화폐들만 상장시키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죠.

아마 눈치 빠르신 분들은 이미 해당 트위터를 보고 눈치를 채셨겠지만, PKG개발진과 투자자들은 모두 가운데서 장난을 친 선동세력에게 놀아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선동세력은 개발진들에게 한국 거래소와의 원화 상장 협의가 모두 끝났으니 발표를 하라는 식으로 떡밥을 던졌을 것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무능한 개발진들은 잘 협의가 됐나보다 생각하고 공지를 띄운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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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차트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지난 3주 동안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왔던 PKG토큰은 몇 시간만에 5토막이 나 버렸습니다. 그동안 숨겨진 호재가 있다며 선동하던 세력들이 모두 털고 나가버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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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당 0.0000024ETH까지 올라갔던 PKG토큰은 0.0000005까지 폭락해버립니다. 말 그대로 가격이 태초로 돌아가버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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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진들은 트위터를 통해서 상장 전에 급격한 가격하락으로 인해서 상장이 연기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지만, 아마도 이런 근본없는 토큰이 코인원에 상장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동세력과 한패가 되어 이러는 건지, 아니면 아직까지 현실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세력들이 다 털어먹고 빠져나가버린 PKG토큰의 가격회복은 더이상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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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커뮤니티 매니저가 덤핑하고 도망가버린 토큰, 선동세력들이 한탕 제대로 해먹고 떠나버린 토큰이 과연 시간이 많이 흘러서라도 회생할 수 있을까요? 감히 말씀드리지만 PKG토큰의 홈페이지나 백서를 한 번이라도 확인해보신 분들이라면, 절대 PKG토큰을 구매하실 일은 앞으로도 없으시지 않을까 확신합니다. (백서가 7페이지 밖에 되지 않은데, 그 내용 또한 가관입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 분들은 http://pkgtoken.io/whitepaper.pdf 에서 아주 가볍게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제 주변에는 혹시라도 PKG토큰의 선동세력질에 당하신 분들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며, 혹시라도 물리신 분들은 잘 빠져나오실 수 있는 적당한 기회가 꼭 찾아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코인판 선동질의 잔혹한 결말을 보여준 포켓몬고 토큰을 보시면서 꼭 앞으로도 일확천금을 가져다 준다는 달콤한 유혹을 항상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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