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신규계정생성 기능을 가진 INVITE토큰의 등장,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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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스팀 유료계정생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팀닌자의 개발팀 @oracle-d에서 스팀 신규 계정생성 유틸리티 토큰인 INVITE토큰 런칭소식을 발표하였습니다.

일전에 [스팀엔진] 스팀 블록체인 신규 계정생성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보인다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스팀엔진팀과 오라클디의 협업으로 신규 계정생성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지도 모르겠다는 예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발표된 소식을 살펴보면 이 또한 기존의 모델과 크게 차별점이 없어 스팀닌자팀에서 정말 어그로를 끄는 정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세히 살펴볼만한 내용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아서 세부 번역은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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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INVITE토큰은 1개의 스팀 신규계정을 생성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는 유틸리티 토큰입니다. 그리고 당초 제가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steem.ninja에 최소 7일 이상 스팀파워를 임대해주어야만 INVITE토큰을 얻을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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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참 안타까운 한계점들이 많이 보입니다.

① INVITE토큰은 사용자들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DACT를 토큰화하여 거래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닙니다

스팀닌자에게 임대를 해주고 남 좋은 일을 해주는 꼴입니다.

② 결국 INVITE토큰으로 결제를 하면 바우처 코드를 발급받는 거라, 기존의 스팀 결제와 차이가 없습니다

결국 스팀키체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겠네요

③ INVITE토큰 결제로 새로운 계정을 생성해준 사용자가 15SP를 임대해주고 계정이 악용되지 않는지 확인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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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식이라면, 스팀파워를 다른 계정에 임대해주고 받은 INVITE토큰을 스팀으로 현금화할 수 있다는 정도 말고는 딱히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 보입니다. 현재 스팀엔진에서 1 INVITE토큰이 약 2 STEEM정도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네요.

현재 스티미언들이 스팀파워 임대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BM들은 상당히 많이 존재합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오라클디 팀이 소개하는 INVITE토큰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신들의 기존 플랫폼을 활용해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려는 허접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밖에 평가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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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용자들에게는 @clayop님께서 제공해주시는 스팀피플(https://www.steempeople.com/)이라는 무료 계정생성 서비스가 있다는 점이 참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국내 사용자분들께는 스팀피플을 강추하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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