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일전에 [가이드] 스팀 블록체인이 불안정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eSteem Surfer를 소개합니다라는 포스팅을 통해 소개드린적 있었던 eSteem에서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인 Surfer를 사용해본 유저들의 요청에 따라 eSteem 웹 버전을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 원문 링크 : eSteem Web release
현재도 eSteem의 웹 버전을 접속해서 확인할 수 있으나, 현재는 말 그대로 익스플로러 수준의 미리보기 기능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단 꽤나 깔끔하게 잘 다듬어지긴 한 것 같은데, 이미 커뮤니티에서 인지도가 높은 다른 써드파티앱들을 제칠 수 있는 뭔가 특별한 것(?)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 eSteem 웹 버전 살펴보기 : https://esteem.app/
사실 eSteem 모바일 버전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지 않으며, 파티코(Partiko) 앱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집니다. 더불어 eSteem Surfer의 경우 이번 HF21때 스티밋 노드 복구가 엄청나게 지연이 되면서 많은 유저들에게 알려지긴 했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이 트라이브 니트로스, 스팀픽, 스티밋을 사용하고 있는 관계로 이 또한 아직 많은 기능의 추가 및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STM 토큰의 마이닝 기능 등을 제공하기 시작했지만, 딱히 큰 메리트가 있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eSteem이 완성도나 커뮤니티 인지도에서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eSteem팀이 스팀 생태계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꽤나 원대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케시님께서 [SPS] 오픈 소스 거래소 프로젝트 XSteem(제안자: good-karma) 이라는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주신 것처럼 eSteem팀은 현재 SMT의 출시 일정에 맞추어 SMT토큰들의 유저간 거래가 가능한 DEX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자 SPS를 제안한 상태인데, 이 최초의 DEX를 선점하는 것은 생각보다 거버넌스, 재원의 마련 등에 있어 엄청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포스팅으로 다루기에는 그다지 적절한 것 같지 않지만, SMT출시 전에 국내 커뮤니티 기반의 DEX프로포절이 좀 진행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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