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VOICE의 베타 런칭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VOICE의 신원인증(KYC) 방식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살짝 옅볼 수 있는 sneak peek이 공개된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는 현재 미국 내에 거주 중인 커뮤니티 멤버들의 체험 후기가 올라오기를 바라며, 보이스에서 왜 엄격한 방식의 KYC정책을 마련했는지에 대한 포스팅을 살펴보겠습니다.
#1. 원문 해석
30억 개에 달하는 소셜 미디어의 가짜 계정들. 이것이 우리가 보이스를 만드는 이유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봇(bot)과 가짜 계정들이 없고 투명성과 무결성의 특징을 가지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KYC라고 불리는 고객알기제도를 활용하는 것 뿐입니다.
보이스팀이 KYC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보다 나은 디지털 세계의 존재들을 만들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을 반영합니다. 아마도 어떤 분들은 요즘 시대에 온라인 소셜 미디어에서 신원인증을 요구하는 것을 꺼려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일종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여 신규 가입자 수를 급격히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비전에 대해 공감하는 보이스 사용자들은 모든 사용자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들이라는 결과물에 대해 분명 만족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KYC란 뭘까요? 간단히 말해 사용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은행과 같은 금융산업의 기관들이 자신과 거래하는 모든 고객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특정할 수 있도록 식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KYC는 운전면허증, 여권, 주민등록증 등 정부에서 발급한 신분증을 활용하여 정부가 지정한 표준 관행에 따라 확인하는 데 의존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러한 현행 방식은 우리가 구축하려는 신원인증 방식만큼 간편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새롭게 구축하려는 소셜 미디어와 마찬가지로 신원확인 방식에도 처음부터 새로운 방식으로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현재 열심히 작업 중에 있으니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신원인증 방식을 개발하는 동안, 보이스는 신뢰할 수 있는 타사 공급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신원을 안전하게 확인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제공하는 정보들은 서비스 공급업체에서 오로지 신원확인 목적으로만 활용하며, 다른 누구와도 공유되지 않으며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는 자동적으로 삭제가 된다는 점을 안내드리고 싶습니다. 이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회원가입 절차 중에 안내되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 관련 약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이스에 가입하기 위해 KYC를 진행할 때 필요한 것은 뭐가 있을까요? 다음의 2가지가 필요합니다.
(1) 먼저, 여러분들의 거주지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이 신분증에는 운전면허증, 여권, 주민등록증 등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 두 번째로는 여러분들의 사진입니다. 일명 셀카 사진이 필요합니다.
이 두가지를 통해 여러분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인지, 그리고 보이스 서비스를 이용가능한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들의 프로필이 정상적으로 확인되면 여러분 모두는 보이스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른 사용자들 모두가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믿고 포스팅 활동 등을 통해 소통을 하실 수 있습니다.
#2. 개인적인 생각
보이스 베타 버전은 기대보다는 평범하고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수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초기 베타 버전에서는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지금까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나 ICO를 진행했던 프로젝트들, 펀드레이징 플랫폼 등에서 진행해왔던 KYC방식을 그대로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보이스가 모든 사람들이 진실되게 행동하고 진실을 추구하며 토론하는 신뢰의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결국 혁신적인 신원인증 방식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조건이 됩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발행한 신분증과 셀카로 신원인증을 하는 방식은 전혀 새롭지도, 혁신적이지도 않은 방식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보이스의 혁신성이나 뭔가 다른 점을 논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적 여유를 두고 블록원에서 현재 계속해서 개발 중에 있다고 하는 신개념의 신원인증 방식이 어떻게 나오는가, 그리고 어떻게 나오는가를 확인해야만, 보이스가 현재 소셜 미디어들과는 뭔가 다른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 특별한 플랫폼이 될 수 있을지를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베타 기간 동안에는 UI/UX 그리고 외부에서의 가치 유입이 가능한 방법, 토큰의 지속적인 소비가 가능한 메커니즘 설계 등에 대해서 커뮤니티로부터 많은 피드백을 받는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신개념의 신원인증 방식 개발을 빠르게 완결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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