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린터랜즈가 보여주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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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라고 했었던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의 크립토키티, 이오스 메인넷 최초의 방치형 RPG게임 이오스나이츠, 스티미언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받았던 드럭워즈는 모두 그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1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고인물로 전락한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스플린터랜즈(구, 스팀몬스터즈)는 런칭한지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아직도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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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플린터랜즈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런칭 후 1년 밖에 지나지 않은 지금까지 스플린터랜즈 커뮤니티에서 플레이어들끼리 거래된 카드는 100만달러, 170만 개 이상이라는 정말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문 링크 : One Million Dollars

블록체인 기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트랜잭션을 다 블록체인 상의 스마트 컨트랙트로 묶는 것이 아니라, 게임 안의 아이템이나 캐릭터가 온전한 나의 자산이 되고, 마켓이 활성화됨으로서 자연스럽게 시장 가치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스플린터랜즈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스플린터랜즈는 다른 게임들과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요?

① 중요한 정보만 블록체인 상에 기록

  • 스팀 블록체인에는 게임에 참여하고 내 패를 까는 것, 고유한 넘버를 가지고 있는 카드들을 거래하는 것만 담았고,

② 스팀 블록체인의 PoC를 적극 활용

  • 스팀 블록체인의 대표적인 PoC인 스티밋(그리고 스팀픽)을 활용하여 유저들은 자연스러운 게임 카페를 형성하고 마켓을 형성하게 유도했습니다.

③ 게임을 지속하게 하는 인센티브의 제공

  • 마켓에서 사용자들이 카드를 구매하며 지불한 수수료는 모두 대회 상금으로 사용되며 다시 사용자들에게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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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린터랜즈의 그래픽 디자인은 기존 게임들에 비해 지나칠 정도로 뒤떨어지고 투박할지도 모릅니다. 아니, 그게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이 각자 자신만의 고유한 디지털 자산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을 자극해주고, 유저들간의 자율적인 거래가 다시 게임과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이끌어내는 탈중앙화된 플랫폼의 힘을 이용하는 지혜가 스플린터랜즈에 담겨 있습니다.

스팀 가격이 더 바닥으로 내리 꽂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오히려 카드의 거래량이 많아지고 신규 유저들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곧 무조건 돈을 많이 쓴 사람, 무조건 일찍 시작한 사람만이 유리하지는 않도록 게임이 잘 설계되어 있음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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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 않은 미래에 EOS 메인넷의 대표 신원인증 프로그램인 스캐터(Scatter)에서 스플린터랜즈 마켓플레이스를 만나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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