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화폐계의 무디스가 되고 싶어하는 Darpal Ratings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ITCO입니다.
몇 달전에 Weiss Ratings라는 곳에서 암호화폐의 등급표를 발표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분석방법이나 분석도구에 신뢰도가 없다는 평도 많았으나, 등급표가 발표되고 나서 높은 등급을 받은 코인과 그렇지 않은 코인은 꽤나 가격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높은 등급을 받은 코인들의 창립자들도 트위터에서 등급표를 언급하기도 했었습니다. 아직까지 암호화폐 시장은 금융시장처럼 오랜 시간을 거쳐 평가도구나 방법들이 성숙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컨셉이나 깃헙에서의 최근 개발 진척도, 가격의 변동성, 확장성이나 TPS, MVP유무 등을 조합한 지수의 신뢰도가 높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레이팅에 대한 결과만 확인하기 보다는 바탕이 되는 기준 정보 및 분석툴이 어떻게 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암호화폐 투자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은 디지털 화폐 영역에서 무디스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Darpal Ratings에서 최근에 발표한 암호화폐 등급표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현재 Darpal Ratings는 비트코인 휘발성 지수(BVIX; Bitcoin Volatility Index)라는 것을 개발하여 홈페이지에서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darpalrating.org/]
더불어 블록체인 리뷰, 인터뷰, 감사보고서(Audit) 등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최근(2018년 3월 24일)에 그들이 발표한 암호화폐 등급표입니다.
[출처 : https://medium.com/@Darpalrating/darpal-cryptocurrency-ratings-180322-released-880e0627d90c]
최근의 지속적인 암호화폐 하락장에서도 수준 높은 가격방어력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던 디크레드, 바이낸스코인, 질리카, 온톨로지, 엘라스토스 나노 등이 암호화폐 등급표에 새롭게 진입하였습니다. 이와는 반면에 끝없이 추락하는 가격으로 많은 투자자들을 좌절하게 만들었던 에이다는 A-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등급의 신뢰도가 얼마나 높은지는 모르겠지만, Weiss Ratings에 비해서는 트렌디한 등급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내가 투자하고 있는 코인이 있는지, 그 코인이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지 한 번 확인해보는 용도로 좋은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저도 D등급 이하의 등급을 받은 코인 중 하나를 가지고 있네요. ㅠㅠ
네 그렇습니다. 그 코인은 트론입니다. ㅠㅠㅠ 5배 넘게 올랐을 때도 열심히 홀딩하고 있었던 애증의 코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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