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이야기] 마스터노드 중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싶은 APIS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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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오네, 디온, 디원, 도네 등 다양한 닉네임을 소유하고 있는 닉네임 부자 닉부 @donekim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APIS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마스터노드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APIS 는 무엇인지 그리고 APIS 자체 마스터노드의 특징과 플랫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지난 포스팅을 못 보신 분들께서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D

▶ APIS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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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S는 암호화폐의 가격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버블, 투기로 보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리스크로 인해 사회적 문제가 될 것이라 우려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본인들의 마스터노드 중개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의 리스크를 최소화 시키되 안정적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백서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문장을 읽자마자 드는 생각은 “또 하나의 폰지사기 코인이 나타났네”라는 것이었습니다. 불과 얼마 전에 암호화폐계의 전설적 폰지사기로 끝났던 비트커넥트(BCC)를 비롯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한다고 하는 토큰(또는 코인)은 사실 굉장히 위험 천만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암호화폐 중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코인은 그 아무것도 없습니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 있는 모든 코인들이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는데, 어떻게 같은 시장에 있는 특정 코인 혼자 안정적인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까요? 그래서 백서의 “리스크는 최소화 시키되 안정적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는 부분에서 일부는 우리가 자체 필터링을 해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마스터노드라는 개인 투자자가 접근하기 힘든 투자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중개를 해준다는 점은 매우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APIS 마스터노드 중개 플랫폼은 과연 어떤 방식으로 구축되고 운영될 것인지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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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기존의 마스터노드 코인인 DASH, PIVX 등의 경우에는 해당 코인의 소프트웨어 월렛에 마스터노드 자격을 유지하기 위한 일정량의 코인을 홀드한 채로 24시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서버를 구축해야만 합니다. 사실 우리들에게 이렇게 마스터노드를 구축하는 것은 사실상 직접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채굴하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은 ASIC 같은 채굴기를 구매하는 것이고, 마스터노드는 채굴기 대신 코인을 구매하는 것이라는 차이점만 있을 뿐 별도의 하드웨어를 운영해야 하고 유지보수,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 및 보안관리 등의 문제는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APIS 플랫폼은 결과적으로 마스터노드 간접투자 방식이 되어,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조작 등의 문제를 신경 쓸 필요 없이 APIS토큰을 APIS플랫폼에 예치해두는 것으로 간접 마스터노드를 구성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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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을 보면 투자자는 일정량 이상의 APIS 토큰을 구매하여 이를 APIS 마스터노드 중개 플랫폼에 예치를 하고, 중개 플랫폼은 이것을 가지고 다른 마스터노드 코인에 투자를 합니다. 투자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은 해당 마스터노드 코인 또는 APIS토큰으로 예치한 비율에 따라 배분이 되는 개념입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이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일종의 주식펀드와 같은 개념인 것입니다.

아무래도 주식펀드가 주식에 직접투자하는 것에 비해서 리스크가 더 낮고 수익률도 더 낮은 것과 마찬가지로 APIS 중개 플랫폼을 통해 마스터노드를 구성하는 것 역시 수익률은 더 낮을 수는 있지만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더 적다는 이점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불어 APIS 프로젝트가 가장 흥미로운 점은 마스터노드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업비트(하아.. 이놈의 업비트.. 5월 11일 어제의 떡락사태를 잊지 않겠다 ㅠㅠ)에서 볼 수 있는 DASH, STRATIS, PIVX 등의 코인들이 마스터노드 코인인데, 이미 이 코인들의 초창기 시절에 투자하여 마스터노드를 구성하고 있는 분들의 투자수익률이 엄청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이미 코인 자체의 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운영 문제와는 별개로 자본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기 때문에 마스터노드 구축의 장벽은 엄청 높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1원 밖에 하지 않는 듣보잡 마스터노드 코인에 몇 백만 원이나 몇 천만 원을 투자하는 것 역시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그래서 이런 점들을 고려하였을 때 개인적으로 마스터노드 중개 플랫폼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은 꽤나 흥미롭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투자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단순히 비즈니스 모델이 흥미롭다는 것 이외에 위험요소와 단점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보고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아직까지 직접 체험해보거나 기존 유사 모델이 시장에 나와 있지 않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APIS의 토큰 메트릭스와 장점 및 단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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