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오네, 디온, 디원, 도네 등 다양한 닉네임을 소유하고 있는 닉네임 부자 닉부 @donekim입니다. 오늘은 이전에 에어드랍 이벤트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었던 APIS에 대한 분석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경우 이미 3월부터 진행했던 크라우드 세일이 모두 마감된 상태이며, 투자를 권유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음을 안내 드립니다. 다만 APIS에 대한 분석을 통해 많은 분들이 말로만 들어보시던 마스터노드의 개념에 대해서 조금은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마스터노드가 도대체 뭐지?”라는 궁금증이 있으셨던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APIS는 무엇인가?
APIS는 Advanced Property Investment System의 약자로 개인이나 기관투자자들이 쉽고 효과적으로 마스터노드에 투자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중개플랫폼을 개발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APIS는 우리나라의 개발진들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앞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지난 2018년 3월 4일부터 4월 3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되었던 크라우드 세일이 모두 종료되었으며, 현재는 크라우드 세일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 토큰 배분이 모두 완료된 상태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노드 중 하나로 단순히 거래를 중개하는 것 이상의 무언가 특별한 기능을 수행하는 노드를 마스터노드(마스터노드에 대한 자세한 개념은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라고 하는데, 이 마스터노드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되는 이유는 마스터노드에 일정 기간 자금을 묶어두면 꽤나 높고 암호화폐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특징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스터노드는 이와 같은 장점은 갖는 동시에 마스터노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많은 자본이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복잡한 소프트웨어 작업을 해야한다는 점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APIS 프로젝트는 엄청나게 많은 자본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지만 마스터노드를 구축해보고 싶은 개인 투자자들 그리고 설령 많은 자본이 있더라도 복잡한 소프트웨어 작업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어서 마스터노드 구축을 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마스터노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APIS자체가 마스터노드 투자를 중개하여 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는 일종의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 마스터노드는 무엇인가?
APIS가 마스터노드를 구축하고 싶지만 구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마스터노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중개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 자꾸 등장하는 이 마스터노드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APIS를 자세히 살펴보기에 앞서 “마스터노드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도록록 하겠습니다. 마스터노드는 마스터(Master)+노드(Node)의 합성어입니다. 그럼 마스터(master)는 어떤 의미일까요? 네이버 영한 사전을 찾아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한사전]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교사, 달인, 석사 학위 등등의 뜻은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고 바로 “주인”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그 다음으로 노드(node)가 무엇인지 찾아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한사전]
생물이나 해부학과는 관련이 없을 것 같고, 전문 용어 특히 컴퓨터라는 분야의 교점이라는 뜻이 맞을 것 같네요.
사실 노드(node)란 블록체인 데이터베이스의 복사본을 가지고 있는 컴퓨터 또는 컴퓨터 서버를 말하는데, 네트워크에서 연결점이자 네트워크의 구성요소를 의미합니다. 블록체인은 각 노드들이 참여하여 이 연결점들이 서로 연결되어 데이터를 전송하고 전파하고 검증함으로써 네트워크가 유지가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노드도 크게 2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바로 풀 노드(full node)와 라이트 노드(light node)인데요, 풀 노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의 모든 거래정보를 풀(full)로 저장하고 사용자들의 지갑도 풀(full)로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반면에 라이트 노드는 특정 사용자의 지갑만 아주 가볍게(light) 관리할 뿐이고 거래정보를 저장하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에 잠깐 접속했다 말았다 하는 단순 통로의 역할만 하게 됩니다.
마스터노드는 풀 노드 중에서도 권한과 보상을 가지는 조금 더 특별한 노드를 지칭합니다. 암호화폐(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노드들 중에서 조금은 특별한 존재인 것입니다. 마스터노드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전부 저장해 네트워크에 기여해야 하는 의무를 수행함으로써 네트워크 유지 및 블록생성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됩니다.
마스터노드는 2014년 1월에 Xcoin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가 2월에는 Darkcoin으로 개명하고 현재에는 한 번 더 개명을 하여 DASH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대시코인에서 처음 적용이 된 개념입니다. 대시 홈페이지(https://chainz.cryptoid.info/dash/masternodes.dws)를 살펴보면 대시의 경우 현재 45개국에 4860여개의 마스터노드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마스터노드가 될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이제 마스터노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감이 잡힐 것 같기는 하고, 그렇다면 마스터노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마스터노드가 되기 위해서는 해당 코인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현재 마스터노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코인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최소 보유량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https://masternodes.online/ 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아래에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확인되는 마스터노드 코인은 대략 274종류 정도 되는 것으로 확인이 되는데, 저도 이 중에서 들어본 코인은 많지가 않습니다. 마스터노드 코인 중 오리지널이자 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DASH와 업비트에서 볼 수 있는 PIVX정도 밖에는 없는 것 같네요.
일단 최소로 요구되는 코인의 개수는 # required라는 부분을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DASH의 경우에는 1,000개이며 이는 420,232달러니까 우리나라 돈 기준으로는 약 4억 5천만 원 수준입니다. 뭐 얼마나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줄지는 모르겠지만 4억 5천만 원의 코인을 사야된다니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최소 4억 5천 정도는 여유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어야만 마스터노드가 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이것 말고도 24시간 지속적으로 서버와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주어야만 마스터노드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보너스입니다.
암호화폐와 마스터노드에 대해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고 24시간 지속적으로 서버와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자신이 있는 분들 또는 업체에서는 DASH를 포함하여 현재 시가총액이 낮은 코인들을 매수하여 마스터노드를 구성하시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개인 투자자자 1명이 혼자서 마스터노드가 된다는 것은 사실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PIS팀은 아마도 마스터노드에 대한 많은 관심이 있었던 것 같고 그리고 여기에서 수익을 창출 모델을 발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투자자에게 십시일반 토큰으로 펀딩을 받아 이 펀드를 마스터노드에 투자하는 방식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APIS 자체 마스터노드의 특징과 플랫폼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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