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 이야기] 에어드랍(Airdrop) vs 쉐어드랍(Sharedrop) vs 에어그랩(AirGr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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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포스팅 열심히 쓰라고 멋진 대문을 선물해주신 @designkoi님께 감사드립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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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현재 이오스 생태계에서 새로운 DApp이나 포크체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함에 따라 에어드랍(Airdrop), 쉐어드랍(Sharedrop), 에어그랩(Air Grab) 등 다양한 용어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용어들은 이오스 메인체인 계정에 이오스 네이티브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 새로운 프로젝트들의 토큰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지만, 일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다른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 큰 차이는 없지만 최근 들어서 많은 분들이 용어의 개념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끼시고 있는 것 같아서, 이오스 생태계에서 새로운 토큰을 받을 수 있는 방법 3가지의 용어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편의상 아래의 모든 용어들을 묶어서 에어드랍이라고 통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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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어드랍(AirDrop) : 토큰 에어드랍을 실시하고자 하는 프로젝트팀에서 제시한 특정 기준일자에 스냅샷이 이뤄진 뒤, 해당 기준일자에 토큰을 보유하고 있었던 홀더들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젝트(DApp) 토큰이 무료로 배포되는 것.

  • 스냅샷이나 지급비율은 해당 프로젝트팀의 프로젝트 런칭 일정 및 로드맵, 토큰 발행정책 등에 따라 다양하지만, 지금까지 스냅샷은 제네시스 스냅샷인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함

  • 최근 들어, 제네시스 스냅샷이 아닌 별도의 날짜를 기준일로 한 에어드랍들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 (메인넷 런칭 후 새롭게 이오스 생태계에 진입한 투자자, 기존보다 이오스 네이티브 토큰 수량이 증가한 홀더들을 위한 인센티브의 일환)

  • 기존에는 에어드랍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 “이오스 네이티브 토큰 보유”밖에 없었으나, “스테이킹 및 특정 수 이상의 BP팀에 투표”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에어드랍들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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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쉐어드랍(ShareDrop) : 토큰 에어드랍을 실시하고자 하는 프로젝트팀에서 제시한 특정 기준일자에 스냅샷이 이뤄진 뒤, 해당 기준일자에 토큰을 보유하고 있었던 홀더들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젝트(Fork Chain) 토큰이 무료로 배포되는 것.

거의 모든 개념이 위에서 설명한 에어드랍과 유사하지만, 에어드랍은 이오스 메인체인을 사용하는 댑(DApp) 프로젝트들의 토큰이 이오스 메인체인 계정 보유자들에게 지급되는 반면에 쉐어드랍은 이오스 메인체인이 아니라 EOSIO 소프트웨어에서 코드 포크된 별도의 포크 체인(로컬체인 또는 시스터체인)을 구축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들의 토큰이 이오스 메인체인 계정을 자신들의 포크 체인에 연결시킨 사람들의 연결된 계정에 지급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위와 같은 차이점으로 인해 쉐어드랍의 경우 추후 해당 로컬체인 상에 별도의 계정을 생성하고 클레임하는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어떠한 방식으로 이오스 메인체인 상의 계정을 로컬체인에 연결하고 로컬체인 토큰을 클레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등장 예정인 텔로스(Telos)나 워블리(WORBLI) 등에서 제공하는 툴을 직접 사용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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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에어그랩(Air Grab) : 에어드랍이나 쉐어드랍처럼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토큰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토큰을 받기 위한 RAM자원을 자신의 계정에서 할당하겠다는 신청을 하는 과정(클레임)이 필요합니다.

에어드랍의 경우에는 해당 프로젝트팀에서 제시하는 기준일에 토큰을 보유하고만 있으면 되는 “소극적 개념의 토큰 수령권리”리고 한다면 에어그랩은 계정소유자가 해당 시점에 토큰을 보유하고 있고, 새로운 토큰수령에 대한 권리를 직접 행사하여야 하는 “적극적인 개념의 토큰 수령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토큰 배분 수량 기준

최근에 이오스 생태계 내에서 진행된 다양한 에어드랍들의 경우 새로운 프로젝트들의 토큰 지급 수량 기준이 프로젝트별로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각 프로젝트들이 각각 무엇을 기준으로 자신들의 토큰을 에어드랍하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① 해당 계정이 보유하고 있는 토큰 총량(Total Balance)에 비례하는 경우 : 토큰 총량이라 함은 Total Balance = Staked + Unstaked + Refund로 계산된 총합을 의미합니다. 스테이킹/언스테이킹 여부에 관계 없이 해당 계정이 소유하고 있는 이오스 네이티브 토큰 총량을 기준으로 한 경우를 의미합니다.

② 토큰 보유수량에 관계 없이 일정수량(ex: 계정당 100개씩)을 지급하는 경우 : 비례적 배분이 아닌 정량 배분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이오스 네이티브 토큰 보유 수량에 관계 없이 조건을 충족한 계정에 동일한 수량의 토큰을 배분하는 방법입니다.

③ 해당 계정의 Staked 수량에 비례하여 지급하는 경우 (Unstaked 및 Refund 제외) : 각 계정별로 보유하고 있는 이오스 네이티브 토큰의 총량 중에서 스테이킹이 되어 있는 수량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입니다. 스테이킹을 통한 장기 홀더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며 보통은 BP투표에 참여하는 것을 함께 조건으로 합니다.

④ 해당 계정의 Staked와 Unstaked(Refund만 제외) 수량에 비례하여 지급하는 경우 : 스테이킹 상태에서 언스테이킹 상태로 전환되는 3일이라는 기간 동안에 묶여있는 Refund 수량을 제외하는 것인데, 이전에 WIZZ(wizznetwork1)에서 위와 같은 기준을 적용이 되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프로젝트 팀에서 의도했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에어드랍 진행 중 오류가 발생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⑤ 스테이킹을 하고 투표에 참여한 계정과 그렇지 않은 계정에 차등을 두는 경우 : 최근에 진행된 퍼블리토(Publyto)의 에어드랍 기준입니다. 기본적으로 각 계정이 보유하고 있는 이오스 네이티브 토큰과 1:1의 비율로 에어드랍을 하되, 스테이킹을 하고 투표에 참여한 계정에는 투표하지 않은 계정에 비해 2배의 토큰을 지급하였습니다.

⑥ 제네시스 스냅샷 이후 이오스 토큰 수량 변동에 따라 차등을 두는 경우 : 이전에 소개한 바 있는 Emanate프로젝트의 에어드랍 기준입니다. 제네시스 스냅샷 이후 이오스 토큰의 보유 수량이 늘어난 계정에는 500개(2.5배), 이오스 토큰 보유 수량이 줄어든 계정에는 200개를 지급합니다. 장기 홀더 및 이오스 생태계의 지지자들에게 더 많은 어드밴티지를 주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위와 같이 다양한 기준들이 존재하다 보니 토큰 홀더들 중에서 많은 분들이 “에어드랍을 가장 좋은 조건으로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되는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각 프로젝트 팀별로 에어드랍 조건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 것이 좋다”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만약에 단기적으로 이오스 네이티브 토큰을 매도할 계획이 아닌 투자자인 경우에는 현재 추세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전체 수량기준에서 스테이킹 된 수량 기준으로 옮겨갈 확률이 높지 않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오스 생태계를 계속 확장해나갈 필요가 있는 프로젝트팀들의 입장에서는 참여 및 기여의 가장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는 “스테이킹+투표참여”에 대한 인센티브를 계속해서 제공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각각의 에어드랍 정책을 본인이 직접 확인하실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가급적 많은 에어드랍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받기 위해 “스테이킹+25개 이상의 BP 직접투표 완료” 또는 “스테이킹+프록시투표 설정 완료”를 해 놓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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