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이야기] 엘프(aelf)는 과연 스팀과 이오스를 잇는 DPoS 플랫폼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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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멋진 대문을 선물해주신 @kiwifi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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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오늘은 DPoS 블록체인 플랫폼을 주제로 하여 DPoS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Made in USA 스팀과 이오스의 뒤를 이어 대표적인 Made in Chaina DPoS 블록체인 플랫폼을 꿈꾸고 있는 엘프(aelf) 프로젝트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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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Aelf)는 멀티체인 시스템을 이용한 병렬처리 분산형 컴퓨팅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DPoS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하나의 메인체인과 사용자 정의(커스터마이징)가 가능한 컨센시스 메커니즘이 있는 여러 개의 사이드체인으로 구성된 아키텍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높은 확장성”이라는 것을 대표적 특징으로 하는 엘프는, 하나의 메인체인에서 대규모 트랜잭션이 발생함으로 인해 거래의 처리속도가 느려지는 확장성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여러 개의 사이드 체인들이 메인체인에 인덱싱이 되어 작동하고, 각각의 댑(DApp)들은 사이드체인을 활용한 개별적이면서도 신속한 트랜잭션 처리 및 스마트 컨트랙트 구현이 가능해지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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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는 FBG Capital, DHVC, Draper Dragon, 1kx부터 해시드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기관투자자와 벤처캐피탈들의 초기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덕분에 별도의 퍼블릭 ICO를 진행하지 않았던 유망한 프로젝트로 등장부터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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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래소 중에서는 고팍스에 상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현재는 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후오비, 빗썸 등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대형 거래소에도 상장이 되어 있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대형 거래소들에 상장이 되었다는 사실은 엘프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마도 이렇게 엘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는 중국시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DPoS합의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엄청난 확장성을 보여주며 차세대 기업형 블록체인으로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일 것입니다. PoS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한 퀀텀(Qtum)이나 dBFT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네오(NEO)는 여러가지 혼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사용하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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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사실 DPoS 합의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엄청난 TPS를 보여주며 이미 작동이 되고 있는 플랫폼들은 많이 있습니다. 이른바 라리머 시리즈라고 불리며 이미 DPoS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의 스팀(Steem)과 이오스(EOS), 비트쉐어즈(Bitshares) 등은 블록티비티의 상위권을 차지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팀의 경우에도 SMT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이오스의 경우에도 댑(DApp)개발과 로컬체인의 개발이 진행 중인 단계에 있기는 하지만, 이미 자체 블록체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루어보았을 때, 어찌보면 엘프는 아직까지 걸음마 단계에도 가지 못한 DPoS 라인업 후발주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DPoS가 많은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블록체인 기술이라고 느끼지 못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블록체인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트윗, 포스팅, 게임 등등 가벼운 트랜잭션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은 유저들이 블록체인 위에서 트랜잭션을 발생시키는 다양한 활동들이 트랜잭션인지 인지할 수 없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유저들이 블록체인 사용에 대한 이용료(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특징은 유저들이 블록체인을 기존의 인터넷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트랜잭션마다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면 사용자들은 부담감과 이질감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실제 생활에서 많은 사용자들을 거느리게 될 댑들은 모두 DPoS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엘프(aelf)가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공급자의 입장인 기업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프로젝트의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평가됩니다. 하지만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스팀이나 이오스처럼 이미 커뮤니티와 생태계를 구축한 DPoS 합의 메커니즘 기반 블록체인들이 댑(DApp)시장을 선점하게 되는 경우, 엘프(aelf) 메인체인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이나 새로운 프로젝트들의 수요는 적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큰 차이가 없다면, 이미 오랜시간 동안 검증이 되었고 커뮤니티와 생태계를 잘 구축하고 있는 스팀 블록체인이나 이오스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것이 프로젝트 개발자들이나 기업들에게 훨씬 유리할 것입니다. 그러나보니 스팀이나 이오스 블록체인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엘프에 투자를 하고 있는 투자자 중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막강한 경쟁사들이 이미 활발하게 커나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엘프(aelf)가 DPoS의 또 다른 한축을 담당하는 대표 주자가 될 수 있을지, 그 미래가 매우 걱정도 되면서 기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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