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이야기] 스팀잇의 새로운 대세, 스팀헌트에 대한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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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01__안녕하곰.gif

최근 들어서 피드에 올라오는 대부분이 영문으로 된 스팀헌트 포스팅인 것을 보고 있으니 바야흐르 스팀헌트의 시즌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D 예전에 @project7님께서 스팀헌트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하실 때, 꽤나 성공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이자 SMT 생태계가 성장해나가는 큰 원동력 중 하나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영향력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스팀헌트가 대세가 되어가는 원인에는 최근 들어 스팀헌트의 스파가 엄청난 고래 수준이 되었다는 것, 그리고 헌터들과 큐레이터들을 위한 에어드랍도 진행될 예정이라는 점 등에서 충분히 핫할만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더불어 오랫동안 스팀잇 생활을 하시며 터줏대감 역할을 해 오시던 고래분들이 스팀파워 임대를 통해 그간의 노고에 대한 보상 성격으로서의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 스팀파워 임대여부와 관계 없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스팀파워에 따른 에어드랍도 진행된다는 점도 참 잘 설계된 인센티브 요소를 가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한글 포스팅을 통한 국내 커뮤니티만을 위한 서비스에서 시작하는 경우의 한계점을 명확히 인식하시고 영문 포스팅을 기초로 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시는 @tabris님이나 @project7님의 혜안도 한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한 우리 한국사람들에게는 구글번역기와 파파고가 있으니까요 :D)

최근에 @luckystrikes님께서 스팀헌트 글에 #kr은 뺍시다, 가이드독 신고 할 수도 있어요~!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스팀헌트 포스팅에 #kr태그를 제외하는 것에 대해 제안을 하신 부분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는 꽤나 공감이 됩니다. 스팀헌트 포스팅을 하시는 분들의 상당 수가 스팀잇에서의 생활이 오래된 분들로 명성도 높으시고, 포스팅 내공도 상당하신 분들이 많다보니 스팀헌트 포스팅이 #kr 태그의 대세글로 도배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다른 분들의 스팀잇 일상 포스팅들이 자연스럽게 묻혀버리는 현상도 발생하는 부작용은 무시할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별도로 스팀잇 아이디를 생성하시고 스팀헌트 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을 보면, #kr 태그의 본질적인 성격을 존중하려는 그 분들의 입장에 존경심을 느끼게 됩니다.

주저리주저리 적다가보니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스팀헌트를 통한 SMT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좋은 청사진의제시가 한국인들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은 같은 한국인으로서 참 자랑스럽고, 감사하고 즐겁습니다. 이와 동시에 스팀헌트가 앞으로 얼마나 성장해나갈지 참 기대가 됩니다.

여기까지 포스팅을 읽어주신 제 스티미언 이웃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는 의미에서 스팀헌트 보팅이벤트를 진행해볼까 합니다. 본인의 스팀헌트 포스팅을 댓글로 소개해주세요! 찾아가서 열심히 읽어보고 보팅하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처음부터 이벤트라고 써놓지 않았기 때문에 참여하실 분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소소하게 진행해야 소수의 포스팅을 집중하면서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D)

스팀헌터 이웃 여러분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스팀헌트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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