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별도의 썸네일 없이 그리고 미디엄에서의 쉐어투스팀 기능을 이용하지 않고 스티밋에 조금은 투박하게 글을 써보는 게 꽤나 오래간만인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제 스티밋 포스팅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신 분들은 잘 알고 계시겠지만, 저는 몇 개월 전부터 스티밋에 직접 포스팅을 업로드하는 대신에 미디엄에 포스팅을 하고 이를 쉐어투스팀을 통해 스티밋에 옮기는 방식으로 포스팅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간단히 몇 가지를 짚어보자면,
① 스티밋의 마크다운 작성법에 이제는 꽤 익숙해지긴 했지만, 확실히 미디엄의 포스팅 작성툴이 단순하면서도 꽤나 편리하다
② 스티밋 포스팅의 인덱싱 기능을 미디엄에서 대체할 수 있다
③ 쉐어투스팀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퍼블리시 이동이 가능하다
④ 미디엄에서는 포스팅 통계 자료를 제공해준다
제가 개인적으로 미디엄에서 포스팅 퍼블리싱을 하고 스티밋으로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사용하는 이유는 사실 마지막 4번의 이유가 가장 큽니다.
사실 스티밋에서도 이전에는 각 포스팅별로 View 관련 데이터를 제공해주었었으나, 보팅 수가 뷰 수를 초과하는 보팅봇 사용자들의 어뷰징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View 관련 데이터를 없애버렸죠.
사실 최근 제 포스팅들도 고정적으로 읽어주시는 분들, 스팀엔진 토큰 보팅지원 서비스, 고정 보팅을 세팅해주신 분들 이외에는 보팅이 각 포스팅별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포스팅들을 구독자들이 좋아라하고 많이 읽는지, 그리고 댓글 등을 통한 피드백이나 커뮤니케이션이 없더라도 얼마나 Reader나 Viewer가 늘어가고 있는지 등에 대한 통계자료가 계속해서 포스팅을 쓸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아직까지 미디엄에서는 팔로워 수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텔레그램 커뮤니티에서 링크를 클릭하여 직접 방문하시는 분들의 숫자일 뿐이고, 오히려 스티밋에서 고정적으로 포스팅을 읽어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위의 데이터가 굉장히 유의미하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각 포스팅별 통계를 보며 구독자 또는 팔로워분들이 어떤 포스팅을 기대하고 좋아라하시는지 대략적으로 파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계속해서 포스팅과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속하는 스티미언의 수가 급격히 줄어든 지금의 상황 속에서, 스티밋 포스팅의 View와 관련된 데이터를 제공해주면 오히려 좌절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보팅을 얼마 받지 못하더라도 계속해서 의욕을 가지고 포스팅을 업로드할 수 있는 또 다른 인센티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퍼블릭하게 View데이터가 제공되지는 않더라도, 사용자가 자신의 포스팅에 대한 View는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조금 변경되는 건 어떨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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