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트키] 축하할 날 + 감사한 날 + 힘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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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오늘은 스티밋 생활에서 1년에 한 번 치트키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 제 생일이었습니다.

저희 어머니의 생신은 음력으로, 제 생일은 음력으로 하다보니 우연찮게 하루 차이로 어머니 생신과 제 생일파티를 같이 하게 되었네요.

요즘 들어 특히나 고생이 많아지신 어머니 생신 잔치를 올해는 조금이라도 더 특별하게 챙겨드리고 싶었고, 그 어떤 때보다 즐겁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더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그런데, 어머니 생신파티를 정말 즐겁게 해드리고 오던 길에 사고가 났습니다.

비록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오토바이와의 비접촉 사고다 보니 이래저래 정신없게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았고 그 바람에 제 생일은 조금 생일답지 못하게 보내버리게 되었습니다. 케익 후후도 못했다는 걸 이제서야 깨닫고 있는 중이네요.

뭔가 마음이 무겁고 복잡한 하루였지만, 잘 해결하고 더욱 행복한 내년을 위해 액땜을 하게 된 거라고 작은 희망을 가져봅니다.

꼭 특별한 어떤 이벤트가 있지 않더라도, 아무 일도 없는 일상에 감사하며 살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모두들 좋은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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