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어제 [스팀잇 이야기] 스팀 작업자 제안 제도(SPS)에 대한 의견 수렴이 진행 중입니다라는 포스팅을 통해 소개를 드렸던 것처럼, 블록트레이드팀(@blocktrades)이 제안한 스팀 작업자 제안제도(Steem Proposal System)의 런칭과 관련하여 “펀딩에 필요한 자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커뮤니티 사전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커뮤니티 사전 투표가 시작된지 4일 만에 약 260여 명의 스티미언들이 투표에 참여한 상태이고, 어제와는 달리 “현존하는 인플레이션 자원중 일부를 SPS에 전용하자”는 의견이 보팅 카운트나, 보팅 액수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SPS펀딩 자원과 관련된 생각들을 나눌 수 있는 Pros and cons of two versions of Steem Proposal System 포스팅에 달린 댓글들은 “작업자 제안 시스템에 스팀잇측의 기부금 이외에 추가적으로 인플레이션 자원을 활용하는 것은 너무 시기상조이다.”라는 의견들이 주를 이루는 반면에 투표의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 조금 신기한 것 같습니다.
블록트레이드팀은 “도네이션을 통한 펀딩만으로는 장기적으로 스팀 작업자 제안제도(SPS)를 유지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댓글을 통해 밝혔는데, 그 이유로는 도네이션에만 의존하는 경우에는 모든 스팀 홀더들에게 이익이 되는 제안사항에 대해서 굳이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추후 도네이션만으로 펀드가 부족해서 인플레이션을 일부 전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코드 추가 및 하드포크가 한 번 더 이루어지기 때문에 불필요한 추가 비용을 야기한다는 점”입니다. (하드포크로 인해 거래소들도 월렛 업그레이드를 추가로 해야되는 등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현재 블록트레이드가 진행 중인 투표에는 논점이 조금 명확하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아래와 같은 순차적인 의견 수렴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었지 않았나 아쉬움이 남습니다.
①도네이션만 활용할 것인지 vs 인플레이션을 추가로 활용할 것인지 여부 결정
②인플레이션 자원을 어디서 가져올 것인지 여부 결정
③인플레이션 자원을 가져오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절차를 거쳐 의사결정을 할 것인지 여부 결정
[추가내용1] 인플레이션의 일부를 추가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지만, 저자보상에서 11%를 충당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경우에는 어떤 댓글에 투표를 해야되는 것인지 헷갈려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추가내용2] 더불어 Proposing A Worker Proposal System For Steem 포스팅에서 인플레이션 재원을 SPS에 포함하는 경우에도 “null”계정으로 스팀달러를 옮겨서 “소각(brun)”하는 작업 제안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자원을 추가로 활용하자는 댓글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 “스팀잇 측의 도네이션 이외에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자원을 전용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과연 어떤 인플레이션 자원을 얼마나 전용할 것이며 이에 대한 의사결정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일단은 SPS의 자금 재원조달에 대해서 커뮤니티는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지 계속해서 좀 읽어봐야겠습니다 :)
H O P E F O R T H E B E S T ,
P L A N F O R T H E W O R S T
https://steemit.com/@dON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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