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X토큰 거래소 상장 완료, SNAX가 처한 현실은 어떠한가?

snax logo.png

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지난 몇 일 동안 스티밋 커뮤니티 피드를 뜨겁게 달궈주었던 SNAX토큰이 체인리프트 거래소(https://www.chainrift.com)에 상장했습니다.

snax twitter.png

Image source : https://twitter.com/SnaxTeam

오늘은 체인리프트 거래소가 어떤 거래소인지에 대한 소개 그리고 SNAX토큰이 처한 현실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1. 체인리프트 거래소란?


chainrift.png

체인리프트 거래소는 비트코인 중심의 기술 컨설팅 회사 21MIL에서 2018년 하반기에 런칭한 거래소로 EOSIO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반의 이오스 메인넷 시스터체인들(텔로스, 워블리, 보스코어) 및 이오스 메인넷 기반 토큰들(PEOS, EMT, CHEX 등)을 주로 상장하고 있는 거래소입니다.

물론, BTC마켓도 취급하고 있지만 체인리프트 거래소의 경우 이오스 메인넷 BP 후보로도 출마한만큼 EOSIO 소프트웨어 기반의 블록체인 생태계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거래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SNAX 또한 블록원에서 개발하고 있는 EOSIO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메인넷을 런칭한 이오스 메인넷의 시스터체인 중 하나인 관계로, 발 빠르게 체인리프트 거래소에 상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2. 거래량이 좀 있나?


snax.png

volume.png

이미 어느 정도 예상하고 계시겠지만, 현재 SNAX토큰은 상장과 동시에 덤핑이 시작된 상황입니다. 개당 0.0002 EOS에 팔리기도 했었지만 현재는 매수자가 없는 관계로 어디까지 가격이 떨어질지 예측이 어려운 수준입니다.

이와 더불어 현재까지 실제로 거래된 볼륨은 총합이 10 EOS도 되지 않습니다.

사실 체인리프트 거래소의 경우 이오스 메인넷의 최초 포크체인이자 시스터체인이라고 할 수 있는 워블리(WORBLI)의 프리세일 및 텔로스(TELOS)의 최초 상장 등으로 인해 커뮤니티에 알려지기 시작한 거래소인데, 2018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거래량이 원래 많지 않았던 터라, SNAX토큰의 거래량이 없는 것도 어느 정도 예상된 수순이었습니다.

#3. SNAX토큰의 현실


snax main.png

아마도 많은 분들이 SNAX토큰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하실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잊어버리시고 홀딩을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어짜피 웬만한 치킨값을 벌기도 힘든 실정입니다)

현실적으로 현재 SNAX토큰은 이미 가격이 무너져서 개당 0.0001개 미만으로 밖에 판매가 불가능한 상황이며 (사실상 매수 물량도 없음) 그나마 SNAX레이어 플랫폼 메인넷이 런칭한지 얼마되지 않은 극초기 단계로서 향후 트위터, 스티밋을 비롯해 레딧이나 유튜브 등 다양한 SNS플랫폼과의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라는 호재가 있고, 크게 신경쓸 필요 없이 트위터나 스티밋 활동을 지속하면 토큰 채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냥 잊고 지내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현재 SNAX토큰은 ①BP투표, ②SNAX메인넷의 자원 활용, ③BP 블록보상 지불, ④정기적인 퍼블리셔 보상 지급 이외에 별다른 유틸리티가 없다는 큰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굳이 매수를 하여 토큰을 스테이킹하거나 홀딩할 인센티브가 전혀 없는 것이죠. 만약에 토큰에 유틸리티나 홀딩 인센티브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정말 사용자들이 재미로 주고 받는 디지털 동전으로 끝나버릴 수도 있습니다.

bp.png

참 재미있는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EOS메인넷 BP 또는 텔로스(EOSIO 시스터체인) BP, 스티밋 증인 등이 SNAX의 BP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단은 EOSIO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남는 서버들을 놀리기 보다는 네트워크 운영에 활용하려는 것이 아닌가 싶긴 한데, 지금까지의 많은 시스터체인들의 발전 과정을 지켜봐 온 입장에서 토큰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사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에어드랍을 준다고 하니 일단 신청을 하셨겠지만, SNAX 생태계에 참여한 BP들과 프로젝트 개발팀이 어떻게 SNAX토큰에 유틸리티를 부여하여 가치를 만들어낼 것인지는 꽤나 오랫동안 지켜봐야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SNAX토큰 거래소 상장 완료, SNAX가 처한 현실은 어떠한가?’

Your browser is out-of-date!

Update your browser to view this website correctly. Update my browser 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