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스티밋에 글쓰기가 싫어진다

누군가에게는 쓸모있는 글이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쓰잘데기 없는 토큰 채굴 행위, 가치 없는 글로 분류될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복사+붙여넣기 글이나 타인의 글을 도용하거나, 불법적인 글이 아닌 이상에는 그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쎔네일을 만들고 주제를 잡고, 다른 글들을 읽고, 키보드를 두드리며 머리를 괴롭히는 매일 매일의 시간에는 기회비용이 따르기 마련인데, 글에 들인 노력이너 퀄리티 등과 아무런 관계없이 다운보팅을 맞아갈 때마다 스스로의 기회비용을 이렇게 홀대하고 있어야되나 싶은 생각이 든다.

너무 많은 보상인 것 같다고 다운보팅을 하며 감찰관 나으리 역할을 하는 스팀파워 졸부가 증인이다.

다른 이들에게 보상이 더 돌아가기 위한 다운보팅이라니 명분도 나름 훌륭하다고 스스로 자평을 하는 듯 싶다.

근데, 열심히 쓰나 대충 쓰나 다운보팅을 맞을거라면 대충 쓰는게 낫다. 아니면 그만하든가.

@smooth 당신은 저렴하게 빌려서 축척한 스팀이 아까울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은 당신 덕분에 그 시간을 다른 곳에 쓰게 될지도 모른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의 사자 놀이는 무슨 재미가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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