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기대와는 조금 멀었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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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영화 알라딘 리뷰 이후에 두 번째로 트리플에이 리뷰에 리뷰다운 포스팅을 써보는 것 같습니다. 본래 마블 시리즈는 개봉 당일에 보는 것이 제맛인데, 이번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야근으로 인해 개봉일 다음 날인 어제 보고 왔습니다.

아직까지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을 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스포는 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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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정말 내 주변 이웃인 것 같기도 한 현실감과 함께 유쾌함, 다소 멍청함이 함께 섞여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지난 홈 커밍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1세대 마블 히어로들을 명예롭게 은퇴시키고 다음 페이즈로 넘어가는 첫 작품이기도 해서 이번 파 프롬 홈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했습니다.

일단 영화 시작과 동시에 나오는 BGM과 영화 속의 내용인 것처럼 마블 제작진 모두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는 영상이 너무 좋았습니다. 영화의 흐름을 망치지 않으면서도 자신들이 전하고 싶은 마음은 잘 담아내는 이런 센스… (역시 마블 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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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만화나 게임(마블 퓨처 파이트) 같은 것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익숙하게 잘 알고 계실 미스테리오가 이번 파 프롬 홈의 주인공입니다. 미스테리오라는 캐릭터 자체가 CG제작에 참 많은 손이 갈 수 밖에 없는 캐릭터라 그런지 전반적인 CG는 굉장히 죽여주지만, 덕분에 영화의 러닝 타임이 짧았던 것은 아닌지 그리고 내용이 조금 빈약했던 것은 아닌지 싶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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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홈커밍 때도 그렇고, 이번 파 프롬 홈에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는 멋드러지는 슈트보다는 뭔가 엉성하고 허접슈 느낌을 주는 스파이디의 슈트가 더 마음에 듭니다. (엉성한 슈트들이 마블 퓨처 파이트라는 게임에서 쎈 편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전반적인 총평]

  • 이번 파 프롬 홈은 처음과 끝이 제일 좋았습니다.
  • 이번 영화도 정말 고생이 많았을 CG영상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AAA)!!
  • 짧은 러닝타임과 조금은 빈약한 빌런들이 아쉬웠습니다.
  • 여주인공 MJ의 외모가 참 아쉽…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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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영상은 2개입니다. 마지막 쿠키 영상까지 보셔야지 처음과 끝이 좋았다는 말이 뭔지 공감이 되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 쿠키가 정말 짱이거든요!

참고로, 캡틴 마블을 못 보셨다면, 스파이더맨 보러 가시기 전에 먼저 보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영화의 본 내용하고는 큰 상관이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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