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최근 들어 스티밋의 활성유저 중 대부분은 스팀엔진 SCOTBOT 백엔드 기반의 스티밋 포크 사이트들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들과 관련된 포스팅들이 모여 있는 공간”이라는 특징도 있고 스팀코인판에서는 SCT로고가, 그리고 트리플에이에서는 깜짝 선물상자가 등장하는 것도 또 다른 이유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스캇봇은 충분히 안정화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늘 홀거가 Scotbot: faster than ever, tags with capital letters will be accepted and claimed token are double checked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스캇봇 서비스가 보다 빨라지고 개선되고 있다고 말해주고는 있지만, 펜딩 리워드 토큰 수량을 산정함에 있어 여러가지 오류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보상의 반토막, 반의 반토막이 나는 경험을 하시기도 했고 어떤 경우에는 스팀 엔진 트라이브 사이트에서 작성한 포스팅이 새로고침을 하더라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 토큰 클레임이 되지 않는 경우 등 굉장히 난처한 상황을 여러 번 겪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간헐적으로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① 스캇봇에서 브로드캐스팅 된 custom_json이 스팀 블록체인에 기록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
② 과부하가 걸리며 스팀엔진 사이드체인(스팀엔진의 중앙화된 노드)이 싱크가 일시적으로 끊어지는 경우
③ 일시적으로 스팀 블록체인과의 싱크가 끊어지고 나서 분모값이 급증하는 경우
위와 같은 경우들이 문제 발생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거기에 간헐적으로 세팅에 오류가 있는 것을 검증해보지 못하는 중앙화된 서비스의 한계들도 한 몫을 하기도 하구요)
사실 토큰 클레임이 안되는 것이나, 포스팅이 보이지 않는 것은 추후에 자동적으로 해결이 되는 관계로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유저들이 얼마든지 감내할 수 있겠지만, 예상 리워드가 쪼그라들어 버리는 경우는 각각의 유저들에게 큰 실망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스캇봇이 굉장히 불안정해지는 일정한 시간대가 있습니다.
바로, 오전8~10시 사이 그리고 새벽 0시~1시 사이입니다.
(우리나라 시간 기준)
해당 시간에 많은 유저들의 활동이 있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해당 시간에 작성된 포스팅들이 많아서 그런 건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해당 시간대에 작성되었던 포스팅의 보상이 토막나는 사태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공들여 작성한 글의 페이아웃이 쪼그라드는 진귀한 광경을 굳이 목격하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가능하다면 해당 시간을 피해서 포스팅을 업로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내 커뮤니티가 원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참 우연하게도 해당 시간대는 국내 커뮤니티 유저들이 많이 활동하는 시간이고, 그러다 보니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개인적으로도 참 마음이 아픕니다 ㅠ
만약 회사 업무나 육아, 집안일 등으로 인해 해당 시간밖에 글을 쓸 시간이 없으신 경우에는 스팀피크에서 예약 포스팅을 설정해 놓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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