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RYPTO] 고품질의 저널리즘과 암호화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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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오늘 오전 포스팅을 통해 공유드렸던 “구글의 암호화폐 관련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한 검열 논란”으로 인해 블록체인 및 크립토 관련 커뮤니티에서 탈중앙화된 소셜 미디어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 주요 인물들의 반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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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진영의 비탈릭 부테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탈중앙화된 인식론을 빠르게 업그레이드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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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원의 댄 라리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남겼습니다.

“유튜브는 구글이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만약에 유튜브에서 크립토 관련 콘텐츠들을 차단함으로써 여러분들의 현실 세계를 조작한다면, 그 다음으로 조작하는 대상이 무엇일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제는 악마로 둔갑하지 않을 수 있는 기술을 채택해야 하는 시기가 오고 있다. 보이스는(VOICE)는 구글을 내다 버릴 수 있는 새로운 해결책이 될 것이다.”

#2. 저널리즘의 새로운 방향성


위와 같은 반응 들 중에서도 코인베이스의 공동창립자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남긴 트윗은 개인적으로 꽤나 인상이 깊었습니다. 그 내용을 번역해서 공유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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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Economist)에 따르면 신문을 읽는 십대의 비율은 지난 10년 동안 60%에서 20%로 급격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18세~24세 아랍인들의 80%가 이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받아보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2015년에 비해서 약 25%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참고적으로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20세 미만에 속합니다.

여러분들이 소셜 미디어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접하게 된다면, 해당 기사에 이해관계의 상충 문제가 숨어 있지 않은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드나 지엠에서 테슬라에 대한 리뷰를 아무런 선입견 없이 객관적으로 작성했을거라 믿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소셜 미디어의 전환은 어쩌면 크랙리스트(Craigslist)와 같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부터 시작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전통 미디어들은 자신들의 기사들에 숨겨진 의도나 방향성을 가지고 편파성을 띈 기사들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거나 바꾸며 현금을 갈취해왔고, 이로 인해 자신들의 신뢰성과 권한이 약화되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뉴스를 받아보는 사람들 중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전통적인 미디어의 기사를 읽는지에 대한 통계는 아직까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고품질의 저널리즘은 사회 전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오늘날의 저널리즘의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있는 저널리스트들은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좋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저널리즘에 투자하고 지금까지의 트렌드를 뒤집을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을 찾을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기회가 다가왔습니다.

그 흥미로운 기회란 바로 암호화폐입니다. 암호화폐는 전 세계의 대중들로 하여금 정직하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훌륭한 저널리즘에 직접 구독료를 지불하거나 펀딩을 지원해주는 것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이는 제대로 된 저널리즘 회사 또는 그룹들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입니다.

#3. 저널리즘과 암호화폐


스티밋에는 개인들의 일상이 담겨 있는 블로그형 포스팅과 뉴스나 사설 방식의 아티클 포스팅이 혼재되어 있기는 하지만, (1) 탈중앙화된 방식의 스팀 블록체인에 모든 기록들이 담김으로써 검열 저항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 (2) 좋은 글과 생각에 대한 보상(Proof of Brain)을 지급한다는 점에서 위에서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이야기한 고품질의 저널리즘과 암호화폐의 접점에 스티밋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팀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있는 다양한 유저들의 고품질의 아티클들이 가치를 가지게 되고, 스팀 블록체인 자체가 보다 더 나은 포스트 저널리즘으로서 인정받고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기는 하지만요.

구글이 유튜브에서 암호화폐 관련 콘텐츠들을 무단으로 차단한 이유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 발표가 있지는 않았지만,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의도가 어떤 것이었든 이번의 사태는 외려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재조명 받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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