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스플린터랜드 신규 카드들의 밸런스 조정 패치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2019년 1월 8일(수) 23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저마나 전에서 엄청난 파워를 자랑했던 4 Weaken + 2 Redemption조합이 하루하고 반나절 뒤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겠네요.
#1. 아쉬운 줄리앙의 너프
줄리앙을 활용한 드래곤 + 데쓰 스플린터의 조합이 다른 룰 셋에서는 몰라도 낮은 마나 전에서는 엄청나게 강력했던 것이 사실입니다만, 많은 유저들로 하여금 DEC를 통해 미스테리 포션을 살 수 밖에 없게 했던 줄리앙의 너프는 조금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물론 저도 줄리앙을 뽑지는 못했고, 줄리앙을 내세운 상대와 전투를 하는 경우에는 일단 한 수 지고 들어가는 느낌이 있긴 했지만, 너프를 하기 보다는 당초부터 출현 확률을 대폭 낮춰놓는 것은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상 미스터리 포션은 모 아니면 도의 기대수익을 가진 가챠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플린터랜드의 여러 포션 상품들 중에서는 확률적인 기대수익이 가장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엔 싸구려 리워드 카드 1장을 1,200원 정도를 내고 사는 꼴 밖에는 되지 않으니까요.
그러다보니 너무도 당연하게 확률적으로 기대수익이 훨씬 높은 Legendary Potion, Alchemy Potion 등의 평균적인 판매량이 훨씬 높은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초 스플린터랜드팀이 목표로 했던 것처럼 미스터리 포션 구매를 통한 DEC의 소각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징성이 있는 카드를 그대로 두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 배려받지 못한 Fire Splinter
더불어, 리뎀션의 데미지를 일괄적으로 -2에서 -1로 변경한 점도 꽤나 아쉬운 결정으로 생각이 됩니다. 사실 밸런스 조정이 필요한 것은 리뎀션보다는 Slimeball 몬스터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약체 스플린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데쓰덱에 밸런스 업을 위해서 슬라임볼 같은 캐릭터가 나왔다고 생각이 들긴 하는데, 차라리 슬라임볼의 리뎀션 능력을 만렙에서만 부여한다던가, 마나를 조금 올리는 조정이 보다 적절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조정을 통해 불덱이 상대적으로 더욱 더 너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Fire Elemental의 경우에는 빠른 스피드, 블라스트 능력 등의 다른 장점도 있긴 하지만, 체력이 낮아서 사실상 추가적인 데미지를 한 번 더 입힐 수 있는 자폭조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리뎀션 능력의 너프로 인해 마나코스트 5의 값을 하지 못하는 카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3. 1.5일 버닝하기
이번 시즌에도 신계에 계시는 비지님은 저 멀리 꼭대기에서 신선놀음을 즐기시는 중이고 현재 10위권에 TEAM KR멤버 4명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줄리앙의 버프를 받아 운좋게 10위권의 공기를 맡으러 올라올 수 있었네요.
줄리앙 너프 전에 최대한 승점을 챙겨서 랭킹 좀 올려봐야겠습니다.
굿바이 줄리앙!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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