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오네, 디온, 디원, 도네 등 다양한 닉네임을 가진 닉네임 부자 @donekim입니다. :^D 연휴의 시작이자 어린이날인 5월 5일을 맞이해서 코엑스 C홀에서 핫하게 진행 중인 2018 올리브콘을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onehand님과 @gochuchamchi님의 생생한 습격기 덕분에 정보를 수집하고 덕분에 즐거운 나들이를 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좋은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코엑스에 도착을 했는데, 확실히 어린이날 답게 코엑스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 있었습니다. 특히나 올리브콘이 열리고 있는 코엑스C홀 바로 아래에 있는 1층 A홀에서 아트토이걸쳐가 열리기도 해서 더더욱이나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더라구요.
타이밍을 잘 잡아서 찍어서 사람들이 없는 것처럼 찍혔지만, 카메라 앵글에 잡히지 않은 곳에는 아침부터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이제 구경하러 들어가보겠습니다.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사람들이 멈춰서서 일제히 핸드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네 이곳은 올리브콘의 입구이자 포토존이더라구요. 저도 가운데서 사진을 찍어보겠다고 몇 분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고 들어왔습니다.
2018 올리브콘을 금요일날 알게 되는 바람에 급하게 표를 구매해보려고 했지만 네이버, 티켓링크, 위메프 등등 올리브콘 티켓이 전부 매진되어 버리는 바람에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에서 겨우겨우 티켓을 구해서 왔습니다. 판매자 분께서 입금 후에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신 덕분에 잠도 조금 설치면서 표를 다시 구해야하나 했었는데 다행히도 일찍 주무셨다고 새벽에 연락이 오셔서 무사히(?)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가서 보니 삼성역에서부터 입장권 암표(?)를 파는 분들도 엄청 많고, 현장 예매도 가능하더라구요. 혹시라도 마지막날인 오늘 가실 분들은 저처럼 당황하지 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그냥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들어가서 보니 입구부터 맛있는 음식 냄새들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삼겹살, 스테이크, 쭈꾸미, 피자 등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넘쳐나서 아침을 먹었는데도 눈이 돌아갑니다. 하지만 일단은 아이쇼핑을 하러 돌아다녀 봅니다. 최근에는 계속 인테리어 용품, 화병, 조명, 조리도구 등을 계속 찾아다녀서 그런지 다양하게 예쁜 잇템들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예쁜 그릇들도 많고, 예쁜 냄비들도 엄청 많아서 정말 사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일단 지름신을 잠깐 떠나보냅니다. 어린이날에다가 연휴의 시작인 탓에 고속도로 상태가 장난이 아닐 것을 알고 차를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주문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만 알아보고 손을 최대한 가볍게 해서 돌아오자고 다짐을 합니다.
열심히 구경하고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북적북적 모여 있는 곳을 보니 슈스스(슈퍼 스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님이 오셨더라구요. TV에서 보던 것보다는 꽤나 외소하신 편이라서 깜짝 놀랬네요. 사진만 찍고 이번에는 먹을 것 쇼핑을 하러 다닙니다. 분명 손을 가볍게해서 돌아가자고 다짐했지만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양손에 김, 명란젓, 밥에 뿌려먹는 야채, 전복 장조림 등등이 쥐어져 있습니다.
늦게라도 정신차리고 이번에는 본 목적에 따라 스팀아트클라우드 부스로 향합니다. 멀리서부터 @zzoya님의 illustrator zzoya라는 문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스팀잇에서만 보던 아트프린트와 무직타이거가 보이며 마치 연예인을 본 것처럼 설레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정말 많은 분들이 이것저것 물어보고 계시고 구경하고 계십니다.
저는 이미 양손에 짐들이 가득해서 비집고 들어가기가 불가능해서 조금 기다려봅니다. 사람들이 더 많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먼 발치에서 구경하고 혼자서 응원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ㅠ_ㅠ
후기에서 보던 것처럼 훈훈한 분들께서 많은 분들이 이것저것 물어보신다고 정신이 없으실 법도 한데 웃음을 잃지 않으시고 친절하게 대답해주시는 훈훈한 광경을 먼발치에서만 보고 그렇게 내려왔습니다. 올리브콘을 갔다가 정작 부모님께 선물드릴 먹을 것만 잔뜩 사가지고 온 것 같아서 몸은 든든한데 마음은 살짝 허한 느낌이었네요 ㅠㅠㅎㅎㅎ
어짜피 만나뵙고 말씀을 나눴어도 인사는 제대로 못했을 것 같지만,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만 아쉬웠습니다. 기회가 되면 어떻게든 저도 잇템들을 구매하리라 다짐해봅니다 ;^) 5월 2일부터 계속해서 빡빡하게 진행되는 일정 속에서 참 많은 분들이 오셔서 힘들기도 하시겠지만 이제 마지막 날이니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 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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