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 이야기] 메인넷 런칭 2달 반만에 이오스 댑(EOS DApp)들이 보여주고 있는 가능성 (vs 이더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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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포스팅 열심히 쓰라고 멋진 대문을 선물해주신 @designkoi님께 감사드립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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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오늘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디앱(DApp)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댑레이더(DappRadar)에서 이오스 블록체인 기반 댑에 대한 통계정보도 제공하기 시작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더리움과 이오스 블록체인 댑 생태계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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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넷이 런칭된지 2달 반정도가 지난 이오스에는 얼마나 많은 댑들이 등장을 했고,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어떠한 댑들을 실제로 사용 중일까요? 이오스 댑들의 실적을 어느정도 비교하여 살펴보기 위해서, 이오스 댑들을 살펴보기 전에 일단 2세대 블록체인으로 플랫폼 코인의 대표 선두주자라고 불리고 있는 이더리움의 댑 통계자료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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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더리움 댑 TOP5 차트입니다. IDEX, ForkDelta와 같은 거래소가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 한창 이슈가 되었던 Fomo3D 게임이 3위까지 치고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때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혼돈의 상태로 빠뜨렸던 크립토키티는 아직도 5위에 머물러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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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코인의 대표 선두주자라는 칭호에 걸맞게 현재 DappRadar에서 통계에 반영하고 있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댑(DApp)은 The Jigsaw Games까지 총 801개라는 어마무시한 댑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집계가 됩니다. (현재 DappRadar에서 집계되는 이오스의 댑은 10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분명히 엄청나게 많은 댑들이 존재하고는 있지만, 아쉬운 점은 이렇게 많은 댑(DApp)들의 24시간 기준 사용자 수가 300명을 넘는 것은 6개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마저도 거래소인 IDEX와 ForkDelta를 제외하고 나면 하루에 300명이 넘는 유저들이 사용하는 댑은 Fomo3D, Etheremon, Cryptokitties, Cryptogirl 4개에 불과하다는 점은 아직까지도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댑 서비스들의 많은 사용과 실용화는 한참 멀었다는 생각을 들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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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오스 생태계의 상황은 어떨까요? 이오스는 아직 걸음마도 못 뗀 상황이지만, 오히려 댑들의 성장세는 주목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정식으로 서비스가 런칭된지 1주일 밖에 되지 않은 이오스나이츠(EOS Knights)와 이오스벳(EOSBet)은 이미 300명이 넘는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게임이 되었고, 24시간 트랜잭션 수치를 살펴보면 IDEX거래소의 트랜잭션의 4배가 넘어가는 트랜잭션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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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전체 이더리움 댑들의 일일 평균 트랜잭션을 모두 합친 수치보다 이오스나이츠 혼자의 트랜잭션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난다는 것은 그만큼 사용자들의 트랜잭션에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DPoS 방식의 이오스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메인체인은 이더리움처럼 PoW방식 또는 PoS방식을 따르며 탈중앙화와 보안성을 챙기고, 게임과 같은 댑들의 가벼운 트랜잭션 처리는 별도의 DPoS 방식의 사이드체인을 구축하면 된다는 룸 네트워크의 글을 읽으며 참 괜찮은 관점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어쩌면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가 기초로 하고 있는 여러가지의 컨셉이나 사상에서는 이러한 관점이 굉장히 모범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세상에는 사용자들이 해당 서비스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지도 알지 못하고, 별도로 비용을 지불할 필요도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댑들이 태어나고 사용되는 것이 먼저”가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많은 사용자들의 mass adoption을 받게 되는 킬러댑은 이더리움이 먼저일까요? 아니면 이오스가 먼저일까요? 아니면 스팀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다른 플랫폼 프로젝트일까요? 개인적으로는 보안과 탈중앙화된 성격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내려놓고 생각했을 때 DPoS가 가장 먼저 킬러댑을 선보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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