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Inside] 또 다른 EOSIO 시스터체인, 인사이트 네트워크
안녕하세요, 이오시스 서포터즈 디온(@donekim)입니다. 오늘은 이오스 커뮤니티에는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열심히 독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또 다른 EOSIO 시스터체인 인사이트 네트워크(Insights Network)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1. 인사이트 네트워크란?
인사이트 네트워크(Insights Network)는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된 시장 조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업이나 정부 등에서 마켓 리서치 및 여론조사, 정책연구 등의 목적 달성을 위해 수집하는 설문조사, 투표 결과 등 모든 개인들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보호하고, 정보제공에 따른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입니다.
2018년 초반에 ERC-20 토큰의 형태로 ICO를 진행하기도 했었던 인사이트 네트워크는 당초 EOS 메인넷의 디앱(DApp)으로서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었고 EOS메인넷 런칭 이후에 이더리움에서 이오스로 마이그레이션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EOS메인넷 런칭 초기에 EOS Tribe에서 만들었던 EOS dApps Ecosystem 인포그래픽을 보면 인사이트 네트워크도 하나의 디앱 생태계의 구성원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사이트 네트워크 개발팀에서는 마켓 플레이스의 더 큰 확장을 위해 당초의 목표를 변경하여 EOSIO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독자 체인, 즉 EOSIO 시스터체인(코드포크 체인)을 런칭하기로 결정합니다.
텔로스(TELOS), 워블리(WORBLI), 이오스포스(EOSforce) 등과는 달리 인사이트 네트워크는 이오스 커뮤니티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이미 ERC-20 토큰의 형태로 ICO를 진행한 탓에 EOS 네이티브 토큰 홀더들을 대상으로 한 에어드랍(쉐어드랍)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2. 또 다른 EOSIO 시스터체인의 등장
제가 1월말에 썼던 EOS 사이드체인 알아보기 포스팅을 읽어보신 분들 중에서 위의 그림이 기억나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이오스 커뮤니티에서 그다지 알려지지 않고 있었던 인사이트 네트워크도 열심히 자신들만의 독차 체인과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 열심히 개발에 힘써왔습니다.
아직 체인이 안정적인 상태가 아니라서 계정간 토큰 전송 등의 트랜잭션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월렛,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 등을 출시하였고 웹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서 설문조사에 참여해보는 것도 가능합니다(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그 결과, 오늘 블록티비티(blocktivity.info)에서 인사이트 네트워크가 텔로스를 제치고 액티비티 순위 탑 10 안에 진입하게 되었고, 조금씩 커뮤니티에서 “INSTAR가 뭐지?”라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 INSTAR(인스타)는 인사이트 네트워크 메인넷의 기초 토큰입니다.
#3. 인사이트 네트워크 체험해보기
인사이트 네트워크는 위에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EOSIO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기반의 시장 조사 네트워크입니다. 따라서 모든 유저들은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이에 따라 INSTAR토큰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오스 메인넷 기반의 설문조사 및 투표 관련 디앱 루미오스(Lumeos)와 비슷합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방법
① 인스타월렛( https://instarwallet.com/) 사이트에 접속 후 회원가입
② 회원가입 완료 후 Activities탭을 클릭
③ 위와 같은 설문조사 항목들이 나타나면 클릭하여 설문조사 참여
해당 항목을 클릭 후 설문조사에 응답한 뒤 Confirm버튼을 클릭하면 표시되어 있는 수량만큼의 INSTAR토큰을 리워드로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유저들의 경우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Instar Wallet을 검색하시어 모바일 앱으로도 설문조사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웹페이지가 조금 더 안정적이므로 가급적 웹페이지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등장한 다양한 시스터체인들이나 사이드체인들을 살펴보면 “결국 퍼블릭 블록체인의 가치는 결국 커뮤니티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OSIO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이미 텔로스, 워블리, 이오스포스, 인사이트 네트워크 등 다양한 코드포크 체인들이 등장했지만 모두가 “과연 독자체인을 구축해야만 하는 필요성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사이트 네트워크의 경우에도 EOS 메인넷 상에서의 디앱(DApp)을 개발하는 대신에 자체 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하면서 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서도 그리고 이오스 커뮤니티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만큼, 차별적인 결과물(?)을 내어놓고 어렵지만 꾸준히 커뮤니티를 구축해나가며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보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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