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오늘은 [이오스 이야기] EOS 툴킷(ToolKit) 사용방법 살펴보기 #3. 블록스닷아이오(Bloks.io) 3편(계정생성)에 이어 블록스닷아이오 툴킷을 활용한 다양한 계정관리 방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계정관리 방법이라고 하면 굉장히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크게는 ①권한 관리, ②트랜잭션 관리, ③프로필 관리 정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계정관리 메뉴에 대해서 설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1. 권한 관리
블록스닷아이오에서는 계정의 권한을 관리하는 메뉴를 다음과 같이 3가지로 구분합니다. 아래에서 설명하는 권환 관리 메뉴 중에서 일반 유저들이 사용할만한 메뉴는 “권한 변경(Change Permissions)” 하나면 충분하고, 나머지 권한 관리자, 권한 연결/해제 기능 등은 BP나 개발자가 아닌 이상에는 굳이 머리를 쥐어뜯어가며 공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① 권한 변경(Change Permissions) : 기존에 계정에 연결되어 있는 액티브키(Active key)와 오너키(Owner key)를 변경하는 메뉴입니다. 주로 해당 계정의 프라이빗키가 해킹이나 피싱 등으로 유출되어 프라이빗키를 변경해야 하는 경우, 또는 계정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서 액티브키와 오너키를 분리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사용방법에 대해서는 제 기존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② 권한 관리자 메뉴(Permissions Manager) : 권한 관리자 메뉴는 특정 권한이 멀티시그(Multisig)로만 진행될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권한 관리자 메뉴를 통해 여러 개의 키쌍을 등록할 수도 있고 여러 개의 계정을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steemdonekim
이라는 계정의 오너키로 A, B, C 3개의 키쌍을 등록해 놓은 경우에는 A, B, C라는 세 개의 키쌍에서 특정 트랜잭션에 대하여 서명을 해야만 트랜잭션이 승인되는 것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어떤 사용자가 GenerEOS BP의 계정의 오너 권한을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자물쇠 5개를 모두 열어야만 합니다. 저 중에 하나의 키를 해킹이나 피싱을 통해 얻었다고 하더라도 계정을 탈취하고 오너키나 액티브키를 변경하는 것을 불가능합니다.
권환 관리자 메뉴 기능은 고급 기능으로서 충분한 지식이 있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함부로 건들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굳이 자세히 알아보려다가 엄청난 두통에 시달리게 되실지도 몰라요 ㅎㅎㅎㅠㅠ)
③ 권한 연결 또는 해제(Link/Unlink Auth) : 많은 유저들이 이오스 계정에는 오너 권한(Owner permission)과 액티브 권한(Active permission) 두 가지만 있는 걸로 알고 계시지만, 사실은 그 이외에도 다양한 권한(Other permission)이 존재합니다.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클레임을 할 수 있는 권한만 따로 설정하여, 이 권한에 연결되어 있는 키쌍으로는 클레임 밖에 할 수 없도록 권한을 세부화하고 제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와 유사한 것이 스팀잇에 있는 포스팅키(posting key)입니다. 포스팅키는 콘텐츠를 게시, 수정하거나 보팅을 하는 등 포스팅과 관련된 활동만이 가능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앞으로 모바일에서 이오스 댑 게임을 즐기는 분들은 게임실행과 관련된 별도의 퍼미션을 설정하고 해당 키로 로그인하여 게임을 즐기게 될 것입니다 :D)
#2. 트랜잭션 관리
① 지연거래 취소(Cancel Deferred TX) : 현재는 잠시 블록스닷아이오에서 사라졌지만, 기존에는 일정 시간 뒤에 트랜잭션이 발생하도록 예약을 할 수 있는 지연거래(TX Delay)가 가능했었습니다. (초단위로 설정이 가능한 일종의 예약전송기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와 같이 지연거래를 예약하고 나서 해당 트랜잭션이 발생하기 전에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이 바로 지연거래 취소 기능입니다.
② 수동 리펀드(Manual Refund) : 기존에 계정에 스테이킹 해놓았던 EOS 네이티브 토큰을 언스테이크(Unstake)상태로 변환하면 일단 Refund라는 상태로 변환이 된 다음 72시간이 지나면 온전히 언스테이크 상태로 변환이 되며 토큰 전송이 가능해집니다. 간혹 언스테이크 신청 후 72시간이 경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Refund에서 Unstake 상태로 변환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할 때는 수동으로 변환을 해야하는데, 이 때 사용하는 기능이 바로 수동 리펀드 기능입니다. (사용방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로그인 후 Refund 버튼만 클릭해주시면 됩니다)
#3. 프로필 관리
블록스닷아이오에서는 나의 이오스 계정에 프로필을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①프로필 사진, ②해당 계정 조회 시 출력되는 이름, ③텔레그램 계정 등을 입력할 수 있는데, 물론 계정의 프로필 정보는 블록스닷아이오에서 해당 계정을 조회하는 경우에만 정상적으로 출력됩니다. (이오스플레어 등의 익스플로러에서는 조회되지 않습니다) 더불어 현재는 위와 같이 이미지만 정상적으로 출력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향후에 다시 업데이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누군가에게 계정을 해당 계정이 내 것임을 공개하는 것이 꺼려지는 분들께는 전혀 필요 없는 기능이지만, 혹시라도 해당 계정이 누군가에게 탈취되어 ECAF 중재 요청 시에 해당 계정 소유주가 나라는 것을 증명하는데는 좋은 증거자료로 활용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이 프로필 정보를 설정한 트랜잭션이 계정에 남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계정이 공개되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재미로 프로필을 설정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액티브키와 오너키의 변경방법까지 총 5편에 걸쳐서 소개한 블록스닷아이오의 사용방법에 관한 포스팅은 오늘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남아 있는 기능들은 다른 툴킷과 중복되거나 자세한 설명없이도 충분히 사용가능한 기능들이라서 굳이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대망의 마지막 툴킷인 GenerEOS의 이오스툴킷(EOSToolKit)의 사용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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