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 이야기] 엠앤에잇(emanate)의 토큰 모델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main deonkim eos.png

steemit_logo.png

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어제의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은 이오스 기반의 탈중앙화된 음원 거래 프로토콜 엠앤에잇의 EMT토큰이 무엇인지 그리고 토큰 모델(token model)은 어떠한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간단히 언급하기도 했지만, 엠앤에잇 개발팀은 토큰 모델을 잘 설계하는 것에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manate.png

엠앤에잇 개발팀들은 “기존에 많은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은 단일 토큰 경제(Single token economy)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해당 프로젝트를 엄청난 변동성이라는 위험에 노출시키고, 이에 따라 매우 좋지 못한 사용자 경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음원 제작을 통해 수익을 얻는 제작자(아티스트)와 음원을 다운로드 받거나 듣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소비자(리스너)가 모두 가격 변동성이라는 위험에 노출된다면 엠앤에잇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고, 따라서 엠앤에잇 플랫폼이 자치적으로 잘 운영되려면 토큰 모델을 잘 설계하는 것이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을 그들은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1. 토큰과 토큰 모델


mougayar.png

이미지 출처 : Tokenomics — A Business Guide to Token Usage, Utility and Value

엠앤에잇의 토큰 모델을 살펴보기 이전에 먼저 토큰의 정의에 대해서 한 번 짚고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즈니스 영역에서 토큰(token)은 어떻게 정의를 할 수 있을까요? 비즈니스 블록체인의 저자인 윌리엄 무가야는 자신의 미디엄에서 토큰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조직이 비즈니스 모델을 스스로 관리하고 사용자가 자사 제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면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보상 및 혜택을 분배 및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가치 창출 단위

즉 토큰 모델이 잘 설계된 경우, 해당 토큰은 여러 유틸리티와 함께 가치를 가지게 되고, 그 가치가 곧 홀더들에게 보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여기서 유틸리티는 해당 디앱의 네트워크에 기여함으로써 접근권한을 갖는 것, 의사결정을 위한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거버넌스의 기능을 갖는 것, 보상 및 혜택을 공유하기 위해 스테이킹을 하는 것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현재 암호화폐 씬에 등장한 이더리움 기반의 무수한 디앱들은 분명히 해당 디앱을 이용하기 위한 유틸리티 토큰으로 분류되지만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해당 토큰들의 유틸리티가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거의 대부분의 디앱들이 실제로 해당 토큰을 이용함으로써 효익을 얻을만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놓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이더리움 기반의 디앱 토큰들은 투자자들의 지갑 속에서 그냥 잠들어 있는 상황입니다.

#2. 엠앤에잇의 토큰 모델


token model.jpeg

엠앤에잇은 두 개의 토큰 모델(two token model)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엠앤에잇에는 ①EMT라는 메인 토큰②MNX 보조 토큰 2가지가 존재합니다. 마치 호루스페이라는 디앱에 호루스(HORUS)라는 네이티브 토큰과 이캐시(ECASH)라는 보조 토큰이 존재하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호루스페이가 토큰 홀더들에게 페이롤포탈이 아직 런칭되기 전에 호루스토큰(HORUS)의 스테이킹을 통해 이캐시라는 보조 통화를 얻을 수 있는 유틸리티를 제공하고 있는 것처럼 엠앤에잇도 EMT토큰의 스테이킹을 통해 MNX라는 보조 통화(secondary currency)를 얻을 수 있는 유틸리티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일단 2개의 토큰이 존재하는 것을 알겠는데, EMT토큰과 MNX토큰은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요?

two token.jpeg

① EMT토큰의 기능

  • 네트워크 기여에 대한 보상 :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EMT토큰을 스테이킹하는 사용자들은 네트워크에 기여하는 보상으로 약 1센트 정도로 가치가 유지되는 스테이블 코인이자 엠앤에잇의 보조통화인 MNX토큰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배분 비율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거버넌스 참여 : EMT토큰은 엠앤에잇 닥(Emanate DAC)의 보팅 툴을 통해 진행 중인 여러 이슈들에 대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거버넌스 참여 기능을 제공합니다.

  • 수익 청구권한 부여 : 엠앤에잇 플랫폼에서 음원 콘텐츠의 창작을 통해 수입을 얻고자하는 모든 아티스트들은 EMT토큰을 반드시 스테이킹하고 있어야 합니다. EMT토큰을 스테이킹하고 있는 생산자들은 자신들의 음원 창작에 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게 됩니다.

② MNX토큰의 기능

  • 회계 단위로서의 기능 : 만약에 EMT토큰 하나만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매일매일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변동에 따라 음원수익이나 음원청취에 대한 비용의 금액이 급격히 변동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엠앤에잇에서는 가치가 약 1센트로 유지되는 스테이블 코인 MNX가 가격을 표시하는 회계단위 기능을 수행합니다.

  • 가치의 이전/지불수단의 기능 : EMT토큰을 스테이킹하여 엠앤에잇 네트워크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모든 스테이킹 유저들은 그에 대한 보상으로 MNX토큰을 수령하게 됩니다. 더불어 음원을 듣고자 하는 사용자들은 EMT토큰이 아닌 MNX토큰을 지불수단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 EMT토큰으로의 변환 기능 : EMT토큰 스테이킹에 대한 보상으로 MNX토큰을 얻은 사용자들이나 음원 생산에 따른 보상으로 MNX토큰을 얻은 아티스트들은 MNX토큰을 EMT토큰으로 변환할 수도 있습니다.

호루스페이도 그렇고, 카르마도 그렇고, 엠앤에잇도 그렇고 이오스 블록체인 기반의 디앱 프로젝트들은 본격적인 제품이 출시되기 이전부터 자신들의 유틸리티 토큰에 실제 유틸리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디앱 토큰들이 대다수의 사용자들 지갑 안에 잠들어 있는 것과는 굉장히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우리의 디앱을 사용해서 미래를 예측하거나, 콘텐츠 생산에 대한 보상을 받기 위해서 우리의 토큰이 필요해”라고 주장했던 이더리움 기반의 디앱들은 트랜잭션 수수료로 ETH를 갉아먹는 기능 이외에는 이렇다할 실제 유틸리티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뿌리가 되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기본적으로 트랜잭션마다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라는 점도 한 몫을 하겠지만, 토큰 홀더들에게 충분한 참여를 권장할 수 있는 토큰 모델을 수립하지 못했었다는 점, 개발의 진척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점도 그 원인이지 않나 싶습니다.

donekim.gif

[디온의 이오스 이야기 시리즈 한 눈에 보기]


#1. 이오스 생태계 초심자를 위한 기초설명

(1) 기존 암호화폐(비트코인/이더리움)와 이오스의 지갑생성 차이점 설명

(2) 이오스 계정 생성 방법 설명

(3) 스캐터 데스크탑 설치 및 계정등록 방법 설명

(4) 이오스 지갑들의 종류 및 특징

(5) 이오스 키쌍(Key pairs) 및 권한(Permission)에 관한 설명

(6) 액티브키(Active key) / 오너키(Owner key)에 관한 설명

(7) [토큰 배분 메커니즘에 관한 설명]


#2. 툴킷 설명 및 종류별 사용방법

(1) 툴킷(Toolkit)에 대한 설명

(2) 이오스 허브(eoshub.io) - by EOSYS 사용방법

(3) 마이이오스킷(myeoskit.com) - by EOS ASIA 사용방법

(4) 블록스닷아이오(bloks.io) - by EOS Cafe Block & HKEOS 사용방법


#3. 이오스 댑(DApp) 생태계 자세히 살펴보기

(0) 이오스의 댑 생태계 훑어보기 시리즈

(1) 아티디움(Atidium) : 이오스 기반 자산관리 매니저

(2) 호루스페이(HORUSPAY) : 이오스 기반 글로벌 페이롤 포탈

(3) 덱시오스(DEXEOS) : 이오스 기반 탈중앙화거래소

(4) 친타이(Chintai) : 이오스 자원임대 플랫폼

(5) 데블(Dabble) : 이오스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

(6) 파슬(Parsl) : 합법적인 대마초 공급망 관리 플랫폼

(7) 하이어바이브즈(HireVibes) : 크라우드 소싱 기반 탈중앙화 채용 플랫폼

(8) 센스쳇(SenseChat) : 이오스 기반 탈중앙화된 P2P 메신저

(9) 이오스나이츠(EOSKnights) : 이오스 기반 방치형RPG 게임

(10) 리들(RIDL) : 이오스 기반 탈중앙화된 평판 및 신원관리 시스템

(11) 카르마 : 이오스 기반 탈중앙화된 선행보상 소셜 플랫폼

(12) 루미오스(Lumeos) : 탈중앙화된 소셜 서베이 플랫폼

(13) 엠앤에잇(Emanate) : 자치적으로 운영되는 탈중앙화된 음원 거래 플랫폼


#4. EOS.IO 코드 포크체인 살펴보기

(1) 포크체인(Forkchain)에 대한 설명

(2) 메인체인과 포크체인의 비교 설명

(3) 텔로스(TELOS)

(4) 워블리(WORBLI) : 기업 금융 시스템 운영에 최적화된 시스터체인

donekim.gif
behind banner.gif



 H O P E   F O R   T H E   B E S T ,
P L A N F O R T H E W O R S T

https://steemit.com/@dONekim

dclick-imagead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이오스 이야기] 엠앤에잇(emanate)의 토큰 모델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Your browser is out-of-date!

Update your browser to view this website correctly. Update my browser 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