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이야기 #1] 만든 사람은 있지만, 손대는 사람은 없는 완전 자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 데이빗(DAYBIT)을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오늘은 “블록체인 전문가가 만든 진짜 암호화폐 거래소”라는 슬로건을 달고 오픈한 데이빗(DAYBIT)거래소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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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데이빗 거래소를 살펴보기에 앞서


데이빗 거래소를 살펴보기에 앞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보고자 합니다. 올 한해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관련하여 좋지 못한 소식이 유난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다들 기억하고 계시겠지만,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의 경우 다른 어느 거래소에서도 상장되지 않은 소위 잡코인(?)을 기습 상장하여 대규모 이익실현을 하려다가 커뮤니티에 의해 발목이 잡히는 사건이 있었고, 이와 더불어 약 35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해킹을 당해 암호화폐 시장에 암흑기를 불러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국내거래소 코인레일의 경우에는 해킹 당한 고객들의 자산을 아무런 가치도 가지지 않는 자체 발행 코인을 통해 보상하겠다는 몰상식한 모습으로 고객들로부터의 신뢰를 잃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코인네스트 거래소 경영진들은 거래장부 조작을 통해 사적인 이익을 취하려다가 횡령 혐의로 기소가 되었고, 현재는 부정청탁에 따른 배임수재 혐의로 추가 기소가 된 상태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거래소들이 투자자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고 할 수 있는 에어드랍을 지원해주지 않거나 한참 지연되는 일정으로 지원하면서 마치 선심 쓰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툭하면 네트워크 불안정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암호화폐 입출금을 제한하거나 원화 출금을 지연시켜 버리는 등 거래소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왔습니다. 이렇게 정말 하루가 멀다 하고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었던 터라, 대부분의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제대로 기능을 하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가 등장하는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2. 국내 거래소들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한 선행요건


도대체 그 동안의 거래소들은 왜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도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했을까요?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해 그 동안 암호화폐 여러 국내외 거래소들을 이용해보면서 그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암호화폐 거래소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의 선행 요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몇 가지의 선행 요건들은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바로 “①완전 자동화된 시스템 구축, ②자체 지갑 기술 구현, ③편리하고 안정적인 UI/UX, ④시장의 규제 정책”입니다.

① 완전 자동화된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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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말에 암호화폐들의 엄청난 가격 상승이 시작되면서 암호화폐 입출금은 기본적으로 몇 시간을 족히 초과했고 심한 경우에는 며칠이 걸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급격히 몰리는 트랜잭션을 처리하지 못하는 블록체인 자체적인 TPS의 한계도 있었지만, 이렇게 암호화폐 입출금에 오랜 시간이 걸렸던 주된 이유는 거래소에서 입출금 처리가 수동으로 진행된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Cryptocurrency)들은 블록체인이라는 엄청난 신기술인 반면에 거래소 인프라는 사람들을 동원하여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매우 수동화되어 있는 시스템”이었던 관계로 툭하면 입출금 일시 중단, 지연 등 답답한 상황을 겪을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결국, 입출금 주소에 메모를 입력하여 전송하면 곧바로 해당 거래소 계정에 반영이 되는 자동화된 시스템 도입은 필수적입니다. 추후에 다시 암호화폐 시장에 봄날이 오고 거래량이 많아질수록, 더 이상 ERC-20이 아닌 별도의 메인넷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들이 대거 등장할수록 사람의 개입을 필요로 하지 않는 24시간 완전 자동화된 입출금 시스템을 구축한 거래소들이 살아남게 될 것입니다.

② 자체 지갑 기술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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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는 104개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거래소들이 고객들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지갑은 엄밀히 말해 거래소가 소유가 아닙니다. 업비트나 코빗 등 대부분의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빗고(Bitgo)라는 미국 팔로알토에 소재하고 있는 업체의 지갑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빗고는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디지털 화폐 지갑 제작업체로서 멀티시그니처(Multi-Signature) 솔루션을 통해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는 장점 때문에 대부분의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거래소들이 다양한 종류의 암호화폐들을 안전하게 보관할만한 콜드 월렛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 보니 사실상 고객들의 자산을 거래소 자신들이 아니라 빗고에게 위탁 보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빗고 월렛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제때 입출금이 되지 않거나, 에어드랍을 지원할 수 없는 기술적 한계가 존재합니다.

앞으로도 거래소의 메인넷 토큰 스왑 지원여부, 토큰 에어드랍 지원 여부, 투자자들이 원하시는 시점에 쉽고 빠르게 코인 입출금이 가능한지의 여부 등은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주 거래소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해지기 위해서는 거래소가 반드시 고유한 자체 지갑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야만 합니다.

③ 편리하고 안정적인 UI/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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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가 빗썸을 제치고 국내 1위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비트렉스와의 제휴를 통해 엄청나게 다양한 알트코인들을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바로 편리하고 안정적인 UI/UX 때문이었습니다. 똑 같은 암호화폐의 차트인데도 빗썸보다 업비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훨씬 간편하고, 계약체결 속도도 훨씬 빠르고 안정적이며, 보유자산의 수익률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카카오톡과의 연결을 통해 신원인증을 한다는 편리함은 수많은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한 매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암호화폐 종류도, 거래소의 종류도 몇 개 되지 않던 시절만 하더라도 다같이 구닥다리 같은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더라도 선택지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거래소에 유입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많지 않은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거래소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사용자 경험에 큰 신경을 쓸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바야흐로 거래소 춘추전국시대로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어졌고, UI/UX는 거래량과 더불어 투자자들이 거래소를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고려요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④ 시장의 규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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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전부터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유행이 생겼는데, 이름하야 “가두리 펌핑”입니다. 빗썸을 필두로 하여 캐셔레스트, 코인빗 등으로 이어지며 시작된 새로운 메타인데 말 그대로 고립된 섬 안에 가둬놓고 그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게 하여, 거래소는 가만히 앉아 막대한 수수료 수익을 챙기는 “올바른 시장 경제를 교란시키는 불건전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입출금, 원화 입출금을 모두 막아버리는 경우, 해당 거래소는 외딴 섬이 되어 암호화폐의 가격이 시장 전체의 가격과 따로 노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고, 세력들은 이와 같이 고립된 상황을 이용하여 순환 펌핑을 하며 이익을 실현하게 됩니다. 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추격매수를 하는 개인투자자들은 다시는 보지 못할 가격에 물리게 되어버리는 것이죠.

이와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 가두리 펌핑 사건”은 아직까지 암호화폐 거래소와 관련된 규제가 존재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암호화폐 씬에서는 “하락장보다 긴 횡보장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는데, 결국 많은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가격이 급변하는 자극적인 상황을 선호하는 리스크 테이커(Risk-taker)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는 거래소들이 마치 기술적인 이유인 것처럼 적당한 핑계를 만들며 덫을 놓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손가락질이나 조금 받을 뿐 거래소들이 엄청난 벌금을 부과 받게 되거나, 영업중지 조치를 당하거나, 시장에서 퇴출되는 등의 강력한 규제 조치가 취해지지 않기 때문에 감히 기존 금융시장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이런 행태를 방지하고 건전한 시장 경제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시장의 규제 정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3.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현실


위에서 언급한 4가지의 기초 요소 중 시장의 규제 정책의 경우에는 정부가 직접 발벗고 나서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거나 법률을 제정하는 등 거래소가 통제 불가능한 외부 환경적인 요소이지만, 완전 자동화된 시스템 구축, 자체 지갑 기술, 편리하고 안정적인 UI/UX의 경우에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등 얼마든지 충분히 통제 가능한 요소입니다.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업그레이드를 하고,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에는 충분한 시간과 자본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그 동안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왔습니다. 하지만 마치 투자자들의 이러한 인내심의 한계가 어디인지를 시험이라도 하듯이 기존 거래소들은 크게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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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벤처캐피탈(VC)이나 개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였으나 암호화폐 시가 총액이 2018년 1월 말에 정점을 찍고 계속해서 하향세인 현재의 상황에서 주변에 수익을 본 VC나 투자자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심지어 우지한이 이끄는 비트메인 마저 엄청난 폭락을 피해갈 수 없었지요. 그렇다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된 엄청난 자본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대부분이 스캠(사기꾼)이나 거래소 수익으로 귀속되었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장 합리적인 추측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인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대부분이 자체기술, 보안, 고객서비스 확충 등의 기초적인 인프라에 투자하여 건강한 암호화폐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기 보다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충이나 단기적인 이익실현을 통한 유동성 확보, 경영진들의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급급한 것이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현실입니다. 주관적인 관점에서는 지난 포스팅([암호화폐 이야기]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보안 등급 랭킹을 알아보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CPDAX(코인플러그)나 고팍스(스트리미) 정도만이 암호화폐 거래소로서 제대로 기능하기 위한 기본적인 것들에 집중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최근 들어서 후발주자로 등장하는 다수의 신생 암호화폐 거래소들만 보더라도 기본적인 기능들을 제대로 갖추기 보다는 최근 거래소 수익모델의 트렌드인 거래소 자체 발행 토큰만 탑재한 빈 깡통들이 대부분이고, 기존 거래소들보다 더 열등하면 열등했지 뭔가 개선된 차별성이 없다는 점은 블록체인 업계에 뛰어드는 국내 사업자들의 마음가짐이나 철학이 어떤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너무나 안타깝고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기존과는 뭔가 다른 거래소, 데이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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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은 오래 걸렸지만 결코 누더기가 아니다. 깨끗하고 완벽한 다이아몬드를 세공 해 시장에 나간다. 지속된 연기는 사과할 일이지만 좋은 제품을 정성 들여 만든 것은 사과할 일이 아니다. 한국도 언젠가 시작될 토큰 경제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자신 있게 한판 붙어 볼만한 거래소를 곧 갖게 될 것이다. 허언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팀에 대한 자신감이다. 데이빗은 그들이 자기 이름 걸고 주말도 반납해가며 만들고 있는 각자의 분신이기 때문이다.” - 체인파트너스 대표 표철민님의 블로그 글 중

데이빗(DAYBIT) 거래소는 “설립 10개월 만에 누적으로 약 138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 체인파트너스(Chainpartners)”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3세대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체인파트너스의 표철민 대표가 그의 개인 블로그에 남긴 글만 보더라도 그가 데이빗 거래소에 가지고 있는 믿음과 애정이 얼마나 남다른지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데이빗은 기존 거래소들에 비해서 뭐가 다른 걸까요?

① 뛰어난 개발진들이 자신의 이름과 꿈을 걸고 만드는 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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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파트너스의 공동창립자(Co-founder)이며 데이빗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이재철CTO의 꿈은 제대로 된 암호화폐 거래소는 만드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거래소 개발을 위해 기존에 잘 다니고 있던 스켈터랩스를 퇴사하고, 우연한 기회에 표철민 대표를 만나 함께 의기투합해 팀을 모으고 본격적인 거래소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설계에만 3개월, 팀원들을 모으는 데에만 반 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하여 웬만한 스타트업 CTO급에 해당하는 개발진들이 10명 이상 포진해 있는 제대로 된 거래소 개발팀이 꾸려지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그 어떤 거래소도 “해당 거래소를 만드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잘 알려져 있는 곳이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인터넷을 통해 대표의 이름이나 얼굴 정도만 알 수 있을 뿐이었죠. 하지만 데이빗의 개발진들은 “추후 다른 거래소들의 귀감이 될 수 있는 거래소를 만들겠다”는 자신들의 포부를 당당하게 밝히고,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거래소를 만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스스로 지켜봐 달라고 말하며 거래소 운영을 시작한 만큼, 이들이 가지는 책임감과 장기적인 비전에 대해서 충분히 믿음을 가지고 지켜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단기적인 수익만 취하고 시장에서 빠지려고 했다면 이렇게 자신들의 이름과 얼굴을 걸고 일하지는 않을테니까요 :D)


② 기본적인 것들에 충실한 장기적 관점을 가진 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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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관련 커뮤니티나 여러 블로그 등에서는 데이빗 거래소에 대해서 소개할 때 거래량 기여에 따른 보상으로 지급되는 데이(DAY)토큰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지만 그런 “거래소 자체 발행 토큰이나 리워드 프로그램”보다는 “기존 거래소들이 개선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는 기본적인 것들부터 개선하는데 중점을 둔 거래소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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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데이빗 거래소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완전 자동화된 시스템 구축, 자체 지갑 기술 구현, 편리하고 안정적인 UI/UX” 등 앞서 언급했던 “암호화폐 거래소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한 선결조건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기본적인 것들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올바른 길을 걸어가고자 하는 거래소”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기술 부채 없이 처음부터 만들고자 하는 고집, 보안에 대한 욕심은 거래소 개발진들이 가져야 할 필수덕목입니다.

③ 손대는 사람이 없는 거래소

포스팅 제목에서 말한 것처럼 제가 생각하는 데이빗 거래소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사람이 손대는 부분이 없는 거래소”라는 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스템은 사람이 손을 대면 댈수록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실수나 잘못을 하는 이른바 “인적오류”가 개입되기 마련이죠.

예전에 한 거래소에서는 직원이 암호화폐 출금처리를 누락해놓고 이미 출금처리가 완료되었으니 기다리라고 했다가 며칠이 지난 뒤 누락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뒤늦게 허겁지겁 처리하고 이에 대한 사과나 보상은 일체 이뤄지지 않았던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있었고, 얼마 전에는 국내 한 대형 거래소의 퀀텀 지갑 업그레이드 시 작업자의 실수로 스테이킹 옵션이 활성화되면서 스테이킹 보상이 지급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죠. 이 모든 것들 것 사람이 손대기 시작하며 발생했던 인적오류의 상황들이고, 이와 같은 상황은 해당 거래소 사용자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데 큰 몫을 담당합니다.

많은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은 지향하는 바가 조금씩은 다르지만, 인간의 개입이 최소화되고 많은 것들이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해 코드가 정한 바, 또는 코드의 의도에 따라 움직이는 무신뢰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런 프로젝트들의 코인이나 토큰들을 거래하는 거래소도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만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가 완성될 수 있습니다. 데이빗은 이런 생태계 구축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는 거래소에 많이 가장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만드는 사람은 있지만, 손대는 사람은 없는 데이빗거래소(daybit.com)에 대해서 자세히살펴 보았습니다. 사실 이번 포스팅에서 데이빗을 사용해 본 후기에 대해서도 써보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분량이 엄청 많아져버렸네요 ㅎㅎㅎㅠㅠ 오늘의 포스팅은 이쯤에서 마치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데이빗 거래소 사용후기”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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